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6%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키워드 경제사전
"키워드 경제사전" 내용보기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사전이다. 사전의 리뷰를 쓴다는 게 조금 뭥미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손을 댔으니 시작해보자.      나는 저자 곽해선씨의 책을 아주 오래전에 접한 바 있다. 거의 20년 가까이 되는 거 같은데 그때 본 책이 [경제기사소프트].  당시 여건을 떠올려 보면 으흠...내가 아마 경제 관련 서적을 미친듯이 파헤칠 때가 아닌가 싶다. 필드 경험보다는 이론적 지
"키워드 경제사전" 내용보기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사전이다. 사전의 리뷰를 쓴다는 게 조금 뭥미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손을 댔으니 시작해보자.

     나는 저자 곽해선씨의 책을 아주 오래전에 접한 바 있다. 거의 20년 가까이 되는 거 같은데 그때 본 책이 [경제기사소프트].  당시 여건을 떠올려 보면 으흠...내가 아마 경제 관련 서적을 미친듯이 파헤칠 때가 아닌가 싶다. 필드 경험보다는 이론적 지식이 더 다급했던 때였을 것이다. 이후 동아일보사에게 발간한 [경제기사 300문 300답]이던가? 뭐 그런 책을 본 기억도 있는데 그 책도 곽해선씨의 저서이다. 그러고 보니 한국인 경제 저술가의 책중에는 곽해선씨의 책을 꽤 봤다. 그래서 아마 이 책을 처음봤을 때 저자의 이름이 상당히 낯익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십수년 전에는 책을 봐도 리뷰 같은 걸 적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책들의 내용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얼핏 떠오르는 기억으로 말하자면 저자의 책은 상당히 쉽고 알찬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이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쉽고 간결하며 알차다.

 

      현대는 다양한 용어가 범람하는 용어 홍수의 시대이다. 필요이상 과도하게 사용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때문에 정작 우리 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용어마저도 도외시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나 생각한다. 사실 다른 분야는 해당 전공자가 아닌 이상 필요 이상의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개인의 지식욕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경제 용어는 좀 다르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늘 우리 호주머니를 들락거리는 동전과 아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병원에서 의사가 어려운 용어로 병을 설명할 때는 "그래서 내가 당장 죽는다는 거요? 아니라거요?"라고 물을 수 있고 또 그 무식이 내 병의 정체를 좌지우지할 수는 없지만 경제 용어는 다르다. 그 용어를 아는 것 자체만으로도 돈이 더 생기냐 아니냐에 관계되기 때문이다.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다는 것. 사실 이것이 경제 활동에 있어서 처음이자 끝이나 다름없다. 모든 실물경제 활동, 이론적인 공부가 오직 그 흐름을 읽기 위한 장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인인 우리가 차트를 분석한다거나 두바이유의 가격까지 꿰고 있을 필요까지는 없다손치더라도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오일이 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오늘 오른 휘발유값이 정당한지 아닌지를 추측할 수 있다.

      당장 경제 신문을 펼져보아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용어가 현 실물경기의 이슈를 대변한다. 물론 예측을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야 숨은 기사와 숨은 동향, 행간을 잡아내는 실력을 갖추어야 하겠지만 그들도 기본적인 용어로부터 시작했다. 

      매스컴에서 모기지론, 모기지론 노래를 부르는데 "어디 군사시설 새로 생겼어?" 라고 되물을 지경이면 자신이 맡긴 돈의 이자가 대체 얼마나 붙는지에 대해서도 비슷할 것이며 "왜 약속했던 이자랑 달라!"라고 따질 때 "변동금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라고 싸워봐야 몰랐다고해서 이자를 더 주지 않는다. 즉, 모르는 만큼 손해를 보고 아는 만큼 이득을 보는 것이 바로 이 바닥이란 얘기이다. 

 

      말그대로 용어사전이고 2009 키워드라고는 나와 있으나 2009라는 문구를 빼도 별 상관이 없어 보인다. 대부분의 용어가 과거 그대로이고 신용어라고 첨가된 것은 그다지 없다. 그러므로 10년전에 출간한 경제 용어사전이 한 권 있어 라든가, 아직 한 권도 없는 분은 반드시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할 사전이라고 장담한다. 사전이라해서 국어나 영어사전처럼 필요할 때 해당하는 용어만 찾아보는 용도가 아니라는 얘기이다.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현 경제 상황의 80%는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개개인의 기본 지식과 필드 경험의 차가 약간씩은 있겠으나 어느 선에 이르면 별 차이 없어진다. 나는 차트 분석을 개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그쪽 분야에서 피토하며 먹고 사는 양반들한테는 좀 미안한 얘기지만 경제 지식이라는 게 수력발전소와 비슷하다. 그러니까 한 번 지식이 담기면 그 후에 새로 생기는 현상들은 아주 미미하고 그 미미한 변화나 흐름에 대해서는 제 아무리 잘난 경제학자라든가 실물경제의 대가라 해도 어찌될 지 모른다는 얘기이다. 또한 수없이 생활속에서 반복되기 때문에 잊기조차 쉽지 않다.

      개안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므로 시작이 중요하다. 어느나라든 식민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인 것처럼 경제용어에 관한 사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환차익이 뭔지 모르는 가장은 본인 스스로의 무지를 넘어 자신의 가정조차 풍랑 위에 돛도없이 내팽겨쳐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오, 신이시여." 그런다고 신이 월급을 올려주거나 이자를 높여주지 않는다.

 

      궁금한 용어는 인터넷에서 두들겨보죠 뭐. 좋다, 그렇게 하시라. 그러나 주변을 보고 하는 얘기인데 그렇게 찾아서 하는 사람들 중에 뭘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 없더라는 얘기는 말해줄 수 있다. 어떤 경우는 어설프게 아는 게 더 독일 수 있다는 말도 해주고 싶다. 그런 식이면 전세계에 사전이란 필요치 않겠지. 이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찾아보고 다시 사전을 들고 보는 것. 두 가지를 모두 해보라고 밖에 말 못하겠다. 그게 얼마나 어마어마한 차이인지 해보면 딱 안다. 본래 공부를 안 하는 사람은 책따위 필요할 이유가 없다고 느끼는 법이고 공부를 시작한 사람은 알아야할 게 어마무지 많다는 걸 아는 법이다. 어떻게 살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법이기에 그게 대해서는 뭐라 언급하지 않겠다.

 

      끝으로 나는 전문가도 아님에도 간혹, 경기가 어떻게 될 거 같아? 라고 묻는 지인들을 꽤 만난다. 낸들 아니! 그리스펀한테 가서 물어봐라! 그 할배는 아나! 그 양반이 그거 알았으면 지금 이렇게 추락해있지 않겠지. 그렇다. 경기가 안 좋은 것은 누구 한 명의 잘못으로 그리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제라는 곡선은 변칙성이 다분해서 예측은 할 순 있어도 장담은 할 수 없다.

      내가 항상하는 말.

      "뭐든 그 이후가 중요해. 그 이후의 당신이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 그것만 생각해."

      나는 97년도에 굉장한 부도를 얻어맞은 적이 있는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딱히 내세울만큼 잘 사는 것도 아니지만 그때처럼 오늘내일 죽어 하지도 않는다. 그때를 기억하여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때, 그 이후, 그러니까 지금.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가가 매우 아쉽다. 나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그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매우 좋아한다. 좋든 싫든 지나갈 것이다. 지나가고 나면 우리가 선 그 자리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서게 될 것인가.

      경험에 미루어 확언하건대 그것은 당시 어려움의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빗대어 말하자면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경제 용어 알아서 뭐해!" 혹은 "경제 신문 보면 뭐하냐, 짜증만 나는데!"

      언젠가 짜증이 지나간 미래가 올 것이다. 그 미래가 과연 지금 그렇게 말하는 자들에게 더는 짜증나지 않는 현실을 줄까?

      지나갈 것이다. 모든 건. 지나간 후에 그때를 생각해서 오히려 지금 더 열심히 공부하고 버티는 것이 옳을 것이다. 경제가 바닥에서 나뒹굴 때, 한숨을 조금만 쉬고 나머지 시간에는 경제 용어도 외우고 신문도 보고 다가 올 언젠가의 자신을 위해 준비하는 거, 어렵겠지만 그게 모든 것이다. 우리같은 범인에겐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 내가 양도성 정기예금 증서를 모른다고 해서 경제가 더 나빠지거나 좋아질 리는 없지만 이후 내 인생은 분명히 변화가 올 테니까.   

b******k 2008.12.1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09 키워드 경제사전
"2009 키워드 경제사전" 내용보기
스태그 플레이션이 뭐야? 갑자기 울린 전화벨 소리 TV를 보시던 엄마가 뉴스에서 전하는 스태그 플레이션이란 단어를 듣고 전화를 하신 거다. 그게 뭔데? 나도 반문한다. 이런 그래도 교육을 받았다는 내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까지는 들어봤는데 스태그 플레이션이란 생소한 단어에 말문이 막힌다. 어디서 찾아봐야 하지?   스태그 플레이션 :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물가가 단기에
"2009 키워드 경제사전" 내용보기

스태그 플레이션이 뭐야? 갑자기 울린 전화벨 소리 TV를 보시던 엄마가 뉴스에서 전하는 스태그 플레이션이란 단어를 듣고 전화를 하신 거다. 그게 뭔데? 나도 반문한다. 이런 그래도 교육을 받았다는 내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까지는 들어봤는데 스태그 플레이션이란 생소한 단어에 말문이 막힌다. 어디서 찾아봐야 하지?

 

스태그 플레이션 :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물가가 단기에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언젠가 부터 경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게 되어 버렸다. 분명 IMF때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요즘처럼 경제 용어가 귀를 어지럽게 만들지는 않았던 거 같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용어들이 튀어 나오고 경제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재테크에는 관심을 가져보았지만 경제라는 거대한 분야는 중·고등학교 사회, 경제 시간에 배운 얄팍한 지식만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의 한 사람으로  전 세계적 불황이라는 현실을 바로 보고 올바른 경제생활을 하기 위해 또 다른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된다.

 

사전은 영어 국어 그 외 외국어 사전이 전부인 줄 알았다. 대학교 때 전공 용어 사전 정도는 더 들어보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 사전은 처음 접해 본다. 우선 눈에 띄는 표지와 알기 쉽게 설명된 내용들이 매력적이다. 어찌 사전을 매력적이라 할 수 있겠냐만은 모르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과 무언가를 익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더구나 실물경제속에서 쓰이는 단어들은 일반인들에게 들어보기는 했으나 정확한 뜻을 아는 경우가 많지 않아 시사경제용어가 담긴 이 책이 아주 유용하다.

 

사전의 특징이 그렇듯 경제사전이기에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 마다 곁에 두고 찾기 편하다. 물론 다른 책자나 인터넷 등에서 찾으려 한다면 쉽게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간단히 설명되어도 이해할 수 있는 단어이나 상황들을 장황하게 그리고 횡설수설로 설명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혼란스러워지는 경우도 많다.

경제학자가 쓴 경제사전이라 그럴까 일목요연한 정리와 그래프,도표, 일러스트를 이용한 입체적 용어해설의 깔끔함이 돋보인다. 적절한 사례를 들었고 최근 국내외 경제 이슈들을 망라했다. 400개 핵심 키워드와 500개 연관 키워드의 유기적 구성을 위한 한글용어 가나다와 영문용어 ABC로 나누어 목차를 만들고 경제학 발전소라는 페이지를 통해 경제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경제이론등을 정리해 주며 해당용어의 정의는 보라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사전이라기 보다는 한권의 경제 관련서적같은 느낌이 든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서프프라임모기지론, 사이드카, 슈퍼 301조 ,KIKO등 일이년 사이에 너무나 많은 경제용어가 등장을 했다. 아니 어쩜 새로운 용어가 아닐텐데 경제한파와 더불어 우리의 생활속으로 파고든 용어들일지도 모른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대화속의 주제가 되고 연일 매스컴에서 떠들어 대니 당장 내 자신이 그닥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여도 무시할 수도 없다.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의 경제사를 아이들에게도 쉽게 전달해 주어야 어릴적부터 경제관념이 생겨 경제용어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집집마다 한권씩은 꼭 있는 영어나 국어 사전처럼 경제사전도 한 권쯤은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다. 경제 문외한이라도 좋다. 이제부터라도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시작한다면 까짓거 용어가 대수냐. 경제를 보는 혜안까지 생기지 않을까? 그 큰 결심에 경제에 관한 모든 지식 2009 키워드 경제사전 이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n***y 2008.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모 이코노미쿠스, 경제를 배우다
"호모 이코노미쿠스, 경제를 배우다" 내용보기
새로운 밀레니엄인 21세기 벽두의 키워드는 바로 경제라는 단어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경제란 단어를 빼놓고 어떤 테제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경제에 관련되어져서 사용되는 낱말들은 고도의 진화를 거듭해서, 일상의 삶에서 유리되어 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네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호모 이코노미쿠스, 경제를 배우다" 내용보기

새로운 밀레니엄인 21세기 벽두의 키워드는 바로 경제라는 단어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경제란 단어를 빼놓고 어떤 테제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경제에 관련되어져서 사용되는 낱말들은 고도의 진화를 거듭해서, 일상의 삶에서 유리되어 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네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된 걸까?

 

그건 바로 경제가 발전이 되고, 그에 따라 파생되는 낱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로켓 사이언스보다도 어렵다는 월가의 금융파생상품들을 다루는 이들은 오늘도 자기네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기상천외한 낱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19세기 후반, 경제적 인간(Economic Man 혹은 Homo economicus)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던 영국의 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정치경제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이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현대사회에서 경제적 인간이 아닌 이들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노동을 제공하고, 재화를 획득해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제 활동의 주체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거시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주체인 경제 활동에 있어 모르는 어휘들이 너무나도 많다. 바로 이런 점에서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은 오늘날의 경제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경제사전의 저자인 곽해선 씨는 오늘날의 경제활동에서 꼭 필요한 낱말들을 선택해서, 간략한 뜻풀이와 확실한 설명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들을 겨냥한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적절한 비유와 설명 그리고 예시들은 기초적인 낱말에서부터 시작해서, 아주 복잡하고 생소하기 그지없는 낱말들과 약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키워드 경제사전을 읽으면서, 이 사전을 통해 배운 경제 용어들을 실생활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솟아올랐다.

 

 

이 사전을 보고 가장 먼저 찾은 낱말이 바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었다. 사전에도 나오는 “금융위기”편에서 나오듯이, 주식과 채권 그리고 부동산 등에 유입되었던 외국자본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서 주가와 통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국민경제가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되는 현실은 작금의 그것과 일치했다. 게다가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필연적인 호황과 불황의 순환주기에서 경기침체(recession)의 상황에서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현상을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단다. 이런 사전에서 보고 배운 상황들을 현실에 적용시켜 보니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들어 맞았다.

 

 

한편, 우리가 신문지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로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란 말이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원래 보험업계에서 상용되던 표현으로,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보험사고로 위장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포괄적인 범위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을 가지고 운용하는 금융기관의 대리인들이 고객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사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에 대한 비판적인 어휘로도 사용이 되고 있다. 다시 말해, 법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는 없지만 도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부도덕하고 나아가서는 범죄행위로까지도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다음으로 올해 들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우리말로 번역을 한다면, 비우량 부동산(주택) 담보 대출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미국 경기가 한창 호황이던 시절, 미국의 금융기관들은 금융대출에 의한 타깃을 신용이 우수한 이들이 아닌, 평소 같으면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이들로 잡으면서 파격적으로 낮게 책정된 낮은 이율로 부동산 대출을 제공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자기 돈은 하나도 들이지 않고, 주택마련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이렇게 모기지 회사들이 (신용) 비우량 고객들로부터 받은 대출채권을 투자은행과 은행들에게 되팔면서 문제가 비롯되었다. 물론 대출을 받은 이들이 제 때 원리금을 갚아 나간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미국의 실물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실업상태에 빠지게 되고, 원리금을 상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각 금융기관들이 매입했던 대출채권들은 바로 부실채권화 되면서 금융기관들의 위기가 몰아닥치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이 시점에서 주가 폭락, 대량 해고에 의한 실업난 그리고 소비 부진으로 인한 실물경제가 위기에 빠지면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확산되어갔다. 이렇게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여러 경제 상황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설명들을 바로 이 책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을 통해 배울 수가 있었다.

 

한편 지구온난화에 대한 세계적인 방지책으로 제시된 교토의정서에 의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ET:Emission allowance Trading)에 대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기업들에게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배출권을 할당해 주고, 이에 대한 초과분에 대해서는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경제적인 측면에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확실히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을 읽는데 있어, 개인적으로 적지 않은 시간이라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 소용되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무형의 편익들을(intangible benefits) 얻었기에 충실한 독서의 시간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h******1 2008.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맹 탈출의 든든한 조력자!
"경제맹 탈출의 든든한 조력자!" 내용보기
몇 년 전 펀드가 대세라는 이야기를 듣고 펀드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 적립식 펀드를 시작했다.가입한 펀드 이름도 모르고, 어떤 종류의 펀드인지도 알지 못했다.적금보다는 수익률이 높다고 하니 적금 이자보다 많이만 벌어주면 되겠지 싶었다.자산운용사에서 보내주는 운용보고서도 읽어보지도 않고 매번 휴지통으로 직행했다.읽어보려고 시도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도무지 무슨
"경제맹 탈출의 든든한 조력자!" 내용보기

몇 년 전 펀드가 대세라는 이야기를 듣고 펀드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 적립식 펀드를 시작했다.
가입한 펀드 이름도 모르고, 어떤 종류의 펀드인지도 알지 못했다.
적금보다는 수익률이 높다고 하니 적금 이자보다 많이만 벌어주면 되겠지 싶었다.
자산운용사에서 보내주는 운용보고서도 읽어보지도 않고 매번 휴지통으로 직행했다.
읽어보려고 시도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런데 올 하반기 들어서 화수분 같던 내 펀드는 원금까지 까먹기 시작했다.
누구는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지금이라도 해지하는 것이 낫다고 하고,
누구는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 낫다고 하고...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제야 내가 얼마나 한심했는지 깨달았다.

 

난 대학 들어가자마자 IMF를 겪었고, 이제 또 두 번째 IMF를 겪을지도 모르는 불운한 세대다.
경제, 정확히 말해 돈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경험하고도 내 경제 수준이라는 것이 여직 이 모양이라니...
돈을 벌고 관리하는 입장이 되어서도 십년 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신문을 보면 경제면은 늘 재껴두고 보고, TV 뉴스 보는 것도 재미없어하고, 경제경영 책은 늘 관심 밖이었고...
이제는 달라져야지라고 결심한 순간, 제일 큰 장벽은 어려운 경제용어였다.
경제기사와 경제 정보에 관심을 갖고 챙겨보려 했지만 늘 세 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모르는 용어에 막히곤 했다.
모르는 용어가 있을 때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번거롭고 머리에도 잘 안 들어와서 경제용어사전을 한 권 구입했다.
그런데 웬걸, 모르는 용어를 찾아보기 위해 산 경제용어사전이 더 어려웠다. 난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데 용어를 설명하고 있는 어휘들도 너무 어렵고 내용도 빈약했다.
‘내가 너무 수준이 낮구나’라고 자책하던 차,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라는 카피의 새로운 경제용어사전을 발견했다.
나 경제맹인데... 나 같은 수준의 사람도 생존 가능하게 해준다는 건가?
속는 셈 치고 한 권 구입했다.

 

결과는? 만족스럽다.
우선 용어를 설명하고 있는 어휘들이 쉽다. 먼저 구입한 사전이 용어를 설명하면서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용어를 마구 열거하던 것에 비하면 이 책은 쉬운 말로 풀어 쓰고 용어 설명 중간에 나오는 다른 용어는 간략하게 그 안에 풀어 설명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덕분에 하나의 용어 설명을 읽으면서 여러 용어의 뜻을 한꺼번에 파악할 수도 있었다.
용어 설명 분량도 맘에 들었다. 사전치고는 설명이 긴 편이지만 그 안에 사례도 들어 있고 최근 뉴스나 기사에서 본 이야기도 있고 논쟁이 되고 있는 사안은 찬성과 반대편 입장도 다 들어 있어 용어를 설명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미 알고 있던 용어도 새롭게 보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 ‘지니계수’ 같은 용어는 굳이 사전을 찾지 않아도 대략 알고 있는 용어였다. Yes24에 있는 출판사 서평을 보고 찾아봤는데 역시 다른 사전보다 설명이 쉬울뿐더러, 우리나라의 최근 몇 년간 지니계수 추이를 언급하고 있었다. 소득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설명하면서 양극화가 심한 우리나라 지니계수는 어떤지까지 알려주는 것이야말로 정말 생생한 용어 설명이라 칭찬하고 싶다.
또 외환은행 때문에 종종 언급되는 론스타가 지탄받고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왜 지탄을 받고 있는지는 잘 몰랐다. 그런데 ‘조세피난처’ 설명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금산분리’처럼 말 많은 현상도 금산분리 찬성론자와 반대론자의 주장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마치 몇 년 간 신문 기사를 간략하고 쉽게 잘 정리해 놓은 느낌이었다. 또 CMA 광고를 그렇게 봐도 CMA가 뭔지, 왜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 책에서 장점과 단점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고 확실히 알게 되었다. 책 뒤표지에 이 책이 경제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고 쓰여 있던데, 혜안까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먼저 구입한 사전은 텍스트로만 용어를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삽화도 들어 있고 도표로 내용을 쉽게 정리해주기도하고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그래프도 많이 들어가 있다.
이 책은 경제맹인 내가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데 확실히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사전보다 용어 개수가 좀 부족하다는 건데... 어설프게 많이 알려주는 것보다 하나라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 단점이라고 할 수도 없겠다.


국어사전, 영어사전, 일본어사전, 옥편 등 많은 사전을 가지고 있지만 한 번도 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분량도 일반사전처럼 무지막지하게 많지 않고, 일반 단행본처럼 편집되어 있고, 들고 다니며 읽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모든 용어들을 다 보고나면 내 부실한 경제지식이 좀 탄탄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전 도움 없이도 경제기사와 정보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날까지 <2009 키워드 경제사전> 널 열심히 찾아주마!

YES마니아 : 로얄 w*******a 2008.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09 키워드 경제 사전
"2009 키워드 경제 사전" 내용보기
야후 코리아의 올해 인기 검색어 '톱10'가운데 1위는 인기연예인의 이름이 아닌 '환율'이었다. 많은 뉴스를 제치고 환율이 전 국민 관심사에 오른것은 환율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바뀌고 수출 경기의 명암이 엇갈리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신문에서 보았다.  이에 이어지는 내용중에는 "키코(KIKO)에 가입한 기업들이 장사를 잘 하고도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환율의 공포를 절감
"2009 키워드 경제 사전" 내용보기

야후 코리아의 올해 인기 검색어 '톱10'가운데 1위는 인기연예인의 이름이 아닌 '환율'이었다. 많은 뉴스를 제치고 환율이 전 국민 관심사에 오른것은 환율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바뀌고 수출 경기의 명암이 엇갈리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신문에서 보았다.  이에 이어지는 내용중에는 "키코(KIKO)에 가입한 기업들이 장사를 잘 하고도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환율의 공포를 절감하기에 충분하다" 라는 내용도 있었다. 신문의 경제면을 보면 숨이 막힌다. e모기지론 ,배당 주가지수, 키코.. 등등 생소한 용어들로 인해 머리만 아파온다.

 

사실 요즈음은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정보가 홍수를 이룬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다 알 필요는 없다. 그래서 어떤 정보를 취하느냐, 그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경제용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손쉽게 용어의 뜻을 검색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이해하기란 쉽지않고 대부분의 내용들이 비슷비슷해 도움을 못받을때도 많다. 물론 돈을 위해서만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할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입장에서 상식이 필요하고 그런 상식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다고 하겠다.

 

 경제뉴스라는 매우 대중적인 매체에서 접하는 정보를 내 몸에 맞게 해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만났다. 이 책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은 알고 싶은 '경제 용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전 이다'.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체계없이 나열만 한 그런 책이 아닌 경제 교육 최전방에서 활동해온 경제전문가인 저자가 400개정도의 '핵심 키워드'와 500개 정도의 연관키워드를 선별해 유기적으로 구성하면서도 심도 있게 분석해 각종 미디어를 통해 새롭게 쏟아지는 경제 관련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수록하고 있는 사전이다.

 

글씨만 나열하고 있는 기존의 사전과는 분명 다른점이 있는 구성으로 각종 통계지표와 경제지수를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정리하고 있는점이 돗보인다. 평소 궁금하게 생각하던 'KIKO'라는  새로운 용어가 궁금해 찾아 보았다. 이 용어 뜻은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환 헤지(煥 hedge)용 통화옵션 형태의 파생금융상품이다. 이런 말들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찾아보기 힘든 단어였다. 예전에는 거의 쓰지 않았지만 최근 사용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단어의 대표적인 예로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 모습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말도 더욱 빠르게 생겨나고 있고 그 수도 엄청나게 늘고 있는데 이런 용어를 모르고는 경제신문 한면 읽고 이해할 수 없는것이 현실인걸  어쩌란 말이냐?

 

경제가 어려워져도 크게 상관없는 직장을 가졌다는 것을 위로로 삼아야 하나?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으면 세상의 빠른 흐름을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다는 위기감까지 생기게 한다.이 참에 확실히 경제 공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다.

 

k****0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 문맹 탈출 하자
"경제 문맹 탈출 하자" 내용보기
작년 가을부터 조짐을 보여 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올 해 3월경 경제뉴스의 일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또한 미국의 신용경색은 우리나라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미국의 주가는 다음날 우리나라의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증시로 인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매일 경제뉴스를 보는 나에게는 서브프
"경제 문맹 탈출 하자" 내용보기

작년 가을부터 조짐을 보여 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올 해 3월경 경제뉴스의 일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또한 미국의 신용경색은 우리나라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미국의 주가는 다음날 우리나라의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증시로 인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매일 경제뉴스를 보는 나에게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미국의 부동산 대출 남발 때문에 벌어진 ‘금융위기, 부동산 문제’라고만 인식을 했지 그것이 지금에 와서 이렇게 큰 재앙이 될 거라는 것은 예상할 수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대하여 무관심함을 보이면서도 한탕주의와 일확천금, 노다지를 캔다는 생각과 군중심리에 이끌려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여 펀드나 증권 기타 금융상품에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 1-2년 안에 엄청난 부를 안겨다 줄 것으로 착각을 하며 콧노래를 부르던 모습들이 눈에 훤하다. 그렇지만 내가 그런 사람들을 비판하거나 평가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부류의 사람들 중에는 나 또한 포함되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고 더 이상은 그런 무모함과 경제에 관하여 얕은 지식으로 피땀 흘려 모은 소중한 자산을 물거품과 같이 허무하게 잃어버리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는 것이다.

 

펀드 열풍의 최고조는 2-3년 전이라고 생각되는데, 나 역시 00은행에서 0000투자증권과 연계한 별 다방 펀드를 계약하게 되었다. 내가 펀드를 계약하게 된 이유는 첫째, 주변 사람들 중에 펀드 금융상품으로 장밋빛 인생을 노래하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런 주류의 흐름에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시대에 뒤쳐진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자주 거래하던 은행에서 직원분이 펀드에 대한 안내를 했기 때문인데 사실 두 번째 이유가 가장 주요했다. 그러나 그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1년 후에 알게 되었고 다행히 큰 손해는 보지 않았다. 하지만 원금대비 자산가치의 하락이라는 손해는 감수해야만 했다.

 

나의 이런 무모한 금융상품의 계약으로 인한 쓰라린 경험은 절대 은행에서 아무리 좋은 금융 상품이 있다고 권해도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과 보험 및 제2금융권에서의 복리이자의 달콤한 유혹에도 쉽사리 넘어가지 않는 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나의 이런 무지함으로 발생된 손해에 대한 아픔 때문에 경제에 대하여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막상 경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니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요즘 인터넷으로 웹 서핑을 하게 되면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유독 경제 분야와 관련된 전문단어들에 대한 정보는 찾기도 힘들고, 막상 찾았다고 하여도 아마추어적인 지식들로 답변된 내용들이 많기에 서점가를 돌며 경제관련 도서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관련 도서들은 일반인들이 보고 공부하기에 너무 어렵고 난해한 내용들이라 쉽게 읽혀지지 않는 단점이 있는데, 최근에 출판된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은 경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 소개를 하고자 한다.

 

직장을 다니며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사람들만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실질 소득이 없을 지라도 소비하는 주체 역시 경제 활동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처럼 경제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책은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책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편리하고 쉽게 내용을 해설하고 있어서 강력히 추천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서 “개념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하고"

 


또한 경제라고 하면 증권, 주식, 펀드 이런 것만 떠올리겠지만 경제, 즉 돈과 관련된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소소한 내용들까지도 알차게 엮인 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각종 통계지표와 경제지수를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사정이 짙은 키워드는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풍자하여 재미있게 표현을 했다.”

 


 


 

 

그뿐만이 아닌 “경제학 이론을 현실 경제에 반영한 ‘경제학 발전소’라는 코너는 경제학 이론을 현실 경제에 반영하여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경제사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400개 핵심 키워드와 500개 연관 키워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색인으로 되어져 있고, 차례와 단어 찾아보기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일목요연하게 관련 단어를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다시 한 번 강조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경제문맹을 벗어 날 수 있는 희망과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g*********e 2008.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09 키워드 경제 사전
"2009 키워드 경제 사전" 내용보기
이제는 어디를 가든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경제와 관련된 것들인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대화가 이에 초점이 맞추어 지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현재의 경제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나누어지는
"2009 키워드 경제 사전" 내용보기
 

 

이제는 어디를 가든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경제와 관련된 것들인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대화가 이에 초점이 맞추어 지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현재의 경제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나누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간혹 잘 모르는 용어들이 오고갈 때가 있다. 물론, 적절하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꽤 있는 듯 하다. 당연히 모두가 그 의미를 알고 있는 듯이 진행되어 지는 대화 속에서 용어의 의미를 물어보는 것은, (모르는 것이 궁금해서 던지는 질문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대화의 흐름을 끊을 수도 있으며, 분위기상 물을 기회를 놓쳐버릴 경우 답답한 기분이 남게 된다. 이때, 이 책으로 찾아보는 즐거움과 시원함은 꽤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경제 혹은 경영과 관련된 책들도 예전보다는 자주 접하게 되다 보니, 어디에서 들어는 봤던 용어들이지만, 명확하게 정의 내려지지 않을 때에도 <2009 키워드 경제 사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인터넷으로 찾아볼 경운 금방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사전이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 든든하다는 기분은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경우는 사전임에도 지나치게 딱딱하다는 느낌이 없으며, 설명 자체도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는 편이어서, 책 자체를 읽는 것도 그리 힘들지는 않다. 보통의 경우 사전하면, 다양한 지식을 함축하고 있지만, 그 전문적인 문장의 서술방식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곁에 두기 힘든 책 가운데 하나인데, 이번책의 경우는 사전보다는 오히려 경제 관련 서적을 읽는 기분으로 편하게 읽어 나가면서, 명확하게 용어들을 정리해 나갈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사전을 읽다보니, 경제, 경영 관련 서적들을 보다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되었으며, 핵심 키워드 위주로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어떤 용어들이 자주 사용되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현재의 경제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또한, 경제학 발전소라는 코너를 통해서, 경제학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보다 쉽게 정리해 볼 수 있었으며, 경제학 관련 서적을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를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요즘의 경우는 금융위기로 인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론, 용어 자체만으로 이해하는데 충분한 단어들도 있지만,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있지 않을 경우에는 때로는 헷갈리는 용어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은 더 명확해지면서, 보다 적절하게 용어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듯 하며, 솔직히 금융위기나 외환위기와 관련된 책들을 그리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는데, 조금씩 그러한 부분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는 것이 조금씩 늘어나면,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또 다른 궁금증과 함께 더 알아가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전이라고 단순하게 도움을 주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듯이 편하게 읽으면서, 현재의 경제적인 상황에 적절한 용어들을 정리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경제학적 관심을 갖게 되는 듯도 하다. 또한 예전에는 잘 몰라서 흘려듣던 이야기나 책들에도 다시금 관심을 갖게 된 듯도 해서, 보다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듯도 하다. 이제는 과거보다는 보다 흥미롭게 책들을 읽어나가며,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   




d*******p 2008.1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