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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심심풀이로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역사속의 뒷 이야기이다. 내용도 다양해서 5파운드에 아내를 팔아버린 이야기에서부터 역사상의 수수께끼까지 있다.
개인적으로 1권이 2권보다 재미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1권이 5파운드에 아내를 팔아버린 에피소드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이다.
2권은 속옷의 유래나 풍습, 저주받은 물건이나 역사속의 미스테리를 다루고 있는데 역사속의 미스테리가 너무 가볍게 다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은 못마땅하다. 또한 저주받은 물건들 이야기는 재미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무겁다고나 할까, 기분이 오싹해질 정도로 다루어져 있었다. 역사속의 살인사건은 상당히 흥미진진했는데 거의 엽기수준이었다.
이런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딱히 아니더라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짤막짤막하게 간단한 설명으로 되어 있어서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사라진 가출 소녀들 -시골 처녀의 맛이 나는 특제 핫도그 920년대 전반, 그로스만이라는 남자는 독일 베를린 역에서 핫도그를 팔고 있었다. 그는 원래 정육점을 경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핫도그에 넣는 고기도 그가 직접 마련했다. 그의 방으로 많은 소녀들이 들어갔으나 한 사람의 여자도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은 없었다. 수상히 여긴 이웃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이 그의 방을 수색했더니 여자 옷만 양복장 안에서 나왔을 뿐 소녀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로스만을 붙잡아 조사한 결과 소름끼치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한 달에 한두번 자신의 일하고 있는 곳에서 떨어진 다른 역으로 가서 시골에서 갓 올라온 가출 소녀에게 돈을 많이 줄테니 가정부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소녀들은 감쪽같이 속아서 그의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그는 소녀를 죽여서 시체를 해부하고 맛있는(?) 고기 부분을 잘라서 소시지나 핫도그를 만들어 역에서 팔고 있었다. 식용이 될 수 없는 내장이나 뼈는 가까이 있는 하수수에 던져 버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