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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라고 모두 아름다운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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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MMX / 문학세계사 4번째 리뷰]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1)을 내놓은 이후에 아멜리 노통브는 '히트제조기'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내놓는 소설마다 상을 휩쓸었고, 평단의 호평과 함께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었다. '천재 작가'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아주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독특한 소설들을 쏟아냈다. '다작 작가'답게 매년 그녀의 소설이 출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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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MMX / 문학세계사 4번째 리뷰]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1)을 내놓은 이후에 아멜리 노통브는 '히트제조기'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내놓는 소설마다 상을 휩쓸었고, 평단의 호평과 함께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었다. '천재 작가'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아주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독특한 소설들을 쏟아냈다. '다작 작가'답게 매년 그녀의 소설이 출간될 정도였으니, 2025년인 지금까지 단순 계산을 해봐도 35권 이상의 소설을 쏟아냈을 것이다. 그런데 난 그만큼의 수를 헤아릴 정도로 많은 소설을 읽지는 못했다.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소설이 더는 흥미롭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처음 <살인자의 건강법>(우리 나라에서는 2004년에 첫 출간)을 접하고서 5권 정도의 소설을 더 읽었는데, 그대로 멈춰버리고 말았다. 더는 새로운 면모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게 2010년이 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들을 다시 읽고 있다. <아담도 이브도 없는> 이 책은 지금 처음 읽었다. 그녀의 첫사랑에 관한 장편소설이란다.

결론만 말하자면, 아멜리 노통브의 첫사랑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대는 한 살 어린 일본남성이었고, 90년도 당시엔 '대학생'이었단다. 그래도 재벌 못지 않은 부잣집 도련님이었고, '콘크리트 성(城)'에 부모와 조부모도 함께 살고 있었으며, 흰색 벤츠를 승용차를 직접 몰고 다닐 정도로 부티나게 사는 남자였다. 물론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 건실한 청년이기도 했다. 그리고 외국여자의 마음을 훔칠 정도로 젠틀한 매너남이었고, 무엇보다 화를 내지 않는 상냥한 성품과 귀여움까지 탑재한 멋진 남성이었다. 이런 남성과 찐한 연애를 하고 청혼(?)까지 받았지만, 노통브는 결혼식도 치루지 않고 고국인 벨기에로 냅다(?) 도망친 뒤에, 그녀의 첫 소설인 <살인자의 건강법>을 내놓고 '인기작가'로 등극하였다. 이게 이 책의 결론이다. 물론 그 앞의 줄거리에는 그녀가 그 남자(이름은 '린리'다)와 사랑(愛)에 빠질 수는 없었고, 연인(戀) 사이까지는 될 수 있었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늘어놓았다. 일본인들은 아직도 사랑하는 사이끼리도 '알러뷰(愛, Love)'라고 하는 표현 대신 '코이비토(戀, 사모하다)'라고 하는 '연인관계'라는 표현을 즐기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둘러대지만, 정작 노통브 그녀 자신은 일본인이 아니라 '서양인(벨기에 국적)'이지 않느냔 말이다. 그런데 왜 일본인이라도 된 듯이 변명을 늘어놓는가?

사실, 노통브는 태어난 곳이 '일본'이었단다. 그리고 다섯 살때까지 살았다고 한다. 아버지가 '외교관 출신'이었던 탓에 노통브는 어린 시절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에서 지냈다고 한다. 심지어 일본인 유모가 그녀를 돌봐준 탓에 '일본풍습'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고, 일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후지산'에 대한 애정도 꽤나 남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녀는 '일본인 흉내'를 곧잘 내다가, 자기에게 불리할 때에는 어엿한 '서양인(이 책에서는 '자라투스트라 혈통'을 꽤나 강조한다)이라면서 상황을 모면하려 든다.

린리와의 연애담도 그렇다. 분명 '좋아하는 감정'이 분명하다. 그런데 '심각한 사이'가 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둘러댄다. 이유도 가지가지다. 처음엔 나이가 어려서, 연애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일본의 풍습이 낯설어서, 중반을 넘어서자 일본남성의 단점이 보였기 때문이고, 종반에는 사랑의 감정은 있지만 결혼까지는 아직 결심이 서지 않는다는 핑계를 둘러대다가, 잠결에 실수로 린리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뒷감당을 할 수 없자 비행기를 타고 벨기에로 날아가버린다. 끝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하지 않고서 말이다. '관계'를 매정하게 끊어버릴 정도로 매몰찬 여자라는 얘기는 듣기 싫으니, 그냥 사라지는 편이 더 낫다는 식으로 둘은 그렇게 헤어졌다.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나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자들은 다들 이런 식인가? 여자들은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는가? 싫으면 싫다든가, 실수라면 실수였다고 말이라도 해줘야지. 이것 저것 '불편한 상황'을 연출할 수 없으니 냅다 도망쳐 놓고서는 천연덕스런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줘야 한단 말인가? 그래놓고서 자신의 첫소설 <살인자의 건강법>이 초대박을 치고, 심지어 일본에서도 출간한 기념으로 '6년만의 귀향(?)'이란 소감을 발표하듯 '린리와의 뜨거운(?) 재회'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써놓는 것은 무슨 심보란 말인가? '린리, 네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네가 보내준 '청첩장'을 받고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널 뜨겁게 사랑하고 있어. 우린 아직도 '연인'사이가 맞는거지?' 이런 말이라도 하고 싶었던 것인가?

그것도 그거지만, 아멜리 노통브는 이 책 <아담과 이브도 없는>에서 동양에 대한 '비하 발언'이 정말 수위를 넘어섰다고 본다. 자신이 태어난 땅에 대한 애찬은 늘어놓으면서 '일본의 문화'는 서양에 비해서 한참 수준이 낮다고 애둘러 표현하고, 정작 자신의 '일본어 수준'은 형편 없으면서 일본인들의 '프랑스 발음'이나 '영어 발음'은 정말 형편없다고 깎아내리고, 정작 일본남성과 연애를 하고 있으면서도 '일본인 폄하'도 서슴지 않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 전통문화 등등에는 아낌없는 칭찬을 퍼붓는다. 그렇지만 자신이 취직한 '일본 기업문화'는 지독하다는, 자신은 '서양여자'인데 왜 '일본인'처럼 일을 부려먹으려 드느냐는 식의 투정(?)을 있는대로 부리곤 한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하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이 책이 일본에서 호평일색이었다고 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소설을 써줘서 고맙다는 팬레터도 상당수 받았다면서 말이다. 대놓고 비하를 하고 있구만, 서양인이 쓴 소설에 '일본'을 소개한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는 것인가? 하긴 일본인들은 오페라 <나비부인>에도 열광한다고 하니 말 다한 셈이다. 서양 남자에게 버림받아 자결을 한 일본여성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인데, 왜 분노를 하지 않는가? 그건 그렇고 이 책이 한국에서 '호평'받을 만한 자격(?)이 있기는 할까? 소설의 전반부에 '일본인 린리'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낸 남성운전자가 있는데, 린리가 그 남성의 화를 받아내고도 참은 이유가 '한국인(칸코쿠진)이라서'라고 설명한다. 이걸 노통브는 '이해했다'는 식으로 린리가 아무 잘못도 한 게 없는데, 무턱대고 화를 낸 남성이 참으로 무례(!)하다는 식으로 찌끄렸다. 나는 이 대목을 읽을 때 눈쌀이 찌푸려졌다.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냔 말이다.

이걸 두고서 '뒤친이(역자)'는 노통브가 이 소설에 '패러디'를 잔뜩 담아놓아서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장면이 수두룩하다는 해설을 늘어놓았다. 특히 노통브가 '언어학 전공'을 했기 때문에 '언어유희'와 더불어서 수많은 '패러디 장면'을 담아둔 명저라는 소개와 함께 말이다. 그런데 한국독자는 '뒤쳐진 한국어'로 읽고 있는데, 프랑스어와 일본어 사이의 미묘한 표현차이에서 벌어지는 '언어유희'를 어떻게 즐길 수 있단 말인가? 또한 이런 이유로 노통브는 '표현적 실수(이중부정문)'로 린리가 보낸 청혼의 메시지에 승낙하는 대답을 하고서도 이를 끝내 정정하지 않고 훌쩍 사라져버리는 '도망자'가 되고 만다. 이걸 '언어유희와 패러디가 낳은 유쾌한 사랑의 도피'라고 이해해야 할까? 설령 '뒤친이의 느낌'은 그렇더라도 '독자의 느낌'은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굳이 노통브의 실수(?)가 아니라면 '뒤친이의 실패'가 확실하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이 책도 두 번 다시 읽을 리 없는 책으로 결론을 내렸다. 노통브의 사랑이야기는 더더욱 사양하련다. 그녀의 소설 가운데 그나마 볼만한 내용은 '살인' 뿐이니 말이다. 그냥 예쁘게 죽여주면 봐줄만 한 작가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25.04.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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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특별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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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도 이브도 없는   아멜리 노통브 저, 이상해 역, 문학세계사   내가 싫어하는 만화는 순정만화들.. 싫어하는 소설은.. 러브 스토리들.. 싫어하는 영화는 로맨스영화.. 난 그런류들을 워낙 싫어한다. 머 그닥 남의 사랑이야기에 관 심도 없을뿐더러 그런 이야기까지 보고 듣고 읽는다는건 나에겐 곤욕이다.   이 책 또한 아멜리노통브의 첫사랑 이야기라해서 엄청 망설였 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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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도 이브도 없는

 

아멜리 노통브 저, 이상해 역, 문학세계사

 

내가 싫어하는 만화는 순정만화들.. 싫어하는 소설은.. 러브

스토리들.. 싫어하는 영화는 로맨스영화..

난 그런류들을 워낙 싫어한다. 머 그닥 남의 사랑이야기에 관

심도 없을뿐더러 그런 이야기까지 보고 듣고 읽는다는건 나에겐 곤욕이다.

 

이 책 또한 아멜리노통브의 첫사랑 이야기라해서 엄청 망설였

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그녀한텐 나도 관심이

많았기에 읽게되었다.

 

역시 그녀는 특별한 뇨자였다~

본인을 짜라투스트라라고 말하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될까?

그녀는 너무 자유로워보이고 금방 폭발할거 같아 보였다.

후지산과 친구 먹어서 그런지 그녀는 후지산을 닮은듯하다.

 

글구 또 좋았던거..

벨기에 그녀의 첫사랑이 일본 남자라 벨기에와 일본의 문화를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어서 큰 수확이었다.

 

 2009. 11. 17.

 

괜시리 기분 좋아 하늘보고 입벌려본 날..

k******2 2009.11.17. 신고 공감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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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의 첫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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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를 좋아한다. 그녀의 기발한 시선이 좋다. 내가 그녀를 처음 접한 것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을 통해서였다. 그때 우리 지은양도 딱 세 살이었는데, 그때까지 좋은 것만 먹이려고 노력했던 나는, 그 이후(책을 읽고난 후)로 아이에게 초콜릿의 세상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그렇게 아이의 시선을 잘도 맞추는지 감탄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책 이후로도
"아멜리 노통브의 첫사랑 이야기" 내용보기
아멜리 노통브를 좋아한다. 그녀의 기발한 시선이 좋다. 내가 그녀를 처음 접한 것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을 통해서였다. 그때 우리 지은양도 딱 세 살이었는데, 그때까지 좋은 것만 먹이려고 노력했던 나는, 그 이후(책을 읽고난 후)로 아이에게 초콜릿의 세상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그렇게 아이의 시선을 잘도 맞추는지 감탄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책 이후로도 그녀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스타일의 "살인"에 대한 이야기들.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이 그녀의 자전 소설격이었다면, <<적의 화장법>>이나 <<살인자의 건강법>> 같은 소설은 매우 독특하고 놀라운 소재의 소설이었다. 그리고 이제 <<아담도 이브도 없는>>으로 다시 자전적 소설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은, 아멜리 노통브가 갓 20살을 넘겨 자신의 영원한 정신적 고향인 일본으로 돌아와 겪는 그녀의 첫사랑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일본의 정서가, 일본의 풍광이 녹아있다. 그녀는 일본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몇몇... 한국인으로서 두 주먹 불끈!!! 쥐게 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무척 그녀답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아담도 이브도 없는>>이 첫사랑 이야기라서 그럴까. 그동안 그녀의 책에서 보았던 생각의 일탈들...이 없다. 그래서 무척 쉽게 읽힌다. 마치 그냥 로맨스 소설을 읽는 느낌. 혹은 아멜리 노통브의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 그래서 왠지 이 책 속의 아멜리의 성격을 속속들이 알 수 있을 것 같고, 그녀의 독특한 취향들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벨기에인과 일본인 젊은이 둘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얼마나 밝고 상큼한지... 처음에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아멜리가 린리에게 갖는 감정은 사랑이 아닌 우정과 애정이다. 그리고 아멜리는 아직 작가가 되려하기 전이었음에도 자신만의 방식을 잘 알고 있다. 그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그녀는 "도망"을 택한다. 처음에는 비겁자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그녀는 용감했다. 낙원의 이브가 먹고 싶어하는 과일(감)을 아담이 따서 먹여주었건만 아멜리는 그 감은 모두 먹었어도 아담에게 소속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유"를 원했다. 그리고 도망이라는 탈출구로 자유를 쟁취한다. 

그녀의 당당함이 멋지다. 우정과 애정이 사랑이 아닌 한 그녀의 도피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 그들이 만났을 때 그 둘은 그것을 알았다.

"너에게 사무라이들이 나누는 우애의 포옹을 해주고 싶어."...234p

그녀의 생각대로 멍청한 사랑 이야기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고결하다.


y****s 2009.02.1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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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도 이브도 없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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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의 많은 작품들이 자서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비록 나는 그녀의 책을 <배고픔의 자서전> 한권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많은 책들이 그녀의 이야기임을 금방 간파할 수 있다. 이 책 역시 아멜리라는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이야기임을 드러내고 있다.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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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의 많은 작품들이 자서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비록 나는 그녀의 책을 <배고픔의 자서전> 한권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많은 책들이 그녀의 이야기임을 금방 간파할 수 있다. 이 책 역시 아멜리라는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이야기임을 드러내고 있다.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실제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그녀의 사진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모습을 늘 이입시켜가면서 소설을 읽게 되기 때문에 엉뚱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에도 현실성을 부여하는 힘을 갖는다. 하지만 소설은 소설로 읽어야만 재미가 있다는 불변의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 소설에 현실이 되는 순간 주인공들에게 부여되는 면책의 특권들도 사라지게 될테니 말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거침이 없다. 소설 속 아멜리의 행동에 거침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소설 속 아멜리가 산을 단숨에 올라가는 모습과 그녀의 글쓰는 스타일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떤 이야기냐고 묻는다면 우물쭈물 별로 할 이야기는 없을 것 같다. 그냥 6살때까지 일본에서 살다가 스무살에 다시 일본으로 와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어를 가르친다는 광고를 내고, 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일본 남자와의 이야기를 담은 것인데, 비록 그녀의 이야기에 거침이 없을지라도 프랑스 소설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을 정도로 프랑스적 냄새를 강하게 풍기고 있다. 아멜리와 린리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되며 그냥 받아들이던지 무시하던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만 소설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소설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뜬금없는 상황과 뜬금없는 대화와 뜬금없는 행동들에 놀라게 될 지도 모르니 말이다.

 

여자와 남자는 꼭 아담과 이브가 되어야만 사랑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군가의 아담이 되고 누군가의 이브가 되어야만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안에 포함될 수 있을까. 남자와 여자는 꼭 사랑을 해야만 같이 지낼 수 있는 것일까. 사랑하지 않고서는 같이 살 수 없는 것일까. 책에서 아멜리가 사용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아이(愛)가 아니라 코이(戀) 상태로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 모두 한번쯤은 머리 속에서 의문을 갖게 되지만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꺼려지는 그런 시대와 세상에 과감한 도전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녀의 이야기 중 마음에 와닿는 강렬한 구절이 있어 인용해 본다.

 

" ..과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람에게 반할 수 있을까? 그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도저히 견뎌낼 수 없는 사람,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을 나타내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p75)

YES마니아 : 로얄 l********d 2010.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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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일본인과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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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도 이브도 없는 ] - 아멜리 노통브 지음 / 이상해 옮김        ' 뭐가 뭔지 도통 알 수 없는 전시회를 구경하고 싶으냐고?    당근이지.    그림을 보게 될지, 조각을 보게 될지, 아니면 다양한 거시기들의 회고전을 보게 될지    전혀 모른다는 게 무엇보다 신났다.         - p.40 '       이 책에 나온 글과 같이 나는 항상 어떤 것을 선택할 때, 사전지식이 전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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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도 이브도 없는 ] - 아멜리 노통브 지음 / 이상해 옮김

 

 

 

 ' 뭐가 뭔지 도통 알 수 없는 전시회를 구경하고 싶으냐고?

   당근이지.

   그림을 보게 될지, 조각을 보게 될지, 아니면 다양한 거시기들의 회고전을 보게 될지

   전혀 모른다는 게 무엇보다 신났다.         - p.40 '

 

 

  이 책에 나온 글과 같이 나는 항상 어떤 것을 선택할 때,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고른다.

더욱이 책은 표지만 보고 예쁘면 선택하는 약간은 독특하고 괴팍한 취미가 있다.

도서관에서 이런 저런 책을 보다가 '아멜리 노통브' 책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야호 좋은 책 한 개 골랐다.' 더욱이 이 책은 이상해씨가 번역한 것이 아니드냐..

 

 

  집에 와서 침대에 누워 무슨 책일지 상상을 해가며 한장 한장 읽어 나갔다.

 

 

  이 책은 불쾌감으로 시작하여 당혹감으로 끝나는.. 기분이 좋지 않은 책이었다.

사실 난 우리나라에 대해서 참 민감하다. 책에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유심히 살펴보고 그것이 만약 좋은 내용, 호감이 가는 내용이면 내 기분이 참 좋아진다.

하지만 반대로 그것이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내용이거나 무시하는 듯한 내용이면

그 내용이 어떤지, 그 작가가 누군지 생각하지 않고 기분부터 나빠진다.

 

 

  이 책에는 한국에 대해서 정말 몇부분 나오지 않는다. 정확히 딱 2부분?

그 내용은 글쓴이가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어떤차가 그 차를 무지막지하게 끼어들고 심지어 차에서 내려서 그 남자친구에게

뭐라고 막 화를 내고 돌아간 내용이다.

그 때 그 남자친구가 그 화를 낸 사람하게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한 것을 보고

글쓴이가 왜 그랬냐고 했더니 그 남자친구가 '칸코쿠진' 이라고 대답을 하였다.

 

 '한국인, 나는 이해했다. 나는 속으로 내 제자의 예절바른 체념을 비웃었다.'

 

-> 이부분은 정말로.. 기가 차고 불쾌해서 책을 그만 읽고 싶게 만들정도였다.

한국인과 일본인 둘다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아멜리 노통은 일본에서 태어나 5년간 지내다가 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원래 그녀의 나라인 벨기에로 돌아갔다.

물론 그렇게 아시아에서 오랜 시절을 보냈다면 그들 자신과 다른 아시아에 관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할텐데

이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백인우월주의(?)가 느껴졌다.

 

 

 

  사실 책의 내용은 그리 특별한 것이 있는 건 아니다. 젊은 아멜리가 일본에 와서

백마 탄 왕자(흰색 벤츠를 끌고 다니는 갑부집 아들)을 만나서 그의 지극 정성스런

사랑을 받게 되지만, 청혼을 거절하고 말도 없이 그녀의 나라로 돌아가는 내용이다.

 

 

 

  책에는 청혼을 받아들이면

 '모두가 꿈꾸는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합법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있지 않은가?' 라고 나오고 오코노미 야끼는 그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음식이고

맑은 하늘이 좋고 후지산이 좋다고 하는 등 일본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보면 일본의 여러 문화가 신기하다 못해

이상하다는 식의 말을 줄곧 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하나하나 얘기할 순 없을 것이다. 무척이나 많으니..

그랬다가는 아마도 책의 내용을 너무 많이 옮겨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만약 내가 일본인이었다면 정말로 이 책을 보기 싫었을 것 같다.

 

 

 

 

  이 책이 문화가 다른 청춘 남녀의 사랑을 다룬 것이라 낯선 문화가 신기하고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한것이 이해는 되기는 한다. 옮긴이의 말에 나온 것처럼

자전적 소설이라 어깨와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가 솔직하게 쓴 내용이기에

평소에 그녀의 생각을 그대로 들어난 소설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난 궁금하기만 하다.

이 책에 나온 것이 그녀가 진정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인지?

책에 나온 이질적인 문화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그녀 자신의 모습인지?

 

 

 

 

책을 덮고 나서 외국문화에 대한 상대주의와 사대주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더불어 내 옆에 있는 이 원어민 영어선생님은 한국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 것 또한 궁금해 지는 날이다.

k*****7 2009.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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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소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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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아무리 자전적이라 하더라도.. 소설이란 느낌보다는..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래서 그럴까?? 소설 속의 아멜리가 하는 말에.. 나는 공감보다는 반감을 더 많이 느꼈다.   p.23 에 보면, 갑자기 끼어든 차가 오히려 소리를 빽빽 질러대고, 그거에 주인공 린리는 고개 숙여 사과하고 보낸다. 거기에 아멜리는 왜? 라고 하고, 린리는 "칸코쿠진"이라 말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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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아무리 자전적이라 하더라도.. 소설이란 느낌보다는..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래서 그럴까?? 소설 속의 아멜리가 하는 말에.. 나는 공감보다는 반감을 더 많이 느꼈다.

 

p.23 에 보면, 갑자기 끼어든 차가 오히려 소리를 빽빽 질러대고, 그거에 주인공 린리는 고개 숙여 사과하고 보낸다. 거기에 아멜리는 왜? 라고 하고, 린리는 "칸코쿠진"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멜리의 말..

"한국인. 나는 이해했다. 나는 속으로 내 제자의 예의바른 체념을 비웃었다."

 

이렇게 말하는 그녀는 과연 한국을 얼마나 겪어보았을까?? 나도 아직 다 모르는 한국을..

 

 

p.45~45 쉴 새 없이 질문을 해대는 그녀에게 일본어 선생은 목에 핏대를 세우며 "그만!" 이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가 저지른 범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또 사과를 하기 위해 그 선생을 찾고, 그 선생은.. " 센세이에게는 질문을 해서는 안 돼요."라고 꾸짖는다. 이해가 안되면 어떻하냐는 아멜리에 말에 선생은 "그러니까 이해를 해야죠!"라고 말을 하고, 아멜리는 그에 이런 말을 이었다.

"나는 그때서야 일본의 외국어 교육이 왜 효과가 없는 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지금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 나를 비롯해서 우리 학원의 여러 수강생들이 쉴 새 없이 원어민 센세에게 질문을 했지만, 그녀는 단 한번도 싫은 표정을 하거나, 아멜리에게 격하게 했던 선생의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 그래도 혹 몰라..나는 지금 배우고 있는 강사님에게 문자로 물었다. 일본에서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을 싫어하느냐고, 질문하면 안되는 거냐고!!

강사님은 무례한 질문이 아닌 이상 당연히 선생님께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물론 선생님에 따라 수업 중 질문하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라고..

그녀가 당시 겪었을 상황을 생각하면 황당할 수도 있지만, 어쩌다 겪은 상황을 그 나라는 다 그렇다 식으로 말하는 그녀가 참 어이 없었다.

 

 

p.162 린리와 같이 영화를 보고 나오며, 영화 속 여주인공에 감정이입되어 눈물을 흘리는 린리에 대해.. 아멜리는..

"나는 그 정신 나간 감정이입에서 그를 끄집어내려고 애썼다."라고 말했다.

 

물론..같은 영화를 보고서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사람은 다 다르고 저마다의 사연을 갖기에 느끼는 것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하지만,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느낀다고 해서 그 사람을 비하하거나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

 

 

p.195 린리와의 사도 섬에서 산 낙지를 먹을 때.. 그녀는 살아 있는 것을 먹는데에 불쾌감을 느끼는 상황..

 

사람의 기호는 각각 다른지라.. 그녀가 싫어하는 것을 대했을 때의 느낌은.. 뭐.. 십분 이해한다. 나도.. 싫어하는 음식이 있으니까..

하지만, "일본인은 신선함을 보장하기 위해 조리사가 손님이 보는 앞에서 막 잡은 생선이나 해산물을 날로 먹었다. 조리사가 희열에 찬 표정으로 바라보며 '살아 있죠, 안 그래요? 생명의맛이 느껴지십니까? ~~~~~~~ 살해의 순간에 난 눈길을 돌렸다." 라고 말하는 그녀에 대해서는 절대 이해해줄 수가 없다. 조리사는 음식을 먹은 거고,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이 있기에 희열에 찬 표정을 지은 것일 터인데.. 그것에 대해 그녀는 마치, 살인자가 사람을 죽이고도 무감각한 사이코패스를 보는 양 조리사를 비유했다. 이걸 과연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원래, [아담도 이브도 없는]은.. 프랑스 여자와 일본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내가 읽은  [아담도 이브도 없는]은.. 자국이 아닌 타국을 살고 있으면서 그 문화를 이해하고 느끼려 하기는 커녕,

"아니, 그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런거지? 당췌, 이상한 사람들이야!!"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아멜리의 이야기일 뿐이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10.03.2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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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멜리 노통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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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 작가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신랄한 발랄함을 기대한 나에겐 사실 이 작품은 기대 이하이다. 출판사의 여러 찬사들이 무색할 정도로 내겐 '아니다'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뚜렷한 작품이다. 더구나 이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인 색채가 너무나 진하게 배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더욱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받은 건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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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 작가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신랄한 발랄함을 기대한 나에겐 사실 이 작품은 기대 이하이다.

출판사의 여러 찬사들이 무색할 정도로 내겐 '아니다'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뚜렷한 작품이다.

더구나 이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인 색채가 너무나 진하게 배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더욱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받은 건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욕망으로 어린 시절의 한 때를 보냈던 일본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거기서 만나게 되는 스무 살의 청년 린리와의 사랑을 끝내 뒤로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책 곳곳에는 작가의 눈에 비친 일본의 후지산을 비롯해 여러 곳이 나온다. 일본의 여러 문화 특히, 음식 문화나 일본인들의 자신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친절이 몸에 밴 모습을 설명할 때는 마치 그 이상, 무언가에 대한 찬가로 비춰져서 솔직히 많이 불편했다.

한국인이라서 무조건 일본에 대한 반감이 아닌, 작가의 지나친 편견에 대한 시각이 과연 작가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온전히 일본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주입해 주는 듯해서 불편했다. 

더구나, 이야기 속에는 남자 친구인 린리가 운전을 아주 얌전히 하는데 앞에 차가 갑자기 끼어 들어 오히려 린리에게 마구 소리를 지르는 운전자를 한국인으로 설정하는 데는 몹시 기분이 언짢았다.

과연 아멜리가 그즈음 일본에 대해 경험하고 체득한 다양한 시간만큼 한국인에 대해, 또는 한국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경험했는지 궁금했다.  

작가의 편협된 시각으로 펜을 든다는 것이 자칫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그러한 모습을 각인 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한국에서도 많은 아멜리 노통브를 좋아하는 (나를 포함) 독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 사실 작품에 실린 이야기의 의미를 파악하기 보다는 이야기 저변에 깔려있는 여러가지의 불편함만 잔뜩 읽게 되어버린 시간들이었다.

 

[아담도 이브도 없는] 작품의 발표가 2008년 이고, 초기작이 아닌 데도 오히려 초기작들에 못미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또 다른 좋은 작품을 기대하면서 불편한 생각들을 접어야겠다...

 

 

m******9 2013.01.1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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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 최악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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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명성만 믿고 책을 사는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가르쳐준 책.     내가 읽은 노통 소설 10권중 최악이라 평할 만하다.     살인자의 건강법의 박학다식함도 앙테크리스타나 신랄한 논쟁도 없는     밋밋한 소설. 노통도 스타일 변신이 필요한 시점일수도 있지만, 이건 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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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명성만 믿고 책을 사는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가르쳐준 책.

 

 

내가 읽은 노통 소설 10권중 최악이라 평할 만하다.

 

 

살인자의 건강법의 박학다식함도 앙테크리스타나 신랄한 논쟁도 없는

 

 

밋밋한 소설. 노통도 스타일 변신이 필요한 시점일수도 있지만, 이건 좀 아닌듯.

a*****2 2010.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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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도 이브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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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사랑스럽고 웃기고 독창적이고 철학적이고이 모든 걸 혼자서 동시에 다 해먹는 작가는 아멜리 노똠브 말고는 없을 것이다이 소설도 여느 첫사랑 이야기와는 다르다특별하고... 너무너무 좋다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계속 찾아보고 머릿속으로 몇번을 곱씹고아멜리의 이런 자전적인 사랑소설앞으로 5권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다... 후지산을 등반하는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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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사랑스럽고 웃기고 독창적이고 철학적이고

이 모든 걸 혼자서 동시에 다 해먹는 작가는 아멜리 노똠브 말고는 없을 것이다

이 소설도 여느 첫사랑 이야기와는 다르다

특별하고... 너무너무 좋다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계속 찾아보고 머릿속으로 몇번을 곱씹고

아멜리의 이런 자전적인 사랑소설

앞으로 5권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다...

 

후지산을 등반하는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n****o 2016.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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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 vs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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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아멜리 노통 - 이번엔 그녀의 첫사랑 이야기다 !   조금은 잔인한 듯 훅훅 찌르는 뭔가를 기대했건만, 어쩐지 말랑하고 부드럽다.   낙원의 이브는 먹고 싶은 과일을 딸 수가 없었다. 새로운 아담은 자상하게도 그 과일을 가득 따서 그녀에게 선물하고는 먹는 모습을 애정 어린 눈길로 바라보았다. 이기적인 새 이브는 아담에게 한 입 먹어보라고 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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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아멜리 노통 -

이번엔 그녀의 첫사랑 이야기다 !

 

조금은 잔인한 듯 훅훅 찌르는 뭔가를 기대했건만,

어쩐지 말랑하고 부드럽다.

 

낙원의 이브는 먹고 싶은 과일을 딸 수가 없었다.

새로운 아담은 자상하게도 그 과일을 가득 따서

그녀에게 선물하고는 먹는 모습을 애정 어린 눈길로 바라보았다.

이기적인 새 이브는 아담에게 한 입 먹어보라고 권하지도 않았다.

 

역시나,

착한남자에겐 "코이"아닌 "아이"를 기대하긴 어렵다.

 

p******7 2008.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