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이 초판이 나오지는 15년이 넘었다. 저자의 말마따나 시의성을 갖춘 책에게 10년이라는 세월은 긴 세월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유감스럽게도(?)아직도 시의적절한 책이다. 이책에서는 저자가 교사생활을 하면서 느낀 단상들에 대해서 주로 썼지만, 그외의 글들도 읽을만한 것들이 많다.특히 아이큐에 대한 글은 처음접하는 글이었는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보였다. 아이큐검사 자체가 인종차별적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니.. 그리고, 소설이 공장에서 창작되는 경우도 있다는 글도 놀라웠다, 천편일률적인 책들을 가끔 접하기는 했지만 이 글을 읽고 나서도 설마 그랬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초등학생때 한번쯤은 겪었던 도난사건과 교사의 독심술에 대한 글도, 공감이 갔다. 사실 교사의 입장에서 도난사건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아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저자가 당한 사례처럼 독심술을 쓰는 방법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교육현실이 많이 바뀌어서, 웃날에는 과거의 교육현실이 이러했다는 기록으로만 존재할 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
선생님, 저는 동생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의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사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다 읽은 후 저도 읽어 보았는데 정말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 우리 나라에 있어서의 교육은 단지 남을 깔보기 위해 높은 직위에 올라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에 소위 말하는 일류대학은 몇 군데 없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내가 어느 대학을 나왔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다 그런 대학을 나왔더군요.
선생님께서는 엘리트 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사회에 무수한 열등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셨죠. 사실 고3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한 친구들이니 나중에 커서 지금의 어른들과 같은 행동을 하겠죠. 그렇게 되기 않기 위해 노력하겠지만...천마리의 비둘기 속에 까지 한마리가 태연히 앉아 있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선생님, 언제가는, 언제가는 이런 말도 안되는 학교의 실태가 없어지리라 저는 믿습니다. 선생님같은 분들이 많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죠. 요즈음 학교에는 "선생님"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에게도 촌지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던 선생님 때문에 상처받았던 학생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교사"가 아닌 선생님이 저의 아들딸을 가르치는 때가 오겠죠. 저도 그날을 기다리며 옳은 일만 하는 까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엘리트 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사회에 무수한 열등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령 일류대학을 나온 한 사람이 있어 이유없이 우월감을 갖고 다른 사람을 경멸한다는 것은 그 사회에 일류대학을 나오지 못한 무수한 사람들이 열등감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졸, 중졸, 고졸을 비롯해서 일류대학을 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당당한 자신의 삶을 스스로 비하하고, 대등해야 할 인간관계에서 공연히 무언가 꿀리고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열등감이 큰 사람일 수록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군림하려 든다. 공장을 하는 한 친구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이 자기 주장을 더 확실히 할 것 같은데 실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학력이 낮은 사람이 오히려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하고 공고를 나온 사람은 오히려 자기 주장을 세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위를 행해서는 자기 주장을 못하면서 아래를 향해서는 강압적이라는 것이다. |
| 어쩜 시간이 지나도 대두대는 교육 문제는 이렇게 같을 성 싶었다. 한장 한장 보여주는 교실이 현 학교의 교실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는 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출판된 지 오래된 책이라는 사실을 난 느끼지 못 하며 이 책을 덮었다. 며칠 전 학생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말해야 할 교사가 정작 자신은 한 학생에게 과외도 하고 그 학생을 대신하여 시험도 쳤다는 기사가 씁쓸한 웃음을 남긴다. 이 책이 말하는 교육조직에 대한 문제점도 문제점이지만, 사교육 못 지 않은 일방적인 지식 주입소가 아닌, 진정한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본다. |
| "사람의 삶을 어떤 목표점이나 도달점에 의해 평가하는 것은 사람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난 나 스스로를 수단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단 말인가? 학교의 성실, 근면, 정직 등의 교훈은 다 일제의 잔재이다. 무의미한 일을 교훈을 주입함으로써 복종하게 만드는 일이다. 학급에서 일어나는 도난사건은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범인을 찾는 것보다 인간관계에 금이 가는 것이 잘못이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무서운 사회다. 사람이 사람을 믿고 사랑하는 것은 완전함 때문이 아니라, 불완전함 때문이다. 엘리트의식은 출세주의적 통념의 내면화에 다름아니다.. 아이큐검사는 미국에서 위헌판결을 받았다. 미국의 아이큐검사는 인종차별정책의 연장이다. |
| 이 책을 쓴 김진경씨는 교사다. 그래서 인지 일상 학교의 모습을 볼수 있다. 그런데 교육의 장에도 권력이 살아숨쉰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저런일이 학교란 데서 있을수 있나 싶은 일들이 그 당시엔 당연시 되어왔다. 그런 당연시하는 풍조속에서 몇몇 지각있는 지식인들이 선각자로서 들고 일어섰다. 그런 그들을 모습을 이책을 통해서 알수 있다.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 몰기위해 힘쓰는 것이 왜 그리 잘못된 쪽으로 보이는 것일까..그렇게 나쁜쪽으로 보는 그들의 비뚤어지고 눈을.. 우리 ..지극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처단했다고 감히 말할수 있는가.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의 장에 교육부장관이 채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바뀌기가 여반사인 이나라의 교육을 걱정하는 것은 단지 걱정만으로 끝나야하는가 반성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