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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나이를 먹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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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교수의 칼럼을 모은 책이 나올 때마다 사서 읽는다. 본서는 가장 최근에 출판된 칼럼집이다. 이후에 '중국경제산책'이 있기는 하지만 신문과 잡지에 실린 칼럼을 모은 책은 이게 가장 최근이다. 정교수 칼럼의 하이라이트는 '피사의 전망대'다. 이후 여러 책이 있으나 '신세기 랩소디'를 읽으면서는 글이 많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신랄하고 살아있는 글, 때로는 비꼬는 것
"글도 나이를 먹는가?" 내용보기
정운영교수의 칼럼을 모은 책이 나올 때마다 사서 읽는다. 본서는 가장 최근에 출판된 칼럼집이다. 이후에 '중국경제산책'이 있기는 하지만 신문과 잡지에 실린 칼럼을 모은 책은 이게 가장 최근이다. 정교수 칼럼의 하이라이트는 '피사의 전망대'다. 이후 여러 책이 있으나 '신세기 랩소디'를 읽으면서는 글이 많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신랄하고 살아있는 글, 때로는 비꼬는 것조차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글이 정교수의 글이다. 그래서 읽는 '맛'이 있다. 그런데 본서는 정교수의 주특기인 '삐딱함'이 조금 무뎌진 느낌이다. 그래도 나는 정교수의 글을 사랑한다. 그 표현에 감탄을 발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만큼 글을 맛깔나게 쓰는 사람이 또 있을까? 맛깔난 글쓰기를 원하는 문필가들은 반드시 정운영교수의 책은 전부다 읽어야 할 것이다.
w****n 2003.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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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관한 몇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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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다 읽고 나서 마음속으로 이책의 저자인 정운영씨에게 박수를 쳤다. 경제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글에 대한 독자의 예의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책을 세번째 읽으며 리뷰를 쓰면서 다시 느낀것은 한마디로 "유쾌,상쾌,통쾌"하다는 점이다. 비록 우리시대의 언론재벌이라 불리는 조,중,동 중의 하나에서 실린 3년간의 글들이지만 글의 내용만큼은 재벌개혁과 정
"경제학에 관한 몇가지 오해"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다 읽고 나서 마음속으로 이책의 저자인 정운영씨에게 박수를 쳤다. 경제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글에 대한 독자의 예의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책을 세번째 읽으며 리뷰를 쓰면서 다시 느낀것은 한마디로 "유쾌,상쾌,통쾌"하다는 점이다. 비록 우리시대의 언론재벌이라 불리는 조,중,동 중의 하나에서 실린 3년간의 글들이지만 글의 내용만큼은 재벌개혁과 정부의 시책에 관한 비판이 여과없이 잘 실려 있었다. 주례사 비평만을 늘어놓는 신문들과 과연 책을 읽기나 하고 쓴것인지 심히 걱정되는 수준이하의 인터넷서점의 리뷰를 읽고 실망한 분들은 이 책만은 보증수표라 할수 있으니 일단 찬찬히 읽어보시라. 뒤에서 부터 읽어도 좋고 가운데서 부터 읽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저자의 다른 책도 다시한번 읽어 볼 참이다.
s****i 2003.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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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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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은 대표적인 진보논객이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이라는 꼬리표는 정 선생의 글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 오해 혹은 찬미를 불러일으킨다. 《신세기 랩소디》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중앙일보와 월간중앙 등에 2년 동안 쓴 91편의 글들을 묶은 시사평론집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의 글이지만 시간의 갭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정운영의 예리한 펜촉이 가진 동시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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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은 대표적인 진보논객이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이라는 꼬리표는 정 선생의 글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 오해 혹은 찬미를 불러일으킨다. 《신세기 랩소디》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중앙일보와 월간중앙 등에 2년 동안 쓴 91편의 글들을 묶은 시사평론집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의 글이지만 시간의 갭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정운영의 예리한 펜촉이 가진 동시성과 시의성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달리 보면 지금의 사회가 10년 전과 그리 달라진 게 없거나 심지어 더 퇴보한 점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인 줄도 모른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오늘은 언제나 전환기다. 공자, 부처, 예수 모두 살아 생전에 지금이 바로 전환기요 말세라고 주장했다. 이젠 고전이 되어버린 SF소설에나 나오는 21세기를 몸소 살아오고 있지만 여전히 세기말의 묵시론적 유령에 시달리고 있다. 조르주 뒤비의 관찰대로, 사람들은 매 천년마다 "최후 심판의 공포와 유토피아 도래의 희망을 동시에" 맛보곤 했다. 9.11 테러로 새누리를 연 21세기가 세기말의 질주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는 없다.

 

요즘 '아픈 청춘'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저항보단 복종을 선택하고 장중한 고민보단 저렴한 잔머리에 치중하고 왕따를 저지하기보단 왕따를 가하기를 선호하는 '병든 청춘'에게 주는 정운영 선생의 훈계는 맵고 쓴 극약 처방이다.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처방이다.

 

"그래 당신들, 토익 공부와 컴퓨터 게임에 밤을 지새우고 증권 투자와 국가 고시에 목을 매는 젊은 당신들한테 한마디하겠다. 토익과 인터넷이 오늘을 살아가는 중요한 무기라는 사실을 누가 모르겠는가? 그러나 이마누엘 칸트 옹의 엄한 논법을 빌리면 무기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목적이 수단을 통제하지 못할 때 횡행하는 혼란은 세계화 탈선에서 유전공학의 섬뜩한 미래까지 실로 허다하다. 증권 투자와 국가 고시의 필요를 난 우습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돈과 권력으로 치닫는 불길이 되고, 그래서 거기 불나방처럼 대드는 실수만은 어떻게든 피하라고 인생의 봄을 누리는 젊은 벗들한테 간곡히 전하고 싶다. 물론 당신들의 항변을 충분히 예상한다. 사람을 토익 점수로 계산하는 시대를 누가 만들고, 책과 숲의 산책 대신 사이버 월드에 골몰하지 않으면 대열에서 낙오하는 세태를 누가 만들었으며, 증권 투기로 떼돈을 벌지 못하면 불출이 되는 세상을 누가 만들고, 뻑적지근한 권력으로 무장해야만 등신 취급당하지 않는 사회를 도대체 누가 만들었느냐는 그 절절한 항변을! 그래 옳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그러나 역사는 그런 '원죄'에 대한 시비 판정을 기다릴 만큼 한가하지 않다. 어떤 의미로 역사가 그런 영구 미제 현실의 연속이라면, 젊은 여러분의 과제는 자명하다. 그처럼 막가는 역사에 항거할 권리를 회수하고, 그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젊음의 특권이란 이름으로 여러분의 저돌이 용납되는 것은 바로 그런 기대 때문이다."(34-5쪽) 

 

"제사의 수고보다 제사라는 행사 자체가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는 정운영의 의견에 공감한다. 명절이 가까이오면 전철이나 커피숍에서 제사의 수고로움과 미신을 설파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기 시작한다. 공지영 씨 친구들처럼 매년 부엌에서 3박4일을 보내야 하는 노고스런 여성들도 분명 있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억압적인 일인가. 제사의 수고 때문에 졸도했거나 자살했다는 여성들은 아직 없지 않은가 말이다. 있다면 반드시 방송을 탔을 터인데. 그런데 대한민국 남성들은 의무적으로 26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군대라는 부엌에서 수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가슴에 손을 얹고 고백해 보시길. 남성의 국방의 의무에 대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을 단 3초만이라도 품은 적이 있는지. 남성들은 매번 제사 차림에 수고하는 여성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 진심으로 말이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내가 꼭 마초 같다. 하지만 나는 오래전부터 페미니스트다.

 

z***a 2012.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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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로서 세상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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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난 경제학에 대해서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 동시에 무조건적으로 시장을 신봉하는 듯한 몇몇 이들의 태도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대충 차례를 훑어보고 고른 이 책의 저자가 경제학자임을 깨달았을 때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글에는 우려했던 난해함은 보이지 않았다. ‘비판적 에세이’. 전문적인 경제학 사설 아닌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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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난 경제학에 대해서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 동시에 무조건적으로 시장을 신봉하는 듯한 몇몇 이들의 태도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대충 차례를 훑어보고 고른 이 책의 저자가 경제학자임을 깨달았을 때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글에는 우려했던 난해함은 보이지 않았다. ‘비판적 에세이’. 전문적인 경제학 사설 아닌 에세이였기에 가능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자칫 하면 지루할 수도 있는 소재들이었지만 에세이였기에 읽는 사람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이는 저자가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글 곳곳에서는 그가 경제학자임을 증명하는 듯한 느낌이 묻어났다. 그리고 이는 좌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듯한 시각으로 이어졌다. 그는 정치의 지나친 경제 개입이 우리 경제에 현재 존재하는 모순, 왜곡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보여주는 부실기업에 대한 개입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만을 가중시켰을 뿐이다. 그렇기에 그는 이러한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말 그대로 시장에 내맡기는 방식이 오히려 더 현명하다고 보고 있다. 그가 이야기하는 시장의 방식은 강대국의 권력에 의한 약소국 경제에의 개입, 자국의 경제 보호라는 모순적인 방식을 지닌 신자유주의와는 다른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제3의 길을 이야기하는 현 영국, 독일 정부를 비판할 수 있는 것이리라. 그는 북한을 향한 퍼주기가 현재의 경제적 난관에도 불구한 지나친 처사 아닌 향후를 내다보는 하나의 ‘투자’라고 파악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 북한을 지원하더라도 그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경제 파탄을 외면하고 행해지는 행위가 아닌, 통일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지는 일종의 ‘투자’일 수 있다는 그의 시각은 다분히 경제학적인 관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그는 어떠한 명쾌한 해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듯 했다. 우리도 살기 힘든데 북한까지 신경 쓸 겨를이 어디있냐는 식의 발상은 일방적으로 억누른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가끔씩은 코미디처럼 느껴지는 정치인들의 부정 부패와 재벌 앞에서 설설 기는 현 정부의 정책이 변화할 때 비로소 국민들은 정부의 행위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석연치 않은 듯한 인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독설을 내가 문자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잘못 이해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에 의한 세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마르크시즘이 죽었노라고 이야기되는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트로츠키주의가 건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셈을 건국 이후 최대의 국제행사로 해석하는 것은 왠지 모를 모호함을 내게 가져다주었다. 동시에 자신의 연배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지배/피지배 관계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제사라는 행사를 좋아한다는 그의 발언은 그가 페미니즘을 젊은 여성들만의 해방을 부르짖는 흐름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q*****2 2004.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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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그러나 따뜻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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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교수의 이름을 처음 알게된 것은 시사토론프로그램에서였다. 그때는 그저그런 진행자정도 이상의 느낌은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읽게된 와 을 통하여 나는 정운영교수의 골수팬이되고 말았다. 대학에서 경제학책 몇권 읽었다고 나름대로 경제이론은 좀 안다고 자부했었는데 그게 얼마나 좁은 시야였는지 알게되었던 것이다. 정운영교수의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책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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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교수의 이름을 처음 알게된 것은 시사토론프로그램에서였다. 그때는 그저그런 진행자정도 이상의 느낌은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읽게된 <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와 <광대의 경제학="">을 통하여 나는 정운영교수의 골수팬이되고 말았다. 대학에서 경제학책 몇권 읽었다고 나름대로 경제이론은 좀 안다고 자부했었는데 그게 얼마나 좁은 시야였는지 알게되었던 것이다. 정운영교수의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책전반에 걸쳐 인용되는 동서양의 고전과 해박한 지식은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경제나 정치, 사회에 대한 딱딱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물흐르듯 미려한 문장으로 설득력있게 써내는 그 솜씨는 존경심까지 불러일으킨다. 이전에 나온 7권의 칼럼집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정운영교수책의 서문은 책의 백미이다. 이시대의 독설가 강준만은 과거 김대중과 김종필의 야합에 대해 정운영교수가 비판적인 글을 쓴것에 대해 비난하면서 진보적교양주의의 폐해니 뭐니 했지만, 그건 그 사람의 생각이니 무시하는게 좋겠다. 누가 뭐라해도 정운영교수의 책은 읽을가치가 넘치는 훌륭한 책이다.
y****e 2003.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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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자의 경구로 살펴보는 우리가 사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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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신문의 컬럼을 보며 저자의 글을 찾아서(?) 읽으며 가급적 많은 글을 읽게 되었다. 특히나 글의 맛을 알게 한다고 할까. 하고픈 말을 하면서도 또한 범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시원하게 긁어준다고 할까. 마치 내가 사용하는 짧은 영어나 문자를 사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풍부한 문학적 깊이와 박식함을 글속에 베어 있다고 해야 할까... 너무 저자의 내 감정을 쓴 것
"몇 자의 경구로 살펴보는 우리가 사는 현실" 내용보기
모 신문의 컬럼을 보며 저자의 글을 찾아서(?) 읽으며 가급적 많은 글을 읽게 되었다. 특히나 글의 맛을 알게 한다고 할까. 하고픈 말을 하면서도 또한 범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시원하게 긁어준다고 할까. 마치 내가 사용하는 짧은 영어나 문자를 사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풍부한 문학적 깊이와 박식함을 글속에 베어 있다고 해야 할까... 너무 저자의 내 감정을 쓴 것 같다. 출간되기 전에 컬럼과 수상들을 정리해서 발간한 듯하다. 벌써 2-3년이 지난 일들을 컬럼리스트의 시각으로 쓴 글이며, 약간의 후기들도 있다. 굵직한 사건들의 실체를 다시 꼽시어 보는 글도 있지만, 내가 아는 사실보다 더 확실한 메시지를 주는 글들도 많이 있다. 아마도 내가 살아가는 사회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매우 흡족할 내용들이며, 행간의 뜻을 음미하며 읽기 적합하다. 문득 글을 읽으며, 지식인이 침묵하면 무서운 세상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미디어의 발달로 통제라는 단어가 점점 빛을 잃고 있지만 말이다. 새해 바램은 정부가 좀 더 똑똑해져서 治民만 잘 할 것이 아니라 對外交를 잘 하는 영악한 정부가 되어 좀 봐 주면서 외교를 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위에서 거론한 '한 분'은 누구를 가리킨다고 생각하는지 아래의 보기에서 고르시오. ①대법원장, ②국회의장, ③국무총리, ④감사원장. 어이구, 이것은 어쩐지 출제가 잘못된것 같다. 출제가 잘못이더라도 국민이 정답은 알지 않을까?
b*******o 2003.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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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적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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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놀란 것은 단순히 에세이가 아니라 예언서적인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다루는 모든 문제는 우리사회가 다루어야할, 나 자신도 관심을 가져야할 그러한 현안들이었다. 그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문제들 내면 속을 들여다보면서 논리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를 짚어 나간다. 그 논리의 끈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나도 그의 의견에 수긍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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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놀란 것은 단순히 에세이가 아니라 예언서적인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다루는 모든 문제는 우리사회가 다루어야할, 나 자신도 관심을 가져야할 그러한 현안들이었다. 그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문제들 내면 속을 들여다보면서 논리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를 짚어 나간다. 그 논리의 끈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나도 그의 의견에 수긍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또한 그 문제에 대한 예견은 어느새 현실에 그대로 나타날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그러나 그 착각은 실제로 착각이 아니고 현실일 수 있다. 내가 이 글을 읽은 것은 그가 책을 쓴지 1년 정도 지났지만 내가 신문지상에서 그의 예견이 실제로 맞아떨어진 경우들을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사회현상을 일부러 비판적 시각으로 쳐다본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그 시각이 논리적인 비판에서 벗어나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에세 우리 사회 현상들을 설명해준다. 그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신세대들이 사회현상들을 깊게 사고하기보다는 인터넷 게임들과 같은 피상적인 것만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나도 진정 내가 생각하고 추구해야 할 가치나 문제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s******2 2003.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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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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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서 99년부터 2002년 월드컵때까지 신문에 실렸던 컬럼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등의 분야별로 정리하여 출판한 책이다. 책을보면서 아..이런일도 있었지하면서 지난일을 되돌이켜보면서 저자 나름대로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건과 평론을 보면서 새로운 감회같은것도 느낄수 있다. 저자가 경제학과 교수라서 그런지 경제분야에 많이 치우친감도 있으나 모든것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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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서 99년부터 2002년 월드컵때까지 신문에 실렸던 컬럼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등의 분야별로 정리하여 출판한 책이다. 책을보면서 아..이런일도 있었지하면서 지난일을 되돌이켜보면서 저자 나름대로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건과 평론을 보면서 새로운 감회같은것도 느낄수 있다. 저자가 경제학과 교수라서 그런지 경제분야에 많이 치우친감도 있으나 모든것이 경제와 연결되는 오늘날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이 치중한것 같지도 않다. 너무 먼 옛날얘기도 아니니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 청소년세대라도 어렵지않게 읽을수있을것이다.
p***i 2003.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