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때에도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언제적 세계화인데, 이제 와서 세계화를 다룬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다니. 세계화에 대한 책은 제레미 리프킨의 책들을 포함, 90년대에도 다수 출간되었고, 언론에서 늘상 다루는 문제이다. 그런데, 세계화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세계는 평평하다>가 큰 화제가 되어 어안이 벙벙했다.
그런데 이제는 '녹색혁명'이 대세라니. 그걸 이제 알았나? 전세계의 지성인들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주장해 왔던 문제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들에게도 상식이 된 얘기고, 스웨덴은 이미 화석연료 의존도보다 신재생 에너지의 의존도가 훨씬 높은 지경이다. 그래서 유가급등 때에도 거의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오바마가 신재생 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얘기한 것은 그가 새롭게 창안한 것이 아니라 훌륭한 석학들이 쓴 책을 읽고 토론하며 그 가능성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유달리 시대에 뒤처진 것이지, 오바마가 난데없는 정책을 들고 나온 게 아니다.
미국과 국내의 재계 인사들이 특별히 시대에 뒤처진 것일까? 왜 이미 상식이 되어버린 얘기를 다시 늘어놓는 프리드먼을 그렇게 과대평가하는 것일까? 혹시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좀 알려주십시오.
한 가지 가능성은 미국인들이 워낙 세계화에 둔감하기 때문에 프리드먼의 책이 주목받았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외국어를 할 줄 모르고,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계화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프리드먼의 책을 보고 갑자기 인식이 개명했다는 추측이다. 녹색혁명 역시 미국처럼 정책에 있어서나 대중의 인식에 있어서나 뒤처진 국가는 선진공업국 중에는 거의 없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 프리드먼의 책이 주목받았는데, 이에 미국을 추종하는 국내의 지식계가 그대로 받아들여 프리드먼의 책이 대단한 선견지명이나 되는 양 호들갑을 떨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뒷북이긴 하지만, 쓸모있는 얘기이므로 이렇게라도 녹색혁명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된다면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
|
코드 그린 이 책은 환경 문제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인구의 증가로 세계는 더욱 붐비게[Crowded] 될 것인데,
아니다.
아버지, 아내, 아들..이 있다 "건강을 생각해서 담배를 끊어라"라고 말한다면
저자는 토머스 프리드먼으로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를 저술했다
지구는 급격하게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지구[The Earth:다큐멘터리 영화]에 의하면..
우리는 멸종에 대한 위기의식이 없다
왜 우리는 환경을 뒷전으로 생각할까?
석유는 분쟁의 씨앗이다
Green = Money
GE 트랜스포테이션은 디젤 기관차를 만들어서 멕시코, 브라질 등에 고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미 경쟁은 시작되었다
지식으로 그린혁명을 창조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제대로 교육을 시켜 원목이 아닌 가구를 만들어 팔게 하면..?
더 이상 나중은 없다
|
|
토머스 프리드먼은 지구촌의 최대 위협 요소인 기후 변화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 나가는 데 미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9·11 테러 사건 이후 미 행정부의 잘못된 대처로 잃어버린 지구촌 국가의 존경과 신뢰를 되찾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얻은 녹색 기술은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환경과 경제의 통합”이 많은 사람에 의해 주창되어왔다. 기후변화는 지구의 대기를 더 이상 무상으로,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기후변화는 인류 모두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는 극복할 수 없는 지구적 규모의 위기이지만, 이 계기를 선용한다면 ‘환경보호가 곧 경제적으로도 합리적인 행위’ 가 될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2013년 이후의 무감축국이 된다면 연간 50억달러이상의 온실가스감축비용을 지출하여야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정부에 계시는 분들도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점점더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책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세워야할 필요가 있겠다. |
|
토마스 프리드만, 세계는 평평하다도 읽어보았지만, 그의 책은 책을 쓰기위해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만큼 평범하고 이미 알려진 사실들을 집합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연구/조사한 책들을 좋아한다. 내가 시간을 들여 연구/조사하지 못한 부분, 관심을 가지지만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책이란 선생님을 통해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등을 통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사실을 책으로까지 굳이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이 든다. 그가 말한 온난화에 대한 언급도 전미 대통령 후보자 엘 고어가 "Inconvenient truth" 언급했던 심각성을 되새김질 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게 되는 것은 색다른 생각 사고를 보고 배우기 위해서 이거나 혹은 공감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고 싶어서라고 말하고 싶다.
뉴욕타임스에서 기재하던 그 재치가 책에서는 조금 덜 묻어나오지 않나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해 본다.
|
|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다가운 느낌은 설레임보다 두려움이었다.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한 두려움뿐만이 아니다. 이에 대응하는 우리들 (정부, 산업, 국민들 모두) 의 안일한 대응자세에 대한 두려움이다.
세간에 각종 기사에 의하면 부시정권 8년간 미국은 기후변화 협약에 소극적이었고 오히려 진행을 반대하는 입장이였다고 한다. 그도그렇수 밖에 없는 것이 석유 등 화석연료 산업에서 저탄소 산업으로 이행시 가장 큰 비용이 들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그런 미국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오바마 정부의 핵심 정강정책의 하나가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이고 당면한 경제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낼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과연 그에 걸 맞는 준비를 하고 있는가? 그동안 미국과 보조를 맞추어 국제협상에서 탄소배출권 감축의무를 외면하고 후진국 지위를 보장받아 온 우리 나라로서는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이 반드시 기회일 수 만은 없다.
내가 파악하기에 우리 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분야의 경쟁력은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세계경쟁력을 보유한 분야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단시간에 과거 반도체 신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이제 거대 경제권인 미국마저 국가적인 힘을 바탕으로 녹색산업을 육성한다면, 우리 나라의 녹색 산업에게도 기회가 있을까?
과거에 미국이 카네기 대통령의 비전과 국가 전략에 힘입어 유인 우주선을 달에 먼저 보냈던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 국가적인 전략과 지원없이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니 녹색성장이니 하는 산업들의 기반 육성을 바라기는 어렵다.
나는 우선 우리나라 2009년 예산에 녹색성장에 관련한 정부 공약사항들이 빠짐없이 반영되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 아직은 정부 정책에 따라 기업의 규모나 사업계획을 세우는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진정 10년이상을 그 산업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겠다는 마음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산업 종사자들의 의지와 지속적인 지원이 있으면 우리나라가 반도체, 자동차. 조선같은 산업으로 육성시키지 못할 이유도 없다. 내가 만난 그 분야의 일부 기업인들은 정부의 무관심속에서도 10여년간 잘 견뎌냈고 앞으로도 잘 생존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책은 당면한 지구의 기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데에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책이다. 그러나, 탄소배출권을 외면하고 있는 미국도 실제 탄소배출권 관련 연구개발 투자에서는 전세계 총투자비의 20% 이상를 지출하며 최대 투자국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녹색성장 사업도 미국이 포함된 선진국 시장으로 이미 판이 짜여진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참여 선언으로 공식적으로 녹색성장시대가 개막되면 전세계 수 많은 Major player들이 각축을 벌이는 Red ocean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속에서 기술 후진국으로서 이들을 추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녹색 성장은 분명 기업에게는 기회 일 수 있다. 그러나 그 기회는 잘 준비된 기업들에게만 열린 것이고 자칫 선진기업들의 독 무대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겠다.
국내의 성공한 주요 CDM (탄소배출권사업)의 개발 지분이 외국계 투자기업에게 넘어간 것은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자본도 없고 기술도 없는 우리나라가 녹색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정부 정책의 우선적인 지원과 장기적인으로 투자여건을 개선시켜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힘으로 달나라에 우주왕복선을 보낸다는 각오 없이는 녹색성장에 대한 의지는 자칫 구호로만 그칠 수 있음을 경계하고자 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경각심과 함께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해주는 진정한 의미의 Best seller라고 생각한다. |
|
세계화로 부의 집중이 가속화된다는 것은 이제 말하기가 촌스러울 정도로 진부해진 상식이다. 다른 것을 모두 제껴 놓는다 하더라도, 세계화는 IT의 발달에 '따라온' 것이 아니라, 금융자본이 '강요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원죄가 있다.
그 세계화를 빼곡한 글로 찬양하신 프리드먼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읽었다. 프리드먼은 지독한 위선자이거나 아니면 맥빠질 정도로 순진한 사람이라는 것이 그 책에서 느낀 감상이었다. 모두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게, 시장경쟁에 따라 부가 골고루 분배된다는 게, 과연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세계에서 가능이나 할 법인가? 사실은 요새 욕을 먹고 있는 '일제고사'같은 개념 아닌가? 누군가가 온갖 노력으로 (혹은 온갖 반칙으로) 이미 쌓아올린 부나 지식을 무시하고 무조건 동일 선상에서, 공개 시장에서 맞붙게 해서 우월한 놈이 살아남게 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미 돈과 실력을 갖춘 자가 승리하게끔 짜여진) 일정한 표준에 따르지 않으면, 혹은 새로운 표준을 만들 수 있는 영향력 또는 행운이 없으면 경쟁에서 밀쳐내겠다는 것 아닌가?
그런 주장을 한 사람이 이제는 해묵은 녹색경제 이야기를 꺼낸다. 게다가 미국의 관점에서 하고 있다. 좋다. 우리는 미국과 호흡을 맞추는 나라이니 이제서야 우리도 환경이 어떠니 호들갑을 떨 수도 있겠다. 그런데 녹색경제가 중요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의 구축이 환경에 대한 저항력을 갖는다는 것은 굳이 이렇게 새삼스럽게 얘기하지 않아도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닌가? <미래소년 코난>이라는 만화영화가 나올 때쯤이면 이미 마스터했어야 할 개념이 아닌가?
어쩌면 우리는 아직도 이미 있는 강줄기를 마구 메마르게 했다가 이제는 아예 이리저리 구멍을 뚫어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는 나라이니 늦게나마 이런 개념이 (미국처럼) 새삼스러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이것(그린산업)으로 (세계화의 핑계로 그랬듯이) 또 세상의 돈을 그러모으자는 얘기 아닐까?
아무튼 프리드먼의 주장은 너무 늦었고(그래서 세상이 벌써 뜨거워도 한참 뜨겁고), 환경산업 역시 세계화와 관련이 있기는 하나 또한 환경산업을 주무르는 세상의 부는 세상의 '투명성, 공정성'에 대응할 만큼 공평하게 퍼져 있지 않고(평평한 세계의 일부는 뾰족해 있고), 중산층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은 세계화 덕분에 선진국 수준으로 자라났으나 인플레로 소득수준은 떨어져 있는 반(半) 빈민이 붐비는(슬픔이 붐비는) 세상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택도 없는 소리'이다.
대체 '세계화'되어 있지 않은 수많은 나라 중 어디에서 에너지를 미국마냥 펑펑 써 댄단 말인가? 이미 '그린'해 있는 나라의 돈자루를 '그린'의 이름으로 열어젖히려는 시도는 그 뒷전에 숨겨놓은 흉한 음모가 너무 뻔히 보여서 한심하다. 이 책을 골똘히 연구할 틈에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한 번 더 읽는 것이 백 번 낫다.
이 책이 그도록 간절하다면 아직도 당신은 세계의 부 중 절대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들이 로하스족이라고 믿고 있는 거다. 아,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부를 영속하게 하기 위해 세상의 노비(?)들은 계속 생존해야 하니까.
|
|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은 다음에 두 번째 접하는 토마스 프리드먼의 책... 이사람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어떻게 보면 저널리스트의 세계에서 훔볼트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의 지리학 전공자들이 돈이라도 모아서 이분 초청해 세미나를 열어야 할 판국에... 우리나라 지리학은 참... 친한 선생님 말씀 인용하자면 "지질학에 미쳐 있는 지형학, 데이터질에 매진하는 도시지리학, GIS로 점철된 인문지리 논문들" 이라는... 좋게 보면 영역의 확장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지리학이라는 학문이 "평평화" 되어가는 과정의 발악일 수 있다는... 이 책의 부제인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상에... 가장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야 하는 것이 지리학인데... 그게 안되면 어설픈 아류작으로 전락할 뿐... 여튼간에 10년 전의 씌어진 책이지만... 10년 이후인 지금 읽어봐도 배울 만한 것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그런 수작이다. ...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의 역할을 매우 강조한다. 은어로 "국뽕을 맞는다" 라고도 하던데... 프리드먼은 미국의 안이함을 비판하면서 코드 그린으로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프리드만이 쓴 저작들의 강점은... 그때 그때 마음에 확 와닿는 인용구를 사용해 준다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벽을 쌓는 사람도 있고 풍차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란 말은 정말 확 와닿는다... 이제 "더러운 연료" 로 취급당하는 화석 연료... 지하자원과 지상자원... 듣고 보니 그럴 만 하다... 아래 내용의 밑줄 부분은... 우주선 지구호... 처럼 폐쇄적인 생태계 안에서의 위급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엔트로피 정도를 들수 있을 법 하다. 이떄의 통제할 수 없는 실험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건데... 화석 연료의 과다 사용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현 세대의 작태를 이야기하지 싶다. 2012년... 휘발류 1리터당 2000원이 넘어가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 이 시기가... 헤즈볼라 등 오일 달러를 무기로 활동했던 집단들과... 산유국들의 가부장제와 여성 인권 학살이 최고조에 달했었을 듯... 석유 재벌의 영향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석유를 사용하는 일반인들들의 영향력은 작아질 수 밖에 없다... 비싼 석유로 벌어들인 돈은 인권에 대한 요구같은 반향들을 찍어누르는데 충분했을 테니까...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그래프... 이 책의 해당 장에는 이런 그래프 몇 개가 더 있는데...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자원의 저주와 네덜란드병의 예시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고 있었다... 쉽게 말하면 자원민족주의에서 파생되어 나온 안좋은 부분... "내 땅에서만 나는 자원이니 내 맘대로 써도 되며, 여기 대해서는 다른 나라의 간섭을 받지 않겠다... 띠꺼우면 석유 안팔아"... 라는 ㅋㅋ 대체제가 없는 자원이 특정 지역에만 매장되어 있다는 점은... 이와 같이 무시무시한 악몽과도 같다... 교과서에서는 "자원 민족주의" 란 한 단어를 "편재성" 이라는 말로 퉁치고 가지만... 그 속을 파고들어 보면... 정치, 경제, 인권, 윤리... 모조리 걸려 넘어진다... 누누이 나만 주장하는 것인데... 광범위한 영역에서 특정 부분만 꼬집어 명문화 하고 있는 오늘날의 중등학교 지리교과서는... 지리학계에 있어서 자원 민족주의나 다름이 없다... "지리공부 = 교과서" 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교과서가 없으면 학교 교육과정에서 힘을 발휘하기 힘든 것이라... 필요악일수도 있지만... 아마... 예전에 읽었던 회의적 환경주의자... 란 책의 저자... 비웨른 롬보르 교수 정도가... 해당되지 않을까? 어차피 프리드만의 책은... 불편한 진실의 엘 고어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여기서 예전의 내 생각과 지금의 내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발견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어떻든, 경향이 어떻든 간에... 현실속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과거와 비교할 때 "정상은 아닌 것 같다" 란 느낌이 점차 강해졌기 때문...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님은...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합리적일 수 있는 생각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단지 98명의 의사가 평범하고, 2명의 의사가 월등히 뛰어나지 않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 아래의 말은 대부분 맞다... 노란색 부분과 같은 아주 적절한 비유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에드워드 윌슨은 곤충학자임과 동시에 생물학자이기도 한데... 환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롤모델이신 분... 누군지 모른다면... 통섭으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가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였다는 것을 찾아 보면 된다... 내 기억으로는 "바이오필리아" 라는 개념을 강조했던 분이기도 하다... 직 간접적으로... 장소감에 대한 전문가이신 "이푸 투안" 박사와도 연결되어 있는 사람... 에너지와 교육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 극단적으로 단순화 한다면... "전깃불 없이 밤 늦게까지 학문탐구를 하긴 어렵다" 라는 말이다... 형설지공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교사와 에너지의 부족... 다시말해 "지식인과 인프라의 부족"은 세계의 양극단화를 심화시킨다... 라이벌의 어원을 각인시킬수 있었던 부분... 강을 공유하는 사람들... 여기서 체크해야 할 것은 수자원은 무한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부분... 지구상의 물 가운데 98%가 바닷물이기 때문에 2%에 불과한 담수는 유한성과 편재성을 모두 가지게 된다... 앞으로 98%의 물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 올지는 모르기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유한한 자원인 물, 특히 빙하와 지하수 보다는 강물의 활용이 중요하며... 강물은 관리를 잘못하면 사라진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단계를 생각하면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일수록 가장 업그레이드가 어렵다... 일단 컴퓨터의 구성을 가지고 시뮬레이션 해 보자면... 지구라는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구라는 하드웨어를 벗어나서 다른 행성을 찾아 정착한다면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는 원천기술을 다시 만드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다음으로 운영체제 인스톨... 어느정도의 패치나 업데이트는 가능하지만... 결국은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 내야 하는 운명이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운영 체제 인스톨 후에 깔리는 앱들과 응용 프로그램들의 업데이트와 패치이다... 이 부분의 사례는 일상에서 많이 볼수 있다. 안드로이드 4.4에서는 안 돌아가고 6.0 이상에서 돌아가는 앱들의 존재를 보면... 응용 프로그램의 업데이트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프리드먼의 생각은... 운영체제의 대규모 패치 혹은 리뉴얼이다... 내가 ~~ 콘서트 따위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이다. 환경 이름 내걸고 설현이나 엑소 같은 그룹 초청해서 진행한다 한들... 모여드는 사람은 아이돌을 보러 오는 것이지... 환경을 보러 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다 해도 환경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자위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가 느끼지 못하면 그만이니까... 전기 요금 체계가 놀랍도록 단순하게 통보된다는 부분을 보면... 참 한전도 나쁜 집단이다... 하기사 최고 수익을 올리고 그것을 가지고 성과급 잔치하는 공기업을 가장한 사조직이니... 이런거 보면 누진세 제도도 참 나쁘다... 태국같은 나라는... 워낙 더우니... 에어컨을 항상 돌려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에 사용되는 전기료가 매우 저렴하다...전기를 많이 쓸수록 발전소를 많이 돌려야 하니... 온실가스는 계속 나오고... 그러다보니 더 더워지고... 또 전기쓰고... 화석연료는 계속 들어가고... 화석 연료 팔아서 이익 보는 회사들은 또 더 잘되고... 악순환도 좀 심한 악순환 같다. 사실 아래 내용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을 설득하여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게 필요하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이것을 정말 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에너지 기업은 기업이다... 기업의 속성은 이익 추구... 그렇다면 기업들이 더욱 이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지식인들이 전달할 수 있도록 잘 가공한 다음에... 돈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데... 그게 열정만 가지고서는 어렵다... 따라서 환경운동가들이 환경 분야에 대표성을 가지면 안된다... 그것보단 초 엘리트들이 인식의 전환을 유도할수 있어야 하며... 초 엘리트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고급정보들을 학자와 지식인들이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 한다... 엄청난 부호들 가운데 몇 명은 아마존의 삼림을 사들여 개인소유화 한 다음 보존하기도 한다... 환경운동가들이나 환경주의자들이 팔뚝질 하루 하고 나서 술마시며 뒤풀이 하는 모습보단... 훨씬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의 환경운동가들은 개인 차원의 활동은 괜찮아 보이지만, 기업이나 "자본주의" 가 들어가는 조직, 개인과는 잘 소통하지 않으려 한다... 결국 찻잔속의 태풍에 불과하게 될 뿐이다... 여전히 자본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다. ㅎㅎㅎ 역시 촌철살인 "돌이 다 떨어져서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화석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빨리 청정에너지 시대를 열어야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 .석기 시대를 살던 사람들도 당시에는 석기가 가장 최신 발명품이며, 이 시대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 믿었지 싶다.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수천년의 시간을 몇 시간만에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전환하는 "전환기 내지 과도기" 는 아마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다... 거기에 비하면 지금 과도기라고 여겨지는 이 시대가... 언제 전환될진 아무도 모른다... 단지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늦으면 늦을 수록 좋지 않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임계수치 라는 것이 자연 안에도 분명히 있고... 하나의 거대한 변화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전조현상들의 빈도와 가짓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알카라인 전지처럼... 직전까지 전압이 일정하다가... 급격히 방전되어버리는 그런 존재가... 우리가 사는 세계의 진면목은 아닐런지... 저자는 역시 거대한 조직의 결단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관료주의라고 하는 명사는 이미 "부정적" 인 어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실상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공권력" 만큼 효과적인 요소는 없다... 그 사례로 중국을 들고 있다... "초 엘리트들로 구성된 중국 정부가 있다고 가정할 때... 이들은 합리성과 추진력, 동시에 장악력까지 가지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민주주의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자주 들었던 질문이다 "엘리트가 통치하는 제국주의 국가와, 다수의 민중이 통치하는 민주국가 중에서 뭐가 더 나을까?" 라는 질문... 당시에 전자를 선택했다면 그야말로 보수, 꼴통, 소리 듣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약간 다르다... 다수의 민중이 추진력있는 강한 지도자를 뽑아야... 일이 제대로 된다... 이런 맥락에서... 현재의 대한민국 대통령은 약 절반의 성공... 사실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대하는 여러 세력들(기업, 개인, 기업이 후원하는 개인, 혹은 미디어의 수용수준이 다른 사람들 등등) 이 나타난다... 이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을 보면서 단기적, 장기적, 중장기적 정책 추진의 빅 픽쳐를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공론을 들어본 것은 나름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포터 가설... 일단 강한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따르도록 해라... 이건 사실 학생들에게도 종종 하는 말이다... 네가 150%의 목표를 세우고 죽어라 노력한다면 100%는 쉽게 이룰 수 있다... 란 말... 비단 이것 말고도... 한국 역사에서 한 30년 정도만 잘라서 분석해 본다면... 알수 있을 것이다... 군대에서 자주 쓰는 말 중에서 "안 되면 되게 하라" 라는 것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인간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다... 과거에 해결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대부분의 문제들은... 지금은 문제거리도 안된다... 단지... 콜럼버스 처럼... 달걀을 세울 수 있는 결단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며...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그게 예전보다는 많이 수월해진 시대이다. 삼성이 문득 생각난다... 현대도... 군대에서의 모든 사고들은... 오발탄에 기인한다... 라는 말과도 연결되는 부분... 그런데 오발탄이라고 생각된 것들이 작정하고 쏜 것이라면? 아마 이미 시작되었을 것이다... 사실 언론의 목적은 사실의 요약과 전달인데... 어찌 보면 우리나라 언론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지도 모른다... 가령 중국의 인구와 공장들의 모습만 보여주면서... "여전히 중국은 환경오염의 주범" 임을 각인시키고... 그 틈새에서 국내 기업들의 상대적인 긍정성을 부각시킨다... 뒤집어 보면 중국의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별말 없는 것인데... 지금 중국 전역을 다니는 BYD사의 버스는 모두 전기 버스라는 사실이... 상당수의 사람들이 모르는 진실이다... 우리나라의 버스들은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천연가스로 다니고 있다... 내연기관이니까... 테슬라 같은 회사와, 일런 머스크 같은 초천재가 우리나라에서도 필요하다... 민주주의고 사회주의고 간에... 구심점이 없으면 다 개판이 된다... 제대로된 구심점이 필요한 시점... 초 엘리트들의 필요성,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시스템...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대이기에 이런 것들의 앙상블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의 중요성... 입시의 성공이 제대로된 교육을 대표할 순 없다... 이런 과정에서 사실 "지리교육"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지역의 전문가임과 동시에... 보다 많은 것들을 공시적, 통시적 차원에서 볼수 있는... 깨어있는 사고를 가진 엘리트... 이것을 갖춘 사람이 "훔볼트" 아닌가? 지리학계 에서도 그렇게 찬양을 마지 않는 학자... 내가 박사과정 입학할 당시에 교수님 한분이 "가장 존경하는 지리학자가 누군가?" 라고 물었다... 그때 주저없이 훔볼트 라고 했는데... 교수님이 갸웃거리심... 왜 그랬을까? 그 갸웃거림이... 국내 지리교육의 한계일까? 모르고 있었던 사실... 미군의 군비중에서... 중동지역의 작전 중... 유류의 사용이 대부분 냉방에 집중되었다는 것은... 경악할 일이다... 작전지역의 기후여건을 고민해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 부분을 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다... 역시 제대로된 지리학자가 되기는 아직 멀었다... 더 많은 것을 고려하고... 더 많은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한것 같다...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 코드 그린의 적용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모든 이들에게 접근 가능해야 한다는 사실... "노동 없는 미래" 에서 이야기되었던 "기본소득" 의 개념과도 연결된다... 중국의 저력을 이야기해주는 부분... BYD는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전기 배터리 제조 및 전기차 제조 회사이다. 테슬라보다 매출이 많은 전기차 회사이며... 실제로 BYE의 왕촨푸 대표는... 세계 제일의 전기차 회사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 정책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힘을 더하면... 달리는 황소 위에 앉은 새처럼 빠르고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프리드먼은 그래서 이 책의 끝부분에 "미국이 하루 동안만 중국이라면?" 의 질문을 시작으로 한 꼭지를 써 두었다... 땅이 크고 자원이 많고, 인구까지 많으면... 그야말로 깡패이다... 주변국의 입장에서는 양아치가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극을 주거나 조언을 하거나... 이도 저도 안되면 연합해서 덩치를 불린 다음에 대항해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중국에 대항할 방법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덩치 크고 힘 세고 회복력 있는 상태에서 머리까지 좋은 골리앗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다윗의 돌팔매로는 부족하다... 유대인들의 지혜가 필요한 부분일까? 미국 내에서 유대인의 역할은 묵직하다... 김경준 역시 그의 책에서 "유대인들이 기본적인 능력치가 높다" 란 말을 했다... 중국과의 공존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 갈 수 있을까? 중국이 본격적으로 삶의 질을 높여간다면... 전 세계는 지금과 같은 자원 소모양상을 지속시킬 수 없다... 게다가 인도도 있다... 따라서 조금 더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진국 차원에서 개도국의 복지를 위해 적정기술 내지는 청정 기술을 전파해 주어야 한다. 안 그러면 조만간 모든 자원들의 씨가 말라버릴 률이 높다... 아래 내용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할 만한 부분이다... 중국에 다녀온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인즉슨... "관광지에는 상점마다 QR코드를 외부에 만들어 두었고, 이를 스캔만 하면 바로 결재창이 뜬다." 라는 말...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우리나라는 너무 불편하다... 란 말...^^: 이미 역전되었는데... 여전히 우리나라 네티즌들중 상당수가... 중국과 일본을 우리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다... 문제다... 이제 책의 막바지에서 저자는... 과거의 사례들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결론짓는다... 아래 내용은 가끔씩 바이오 에탄올 이야기를 할 때 인용하는 부분...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선거에서 이기려면... 아이오와 주의 옥수수 산업에 대한 마이너스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 였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지... 어릴 때는 철없이 부모 밑에서 크지만... 나이가 들면 부모가 "나를위해 했던" 일들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그게 한 가정의 사례라면 또 모르겠지만... 우리 다음 세대가 살아야 하는 (새로운 행성이 발견되지 않았단 전제하에서..) 지구의 건강을 해치는 사례였다면... 나부터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하물며... 세계에서 1인당 에너지 소모량이 최고인 국가의 국민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소시민들에게 자신감을 만들어 줄 수록... 변화의 폭은 커질 것이다... 소시민들에게 자신감이란 가장 기본적으로 "먹고 살기 위한 근심이 적은 환경" 이며... 이는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신 하게 만드는 사회가 나타나고 "기본소득" 이 제공될 때... 더 강해질수 있다... 따라서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 수익을 내면서도, 지금보다 나은 분배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 프리드먼은 그것을 청정 에너지 산업의 성장으로 보고 있다. 위기는 기회이고 도전이다... 란 말을 실천할 수 있는 지도자, 대통령... 브라질의 룰라 대한민국의 OOO? 강력한 리더는 꼭 필요하다... 그리고 강력해지기 위해서는 이겨 놓고 싸운다는 손자병법의 내용을 실천해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과거 용어로 프레임... 조금 더 진보적인 용어로서는 "선순환 시스템"의 확보이다... 도요타 자동차의 JIT시스템은 과거 디트로이트 자동차 기업 3강이라는 포드, 크라이슬러, GM을 굴복시키는 역량을 보였다... 마지막 부분.... 마지막 부분이 참 소름 돋는다... 이제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말을 너무도 세련된 사례를 통해 역설하고 있다. 믿고 읽게 되는 토머스 프리드먼의 저서들... 역시 활동을 많이, 그리고 제대로 하는 기자, 저널리스트들의 글은...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와 비등비등한 퀄러티를 자랑한다... 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더이상 학자만의 영역이 아님을 반증하기도 한다. 주변에 널려 있는 수많은 텍스트들을 읽고 생각해 보면... 사실 지향점은 분명히 있다... 굳이 프로파일러가 되지 않더라고... 관심있는 기사들의 헤드라인들... 특히 수많은 일간지들과 칼럼들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헤시 테그들만 골라 봐도... 웬만큼 가까운 미래의 예측은 가능하다... 지향할 부분이 나와 있는 시점에서... 방해가 되는 것은 이 책의 내용에서도 언급했던... 기존의 기업들이 하는 방해공작들... 그리고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움직임인데... 교육과 입시 분야에서도 비슷하게 통용된다... "정보는 곧 돈" 이라는 말과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은 서로 보완관계이면서 상충될 수도 있는 연결고리가 있지만.... "모르는 게 약" 이라는 말은... 슬슬 이전 기득권들의 방해공작으로 여기면서 사전으로부터 지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
|
뉴욕타임즈의 국제분야 칼럼니스트이자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토머스 프리드먼의 작품이다. 이번 책 <코드 그린>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뜨거워진 세계, 세계화로 평평해진 세계, 인구증가로 붐비는 세계에서 우리가 생존, 번영할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모색한다. 저자는 에너지, 기후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는 ① 자원수요 증가 ② 독재 산유국으로의 부의 이동 ③ 기후변화 ④ 에너지 빈곤 ⑤ 생물다양성 감소 등 5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녹색매파(Green Hawks)가 되어, 청정에너지(Clean Energy), 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cy), 환경보전(conservation)에 중점을 두고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관행을 혁명적으로 제거하는 녹색혁명(Code Green)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에너지,기후 시대에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프라와 사고체계가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제는 더 이상 점진적 접근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과 신속한 대응이 긴요하다. ‘90년대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은 매년 1.1%정도였으나 교토협약 발효 후인 2000∼2006년까지의 증가율은 매년 3%로 급증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따라서 기존의 “탄소중립적(Carbon Neutral)” 접근은 충분하지 않으며 “탄소공세적(Carbon Advantage)" 획기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대책을 추진하여야 한다. 새로운 투자기회와 일자리 창출, 더 나아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전략이 추진되어야 한다. R&D 확대와 인력양성과 더불어, 녹색혁명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기업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해 주는 등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지구환경문제에 소홀해 온 부시행정부를 비판하면서 모두의 참여와 미국의 리더십 강화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단순히 환경보전을 위해 성장을 줄이자는 말 대신에 환경친화적 성장 매커니즘의 창출을 강조한다. 오늘날 에너지 신산업을 발전시켜 환경보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는 데에도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변화를 강조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환경과 성장 어느 한 쪽 입장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전 지구인의 지혜와 동참을 요구하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 모두의 문제이면서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 할지를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
|
□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렉서스라는 외제차가 있다. 한 5년쯤 전, 렉서스가 뭔지도 몰랐을 때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라는 책을 서점에서 봤다. 책을 고르던 중 우연히 그 책을 봤고, 죽 넘기다 보니 ‘정밀농법’이라는 낱말이 눈에 확 꽂혔다. 정밀농업은 농지 내 위치별로 지력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에따라 처방을 달리하는 농법으로 1990년대에 새로 생긴 농법이다. 그러다보니 왠만한 농업전문서적에도 나오지 않는 ‘정밀농업’이라는 낱말을 기자가 쓴 책에서 발견했으니 당연히 눈에 확 꽂힐만 했다. 더군다나 그 때 나는 우리나라에서 정밀농업을 한다고 나대는 학자 서너 명 가운데 하나였다. 2003년 여름 나를 흥분시킨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쓴 칼럼모음이다. 세계화의 흐름과 그에 따른 갈등을 첨단 기술을 대표하는 도요타 자동차의 '렉서스'와 전통을 상징하는 아프리카 '올리브 나무'를 빗대 냉전 이후 국제질서를 이야기한 책이다. 글쓴이의 박학다식함에 입을 다물줄 모르며 그 책을 읽었고, 그 책을 읽었기에 세계화와 각국의 문화적 전통 사이의 갈등을 엿봤던 기억이 난다. 그 책에서 글쓴이가 가장 강조한 것은 세계화가 꼭 필요하긴 하지만 균형감있게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그렇듯이, 나 또한 내 전공만 열심히 파는 돌쇠형 연구자다. 세계의 전체적인 시장과 역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고작해야 내 전공분야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며 위안을 삼는다. 그래서 연구를 위한 연구가 많이 나오는지도 모른다. 며칠 전 신문에서 본 기사하나가 내 눈길을 붙잡았다. '녹색산업 미국의 '들러리'가 안 되려면'이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다. 그 기사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가 친환경 녹색 산업에서 5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경제정책 공약을 내놓았다고 하면서, 이 일자리가 우리나라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오바마 당선자가 내 놓은 공약은 "Manufacturing Climate Soultions"라는 보고서에서 나왔다는 내용도 있었다. 곧바로 인터넷을 뒤져 그 보고서를 찾았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번역했다. 아니나 다를까 ‘돌쇠형’ 연구자들이 반성할 내용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었다. 내친김에 ‘돌쇠형’을 벗어나고자 녹색산업에 대해 더 공부해 보기로 했다. 마침, 국정철학도 저탄소 녹색성장이니 공무원인 내게 딱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해서 책을 뒤지던 중 ‘코드 그린-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라는 책을 봤다. 저자를 보니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쓴 토머스 프리드먼이다. 바로 책을 사서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다. □ 책을 읽다보니... 경제학자들이 쓰는 영어 약칭에 ATKE라는 게 있다. American trained Korean economists의 약자로 미국에서 교육받은 한국인 경제학자를 뜻한다. 좀더 냉철하게 말하면 ‘미국이 훈련시킨 한국 경제학자’라는 비꼬는 뜻이다. 미국 경제학 박사학위 소지자가 가장 많은 외국 도시는 서울이라 는 미확인 통계도 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미국이 훈련시킨 한국 경제학자’가 많다. 그런 학자들이 ‘너무’ 많아 우리 경제가 어떻게 좋아졌다거나 어떻게 나빠졌다는 이야기를 나는 할 수 없다. 이 책은 겉으로는 지구촌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녹색기술이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이 됨을 강조하며,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 부족사태에 대한 본질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책도 논의한다. 그러나 그 핵심은 다른 데 있다. 요즘 세상을 돌아가는 것을 보면, 미국도 문제가 있고, 전 세계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런 문제를 ‘코드 그린’으로 풀어 미국의 세계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논리다. 이 책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우리나라에서도 대박이 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칼럼니스트의 논리에 따라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찾는 게 아니다. 세계적인 흐름과 미국의 경제 논리를 알아야 우리나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그에따라 우리가 할 일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
|
장하다! 600페이지 가까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내 스스로에게 했던 말이다. 다시 표지로 돌아와보니 떡하니 써있는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누군지 몰라도 참 번역체스럽게도 써놨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이 책의 부제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지 않나 생각되었으나 다 읽고 보니 뜨겁다는 이야기는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평평하다는 이야기는 지구의 세계화 현상을, 붐비는 세계는 말그대로 지구의 인구증가를 평면적으로 설명한 말이 아닌가 싶다. 고로 2차적 의미를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아 쉽다.
ECE 우리는 ECE(Energy-Climate Era), 에너지기후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앞으로 미국식의 성장전략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이 변해야지만 세계가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선도를 촉구하고 있다. 이 책의 국내출판이 작년 12월이지만 프리드먼(밀턴 프리드먼과 헷깔린다!)이 저자 후기를 쓴게 작년 7월이니까 이는 GM이나 포드 등이 연비향상이나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게을리한 탓에 타업체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기 전일 테니 우연치 않게도 저자의 예상이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더불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도요타도 최근 대규모 감원을 했다고는 하지만 존폐까지 걱정하는 미업체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모든 것이 변함없이 유지되길 바란다면 변해야 할 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것이라는 말은 더이상 보편적인말이 아니게 되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풍력발전에 먼저 뛰어들어 전세계 풍력터빈 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덴마크를 보니 우리나라의 전력선 통신시장이 떠올랐다. 따로 통신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설치된 전기설비를 바탕으로 인터넷 및 전화 접속이 가능한 기술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해 관련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된다면 별도의 통신설비 설치가 불필요해지는 만큼 상당부분의 환경친화적인 이익이 기대된다. 또 최근 LG화학에서 생산한 전기자동차용 전지가 GM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는 뉴스에서도 ‘그린’이 더 이상 좋은건 알지만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이 돈만 들어가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진 단 한채의 집을 놓고 통제할 수 없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봉하여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Wall-E(이하 월리)를 보면서 주인공의 귀여움에 반하기 이전에 그의 직업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월리가 취미로 쓰레기며 고철을 모으고 있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그 ‘한채’의 집을 버리고 다른 집을 찾아 떠나가는 인류를 그리고 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굳이 엘고어의 다큐멘터리를 빌리지 않더라도 제2의 지구는 커녕 달에 동사무소 하나 짓기전에 집이 무너져내릴 판이라는 것이다. 가이아 이론에서는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생물과 무생물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이 지구상에서 저지르고 있는 환경파괴 문제 및 지구온난화 현상 등을 통해 우리 인류는 고작 지구 역사에서 미미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서브프라임 모기지 마냥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미래세대를 담보로 잡고 있는 것이다. ‘대표권 없이는 과세도 없다’ 미국 독립혁명 당시 내건 슬로건이라고 한다. 하지만 석유독재국가에서는 ‘과세가 없으니, 대표권도 없다’이다. 석유 덕택에 세금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중동의 많은 국가에서는 국민여론에 따를 이유를 찾기가 어렵게 되고 이는 정상적인 민주주의 형성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국제유가와 같이 움직이는 푸틴의 지지율과 더불어 이 책에서는 그래프를 통해 국제유가와 민주주의의 성숙도가 반비례함을 보여주고 있다. ‘고개를 숙여 숫자를 똑똑히 내려다 보라’ 스스로 몸무게가 늘었다고 느끼면 보통 체중계에 잘 올라가려 하지 않는데 이는 빼야 할 몸무게가 얼마인지 알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걸 알고 있는가?(적어도 저자는 그렇다고 한다.) 환경문제도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차량 10부제나, 요일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이유보다는 교통체증 감소를 통한 편의성 향상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며 에너지 절약 또한 실제 수치로 나타나지 않으면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 에너지 등급이 얼마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심지어 미치기는 하는지) 한번 되돌아 보라. 자동차를 구입할 때 연비에 신경쓰는 것에 비해 얼마나 미미한가. ‘우리는 노력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청정 에너지 시장이다. 시장이 없으면 기업이 뛰어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은 뛰어난 한명의 혁명가로 가능하지 않다. 청정하고 저렴한 전기를 생산하고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전원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는 1만명의 혁신가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기존 화석연료와 경쟁하기 위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OPEC같은 석유카르텔의 이해관계자들이 아니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돌이 다 떨어져서 석기시대가 끝난 것도 아니고 청동이 다 떨어져서, 철이 다 떨어져서 청동기시대, 철기시대가 끝난 것이 아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석유가 다 떨어져야만 석유시대가 끝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너를 나타내주는 것은 너의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그린 혁명은 단순히 지구의 날을 지정하고 행사를 치른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의 날(www.energyday.org)을 지정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시민의식 향상을 도모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린 혁명이 생존전략이라는 마음가짐을 통해 선택이 아닌 운명으로 받아들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는 연령에 상관없이 신재생 자원, 재활용, 기타 자연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관심을 가진 Re세대(Re-generation)이 되어야 함은 물론 대통령을 포함하여 기업가들 모두가 CEO(chief energy officer)를 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