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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남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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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이다.  호기심 유발이라는 조금은 점잖은 표현을 썼지만 실은 나는 무척 궁금해서 당장 읽지 않으면 병이 날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의 난 하루하루를 공부에 치여 허겁지겁 살고있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또다시 내일을 위한 산더미같은 공부와 마주하는 그야말로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실은 살짝 맛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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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이다.  호기심 유발이라는 조금은 점잖은 표현을 썼지만 실은 나는 무척 궁금해서 당장 읽지 않으면 병이 날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의 난 하루하루를 공부에 치여 허겁지겁 살고있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또다시 내일을 위한 산더미같은 공부와 마주하는 그야말로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실은 살짝 맛만 봤다.  하지만 가끔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계획에 없던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난 저자의 소갯말만 보며 살짝 맛만 보려했는데 그것이 바로 함정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사로잡혀 본적이 있는지 떠올려봤지만 살짝 사로잡혔다가 얼렁뚱땅 포기하면서 미적지근하게 살았던것 같다.  그래서 쥬제페가 더 대단해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무언가에 사로잡히면 끈기있게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 그리고 다른것에 사로잡히면 그 전에 사로잡혔던 것을 바로 접어버리는 그 결단성.  사로잡힌 남자의 매력은 그것이 끝이 아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사로잡힌 남자의 매력은 그 여인을 위해 자기자신까지 희생할줄도 안다.  그런 엄청난 남자가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기는 할까? 

저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재미있네~라고 말할 글이 쓰고싶었다고 한다. 이런 엉뚱하고 기발한 남자주인공의 탄생 배경에는 어쩌면 저자가 하고 싶었던 사랑이 녹아들어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누구나 이런 사랑 한번쯤 해보고 싶지않을까? 하지만 마음만 먹을뿐, 쉽게 할수 있는 그런 사랑은 결코 아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존재마저 부정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 마음을 품고 저자는, 말하는 새앙쥐를 내세워 쥬제페의 사랑을 이뤄주고 싶었을는지도 모른다.

 

책은 얇지만, 마음에 다가오는 감동은 크다.

이런 감동에 잠시 마음을 맡겨두는것도 좋을듯 싶다.

특히나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한줄기 빛이 되어준것같은 소설.

역시 힘들땐 책을 읽어야하는게 맞나보다.

조금은 판타지적 요소도 가미되어 있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이야기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것 같다.


다 읽었는데, 왠지 손에서 놓기가 싫다.



"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알았다면 지금 당장 그것을 해야 해! "

l*******1 2011.06.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로잡힌 남자...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쥬제페" 내용보기
일본 작가들의 책을 검색하던중 발견하게 되었다. 이시이 신지는 어디선가 들었던 적이 있는듯 하지만 그다지 기억이 나진 않았다. 하지만 제목이 왠지 맘에 들었다.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이 책이 어떤 스타일인지 얼핏 알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뭐 재미도 있을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책의 제목이 말해주듯 쥬제페는 어디에나 사로잡히면 다른건 아무
"사로잡힌 남자... 쥬제페" 내용보기
일본 작가들의 책을 검색하던중 발견하게 되었다. 이시이 신지는 어디선가 들었던 적이 있는듯 하지만 그다지 기억이 나진 않았다. 하지만 제목이 왠지 맘에 들었다.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이 책이 어떤 스타일인지 얼핏 알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뭐 재미도 있을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책의 제목이 말해주듯 쥬제페는 어디에나 사로잡히면 다른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다. 삼단뛰기, 오페라, 샌드위치 만들기, 외국어 배우기, 생쥐 키우기등등.... 무엇보다도 생쥐 키우기를 통해 얻게된 귀여운 생쥐친구는 언제나 동화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주인공의 사랑 전령꾼역할을 너무나 잘 해낸다. 여기 나오는 쥬제페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바보같을 정도로 한가지에 열정을 쏟는다. 물론 그 열정으로 인해서 얻는 것도 있지만 안타까운 경우도 없지않아 있다. 거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도 다른것에 사로잡혀 버리는 너무나 바보같은 인물이다. 그때마다 쥬제페는 오직 자신의 만족만을 추구한다. 욕심도 부리지 않고 자신이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다. 그런면이 어찌보면 너무나 어리석어 보이고 바보같지만 어찌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건 아닐까? 이 책속의 쥬제페와 같은 열정... 그런 열정이 가끔은 참 부럽다.
7******u 2004.06.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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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사로잡힐만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 누구나 사로잡힐만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은 책이 너무 많고, 또 나처럼 주로 재밌는 소설류만 읽는 사람에겐(^^;)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항목이 책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베스트셀러보단 주로 스테디셀로쪽이 만족도가 높긴하지.) 이 책 역시 스테디셀러에서 보고선 읽게되었다. 책 제목부터 사람을 끄는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이야기'. 책을 사러 가서 좀 읽어다가는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아름다운 한
"♥ 누구나 사로잡힐만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은 책이 너무 많고, 또 나처럼 주로 재밌는 소설류만 읽는 사람에겐(^^;)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항목이 책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베스트셀러보단 주로 스테디셀로쪽이 만족도가 높긴하지.) 이 책 역시 스테디셀러에서 보고선 읽게되었다. 책 제목부터 사람을 끄는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이야기'. 책을 사러 가서 좀 읽어다가는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아름다운 한 남자이야기... 사실 이런 얘기를 일본작가 썻다는 것이 좀 의외엿다. 웬지 이런류의 소설은 일본작가의 사고에선 안 나올거 같았거든... -_-;; (근거없는 편견인가..?)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는, 약간은 암울하고 꿀꿀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내가 이 소설을 너무 재밋게 읽엇다는데 나도 무척이나 놀랏다. 대부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애들이나 읽는 유치한 걸로 치부하며 아예 읽어볼 생각도 안 하던 사람이니까. 아무튼... 아주 독특한 소재와 유연한 필체로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낸 이 소설은 누가 읽어도 잊을 수 없는 얘기일거 같다.
f*****o 2003.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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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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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남자 쥬제페! 사실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라고 했을 때는 그저 막연한 느낌뿐이었다. 무언가에 대한 열정, 그것이 부러웠기 때문이었을까.. 제목과 표지를 보는 순간 클릭해 버렸고 얼마후 이 책은 나의 손으로 도착했다. 책을 펴는 순간 정말 오랜만에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고, 책을 덮고 나서는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 감동에. 쥬제페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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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남자 쥬제페! 사실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라고 했을 때는 그저 막연한 느낌뿐이었다. 무언가에 대한 열정, 그것이 부러웠기 때문이었을까.. 제목과 표지를 보는 순간 클릭해 버렸고 얼마후 이 책은 나의 손으로 도착했다. 책을 펴는 순간 정말 오랜만에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고, 책을 덮고 나서는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 감동에. 쥬제페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무엇에든지 사로잡히는 남자다. 직업은 있으나 어느한가지에 몰두하게 되면 주변이 보이지 않지. 어느때에는 삼단뛰기, 또 어느때에는 선글라스 수집, 또 외국어, 탐정놀이... 이 모든 것에 열정을 가지고 빠져드는 아주 특이한 사람. 이야기의 절정은 이 쥬제페가 페치카라고 하는 아주 매력적이고 이국적인 여자를 만나면서이다. 아니, 이 페치카에게 사로잡히면서라고 하는 것이 바른 표현이겠다. 감동이 있다. 나를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넘친다. 작가의 상상력. 아, 정말 멋지다! 삶에 무료함이 묻어나는 사람. 무언가에 대한 열정을 잃어 가는 사람. 그것을 되찾고 싶은 사람. 지금 바로 책장을 넘겨라. 그대 마음 속에 '열정'이라는 꽃이 피어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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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다는건 결코 어리석은일이 아니야.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사로잡힌다는건 결코 어리석은일이 아니야.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내용보기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 이시이 신지     "뭔가에 진심으로 사로잡히는 건 말야, 다들 말하는 것만큼 그렇게 어리석기만 한 짓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 ...   "물론, 그렇게 해서 하는 일들이 대부분은 시간 낭비에 우스운 짓들이지. 그래도 네가 진심으로 계속한다면 언젠가는 예기치 못한 데서 보람을 느낄지도 모르잖아?"   -P.27-   1.    무언가
"사로잡힌다는건 결코 어리석은일이 아니야.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내용보기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 이시이 신지

 

 

"뭔가에 진심으로 사로잡히는 건 말야, 다들 말하는 것만큼 그렇게 어리석기만 한 짓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

...

 

"물론, 그렇게 해서 하는 일들이 대부분은 시간 낭비에 우스운 짓들이지. 그래도 네가 진심으로 계속한다면 언젠가는 예기치 못한 데서 보람을 느낄지도 모르잖아?"

 

-P.27-

 

1.

 

 무언가에 쉽게 사로잡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구요. 그동안 제가 사로잡혔던 것들을 살펴보자면 사진, 기타, 우표수집, 도서수집, 화폐수집 등등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겨우겨우 하고있는 도서수집이 그나마 가장 오래된 취미생활이니까요. 혹자는 돈지랄이다라고 격하게 표현하곤 하지만 (대표적으로 저희 어머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뿌듯해 지는걸 어떻게 합니까.

 

 무언가에 사로잡혀 본 사람들은 알겁니다. 그 달콤한 유혹에 말이죠. 어떤사람은 음식에 사로잡힐것이고, 멀리뛰기, 안경수집등과 같이 특이한 취미로 이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듯 무언가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과연 어리석은 사람들일까요? 살면서 무언가에 사로잡혀본적 없는 사람들이 되려 정말 소중한 무언가가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 아닐까요?



 

"넌 바보야, 세상에서 제일가는 바보야!"

새앙쥐는 유리알 같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쥬제페는 새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조용히 웃었다.

"어쩔 수 없어. 난 어리석은, 사로잡힌 남자니까."

 

-P.85-

2.

 

 책의 주인공 주제페는 시도 때도없이 아무것에나 사로잡혀 버리는 조금은 특이한 남자입니다. 뭔가 한가지에 몰입하면 다른 건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게 그의 특징이지요. 그가 사로잡혔던 것들은 오페라, 삼단뛰기, 탐정놀이, 외국어로 말하기, 수수께끼, 카메라수집, 조개줍기, 조개껍질이랑 자갈에 광내는 일, 외줄타기, 복근운동, 선글라스 수집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남들과는 많이 다른 이 특이한 남자가 이번에는 한 소녀에게 사로잡혔습니다.

 

 소녀를 돕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쥬제페는 바보같아 보일만큼 열정적이고, 맹목적입니다. 과거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했던 습관들이 후에 쥬제페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소녀와의 사랑을 키워가는데 말이죠. 여러가지 장애를 헤쳐나가는 쥬제페와, 그를 도와주는 새앙쥐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어리석은 사로잡힌 남자와, 어리석은 사로잡힌 여자가 잘도 만났군!"

 

-P.133-

3.

 

 얇은 책이지만, 그 깊이는 절대 얇지 않습니다. 무언가에 사로잡힐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행복한 사내 쥬제페. 일본 작가의 책이지만 유럽의 동화책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주인공 이름도 이름이지만, 그 정서마저도 서양인의 그것과 닮아 있었거든요. 얼마전 읽은 <산타 아줌마>와 함께 마음을 무척이나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동화책 이였습니다.

l****4 2012.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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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 내용보기
한편의 동화 같은 작품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トリツカレ男]는 길이도 짧은데다 글씨도 커서 자기 전에 잠깐 읽으려던 것이 그만 일사천리로 책장을 모두 넘기고는 모처럼 행복한 꿈나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잠을 청했다. 바보처럼 보일만큼 순수한 남자가 전파하는 행복이 고스란히 내 마음 속으로도 퍼져가는 느낌, 역시 이시이 신지(いしい しんじ)라는 작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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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동화 같은 작품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トリツカレ男]는 길이도 짧은데다 글씨도 커서 자기 전에 잠깐 읽으려던 것이 그만 일사천리로 책장을 모두 넘기고는 모처럼 행복한 꿈나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잠을 청했다. 바보처럼 보일만큼 순수한 남자가 전파하는 행복이 고스란히 내 마음 속으로도 퍼져가는 느낌, 역시 이시이 신지(いしい しんじ)라는 작가 내 타입이다. 작가의 [보리밟기 쿠체]도 환상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듯 색다른 매력에 취했었는데, 이 작품 역시 동화의 나라가 눈앞에 펼쳐진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어린이용이라기에는 어른한테도 강한 흡인력을 지니고 다가오는 묘한 색채의 작품이다. 마치 몽환적인 색채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기분이랄까.


쥬제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러 가지의 것에 사로잡히는 남자다. 한번 사로잡히면 다른 무언가에 사로잡히기 전까지는 멈출 수가 없기에 직장인 레스토랑의 일마저 잠깐씩 쉬어야 할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레스토랑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며, 마을사람들은 모두 그의 엉뚱함을 좋아한다. 쥬제페가 사로잡힌 것들이란 오페라, 삼단뛰기, 탐정놀이, 외국어로 말하기, 땅콩 던지고 받아먹기, 선글라스 수집, 숨 멈추고 오래 있기, 아무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 커다란 눈사람 만들기 등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그중 하나였던 생쥐 사육이 끝나버렸을 때 남아있던 단 한 마리의 생쥐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서 만난 소녀 페치카에게 사로잡힌 쥬제페. ‘사랑’에 빠진 것이다. 


“뭔가에 진심으로 사로잡히는 건 말야, 다들 말하는 것만큼 그렇게 어리석기만 한 짓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 물론, 그렇게 해서 하는 일들이 대부분은 시간 낭비에 우스운 짓들이지. 그래도 네가 진심으로 계속한다면 언젠가는 예기치 못한 데서 보람을 느낄지도 모르잖아?”

p.27


자신과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생쥐의 힘을 빌려 페치카에게 드리워진 그늘을 알아내고는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쥬제페로서는 그동안 사로잡혔던 모든 일들이 그의 사랑에 도움이 된다. 자기 자신보다 더 소녀를 아끼고 사랑한 남자, ‘사로잡힌 남자’를 넘어 ‘아낌없이 주는 남자’라 불러도 좋을 정도다. 


“넌 바보야. 세상에서 제일가는 바보야.”

생쥐는 유리알 같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왜, 어쩌자고, 그런 일을 하는 거야?”

쥬제페는 새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조용히 웃었다.

“어쩔 수 없어. 난 어리석은, 사로잡힌 남자니까.”

p.85


사로잡힌다는 것. 확실히 어리석은 짓만은 아니리라. 무엇보다도 일생동안 뭔가에 완전하게 사로잡혀본 적은 있는가? 그런 것이 없다는 것도 어찌 보면 서글픈 일이 아닐까싶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는 것 역시 인생에 있어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된다. 중요한 건 바로 ‘진심’이니까. 쥬제페를 만나 참 따스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y*****p 2019.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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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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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는게 너무나 빨라요 그만큼 제가 빠져들었다는 증거입니다 주제페랑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요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으샤으샤 하고 읽어버렸어요 역시.. 일본 작가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또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올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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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는게 너무나 빨라요

그만큼 제가 빠져들었다는 증거입니다

주제페랑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요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으샤으샤 하고 읽어버렸어요

역시.. 일본 작가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또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올려야 겠어요

 

                                                                                               

 

 

 

 

 

 

 

                          

 

 

 

 

 

o*****p 2008.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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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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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봐선..그저 그랬다. 동화책 읽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라서..책이 서점에 진열되고 나서..자리 이동이 있고 나서야 손에 들었다. 우선 제목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시작부분에선 참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만 나왔다. 점점 쥬제페가 사로잡히는 부분들을 지나치면서..가슴뭉클하기도 하고..재미있어서 웃기도 하다가 마지막 부분을 읽을 쯤엔.. 조금은 감동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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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봐선..그저 그랬다. 동화책 읽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라서..책이 서점에 진열되고 나서..자리 이동이 있고 나서야 손에 들었다. 우선 제목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시작부분에선 참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만 나왔다. 점점 쥬제페가 사로잡히는 부분들을 지나치면서..가슴뭉클하기도 하고..재미있어서 웃기도 하다가 마지막 부분을 읽을 쯤엔.. 조금은 감동 받기도 했다. 단지 개인적으로는 쥬제페같은 사랑은 할 수도 없고.. 또 그런 사랑은 별로 없다는 ..또 이게 과연 가능한가..하면서 의구심마저 들기도 했지만,,아무튼 유쾌했다.
j***s 2003.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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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페&페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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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두께의 책이 한편으로 맘에들기도 했지만.. 책가격면에서.. 읽은 양이 작았다는 약간의 서운한 감도 없지않았다. 몇년전에 읽었던 "창가의토토"을 읽는듯..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구성이 우선 쉽고 독특했다. 오페라,삼단뛰기,외국어배우기등.. 주제페가 남들과 다르게 우연히 사로잡히게 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아마도 외로움이 아니었을까? 우린네 일상처럼 항상 반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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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두께의 책이 한편으로 맘에들기도 했지만.. 책가격면에서.. 읽은 양이 작았다는 약간의 서운한 감도 없지않았다. 몇년전에 읽었던 "창가의토토"을 읽는듯..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구성이 우선 쉽고 독특했다. 오페라,삼단뛰기,외국어배우기등.. 주제페가 남들과 다르게 우연히 사로잡히게 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아마도 외로움이 아니었을까? 우린네 일상처럼 항상 반복되는 하루일과.. 오늘이 내일같고 내일이 오늘같은 인생말이다. 이유가 어찌됐건 여태껏 주제페가 사로잡힌 것들로 인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페치카을 얻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아직 계획은 없지만.. 혹은 내가..혹은 주변에서 빵가게을 오픈한다면 "주제페&페치카" 라고 꼭 이름지으라고 이책과 함께 건네고 싶다.. 우선 따뜻하고 어느정도 동기부여가 되니까.. 사로잡힌 주제페..사랑스런 페치카와 함께 흠뻑 빠져만든 빵이 얼마나 맛있겠는가..?
s****6 2003.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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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남자의 이야기, 사로잡힌 남자에 대한 이야기...
"사로잡힌 남자의 이야기, 사로잡힌 남자에 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어떤 것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사나이 이야기입니다. 헤어나지 못한다기 보다는 푸~~욱 빠져버리죠. 오페라에 빠져서 항상 노래를 부르며 다니기도 하고, 삼단뛰기에 빠져서 항상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죠 ^^ 무언가에 빠진다는 것이 항상 불필요한 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언젠가 살아가는 동안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겠죠. 동화처럼 아름답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로잡힌 남자의 이야기, 사로잡힌 남자에 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어떤 것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사나이 이야기입니다. 헤어나지 못한다기 보다는 푸~~욱 빠져버리죠. 오페라에 빠져서 항상 노래를 부르며 다니기도 하고, 삼단뛰기에 빠져서 항상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죠 ^^ 무언가에 빠진다는 것이 항상 불필요한 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언젠가 살아가는 동안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겠죠. 동화처럼 아름답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와 사랑을 하기 위해서 주인공은 무엇인가에 그렇게 사로잡혀왔던 것같군요. 무언가를 얻기위해 사랑을 버려야만 하는 조금은 메마른 세상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준 그런 책입니다.
b*****a 2003.08.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