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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엄마와 함께 읽는 예쁜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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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들은 참으로 무뚝뚝하다 그 무뚝뚝함은 책을 읽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보통 남자 아이들이 그렇듯 창작보다는 주로 과학, 역사위주의 책을 많이 본다. 나는 감성이 풍부한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말이다. 생각해보면 목이 아프다 하면서도 어릴때부터 읽어주었던 책은 주로 동화책이었다 어릴때 동시집을 읽어주었다면 목도 덜 아프거니와 내가 원하던 감성까지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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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들은 참으로 무뚝뚝하다

그 무뚝뚝함은 책을 읽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보통 남자 아이들이 그렇듯 창작보다는 주로 과학, 역사위주의 책을 많이 본다.

나는 감성이 풍부한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말이다.

생각해보면 목이 아프다 하면서도 어릴때부터 읽어주었던 책은 주로 동화책이었다

어릴때 동시집을 읽어주었다면 목도 덜 아프거니와 내가 원하던 감성까지 키울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뒤늦게라도 동시를 읽어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동시는 밤에 잘때 아이들에게 가볍게 읽어주면 좋을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참 좋다

우선 책의 크기가 한손에 쏘옥 들어온다

그래서 들고 읽어주기에 전혀 부담이 없을뿐더러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하얀종이보다는 재생종이의 질감을 더 좋아한다.

언뜻보면 책도 작고 종이도 세련되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졍겹고 따스함이 묻어난다

 

최승렬이란 시인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그의 시를 읽노라면 어느새 내 마음도 맑고 순수해지는 기분이 든다.

시어들이 참 예쁘다. 또한 순수한 우리말과 자연적인 정취를 듬뿍 느낄수 있어 더욱 좋다.

요즘 삭막해지는 아이들의 마음에 예쁜 동시 한편씩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그림을 그려주는 게 아닐까?

 

아이와 함께 읽는 내 마음도 어느새 동심으로 가득차는 기분이 든다.

앞으로 나올  "진솔하고 해맑은 동심을 담아낸 다시 읽는 동시집"이라는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을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골드 o****o 2008.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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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정취가 느껴지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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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미마주 출판사에서 새로 복간해 낸 동시집이다.  출판사 보도자료를 인용한다면, 이번에 새로 복간하는 동시집들은 표지나 삽화, 문체 등을 되도록이면 초간본 그대로 살려 그 당시의 소박한 아취와 정서를 되살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보도 자료 그대로 이 동시집은 뭔가 옛날 정취를 풍긴다.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도 그렇고, 약간은 미색의 투박한 종이에 알록달록한 원
"소박한 정취가 느껴지는 시집" 내용보기
이 책은 재미마주 출판사에서 새로 복간해 낸 동시집이다.  출판사 보도자료를 인용한다면, 이번에 새로 복간하는 동시집들은 표지나 삽화, 문체 등을 되도록이면 초간본 그대로 살려 그 당시의 소박한 아취와 정서를 되살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보도 자료 그대로 이 동시집은 뭔가 옛날 정취를 풍긴다.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도 그렇고, 약간은 미색의 투박한 종이에 알록달록한 원색이 아닌 무채색의 농담으로 그려낸 그림도 그렇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손에 잡아 드는데 뭔가 마음이 뭉클하다. 아련한 옛 추억의 향수라고나 할까. 펼치고 읽어보니 입에 맴도는 시의 맛이 확실히 다르다. 소박하면서도 향내가 나는 그런 느낌이다.

입에 맴돌면서 은은히 퍼져가는 느낌으로 시를 읽는다.

느티나무

해머리
고운
오월

바람 자욱
푸른 그 소리 소리

잎마다
꽃무지개
피어서 곱다랗다

돌 포기
서린
이끼 위에 

해맑은 잎 그림자
환한 느티나무

읽으면 읽을수록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외에도 아이랑 같이 읽고 싶은 해맑은 동시가 여러 편 실려있다. 이렇게 맑고 고운 시를 읊으면서, 들으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저절로 심성이 곱고 맑아지지 않을까?

책 앞의 추천사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신성적 시인의 추천사가 실려있다. 최승렬 시인은 1921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고, 젊어서 한때 북만주의 홍안령산맥과 몽고 고비사막일대를 떠돌아다니다가 귀국하여 교편을 잡으면서 정착하셨다고 한다. 전주고,제물포고,대건고 등을 거쳐 신명여고 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시인의 동시집 [무지개]는 지난 1955년 전라남도 목포의 조그만 출판사인 항도출판사에서 간행된 이래 곧 절판되어 우리 아동문학계에서 시인의 이름은커녕 그러한 동시집이 있었는지조차도 까마득하게 잊혀지고 말았다고 한다. 아마 지방에서 출간되었기에 더 그러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재미마주에서 이처럼 옛 시집의 복간본을 다시 출간하려는 시도를 한다니 참 좋게 느껴졌다. 모름지기 책을 펴내는 출판사라면 책을 사랑하는 출판사여야 하리라. 



i******e 2008.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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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 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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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좋은 시 한편을 마음에 간직하게 해주고 싶은마음은 부모라면 어느 누구나 바라는 일 아닐까?   좋은시,좋아하는 시인 한명을 만나게 해줄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 아니 어른들도 훨씬 더 따뜻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살아갈듯 싶다.   그러나 실제로 좋은시 한편을 외우는 어린이보다 어쩔수 없이 외워야 하는 상황이기에 외울수 밖에 없는 요즘 환경이 참 아쉽기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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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좋은 시 한편을 마음에 간직하게 해주고 싶은마음은 부모라면 어느 누구나 바라는 일 아닐까?

 

좋은시,좋아하는 시인 한명을 만나게 해줄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 아니 어른들도 훨씬

더 따뜻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살아갈듯 싶다.

 

그러나 실제로 좋은시 한편을 외우는 어린이보다 어쩔수 없이 외워야 하는 상황이기에 외울수 밖에 없는 요즘 환경이 참 아쉽기만 하다.

 

오랜만에 동시집한권이 내눈에 들어왔다.

 

처음보는 순간 "헐~ 이거 몇년도 책인지? 활자도 그렇고 왜 이리 촌스러운거야?"라는 마음이 앞섰다.

 

아니 솔직히 최승렬시인이 누구지?라는 생각이^^;;

 

시집머리서 설명하길 섬세하고 감각전인 언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냈지만 시인 살아생전에 걸맞은 평판과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돌아가셧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한편한편 읽어 내릴적마다 구슬프고 서럽고 외롭다는 느낌들이다.

 

이 느낌을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주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j*******4 2008.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