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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때는 항상 설레입니다. 사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입하지만 인터넷 주문이란게 실제 뒤적여보고 사는것이 아니기에 걱정담긴 설레임은 어쩔수 없습니다. 이 책을 받고는 반가운 맘에 책을 열어보고 첫 느낌은 실망입니다. 흑백 사진이 이미 책 내용의 감동을 반감시킵니다. 그저 옛날 교과서를 보면 마지못해 실리는 맛뵈기용 관광지 사진정도. 운치를 위한 흑백은 아니라는것은 한눈에 봐도 알수 있습니다.
사진에 질겁하여 내용에 집중해보려하나 그 또한.. 바닷가 위치한 절을 역사적 배경과 심미적 관점으로 소개하는 책으로 착각한 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애매모호한 문장은 단 두줄을 넘어서면서 지루해 집니다. 간결한 문체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문장이 너무 많은 옷을 입고 있는 느낌에 옷 하나하나를 벗기려니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실제 내가 가 본 곳이기에 나의 정취와 비교하려는 내심도 있었지만 내용은 정취보다는 아둔한 저로선 이해못할 예제들로 집중도 안되고. 여튼 전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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