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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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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동안 나도 같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것 같았다.자매들끼리 조그마한것을 서로갖는다고 싸우기도하고또 양보했을때 얼마나 언니,동생들이 고마웠는지...어린시절 조그만한 선물에도 잠을 설치고또 친구에게 자랑하며 어깨를 으쓱으쓱 했던때~그때의 하나하나 추억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껴졌다.햇살이 따뜻한 날 라제트는 나들이를 가는데길을 가다가 초록 양말 한짝을 주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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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동안 나도 같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것 같았다.
자매들끼리 조그마한것을 서로갖는다고 싸우기도하고
또 양보했을때 얼마나 언니,동생들이 고마웠는지...
어린시절 조그만한 선물에도 잠을 설치고
또 친구에게 자랑하며 어깨를 으쓱으쓱 했던때~
그때의 하나하나 추억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껴졌다.

햇살이 따뜻한 날 라제트는 나들이를 가는데
길을 가다가 초록 양말 한짝을 주웠어요
한짝을 신고 다른 한쪽을 찾아 다니는데
나무꼭대기에도 올라가 보고, 연못에 가 물고기아저씨에게도 물어보고
하지만 나머지 초록 양말은어디에도 없었어요

한짝뿐인 초록양말을 친구 베베르가 보고 모자로 쓰고 싶었어요
라제트는 한짝뿐인 양말이 친구 베베에게 근사한 모자로 번해 
선물 할수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한쪽을 찾지 못해 시무룩했지만 친구 베베르에게는 하나뿐인
멋진 모자로 변했거든요

그런데 나머지 양말 한짝을 찾은 나뿐친구들은 리제트를 골탕먹일려고 연못에 
양말을 퐁당 빠트렸어요 
기운없이 온 라제트에게 엄마는 멋진 선물을 준비했어요
초록양말과 똑같은 새 양말을 엄마가 짜놓으신거예요 
이번에는 서로서로 한짝씩 머리에 모자로 쓰고 
너무 좋아 춤을 추었어요

조그마한 초록양말 한짝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그림동화가 되네요


d****7 2008.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1048 리제트의 초록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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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9.30. 그림책시렁 1048   《리제트의 초록 양말》  카타리나 발크스   조민영 옮김  파랑새   2008.11.14.       싸워야 할 까닭은 없습니다. 나누면 넉넉해요. 안 나누려 하니 싸움으로 불거집니다. 그런데 나눌 마음이 없는 이들이 외려 총칼을 앞세우거나 주먹을 흔들면서 달려들어요. 억누르고 들볶으며 길들이려는 무리는 힘으로 밟거나 괴롭히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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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9.30.

그림책시렁 1048

 

《리제트의 초록 양말》

 카타리나 발크스 

 조민영 옮김

 파랑새 

 2008.11.14.

 

 

  싸워야 할 까닭은 없습니다. 나누면 넉넉해요. 안 나누려 하니 싸움으로 불거집니다. 그런데 나눌 마음이 없는 이들이 외려 총칼을 앞세우거나 주먹을 흔들면서 달려들어요. 억누르고 들볶으며 길들이려는 무리는 힘으로 밟거나 괴롭히려고 합니다. 이때에 맞서는 사람은 바른돌봄(정당방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따로 바른돌봄을 안 하고서 고요히 눈을 감고서 둘레를 환하게 감싼다든지, 밝게 눈을 뜨고서 사랑으로 마주하는 사람이 있어요. 어떤 총칼이나 주먹다짐에도 아랑곳않고서 상냥하게 마주보면서 달래는 사람이 있지요. 《리제트의 초록 양말》은 아이랑 어머니랑 동무가 맺는 길을 들려줍니다. 아이는 동무하고 ‘풀빛 버선’ 한 짝을 놓고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마음에 불길이 솟습니다. 어머니는 가만히 보다가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뜨개질을 합니다. 아이하고 동무는 ‘한 짝만 있는 풀빛 버선’을 서로 빼앗거나 챙기도록 다투거나 겨루거나 싸워야 할까요? 아이나 동무가 혼자 차지해야 즐겁거나 좋을까요? 아이 어머니는 말없이 뜨개질을 해서 두 짝을 새로 내놓습니다. 한 짝만 쥔 아이랑 동무는 ‘어머니가 새로 뜬 두 짝’을 하나씩 나누어 받습니다. 다들 싸우거나 빼앗거나 부아날 일이 없습니다. 오직 사랑일 노릇입니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2.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멋진 모자로 거듭난 양말 한 켤레 (리제트의 초록 양말)
"멋진 모자로 거듭난 양말 한 켤레 (리제트의 초록 양말)"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06멋진 모자로 거듭난 양말 한 켤레― 리제트의 초록 양말 카타리나 발크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파랑새 펴냄,2008.11.14. 12000원  아이들은 길을 가다가 뭔가를 으레 줍습니다. 우리 집 아이도 그렇고, 저도 어릴 적에 그러했어요. 어른들은 길을 가다가 뭔가를 줍는 일이 흔하지 않을 텐데, 아이들은 길을 그냥 고이 가는 일이 거의 없어요. 이것을 보고 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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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06



멋진 모자로 거듭난 양말 한 켤레

― 리제트의 초록 양말

 카타리나 발크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파랑새 펴냄,2008.11.14. 12000원



  아이들은 길을 가다가 뭔가를 으레 줍습니다. 우리 집 아이도 그렇고, 저도 어릴 적에 그러했어요. 어른들은 길을 가다가 뭔가를 줍는 일이 흔하지 않을 텐데, 아이들은 길을 그냥 고이 가는 일이 거의 없어요. 이것을 보고 저것을 보느라 바쁘기도 하고, ‘처음 보는’ 것을 줍고 싶기도 하며, ‘새로운’ 것을 보았다면서 줍기도 해요.


  아이들이 길에서 뭔가를 주울 적에 어른들은 무어라 대꾸를 할까요? 다시 버리라 할까요, 지저분하니 내려놓으라 할까요, 갈 길이 바쁘니 쳐다보지 말라고 할까요?


  카타리나 발크스 님이 빚은 그림책 《리제트의 초록 양말》(파랑새,2008)은 어느 날 길에서 ‘풀빛 양말’을 주운 아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는 어느 날 나들이를 나왔다가 풀빛 양말 한 짝을 주우며 몹시 기뻐해요. 예쁜 풀빛 양말을 줍는 일은 ‘흔하지 않’으니 멋진 일이라 여기지요.



“우리 예쁜 딸, 왜 이렇게 시무룩하니?” 엄마가 리제트에게 물었어요. “길 가다 양말을 주웠는데, 한 짝밖에 없어요.” (17쪽)



  아이는 집에 시무룩하게 돌아옵니다. 왜 시무룩할까요? 풀빛 양말을 처음 주울 적만 해도 신나서 웃고 노래를 했는데 말이지요. 아이 어머니가 상냥하게 묻습니다. 아이는 ‘한 짝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때문이 아니에요. 아이는 어머니한테 속시원히 털어놓지 않아요. 막상 아이가 시무룩한 까닭은 ‘한 짝밖에 없어’서가 아니라 짓궂은 마을 아이들이 ‘한 짝밖에 없는 양말로 되게 좋아하네?’ 하고 놀렸기 때문이에요. 짓궂은 아이들이 놀리기 앞서까지는 ‘한 짝만 있는’ 양말로도 아주 즐거웠지만, 짓궂은 아이들이 놀린 뒤로 갑자기 기쁨이 싹 사라졌대요.



친구 베베르가 리제트를 불렀어요. “리제트, 저 모자 네 거니?” “저건 모자가 아니라 양말이야, 베베르.” “우아, 정말? 나는 저렇게 생긴 모자를 갖고 싶었는데.” (21쪽)



  아이 어머니는 아무렇지 않게 아이를 바라봅니다. 그러고는 ‘아이가 주운 양말’을 알뜰히 빨래합니다. 아이 어머니는 아이가 ‘주운 양말이 한 짝뿐’이라 시무룩하다고 말할 적에 문득 한 가지를 생각한 눈치입니다. 다만 아이한테는 이 생각을 미리 알려주지는 않아요. 이러다가 동무가 놀러왔고, 동무(동무는 쥐예요)는 리제트란 아이가 주운 ‘양말’을 보더니 ‘멋진 모자’라고 여겨요.


  다른 동무가 들려주는 말을 들은 아이는 차츰 생각이 바뀝니다. 그러게 말야, 왜 짓궂은 동무가 함부로 읊은 말에 휘둘렀을까 하고 생각하지요. 살가운 동무한테 양말을 건네면서 ‘멋진 모자’로 쓰도록 합니다. 둘은 사이좋게 놀지요. 이제는 ‘한 짝뿐인’ 양말이라는 대목을 잊습니다. 그저 즐거워요.



리제트는 깜짝 놀랐어요. 초록 양말 한 짝이었거든요. “너희들 그 양말 어디서 났어?” 하지만 마투와 마토슈는 양말을 흔들며 달아났어요. (24쪽)



  두 아이가 즐겁게 놀 적에 짓궂은 아이들이 다시 나타납니다. 짓궂은 아이들은 ‘풀빛 양말’ 한 켤레를 어디에선가 찾아냈어요. 이 다른 한 짝을 들고 두 아이를 놀려요. 이러다가 못에다가 풀빛 양말 한 짝을 퐁당 빠뜨립니다.


  짓궂은데다가 괘씸하기도 하지요. 이 아이들은 동무를 놀리거나 괴롭히는 재미를 어디에서 배웠을까요?


  리제트와 동무는 씩씩거리지만 어찌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도 두 아이한테는 ‘풀빛 양말 한 짝’이 있어요. 두 아이는 매우 안 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이 어머니가 깜짝 선물처럼 ‘새로운 풀빛 양말’ 한 켤레를 내밀어요. 두 아이가 바깥에서 노는 동안 어머니는 뜨개질로 양말 한 짝을 떴대요.


  줄거리를 보자면 수수하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주운 양말 한 짝하고 얽힌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수수한 줄거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가 새롭게 여기는 마음을 아끼는 어버이가 나와요. 둘레에서 하는 말에 휘둘리는 아이가 나오고, 이런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서 아이가 새롭게 기쁨을 찾도록 북돋우는 어버이가 나오지요. 그림책에 나오는 어머니는 짓궂은 아이들을 탓하거나 나무라지 않아요. 그저 조용히 ‘새로운 양말 한 짝’을 뜰 뿐이고, 새로운 양말 한 짝을 우리 아이한테 하나 주고 동무한테 하나 주면서 사이좋게 놀도록 이끌어요.


  돌멩이 하나는 멋진 놀잇감으로 거듭날 수 있어요. 깃털 하나도 멋진 장난감으로 거듭날 수 있어요. 한 짝짜리 양말도 멋진 모자로 거듭날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싼 자잘한 것 무엇이든 새롭고 재미난 이야깃감으로 거듭날 만해요. 아이가 작은 것 하나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북돋우는 몫, 여기에 아이가 작은 놀잇감 하나를 아끼도록 이끄는 사랑, 이 두 가지는 우리 어른들이 즐겁게 가꿀 수 있는 살림이 될 만하리라 생각합니다. 2017.1.4.물.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h*******e 2017.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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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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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양말   참 심플하지만 자꾸만 책속으로 빨려들게 하는 그림책. 카타리나 발크스라는 네덜란드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리제트의 초록양말> 이 책은 병아리 '리제트'가 초록 양말 한 짝을 줍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짖궂은 고양이 형제 마트와 마토슈, 그리고 독특한 생각을 가진 생쥐 '베베르' 등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의 모습을 닮은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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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양말

 

참 심플하지만 자꾸만 책속으로 빨려들게 하는 그림책. 카타리나 발크스라는 네덜란드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리제트의 초록양말> 이 책은 병아리 '리제트'가 초록 양말 한 짝을 줍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짖궂은 고양이 형제 마트와 마토슈, 그리고 독특한 생각을 가진 생쥐 '베베르' 등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의 모습을 닮은 캐릭터들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양말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요즘엔 양말로 아트를 하는 사람들도 보게 됩니다. 양말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독특한 양말, 캐릭터 양말들도 유행인 것 같고, 아이들의 상상력만큼이나 기능 이외의 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즘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양말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얘기를 하며 책을 읽는다면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테니까 리제트의 초록양말은 더이상 책속 이야기만은 아니랍니다. 아이들과 재미난 상상력을 유도할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카타리나 발크스

1957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예술학교에 다녔습니다. 아들이 태어난 뒤부터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로운 선과 유쾌한 발상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표현하는데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은 암스테르담에 살며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로 작품 활동을 합니다. 지은 책으로 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 나는 사랑 수집가, 왕의 꿈 들이 있습니다.

i*****j 2014.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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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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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 양말을 읽으면서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왜 기분이 좋아졌느냐고요?읽어보시면....압니다^^리제트는 어느날 나들이를 가다가 초록 양말 한 짝을 줍습니다. "어머나, 오늘은 운이 참 좋은 걸, 날마다 이렇게 예쁜 양말을 주울 수는 없으니까!"리제트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얼른 초록 양말을 신고 걸어갑니다. 자랑스럽게 말이지요신나게 가면서 친구 마투와 마토슈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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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 양말을 읽으면서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왜 기분이 좋아졌느냐고요?
읽어보시면....압니다^^

리제트는 어느날 나들이를 가다가 초록 양말 한 짝을 줍습니다. 
"어머나, 오늘은 운이 참 좋은 걸, 날마다 이렇게 예쁜 양말을 주울 수는 없으니까!"
리제트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얼른 초록 양말을 신고 걸어갑니다. 자랑스럽게 말이지요

신나게 가면서 친구 마투와 마토슈를 만나 열심히 자랑하는 리제트.
그러나 친구들은 "그게 뭐니? 리제트. 양말은 두 짝이 있어야지. 그것도 몰라!"하면서 놀립니다.
시무룩해진 리제트는 나머지 한 짝을 열심히 찾아다니지요.

리제트는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서 둘러보고, 연못 속에 있는 물고기에게도 물어봅니다.
그러나 물고기는 못보았다면서 물뿌리개랑 작은 빗을 자랑합니다. 물고기 아저씨도 리제트같아요^^

리제트는 속상한 맘으로 집에 돌아옵니다. 터벅터벅 돌아오는 리제트의 무거운 마음이 그림에서도 잘 느껴져요.
그런 리제트를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우리 예쁜 딸, 왜 이렇게 시무룩하니?"
물어봐주기도 하고
"길 가다 양말을 주웠는데, 한 짝밖에 없어요."라고 하자
길에서 주웠다고, 더럽다고 타박하거나 야단치지도 않고
"저런, 나머지 한 짝을 찾아야 신을 수 잇겠구나. 엄마가 양말을 빨아줄게' 
하고 열심히 양말을 빨아줍니다.

양말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리제트에겐 놀러온 친구 베베르는 양말을 보고 모자로 연상합니다. 
모자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베베르는 저런 모자를 갖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얼른 양말을 머리에 쓰지요.
그러자 그런 베베르의 모습을 보면서 리제트는 웃음을 터트립니다. 이제까지의 울적함을 다 날려버릴 웃음 말이지요.
그런데 또다시 등장한 못된 친구들 마투와 마토슈. 다른 양말 한 짝을 찾아와서는 약올리려고 리제트에게 주지 않고 도망갑니다. 리제트가 쫓아가자 얼른 연못으로 양말을 던져버리지요.
정말 심술궂은 아이들입니다.

"한 짝을 찾아서 꼭 너한테 주고 싶었는데.... 내 양말을 좀더 쓰고 싶으면 그렇게 해, 베베르."
그러자 베베르가 조그맣게 이야기하지요. "고마워, 리제트"

리제트는 참 착한 아이지요.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런데 집에 가보니 엄마가 깜짝 선물을 준비해놓으신 거에요.
바로 초록 양말과 꼭같은 또다른 초록 양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리제트와 베베르는 똑같이 초록 모자를 쓰고는 좋아하지요.

더 재미잇는 것은요..
좋아한 사람(아니 동물)이 또 있었다는 것!

바로 물고기였습니다.
나쁜 친구들이 연못에 버린 초록 양말이 물고기 아저씨의 따뜻한 담요가 되었거든요.

아이들의 심리를 그대로 나타내주면서 순진무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들의 마음 속 놀이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네요.  길에서 주운 양말 한 짝을 소재로 말이지요.

i******e 2009.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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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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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노랑색 땡땡이 원피스에 초록색 양말 한짝만 신은 오리를 만났습니다..책 표지를 보고선 우리 아이 궁금한가봅니다...보자 마자 "왜 양말 하나만 신고 있냐고 물어봅니다.."이렇듯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리제트의 초록 양말 우리 아들에겐 아주 신난  모험이었습니다..   바로 책을 읽자마자 아빠 양말을 머리에 쓴다고 난리를 쳐서... 머리가 큰 울 아들결국엔 아빠 양말 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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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노랑색 땡땡이 원피스에 초록색 양말 한짝만 신은 오리를 만났습니다..
책 표지를 보고선 우리 아이 궁금한가봅니다...
보자 마자 "왜 양말 하나만 신고 있냐고 물어봅니다.."
이렇듯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리제트의 초록 양말 우리 아들에겐 아주 신난  
모험이었습니다..

 

바로 책을 읽자마자 아빠 양말을 머리에 쓴다고 난리를 쳐서... 머리가 큰 울 아들
결국엔 아빠 양말 한짝을 늘리고야 말았습니다...ㅋㅋ

햇살이 따스한 날 리제트는 나들이를 가지요.. 우연히 눈에 띄인 초록색 양말 한짝..

                                       
리제트는 운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의 놀림을 받네요..
"그게 뭐니? 리제트, 양말은 두짝이 있어야지,그것도 몰라!"
리제트는 한짝 만으로는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나머지 한짝을 찾기로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나머지 한짝은 보이질 않아요..

 

이제부터 이 초록양말의 아주 특별한 변신이 시작되지요..
친구 베베르가 놀러와서 이 초록 양말을 머리에 쓰니 아주 멋있는 모자가 되요..
            

그때 놀렸던 친구들이 나머지 한짝을 찾아와선 또 놀리네요.. 그러다 그만 연못
에 퐁당 빠뜨리고 맙니다.. 에구... 어째...
리제트와 베베르는 시무룩해져 집으로 오지요... 그런데 집에는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엄마가 똑같은 초록색 양망를 짜주신 거지요...

리제트는 기분이 아주 날아갑니다..


리제트와 베베르는 똑같은 양말을 머리에 쓰고 너무 좋아하네요...똑같은 모자가
생겼다고... 그러나 제일 신난건 물고기예요..

이 양말 한짝이 물고기에게는 아주 포근한 담요가 됩니다...

               
이처럼 작은 양말 한짝이 여러모로 행복을 줍니다...
서로게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아주 특별하고도 중요한 행복을 안겨주는
선물이 되네요...

 

비록 남이 필요없어서 버린 물건이라도 이처럼 필요한 사람들에겐 유용하게 
일수 있는 소중한 물건이 될수 있다는걸 일깨워 주는 듯 합니다...

b********2 2008.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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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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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스러움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아이들이 나와 똑같은 기분일게다.  따뜻함을 잔뜩 담은 <리제트의 초록 양말>은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 손에 자주 들려 지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해지는 책 <리제트의 초록 양말> 안으로 들어 가보자.   어느 날, 리제트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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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스러움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아이들이 나와 똑같은 기분일게다.  따뜻함을 잔뜩 담은 <리제트의 초록 양말>은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 손에 자주 들려 지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해지는 책 <리제트의 초록 양말> 안으로 들어 가보자.

 

어느 날, 리제트는 길에서 초록 양말 한 짝을 줍는다.

"어머나, 오늘은 운이 참 좋은걸.  날마다 이렇게 예쁜 양말을 주울 수는 없으니까!"(p9)

글쎄, 나라면 어땠을까? 길에서 양말 한 짝을 보았다면? 양말은 짝이 맞아야 신을 수 있는 물건이니만큼 한 짝 밖에 없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한 짝만 신고 다닐 수는 없는 법이니까~^^.  하지만 리제트는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에 초록 양말 한 짝을 신는다. 아이와 어른의 차이일까?  리제트가 그 한 짝만으로도 처음엔 매우 흡족해 하였음을 안다.  한 짝만 신고 가다 친구들을 만나게 되자 예쁜 양말이라며 자랑을 할 정도였으니~~^^.  하지만 그 친구들 마투와 마토슈는 리제트를 놀린다.  양말은 두 짝이 있어야지, 그것도 몰랐느냐고 하면서... 

한 짝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리제트는 그 말을 듣고는 다른 한 짝을 찾으러 나무 위에도 올라 가보고, 연못 속도 들여다 보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 엄마는 리제트의 초록 양말을 빨아 빨랫줄에 널었는데, 한 짝만 걸려있는 그 양말을 보고 또 다른 친구 베베르가 모자 같다며 머리에 써보고는 무척 좋아한다. 그 때 마투와 마토슈가 다른 초록 양말 한 짝을 찾아가지고 오는데.... 

말썽꾸러기 마투와 마토슈가 순순히 그 양말을 내놓을리 없다 했더니만, 끝내 연못 속에 퐁당 빠트려 버려 리제트와 베베르는 초록 양말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되돌아 온다.  그치만 집에는 엄마의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바로 시무룩한 딸을 위해 리제트의 엄마가 나머지 한 짝을 똑같은 초록 털실로 짜주신 것! 

 

이제 리제트는 양말 두 짝이 생겼다. 그렇다면 리제트는 양말을 신고 다닐 수 있겠다. 두 짝이 되었으니...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내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어 나간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더욱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책이 되었다고나 할까~.  어른들이라면, 당연히 이제 두 짝의 양말을 신고 다니겠다 했을 텐데, 리제트는 친구 베베르가 '저렇게 생긴 모자를 갖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기에, 베베르에게 한 짝을 나누어 주고는 양말이 아닌 모자로 사용한다.  똑같은 초록 양말 모자를 쓴 리제트와 베베르... 잠자리에 들면서 그 모자를 쓰고 잠들 친구를 떠올리며 흐믓해하는 그 둘의 모습에 나도 따라 흐믓해진다.

그렇다면 그 말썽쟁이 친구들 마투와 마토슈가 연못 속에 버린 초록 양말은 어떻게 되었을까?

마지막 페이지 그림에선 그야말로 미소가 절로 피어난다~^_______^.

 

초록 양말... 발에만 신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아마도 리제트만이 가장 행복했을터였다. 자신이 주운 한 짝과 엄마가 짜준 한 짝이 짝이 되어 신고 다닐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 초록 양말이 모자로도, 담요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베베르와 물고기아저씨까지 아주 큰 행복감을 맛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과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 사랑스러운 책!  나누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우리아이들이 리제트가 되어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덮으며 내 마음이 뜨뜻해진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08.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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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리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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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새 리제트. 리제트가 길가다 주운 초록 양말 한 짝. 리제트는 그 양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주운 초록 양말 한 짝을 신고 기분 좋게 걸어가는데 고양이 친구 마투와 마토슈의 말을 듣고 나머지 양말 한 짝을 찾아 연못 속 물고기 아저씨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물고기 아저씨는 양말을 못 봤다고 하며 자신의 물뿌리개와 빗을 자랑한다. 쿡! 하고 웃음이 나왔다.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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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새 리제트. 리제트가 길가다 주운 초록 양말 한 짝.

리제트는 그 양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주운 초록 양말 한 짝을 신고 기분 좋게 걸어가는데 고양이 친구 마투와 마토슈의 말을 듣고 나머지 양말 한 짝을 찾아 연못 속 물고기 아저씨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물고기 아저씨는 양말을 못 봤다고 하며 자신의 물뿌리개와 빗을 자랑한다.

쿡! 하고 웃음이 나왔다. 물고기 아저씨는 그 물뿌리개와 빗을 가지고 무얼 할까?

비늘을 예쁘게 빗고 몸 단장을 하는데 쓸까?

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웃음 지었다.

집에 돌아가 엄마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주운 초록 양말을 깨끗이 빨아준다.

나 같았음 그걸 왜 주워왔냐며 야단쳤을지 모르는데.

리제트의 엄마는 리제트의 어린 마음을 잘 아는 자상한 엄마이다.

생쥐 친구 베베르는 양말을 모자에 쓰고 마토와 마토슈는 나머지 양말 한 짝을 찾아와서는 그걸 들고 연못 속에 일부러 빠뜨리며 리제트를 약 올린다.

낙심한 리제트에게 멋진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리제트의 초록 양말이 모자로, 물고기 아저씨에겐 포근한 담요로.

만약 그게 우리 집으로 왔다면 무엇이 되었을까?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선물의 주머니?

비상금을 넣어두는 멋진 지갑?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행복한 그림책이다.

리제트의 초록 양말. 다음엔 또 누구에게 기쁨을 전해줄까?

다음엔 심술쟁이 친구 마토와 마토슈를 마음씨 고운 친구로 만들어주는 요술봉으로 변신?

즐거운 상상이 꼬리를 문다. 

i*******e 2008.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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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많은 리제트는 꼭 우리아이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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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상력및 물건을 빗대여 생각하는 능력은 정말 뛰어난것 같아요..얼마전 교외로 드라이브를갔을때 우리딸~   산의 능선을 보고 엄마 산 미끄럼틀은 너무 재밌겠다~라고 예기하는걸 보고 같이 있는 어른들이 모두 감탄한 적이 있었답니다..리제트의 초록양말의 리제트는 그런 우리아이들을 닮았답니다~엉뚱하지만 호기심많고 상상력 풍부한 우리 아이들이요~그래서 인지 우리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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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상력및 물건을 빗대여 생각하는 능력은 정말 뛰어난것 같아요..얼마전 교외로 드라이브를갔을때 우리딸~

 

산의 능선을 보고 엄마 산 미끄럼틀은 너무 재밌겠다~라고 예기하는걸 보고 같이 있는 어른들이 모두 감탄한 적이 있었답니다..리제트의 초록양말의 리제트는 그런 우리아이들을 닮았답니다~엉뚱하지만 호기심많고 상상력 풍부한 우리 아이들이요~그래서 인지 우리딸도 그런 리제트의 모습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리제트는 나들이 도중 예쁜 초록 양말을 주었답니다~하지만 초록양말은 한짝 뿐이엿어요~그래서 다른 한짝을 찾아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기도 하고 우물의 물고기 아저씨에게도 물어보지만 찾지를 못했답니다~그래서 집에와 양말을 빨고 양말이 마르기를 기다리고 있을때 친구 베베르가 놀러왔어요~베베르는 초록양말이 모자 같다며 써보고 좋아하고 있을때 마투와 마토슈가 나타나 다른 양말 한쪽을 찾지만나쁜 고양이 들은 양말을 우물에 빠뜨리고 마네요...우울한 두 친구들~집에가니 엄마의 깜짝선물이 있고 그 선물로 인해 두 친구는 너무 행복했답니다~~



이 이야기를 보고 우리딸은 먼저 고양이들처럼 친구를 괴롭히면 안돼~라면서 책에 있는 고양이들을 나무라더라구요~

친구의 소중한 물건을 마음대로 못쓰게 만드는건 아주 나쁜 행동이라는 예기를 해주면서 그러면 리제트처럼 아주 슬퍼할꺼야~라는 예기를 해주니..우리딸은 친구의 물건을 소중히 다룰거야 라는 예기를 하네요...

이렇듯 책을 통해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듯 리제트는 예쁜 양말, 베베르는 예쁜 모자라는 아이의 시선에 따라 다른의미와 모습이 될수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그리고 수채화로 그린 간결하면서도 편안하고 화려한 그림은 아이들이 좋아하기 딱인것 같아요

마지막에 강물에 빠진 초록양말이 다른 친구한테 또 어떤 소중한 물건이 되는 모습은 너무나 재밌답니다~~

j****o 2008.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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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의 초록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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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어느날 조그만 막대기 같은걸 주워와서는 엄마 이거는 뭐야??하는데 보니 개똥이었답니다. 어찌나 놀랬는지 아이를 마구 다그쳐 혼을 내기는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아이들은 흥미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지나쳐버릴 쓰레기나 더러운 것들을 꼭 주워서 그것이 무엇인지 자기에게 어떻게 필요한지 고민을 해보는 모습에 어른들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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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어느날 조그만 막대기 같은걸 주워와서는 엄마 이거는 뭐야??하는데 보니 개똥이었답니다. 어찌나 놀랬는지 아이를 마구 다그쳐 혼을 내기는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아이들은 흥미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지나쳐버릴 쓰레기나 더러운 것들을 꼭 주워서 그것이 무엇인지 자기에게 어떻게 필요한지 고민을 해보는 모습에 어른들은 많이 당황하지만 아마도 자연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늘색 이쁜 스카프를 하고 초록색 양말을 신고 있는 책 속의 주인공 리제트도 우리 아이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네요. 어느날 주워 든 초록 양말 한짝을 발견하고는 정말 운이 좋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의 이야기끝에 양말은 두짝이 다 있어야 제대로 쓸모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또 하나를 찾으러 다닙니다. 엄마가 씻어 준 양말 한짝을 본 친구인 베베르는 저렇게 생긴 초록색 모자가 갖고 싶었다고 말을 합니다.

 

양말을 이쁜 모자로 생각한 베베르를 보면서 아이들을 모습을 또 한번 떠오르네요. 양말을 장갑으로 쓰기도 하고, 인형의 모자라며 씌어주기도 하면서 너무도 즐겁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우연히 주워든 초록색 양말 하나는 리제트와 그의 친구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근사한 모자가 되기도 하고, 포근한 담요가 되기도 하니깐요.

 

쓱싹쓱싹 그려낸 수채화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일지 모르는 <리제트의 초록양말>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양말 한짝은 아무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준다. 어린시절 구멍난 양말을 꿰매어 인형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의 깜짝선물에 동생들과 너무도 행복했던 시절이 회상이 됩니다. 리제트가 주워든 초록색 양말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k******j 2008.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