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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이란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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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밑에서 발견한 조그만 아기새 소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죽지 않고 살아나 조그만 날개에 힘을 실어간다. 소년은 아기새를 먹여주는 게 좋고 자신의 손길과 사랑이 닿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기새는 먹여주는 것보다 스스로 먹는 게 좋고 방안에서 소년의 곁에서만 있기보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날개를 펼치고 싶어한다. 소년의 마음을 아스라한 기억 저편에서 되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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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밑에서 발견한 조그만 아기새

소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죽지 않고 살아나 조그만 날개에 힘을 실어간다.

소년은 아기새를 먹여주는 게 좋고 자신의 손길과 사랑이 닿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기새는 먹여주는 것보다 스스로 먹는 게 좋고

방안에서 소년의 곁에서만 있기보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날개를 펼치고 싶어한다.

소년의 마음을 아스라한 기억 저편에서 되살릴 수 있었다.

내 유년의 작은 추억 하나를.

집에서 키우는 잉꼬새나 금붕어도 새장 안이나 어항 안에서가 아니라

제가 본래 있어야 하는 자리에 있어야 행복한 것을 알았던 유년의 기억을 찾아내었다.

소년의 새에 대한 마음이 이해가 간다.

내 손에서 쉬고, 내 손에서 먹고, 내 손 안에서 행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 마음은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상대를 사랑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다.

소년은 작은새를 통해 그것을 배웠다.

새가 날아가지 않도록 묶어두고싶은 마음,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픈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마음이다.

하지만 묶어놓고 가두어 놓는다고 새의 자유롭고 싶은 마음까지 붙잡아 앉힐 수는 없는 법.

 

그래, 친구야. 이제 네가 뭘 원하는지 알겠어.

 

자신의 손 안에서가 아니라, 집안 새장의 구석진 자리가 아니라

넓은 하늘을 마음껏 날며 노래하는 새의 노래가 정말 행복할거라는 걸

소년은 깨닫고 더 큰 이해와 배려의 마음으로 자신의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작은새를 통해 소년이 깨닫고 배운 사랑이 감동으로 읽는 아이에게 전해지리라 믿는다.

 

누구든 어른이 되면 떠나는 법이란다.

 

소년의 엄마가 소년에게 해준 이 말이 가슴 한 쪽을 싸아 하고 스친다.

누구든 어른이 되면 떠나는 법.......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부모의 품을 떠날 것이고,

우리 역시 다른 의미로 아이들 곁을 떠날 것이다.

내 품 안에서 크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독립하여 더 큰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 할 때까지

격려하고 배려하며 존중하고 사랑할 것이다.

작은새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훈을 주었지만 어른인 내게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다.

작은새와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이 큰 감동으로 전해지는 좋은 책이었다.

i*******e 2009.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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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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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는 사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내 마음이 먼저 욕심을 냈던 책이다. 팀 버튼을 무척 좋아하는 나로서는, 어린이 책이라면 으례 쓸법한 일러스트가 아닌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일러스트에 한번 반했고, 다니엘 문두루쿠 라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의 이름에 마음이 끌렸고, 슬쩍 넘겨다본 스토리가 자못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눈도장을 찍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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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는 사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내 마음이 먼저 욕심을 냈던 책이다.

팀 버튼을 무척 좋아하는 나로서는,

어린이 책이라면 으례 쓸법한 일러스트가 아닌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일러스트에 한번 반했고, 다니엘 문두루쿠 라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의 이름에 마음이 끌렸고, 슬쩍 넘겨다본 스토리가 자못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눈도장을 찍게 되었다.

 

내가 먼저 두세번쯤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쳤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아이는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안되는 목소리와 몸짓으로 때로는 소년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작은새가 된것처럼 날개짓을 하기도 하면서 그림을 보여주면서 어설픈 구연동화로 읽어주었더니 뭐가 재밌는지 아이는 깔깔거리고 웃기도 하고 작은 새를 가리키면서 뽀뽀도 한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책을 읽고난 후에 아이의 생각을 묻거나

느낀점을 들어볼 수 없었지만, 아이가 조금 자라 내 말을 더 잘 알아듣게 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때쯤엔 꼭 한번 다시 읽게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방법이 내 마음속의 의도처럼 상대방에게도 100퍼센트 그대로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어른인 나도 자주 잊어버리곤 한다.

아이에게도 그런것 같다.

아이는 내 소유물도 내 몸의 일부분도 아닌, 내가 낳았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독립적인 한 인격체인것을 나는 종종 잊곤한다.

그래서 아이를 내 방식대로, 내가 옳다고 여기는 대로 혼내기도 하고 제한하기도 한다.

평소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들을 이 작은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되어 너무 다행이다.

 

유치원 다닐 나이, 예닐곱쯤 된 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의 연령대의 아이들이라면

꼭 한번 읽혀볼만한 책인것 같다.

그때부터 자기 소유에 대한 집착도 강해지고,

사랑한다는 감정, 친구에 대한 마음 같은 것들이 구체적으로 발달하게 되는 시기에 읽으면

소년의 마음에도 아이들이 공감할수 있을 것이고

그래서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훨씬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뿐 아니라 내게도 좋은 깨달음은 선물해준 <소년과 작은 새>,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i***1 2009.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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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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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 작은 아이가 먼저 읽어보겠다고 했다.열심히 책을 읽은 아이에게 책을 읽은 느낌을 물었더니 엄마는 자기랑 언제까지 살았으면 좋겠냐고 되물었다.새는 언제나 함께 살수 없지만 엄마는 언제까지 함께 살수 있을거라 믿는거 같았다.글쎄...언제까지..우린 함께 할수 있을까?아이가 성장해 가면서 슬픔이나 이별을 알게 되는거 같다.헤어지는 아픔을 겪으면 아이는 소중함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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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 작은 아이가 먼저 읽어보겠다고 했다.
열심히 책을 읽은 아이에게 책을 읽은 느낌을 물었더니 엄마는 자기랑 언제까지 살았으면 좋겠냐고 되물었다.
새는 언제나 함께 살수 없지만 엄마는 언제까지 함께 살수 있을거라 믿는거 같았다.
글쎄...언제까지..우린 함께 할수 있을까?
아이가 성장해 가면서 슬픔이나 이별을 알게 되는거 같다.
헤어지는 아픔을 겪으면 아이는 소중함도 알게 되고 함께한 추억이 행복임을 알게되니 말이다.

책은 둥지에서 떨어진 새를 키우게 되는 소년에서 비롯된다.
아기 새를 가엾게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새를 키우게 되지만 새가 성장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새의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소년이 새에게 자유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새를 친구로 생각하기에 자기의 마음과 같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자신의 욕심이 어떤것이지 깨닫게 된다.
그런 과정을 그린 책속에서 성장이란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아기새가 성장하여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면서 아픔이 시작된다..이별도 준비해야 하는것임을 알게 되는것이다.
아기새 이야기지만 소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물론 책을 읽는 독자들도 포함이 된다.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교훈적인 이 책은 책만 읽고 덮기보다 아이랑 대화를 하면 좋을거 같다.
아기새를 만난 소년의 이야기뿐 아이라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도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으니 말이다.
새를 발견하고 키우고 싶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나부터 생각하게 되었다.
난 그렇게 하라고 허락하지 않았을거 같다..집에서 키우면 죽을지도 모르고 죽은 생명을 처리한다는게 맘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엄마는 키우게 하였고 소년은 정성을 들여 새를 키웠다.
그 새를 보며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고 행복이 무엇인지 깨우칠수도 있었다.
새를 대하며 서운함을 말할때도 엄마는 미소지어 주었고 아이를 안아주었다.
그 행동들이 아이에게 전해지듯 나에게도 전해져왔다.
두 아이의 엄마인 나도 배울게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누구나 어른이 되면 떠나는 법을 어려서부터 이해를 하게 한다.
작은새를 보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작은 새의 자유가 자신에게도 행복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것임을 알게 하였다,
창가에서 노래하는 작은 새가 그 마음을 헤아려 주는거 같아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작은 새가 주는 깨달음의 지혜..책만 읽어도 생각을 키울수 있는 책이다.
작은 동화책이지만 큰 느낌과 큰 감동을 주는 이 책은 여러번 읽으면 더 좋을거 같아 아이에게 한번 더 읽어보라고 했다.

날개는 커졌는데 여전히 새장에 갇혀 있다면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없고, 내 노래도 즐거울 수 없을거야...........
새를 보며 말한 소년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책 읽는 아이는 이해를 할것이다.
그렇게 한뼘 더 성장해 가는 아이가 될것이라 생각된다.
r******n 2009.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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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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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  엄마와 함께 공원을 거닐던 소년은 나무 아래 풀밭에서 작은 아기 새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소년은 엄마의 허락을 받고 작은 새를 집으로 데려와 유치원에 가고, 숙제를 하고, 친구들과 노는 등 여러 일과 속에서도 잊지않고 먹이를 부리에 넣어주는 등 정성껏 작은 새를 돌봐 주며 사랑을 베풉니다.  어느 새 자란 작은 새는 이제 먹이도 스스로 먹기를 더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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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

 엄마와 함께 공원을 거닐던 소년은 나무 아래 풀밭에서 작은 아기 새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소년은 엄마의 허락을 받고 작은 새를 집으로 데려와 유치원에 가고, 숙제를 하고, 친구들과 노는 등 여러 일과 속에서도 잊지않고 먹이를 부리에 넣어주는 등 정성껏 작은 새를 돌봐 주며 사랑을 베풉니다.
 어느 새 자란 작은 새는 이제 먹이도 스스로 먹기를 더 좋아하고 소년의 품보다 자유롭게 날아다니기를 원하지만,  소년은 언제까지나  자신의 곁에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
 “네가 자라서 이 엄마를 떠날 때가 오듯이, 아기 새는 어른이 되고  있는 거야”
 “누구든 어른이 되면 떠나는 법이란다.”
 엄마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지 않던 소년은 어느 순간 자신의 친구(작은 새)는 자유롭게 날아다닐 때 가장행복하다는 것을, 친구가 무엇을 원하는 지를 깨닫고 기쁜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물론 자신도 언젠가는 새처럼 하늘을 맘껏 날아다니며 행복해 할 것을 깨달으며 말이죠!
 작은 새는 아침마다 노래로 소년을 깨웁니다.

 한뼘 한뼘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성장을 다룬 동화로서, 동화 내용의 깊이가 깊을 뿐만 아니라 그림동화라 할 수 있을 만큼 그림도 참 예쁘다. 한 컷 한 컷의 그림은 표정이 살아있고 생동감이 있어 그림동화로서도 손색이 없다.
 여러 동화들이 그렇듯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볍고 짧은 동화 같지만 음미할수록 많은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소년은 엄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다가 하늘 높이 자란 공원의 나무들이 참 멋지다고 생각하며 ‘저 나무 꼭대기에 나만의 비밀 장소를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은 새를 발견하고 돌보며 사랑하며 키워가는 과정 속에서, 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발 한발 홀로서가는 과정이 있음을 보게 된다.
마마보이라는 용어가 아니라 할찌라도 요즘은 대학생활에도 부모가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부모가 많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인이 되지 못하고 부모를 의지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먼가 잘못되도 많이 잘못된 것 같다. 자녀는 언젠가 홀로서는 성인으로 자란다는 것을 인식하고 독립된 인격체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진데,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는 부모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새가 영원히 자신의 품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소년의 모습 또한 우리 부모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나 자신의 못이룬 꿈을 이루어주는 제2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녀는 완전한 독립된 한 인격체요 부모는 자신의 입장을 자녀에게 주입하기보다 자녀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자녀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 녀석이 이 만큼 자랐구나’ 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 아이를 보고 문득문득 놀랄 때가 있다. 자녀의 성장에 무지하여 당황하거나 무리하게 그 인생에 개입하여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발자국 뒤에 물러서서 지혜롭게 양육하는 성숙한 부모가 되고 싶다.

 

l****c 2009.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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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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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의 은은한 종이 내음은 저를 참 기분 좋게 해주는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 어린 시절 새 책을 사면 후루룩~ 책갈피를 빠르게 넘기며 아직 덜 마른 듯한 활자와 종이 내음의 기억때문이 아닐까 해요... 새 책과의 만남과 이야기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설레임도... 가득 말이죠.   그런 기분 좋음을 시작으로 책장을 넘기며 만나본 '소년과 작은 새'   생명을 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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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의 은은한 종이 내음은 저를 참 기분 좋게 해주는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 어린 시절 새 책을 사면 후루룩~ 책갈피를 빠르게 넘기며 아직 덜 마른 듯한 활자와 종이 내음의

기억때문이 아닐까 해요...

새 책과의 만남과 이야기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설레임도... 가득 말이죠.

 

그런 기분 좋음을 시작으로 책장을 넘기며 만나본 '소년과 작은 새'

 

생명을 귀히 여기며, 조심스러워 하는 마음과 작은 새와 함께 몸도 마음도 '성장' 해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비 온 뒤 더욱 굳어지는 땅.

이별 뒤에 더욱 성숙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저 이쁘다고, 귀엽다고 각종 애완동물들을 키워보겠다고 고집을 피우기도 하지만,

분명 어떠한 선택에는 책임도 따른 다는 것을 책에서도 간결하고도 명확히 드러내주고 있지요.

 

소년과 엄마와의 대화속에서 드러나는

어떤 대상에 대한 사랑과 슬픔, 그리고 이별과 견뎌냄, 성숙으로 가는 긴 터널의 통과점 들을 보면...

유년기에 겪는 모든 것과의 만남과 이별의 연장선에서

적절히 위로의 품과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는 다정함을 가진 그 누군가 꼭 필요한 존재로구나 깨닫습니다.

 

어린 소년이 외롭게 가족을 잃은 작은 새를 만나고, 정성과 사랑으로 함께 생활하고,

그 새가 커가는 만큼, 그리고 새가 원하는 생활을 차츰 알아가고,

또한 인정하게 되는 소년의 마음의 키도 자라는 과정을 따뜻한 그림과 글체로 선보이고 있는 동화. 

 

단순히 어린 아이들이 보는 그림동화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떨처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를 위한 책을 만나면서, 나를 위한 시간, 다시한번 내 유년을 들여다보고,

지금의 내 자리, 아이를 양육하는 자리에서의 나를 다시한번 되새김질 해봅니다.

 

아이의 마음 밭에 나는 시기 적절하게 거름을 주며 윤택케 해주고 있었는가?

한번이라도 더, 눈을 마주하고 미소를 건네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가?

우리 아이들이... 소년과 새, 처럼... 서로 Win-Win 관계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만 품는 것이 아닌,

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도 곰곰히 되짚게 해주는

어른에게도 깊이 있는 내용의 동화였습니다.

j****g 2009.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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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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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배송부터 조금의 사연이 있다.택배기사 아저씨가 관리사무실로 배송후에는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다.지난 일요일쯤에 온것 같은데 어제서야 받았으니..사연인즉 퇴근후 집앞에 다와가는데 휴대폰에 관리사무실 전화번호가 찍힌다.무슨 일인가 싶어 받았더니 아들녀석이다. 이 시간에 무슨 일로 거기 가 있는 거지?며칠째 택배물건을 가지고 가지 않아 관리사무실에서 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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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배송부터 조금의 사연이 있다.
택배기사 아저씨가 관리사무실로 배송후에는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 일요일쯤에 온것 같은데 어제서야 받았으니..
사연인즉 퇴근후 집앞에 다와가는데 휴대폰에 관리사무실 전화번호가 찍힌다.
무슨 일인가 싶어 받았더니 아들녀석이다. 이 시간에 무슨 일로 거기 가 있는 거지?
며칠째 택배물건을 가지고 가지 않아 관리사무실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었나보다.
아직 퇴근전이라 집에는 아들녀석 혼자밖에 없었는데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아이에게 와서 물건을 가져가랬단다.
가서 보니 배송된 물건을 가지고 막 나오려고 하는 아들녀석..
싸인하고 가져와야 한다니 '엄마, 제가 싸인했는데요..'  '뭐라고?'
확인해보니 수취인란에 떡하니 '양선웅' 이라고 써 놓은 것이 아닌가….
엄마 이름이 아닌 자기 이름을 써 놓았다… 나참!! ㅎㅎ (사실 가지고 가는 사람 쓰는게 맞으니.. ㅋ)
마냥 어린애인줄로만 알았는데 이 녀석 언제 이만큼이나 자랐는지…
이 책의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 서두로 살짜기 꺼내어 보았다.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작은새.
그 작은새를 위해 집안에 새장을 만들고 직접 먹이도 먹여주며 너무나 사랑스럽게 작은새를 보살피는 소년.
하지만 어느 순간 작은새는 소년이 먹여주는 먹이보다 새장에 뿌려진 먹이를 혼자 스스로 먹기 원한다.
영원히 곁에 두고 싶고 떠나보내기 싫어하는 소년의 마음을 작은새는 아는지 모르는지 넓은 창공을 훨훨 날아
맘껏 자유로운 날개짓을 하길 원한다.
그 모습에 소년은 슬프지만 이제는 작은새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소년과 작은새의 모습에서 나와 내아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태어난지 두달여만에 다른 사람손에 맡겨진 내아이..
물론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어린 아이였기에 가슴이 아팠었더랬다.
아이에 대한 애처로움에 또 미안함에 퇴근후에는 모든 시간을 아이에게 쏟아부었다.
그 시간들이 10여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난 내아이에게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말하며 간섭을 하고 있다.
분명 아이가 느끼기에는 엄마의 간섭이라 잔소리라 여길것임이 분명하지만 정작 나자신은 그것이 사랑의 표현이라 우기고 있다.
작은새가 소년을 떠나 자유롭게 살기 원하듯 이제는 내아이 또한 엄마와 함께가 아닌 홀로서기를 연습해야 할 시기이건만
쉽게 나 자신을 바꾸기 힘들어 아이의 미래를 짓밟고 있는건 아닌지 새삼 걱정스러웠다.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부모눈에 자식은 항상 어린아이다.
지금의 나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어른이라 생각하지만 내엄마의 눈에는 여전히 어리기만 한 아이로 남아있을 것이다.
내가 엄마품을 떠나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었듯이 내아이 또한 언젠가는 나의 곁을 떠나겠지!
순리에 따라야함을 알지만 기쁜 반면 괜시리 슬퍼지고 마음이 아려온다.
하지만 떠나는 것이 영원한 헤어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적 부모의 보살핌속에서 벗어나 이제는 진정 혼자의 힘으로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며 희망찬 삶을 살아가는 일이기에 슬퍼하기 보다는 기뻐하고 격려해 주어야 함을 알것 같다.

 

두께가 얇은 책임에도 그 안에는 많은 깨달음과 교훈이 들어 있었다.
아이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였지만 함께 읽음으로써 나 자신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는 책이었다.
희망찬 밝은 미래를 향해 맘껏 소리치고 힘차게 도전하는 멋진 내아이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y*****7 200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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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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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같은 마음의 책인것 같아요 언제까지나 옆에 있을것 같은 자식이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혼자 먹고 혼자 입고 혼자 무엇인가를 할수 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한살씩 아이가 나이를 먹으면서 엄마의 곁을 떠나 어린이집에 가고 캠프를 가면서 잠자리에서 까지 부모없이 잘 자는 것을보면서 저도 이런것이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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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같은 마음의 책인것 같아요

언제까지나 옆에 있을것 같은 자식이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혼자 먹고 혼자 입고 혼자 무엇인가를 할수 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한살씩 아이가 나이를 먹으면서 엄마의 곁을 떠나 어린이집에 가고 캠프를 가면서

잠자리에서 까지 부모없이 잘 자는 것을보면서 저도 이런것이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서운함을 저도 많이 느꼈거든요

엄마인 저는 아이가 잠자리가 바뀌어서 아니면 엄마 없이 잘 잘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그날 밤새

뜬눈으로 지세웠는데

자식은 너무나 재미있게 놀고 잘 자고 왔다는 말을 할때 저도 아이에게 대놓고 엄마은 니가 보고 싶어

한숨도 못잤는데 서운하다고 했으니깐요

여기에서도 주인공은 아기새에게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먹어주고 돌봐주었는데

조금씩 자라는 아기새는 이제는 소년이 먹이를 먹여주는 것보다는 자기 스스로 먹고 싶어하고

자란 아기새는 좁은 방보다는 밖의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하고 소년은 줄을 묶어서라도

곁에 있었으면 바라는 내용을 보고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은

자라나는 우리들의 자식이라는 것을 아이보다는 제가더 가슴에 와 닿네요

친구이자 동생이면서 보호자 같았던 소년

이제는 아이새에게 자유롭게 날아다닐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소년의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내용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더 교훈을 얻은것 같습니다

책이라는 것이 이렇게 깨달음을 주는 것이라는 것을 더욱 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d*******3 200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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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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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6살 때. 벽이나 방 문을 스케치북 삼아 온통 낙서와 그림을 그려대는 아이를 미술학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림에 관심과 흥미를 보이는 아이는 이 결정에 쾌재를 불렀다. 첫날은 내가 동행해 주었고 다음 날부터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혼자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다음 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신발을 막 벗는데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아이가 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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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6살 때.

벽이나 방 문을 스케치북 삼아 온통 낙서와 그림을 그려대는 아이를 미술학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림에 관심과 흥미를 보이는 아이는 이 결정에 쾌재를 불렀다.

첫날은 내가 동행해 주었고 다음 날부터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혼자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다음 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신발을 막 벗는데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아이가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원장님의 전화였다.

화들짝 놀란 나는 아이가 갈만한 곳을 다 찾아다녔으나 아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학원비를 가지고 나간 아이가 학원  버스도 타지 않고 사라졌으니 속이 바짝바작 타들어가고 눈 앞이 캄캄했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며 수선을 떨다가 뭔가 짚이는 게 있어서 집 안을 구석구석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붙박이장 안에서 미안한 듯 계면쩍은 듯 멋쩍게 웃는 아이를 발견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나도 그만 아이를 따라 웃고 말았다.

혼자 학원 가기가 겁났던 녀석은 벽장 속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무언가를 혼자서 한다는 것은 어른에게도 낯설고 겁이나기 마련이다.

아이들의 경우엔 어른의 그 낯섦보다 더한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소년과 작은 새]는 부모의 따뜻한 품을 서서히 벗어나 또래 아이들과 세상을 향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소년은 공원을 산책하다 엄마 잃은 아기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정성과 사랑으로 아기 새를 돌보지만 아기 새는 점차 소년의 손길을 거부한다.

소년은 자신으로부터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를 보며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영원히 안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먹이를 먹여주는 것을 거부하는 아기 새를 통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진리를 터득하게 된다.

자신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는 한 마리의 새는

소년도 엄마로부터 떠나와야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를 위한 동화이나 오히려 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강한 책이다.

뭐든지 엄마가 해결해야,  엄마가 대신 해야 안심하는 엄마들이 있다.

어쩌면 나도 그런 엄마 중 하나일지 모른다.

아이가 아무리 커도 부모 눈에도 아기로 보이고,

그런 아이가 하는 행동은 늘 불안하고 미덥지 않다.

그래서 '내가 해주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하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일을 몇 번 가로챘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내가 빼앗은 것이다.

그러면서 아이는 의존적이 되고 책임감이 결여된다.

책을 덮고나자 죽비로 뒤통수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다.

 

 

이제 아이들 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지켜보리라.

그러면서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리라.

얇은 동화책 한 권이 내게 준 교훈 그 어느 책보다 크고 진하다.

아이들이 외가에서 돌아오면 예쁜 동화책을 내밀며 읽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긴긴 겨울 밤 동화책을 주제로 녀석들과 이야기꽃을 피워보련다.

g*******5 200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다운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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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동화다. 단순화된 그림의 선도 예쁘고, 알록달록한 색감도 예쁘다. 부분 부분 강조된 캐릭터의 모습도 눈이 즐겁다. 어린시절, 소년처럼 나도 나무위의 근사한 나만의 공간을 소망했었다. 어쩌면 톰소여나, 정글북, 또는 15소년 표류기에서 얻은 모험의 간접경험에서 나온 꿈이었을지도. 이렇게 동화는 어린아이에게 놀라운 상상력과 환상의 세계를 가져다주는 보물상자이
"참다운 사랑이란?" 내용보기

너무 예쁜 동화다.

단순화된 그림의 선도 예쁘고, 알록달록한 색감도 예쁘다. 부분 부분 강조된 캐릭터의 모습도 눈이 즐겁다.

어린시절, 소년처럼 나도 나무위의 근사한 나만의 공간을 소망했었다. 어쩌면 톰소여나, 정글북, 또는 15소년 표류기에서 얻은 모험의 간접경험에서 나온 꿈이었을지도.

이렇게 동화는 어린아이에게 놀라운 상상력과 환상의 세계를 가져다주는 보물상자이기도 한 것이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들판 한 가운데서 풀벌레의 교향악을 자장가 삼아 밤하늘의 별이 가득 쏟아지는 원두막에서 달콤한 잠을 청하는 유년이 있었다.

이런 경험이 나의 나무위의 공간꿈을 작게나마 체험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제 8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를 두고 있다.

큰애에 비해서 뭐든지 잘 챙기고, 영특하고 야무진 딸이이에 대한 기대는 내심 큰아이를 뛰어넘는 그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었나 부다.

막상 직장맘의 고민에서 오는 딸아이의 새로운 생활에 대한 계획은 지금부터 머리를 조여오고 있다.

하나씩 유의사항과 직접 본인이 해야 할 내용을 가르치다 보니, 그토록이나 똘똘했던 아이가 엄마에게서 떨어지질 않으려고 한다.

아이가 분리불안증을 느끼니 덩달아 나까지 아이를 떼어놓기가 영 불안하다.

큰애때는 좀 어리버리해도 결과만을 놓고 보면, 참 으젓했었는데..그때는 초보엄마라 뭣모르고 무조건 해야한다고 밀어붙인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의지할 오빠가 있고, 막내이다 보니 쥐면 꺼질새라, 불면 날아갈새라 이뻐한 아빠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집 밖을 내놓기가 여간 미덥지가 않다.

[소년과 작은새]가 우리 공주님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길 기대해보며, 줄거리를 따라가 보자.

엄마와 함께 공원산책길에 나선 소년은 둥지 밖으로 떨어진 새 한마리를 발견하고는 보살펴주기위해 집으로 데리고 돌아온다. 친구라는 약속과 함께 온갖 정성을 다해 새를 돌보아주는 소년. 식빵을 잘게 부수어 부리에 넣어주고, 주사기로 물도 먹여주고, 나뭇잎으로 만든 상자집에 새를 재우기도 한다. 소년은 유치원에 가고 친구들과 놀면서도 새를 잊지 않고 있었으나, 언젠부터 새는 소년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뭐든지 혼자 하려 한다.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새를 보며 시무룩해하는 소년에게 엄마는 자라면서  다 엄마를 떠날 때가 오는 거라며 위로하지만, 소년은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묵묵히 소년을 지켜보던 새는 어느날 유치원에서 돌아온 소년앞에 나타나지 않고.....작별인사도 없이 떠난 작은새를 원망하며 슬퍼하는 소년..

바로 그때, 천장 샹들리에에 앉아 있다가 슬퍼는 소년의 마음을 위로하러 날아와서 슬픈 노래를 들려주는 작은새는 또 얼마나 앙증맞고 똘똘해 보이는지..작은새를 잡으려 손을 뻗는 소년의 손길을 재빨리 피해버리는 작은새는 또 얼마나 귀엽고 현명해보이던지...

 

"언젠가는 내 날개도 자라서 둥지를 떠날 때가 오겠지.

날개는 커졌는데 여전히 새장에 갖혀 있다면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없고,

내 노래도 즐거울 수 없을 거야.

하지만 하늘을 맘껏 날아다닌다면 내 노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될 거고,

그러면 나는 정말 행복할 거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노래하는 새를 보며 인생의 진리를 깨닫는 소년의 모습이 딸아이의 모습과 겹쳐진다.

소유가 아닌 진정한 친구로서의 관계를 이어가는 작은새와 소년은 아침마다 창가에 와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소년을 깨우는 그들만의 우정을 지켜간다.

동화를 읽으면서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는

'사랑하기에 새의 날개를 꺾어 옆에 두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은 새장속의 새를 푸르른 창공속으로 날려보내 그 새가 자유로운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이다.'라는 싯구가 생각난다. 소년은 새를 소유하지 않고, 자유를 줌으로써 더 큰 세상을 얻은 것이다.

 

[소년과 작은새]는 딸아이에게 들려줄 동화이기도 하지만, 읽다 보니 이건 뭐, 엄마인 나에게 주는 교훈이기도 했다. 소년은 딸아이이자 곧 엄마인 나였던 것이다.

소년이 작은새를 떠나보내듯이, 언젠가는 우리아이들도 엄마품을 떠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늘 염두해두어야겠다.

맑은 창공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지저귀는 작은새를 보며 소년이 행복해하듯이, 세상속에서 제 몫을 다해내는 우리 아이들을 지켜보며 행복해 할 노년을 그려본다.

2*****4 2009.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을 한 뼘 자라게 해줘요
"마음을 한 뼘 자라게 해줘요" 내용보기
7살 우리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엄마,아빠를 떠나 혼자서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단다." 그랬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아직, 그런 생각해 본 적 없어요.."라고 대답합니다. 당연하겠지요. 아직 7살 어린 마음에 부모와 떨어져서 산다는 것은 꿈도 꾸지 않을터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아이가 장성하면? 그 때는 스스로 부모의 품을 벗어나겠지요~^^. 또, 그게 이치
"마음을 한 뼘 자라게 해줘요" 내용보기
7살 우리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엄마,아빠를 떠나 혼자서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단다." 그랬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아직, 그런 생각해 본 적 없어요.."라고 대답합니다. 당연하겠지요. 아직 7살 어린 마음에 부모와 떨어져서 산다는 것은 꿈도 꾸지 않을터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아이가 장성하면? 그 때는 스스로 부모의 품을 벗어나겠지요~^^. 또, 그게 이치이구요. 새장에 갖힌 새는, 그 새장 안에서 보이는 것 말고는 알 수 없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유로운 새는 좀 더 높이, 좀 더 깊이, 좀 더 멀리 보이는 많은 것들과 그렇게 날면서 부딪히는 체험들로 더욱 튼실한 몸과 마음을 갖게 되겠지요. 

<소년과 작은 새>를 읽으며 우리아이는 작은 새를 키우는 그 소년이 부럽나봅니다. 항상 애완동물에 목말라(?)하는 아이인지라, 정을 주며 키울 수 있는 동물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이 책을 읽더니 그 마음이 더해진 모양입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면.... 나무둥지에서 떨어져 다시 둥지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기새를 소년이 집으로 데려와 키우게 됩니다. 먹이도 주고 물은 주사기를 이용해서 먹이지요. 매일 매일 작은 새를 정성껏 돌보는 소년, 이제 부쩍 자란 작은 새는 혼자서도 먹일 먹게됩니다. 하지만 동생 보살피듯 보살피는 걸 더 좋아했던 소년은 억지로라도 자신이 먹이를 주려고 합니다.  이젠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지요~^^. 
이 대목을 읽으니 우리아이가 아주 어렸을 적 처음 숟가락질과 젖가락질을 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밥보다는 식탁에 떨어진 밥알수가 더 많지 않나 싶어 보는 저로 하여금 불안불안하게 만들었던 그 때가 말이지요. 하지만 스스로 하고 싶어서, 숟가락을 달라해도 주지도 않고 어떻게든 숟가락 위에 밥을 떠올리려 애쓰던 아이를 보면서,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구나~ 느끼며 대견해 했다지요.  그치만 소년이 어떤 마음이였을지도 아는건, 그렇게 스스로 혼자서 하려는 일들이 많아지는 아이를 보면서 대견함도 있지만, 쑥쑥 자라 언젠가는 부모의 품을 떠날거란 생각에 아쉬움도 슬쩍 들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온 소년은 작은 새가 없어진 걸 발견합니다. 그 상실감에 우는 소년을 엄마가 달래려 하지만 소년에게는 작은 새가 친구며 동생이였던터라 쉽게 그 서러움이 풀리질 않네요.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고 생각한 그 작은 새가 천장 샹들리에에 앉아 있는 걸 본 소년은 그 작은 새를 보고는 또 도망가면 줄로 묶어 놓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 소리를 알아들은 듯 작은 새는 슬픈 소리로 웁니다. 그리고는 소년을 피해 창가에 날아가 즐겁게 노래를 부르지요. 그 모습을 본 소년은 그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작은 새는 자유롭게 날아다닐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말이지요. 


우리아이들... 언제나 내 품 안에서 자라면 좋겠지만, 그건 새의 날개를 꺾는 일과 다름없겠지요. 완전히 자라서 날 수 있다면 힘차게 날 수 있도록 새장 문을 열어 주어야 겠지요. 그렇게 자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한 사랑이 그렇다고 날아가 없어지지는 않잖아요~^^. 창 밖으로 날아간 작은 새가 아침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소년을 깨우며 함께 하듯이 말이지요. 


"언젠가는 내 날개도 자라서 둥지를 떠날 때가 오겠지. 날개는 커졌는데 여전히 새장에 갇혀 있다면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없고, 내 노래도 즐거울 수 없을 거야. 하지만 하늘을 맘껏 날아다닌다며 내 노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될 거고, 그러면 나는 정말 행복할 거야." (본문 중에서)
작은 새를 사랑한만큼 작은 새의 참행복이 무언지 알고서 날려 보낸 소년은, 아마도 그만큼 몸과 마음도 부쩍 자랐을거예요. 이 책을 읽고 소년의 마음을 이해할 우리아이들도 그만큼 자랄테구요~^^

YES마니아 : 골드 l****e 2009.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