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을 전람회
"가을 전람회" 내용보기
『 가을 전람회 』 `이런 소설도 있었구나~` 하고 깊은 감탄으로 `다시 읽어보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가는 길은 조금 익숙하고 여유가 생긴다. 그렇다고 전부를 이해하고 안다는 것이 아니다. 처음보다는 조금 더 친해졌다는 이야기다. 황영우, 박하영, 장제이, 그리고 나(재석) ....박하영이를 황영우 옆에서, 눈에서 항상 보이게 하기 위해서 휠체어를 타게 작가는 글
"가을 전람회" 내용보기

『 가을 전람회 』 `이런 소설도 있었구나~` 하고 깊은 감탄으로 `다시 읽어보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가는 길은 조금 익숙하고 여유가 생긴다. 그렇다고 전부를 이해하고 안다는 것이 아니다.

처음보다는 조금 더 친해졌다는 이야기다. 

황영우, 박하영, 장제이, 그리고 나(재석) ....

박하영이를 황영우 옆에서, 눈에서 항상 보이게 하기 위해서 휠체어를 타게 작가는 글을 썼을까?

그만큼 사랑을 이야하고 싶었을까!  나는 읽으면서 강제이를 생각했다. 아버지같은 선생님(황영우),

어머니같은 사모님(박하영), 그들의 딸이 되고 싶었고, 선생님의 연인이 되고 싶었고,...

재석이는 산자와 죽은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황영우와 강제이 떼어 놓았다는 것에 대해

 `미필적 고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소설 속의 이야기와 화가들의 이야기를 접목하여 흥미를 더욱 발휘한 소설.

(나)재석이를 통해 친구 황영우의 일기를 읽히게 하고 그의 그림도 설명을 하게 한점. 

세계의 많은 화가들을 등장 시켰고, 그중에 반고흐와 강제이의 출생에 대해 이야기한 것도

딱맞는 이야기다. 일기는 한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일기도 있었다. 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가을전람회`의 묘미다.

 

"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랑`과 그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관심`을 나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숨겨진 아름다움과 드러나지 않은 가치를 아는 길은 그것을 관찰하는 것과 그것을

몹시 사랑하는 데 있다. "  내가 " 아내를 만난 것도 미안하고, 아내를 사랑한 것도 미안하고,....."

아내는 "나를 만나 것을 미안해 하고, 나를 사랑한 것을 미안해 하고, 자기가 저 모양이 된 것을

미안해 하고, 내게 아무런 도움도 못 된다고 미안해 한다."

 

일기1997.10.13

_길을 걷다가

길을 걷다가

누군가가 몹시 그리워

걷던 걸음 멈추고

하늘을 바라본 적 있는가.

 

차를 타고 가다가

누군가를 못 견디게 그리워

갓길에 차를 세우고

소리내어 울어본 적 있는가.

난 있다.

...

눈물이 나도록 그리움이 쌓이는 맑은 가을날, 뒤돌아 서면 그리운 이가 저만치 서 있을 것만 같은 어느 가을날...

p*****0 2017.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다리던 가을 전람회장에는
"기다리던 가을 전람회장에는" 내용보기
오래 기다렸던 하병무의 소설이다. 그동안 그가 전해준 사랑 이야기에 너무나 흠뻑 빠져있던 까닭에... 잠깐 들를 목적으로 서점에 갔었다. 그리고 반가운 마음으로 가을 전람회를 집어들고 한쪽 구석에서 읽기를 몇시간... 끝내 다 보고야 말았다. 아니 다 볼 수 밖에 없었다. 역시나 하병무란 작가는 참으로 묘한 제주를 지닌 사람이었다. 몇 페이지를 읽는 동안은 뿌연 안개 속 그 한
"기다리던 가을 전람회장에는" 내용보기
오래 기다렸던 하병무의 소설이다. 그동안 그가 전해준 사랑 이야기에 너무나 흠뻑 빠져있던 까닭에... 잠깐 들를 목적으로 서점에 갔었다. 그리고 반가운 마음으로 가을 전람회를 집어들고 한쪽 구석에서 읽기를 몇시간... 끝내 다 보고야 말았다. 아니 다 볼 수 밖에 없었다. 역시나 하병무란 작가는 참으로 묘한 제주를 지닌 사람이었다. 몇 페이지를 읽는 동안은 뿌연 안개 속 그 한 가운데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 의문점으로 가득했던 것들이 책을 읽어갈수록 하나하나 뚜렷해지면서 스며드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나는 작가가 소개하는 가을 전람회장으로 마치 나비가 조심스레 꽃에 앉듯이 서서히 들어갔다. 거기엔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또다른 여자가 있었다. 분명 가슴 아프고 마음 한구석이 아련한 사랑이었지만 전람회장을 나온 나는 슬프기보다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왜 일까? 그건 육체적인 사랑이 우선이 아니라 그것과 정신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할 만한 가치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남아 있구나 하는 안도감에서 였고, 인간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전람회장 속에 그대로 베여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완전한 사랑이 무엇인지, 어때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공통된 의문점이 아닐까 싶다. 모처럼 만에 하병무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나는 추운 날씨였지만 훈훈한 마음으로, 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앞으로 몇년 후가 되겠지만 다시 하병무의 글을 기다려 본다.
s******1 2003.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벽 안개같은 로망스
"새벽 안개같은 로망스" 내용보기
하병무의 소설은 다 보았다. 남자의 향기, 들국화, 눈물, 캘린더, 그리고 가을 전람회. 개인적으로 눈물을 가장 좋아한다. 작가가 겸손하면서도 과장되지 않게 스토리를 전개해나간 점이 좋았다. 작가가 가장 고생하여 쓴 소설을 들라면 이번 가을전람회가 아닐까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문장도 흐트러짐이 없다. 작가의 노고를 대번 느낄 수 있었다. 스토리는 이미 소개되어 있으므
"새벽 안개같은 로망스" 내용보기
하병무의 소설은 다 보았다. 남자의 향기, 들국화, 눈물, 캘린더, 그리고 가을 전람회. 개인적으로 눈물을 가장 좋아한다. 작가가 겸손하면서도 과장되지 않게 스토리를 전개해나간 점이 좋았다. 작가가 가장 고생하여 쓴 소설을 들라면 이번 가을전람회가 아닐까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문장도 흐트러짐이 없다. 작가의 노고를 대번 느낄 수 있었다. 스토리는 이미 소개되어 있으므로 또 다시 말하고 싶지는 않다. 사랑 얘기는 4백년전이나 지금이나 그게 그거다. 그걸 어떻게 아기자기, 살뜰하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명작 사랑얘기와 평범한 사랑 얘기로 구분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노고에 찬사를 금할 수 없었다.하지만 문장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스토리가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시중에 수 많은 사랑 소설들이 있지만 이책은 손꼽을 만한 수작이라는 점에 의심이 들지 않는다. 하병무 작가에게 건방지게 조언하고 싶다면 작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독자이지 동료작가들이나 평론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남자의 향기, 들국화, 그리고 눈물이 왜 사랑을 받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볼일이다. 가을전람회는 새벽안개 속을 거니는 느낌이 들게한다. 앞으로 하병무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a*****0 200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잔잔한 감동....
"잔잔한 감동...." 내용보기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온지도 한참이다. 그래서인지 '가을 전람회'라는 제목이 어색하다. 이글을 읽고나니 누군가가 말하는 '잔잔한 감동'이 이런건가 싶다. 깃털처럼 가볍게 살고 싶다던 그가 이번엔 85점만 받으면서 살고 싶다고 새 글을 섰다. 우리에겐 '국민가수'라는게 있다. 그런 가수가 비단 노래만 잘해서 외모가 뛰어나서 그런 칭호를 받는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 내용보기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온지도 한참이다. 그래서인지 '가을 전람회'라는 제목이 어색하다. 이글을 읽고나니 누군가가 말하는 '잔잔한 감동'이 이런건가 싶다. 깃털처럼 가볍게 살고 싶다던 그가 이번엔 85점만 받으면서 살고 싶다고 새 글을 섰다. 우리에겐 '국민가수'라는게 있다. 그런 가수가 비단 노래만 잘해서 외모가 뛰어나서 그런 칭호를 받는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근하고, 또 연령층에 상관없이 사랑 받아서 그런 칭호를 받을 것이다. 난 이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하병무도 '국민작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준국민작가' 정도는 되지 않나 생각한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건 그의 글이 우리 국민 전체가 읽고 즐거워하거나 감동 받을거 같아서 라기 보다는 그의 글을 읽다보면 느껴지는 겸손한 문체가 우리 모두의 맘을 편하게 할거 같아서이다.작가의 글쓰는 방식이 그런지 아니면 작가의 인간됨이 그런지는 잘모르겠지만,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정가는 옆집 아저씨 같다는 생각이든다.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이나 85점의 겸손함이나 자신감. 이런 것들이 하병무를 더 빛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 작품에서는 '국민작가'의 영광을 누리길 기다리며... 요즘은 잘난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겸손한 사람이 너무 그리운거 같다.
s******e 2002.1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