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보니 집에서 있었다.(동생이 샀다고 하는데.....)제목과 책 표지를 보고 바로 집어들었다. 이집트 벽화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도시로 세계사를 이야기 한다......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이집트에서 그리스 로마를 거쳐 중국의 송, 유럽 (런던 파리 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피렌체...) 그리고 뉴올리언스 뉴욕 시드니 ...도쿄까지... 세계사를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옮겨다니면서 쭉 볼 수 있어 좋긴 하지만..세계사를 자세히 알고자 생각하고 이 책을 드는 것은 안 될일이다.중학교때 세계사를 배운 후 몇 년이 지났고 제대로 세계사를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도시의 특색만 보일 뿐이었다. 더욱이 세계지리에 약해서 지도를 펼쳐 놓고 봐야했다. 이 책에 나온 도시들을 여행할 사람들은 읽어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 도시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어떤 특색과 배경이 있는지 알 수 있어 좋다. 아쉬운 것은 너무 서구문명 위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항저우 밖에 없고, 인도도 분명히 대열에 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져 있다. 그렇지만 세계사와 도시를 접목시켜 굵직 굵직한 세계사를 훑어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다. 나중에 우리나라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들고 세계는 이 책을 들고 꼭 둘러보고 싶다. |
| '도시로 읽는 세계사'를 서점에서 사고는 저자의 약력을 펴보는 순간,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메디치 가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정말 이 책에 대해 기대를 무척이나 많이 하게 되었다. 결국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나의 호기심과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주었고, 저자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은 저절로 쌓아졌다. 딱딱하게 굳은 역사이야기가 아닌 말랑말랑한 이야기로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하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각 도시앞을 장식하는 사진이 컬러가 아닌게 아쉽지만, 저자의 엄청난 자료 앞에선 모든것이 용서가 됬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집에서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플때가 있다. 책에선 바다가 펼쳐지고 운하를 관통하는 배들이 보이는데...난 집에 있다니. 이런. 가끔은 역사책이 아니라 여행가이드로 느껴질때도 있다. 이런 책이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