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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기업 문화는 접대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전 이 정부는 기업의 규제를 완화하고 경기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기업 접대비 규제를 푼단다. 그 신문기사 댓글에 "룸살롱만 살판났네"라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았다. 접대문화가 음성적인게 그런 댓글을 유도했을거다. 직장 생활하는 친구도 접대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하곤 하는데 마땅한 장소도 모르겠고, 너무 자주 술을 마시는 것도 지쳤다고 한다. 술이 아닌, 멋진 분위기에 맛나는 밥을 대접하면 상대방에게 자신을 무시한다고 욕먹을까? 지금 당장 그런다면 욕 먹을거 같기도 하다. 우리의 접대문화가 아직은 음지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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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을 접대명가150. 이제는 밥으로 접대하라! 어디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곳으로. 일단 저렴하고 맛있는 집은 아니다. 단순 맛집 가이드는 아니란 이야기다. 한끼에 3-4만원에서 10만원도 사뿐히 넘어가는 가격이다. 일상적인 한 끼 밥을 위한 곳은 분명 아니다. 그래서 접대명가다. 접대를 한다면 이 정도 비용은 충분히 나올거란 계산이다. 우리 나라에서 분위기 최고, 맛 최고, 서비스 최고를 추구하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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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한페이지의 전체를 차지하는 식당 인테리어 사진. 맛깔나게 찍힌 음식사진. 보자마자 혹한다. 특색있는 식당들이 대부분이라 건축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가고, 식당의 위치나 조망, 인테리어 이야기도 있다. 물론 음식에 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그 식당만의 특징과 재미있는 사연들도 소개되어 있다. 어떤 목적으로 가면 식당인지 친절하게 분류해 놓았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은 타이어를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여행 중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담은 가이드 책자를 매년 봄에 발행했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아예 그 책을 유가지(有價紙)로 격상시켰다. 그 책이 "미슐렝가이드"다. 좋은 식당에 관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책자다. 귀한 손님을 좋은 자리에 모실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그런 때를 대비해서 맛집 가이드도 구매하고 블로그도 찾아다니고 맛집까페에 가입해서 활동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많은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책이다. 밤늦게 술로 접대할 것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 먹으면서 맨정신으로 발전적인 우리의 접대문화가 좀 더 문화적이고, 양성적인, 접대 자리에 양쪽의 가족까지도 동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전체적으로 사진이 어두운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책값 이상의 값어치를 할 수 있는 쿠폰들은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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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또 접대할 일이 많은 직장인이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접대란 말이 우리 사회에서는 유흥이나 술자리, 고급술집 등등 이런 단어와 동일시 되던 때가 있었다. 접대에 대한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이 때에는 사실 접대를 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다소 몸은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접대장소나 분위기 이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오히려 더 편한 구석이 있었다. 좋은 접대장소란 좋은 술집 딱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접대의 문화가 많이 바뀌어 가고 있었다. 내일 출근이 부담스런 술자리 대신 근사한 저녁이나 좋은 뮤지컬, 공연 등 좋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말이다. 물론 아직도 이전의 질퍽한 접대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좋은 시간을 접대의 기본으로 받아들이는 사람 또한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의 변화는 나에게는 힘든 변화였다. 다양한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어야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더 많은 준비와 더 많은 선택의 어려움 때문이었다. 상대방이 원하는 근사한 저녁이란 얼마나 모호한가? 그리고 좋은 레스토랑이란 것은 또 얼마나 주관적인가
처음 한두 번은 젊은 동료 여직원의 도움에도 의지해보기도 하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의 평에 기대어 가보기도 해봤지만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인터넷에 올려진 맛집들의 대부분은 접대가 아닌 가까운 사람이나 편한 사람과 함께 할 정도의 분위기와 맛, 그것도 아니라면 싼 가격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정보이긴 하지만 누군가를 대접하기에는 서비스나 분위기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었다. 그러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났다. 접대명가라는 단어에 번쩍 눈이 뜨였다. 또한 제목 자체도 <절대 실패하지 않을 접대명가 150> 아닌가? “밥으로 접대하라!”라는 책 표지의 말처럼 이 책에는 돈이나 유흥이 아닌, 좋은 한끼의 식사가 같는 위력을 여실히 보여줄 좋은 레스토랑과 바가 빽빽히 소개되어 있었다. 단순한 소개뿐만이 아니라 각 레스토랑의 추천메뉴와 함께 짤막한 평도 있다. 여기 소개된 레스토랑은 몇몇은 아는 것도 있었고 사실 그 아는 몇몇 레스토랑에 대한 나의 느낌과 이 책에 소개된 것을 비교해보면 이 책의 효용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높은 신뢰성이다. 항상 모든 정보의 신뢰를 높여주는 것은 그 정보의 근원이 어디냐는 것이다. 그 정보의 근원지가 신뢰할 수 있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그 정보 역시 믿을 만한 정보일 확률이 경험상 높다. 이 책의 지은이는 월간 바앤다이닝(bar & dining)이다. 와인과 음식,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전세계 여행을 테마로 매달 발행되는 잡지를 만드는 곳이다. 직접 발로 뛰고 먹어보고 했던 많은 레스토랑과 식당들 중 전문가들의 조언을 거쳐 엄선한 150개의 리스트들이라면 믿어볼 만 했다. 그리고 실제 결과도 같이 갔던 사람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의 좋은 점 두 번째는 화보집처럼 풍부한 사진과 커다란 크기이다. 내가 누군가의 추천을 듣고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부분은 실제 분위기를 눈으로 확인해 보지 못하는 부분이었다. 실제로 같은 음식이라도 분위기가 어떤가에 따라 그 자리의 가치는 완전히 달라진다. 같은 짜장면 이라도 좋은 중식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과 동네 중국집에서 먹는 것이 다르듯이 말이다. 좋은 레스토랑이나 바의 분위기는 자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또 처음 어색한 대화의 시작을 이끌어가는 좋은 실마리가 된다. 이 책에는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고 느끼기에 충분한 많은 사진이 실려있다. 또한 대표요리의 사진도 볼 수 있고 짤막한 평도 있다. 장소를 골라야 하고 더 나아가 메뉴까지 골라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천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위력을 안다면 이 책의 가치를 조금 잘 이해할 것이다.책 사진을 함께 올리고 싶은데 디카가 고장 난게 정말 아쉽다. (이건 책소개에 나온 사진이다. 책 전체가 비슷하다. 다행히 먼저 쓰신 다른 분 서평을 보니 이쁘게 찍어 놓은 게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
세 번째 좋은 점은 적절한 분류이다. 이건 조금 개인적인 것이지만 사실 매번 약속을 잡기 전에 150개의 레스토랑을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긴 좀 힘들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적절한 분류인데 나에게는 이 책의 분류가 아주 맘에 들었다. 이태리음식이나 프랑스 요리뿐만 아니라 한정식 갈비집 설렁탕까지 다양한 식당을 소개하는 부분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어서 좋았다. 간단히 목차만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접대명가 외국인이나 지방을 독립된 섹션으로 나눠 논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이기 좋은 자리를 나눈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애주가나 직장동료들과 모이기 좋은 곳은 올 연말 부서 송년회 회식 자리를 고르는데 남보다 은근히 앞선 감각을 보여줄 수 있어 내심 좋았다. 외국인 바이어들과 부서장님 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이제는 좀 부수적인 것들이다. 뒷면의 레스토랑 할인 쿠폰은 정말 좋다. 2009년 6월 정도까지의 유효기간이 많이 아쉽지만 한번만 써도 책값은 남는다. 할인쿠폰이 20개가 넘는다. 부지런히 써야 할 것 같다. 각 식당의 명함을 식당소개 한쪽에 넣은 것은 좋은 아이디어이다. Tax나 봉사료가 있는지, 주 메뉴에 대한 간략 소개는 세심하게 도움을 주는 부분이었다. 아쉬운 점은 책이 조금 두꺼워지더라고 각 소개 식당마다 2페이지를 할애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또한 사진의 크기를 조금 줄이더라도 더 많은 사진을 실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다. 접대란 사실 별개 아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한다거나, 부서 직원간 화합을 위해 좋은 시간을 갖는다거나,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즐기기 위한 것,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께 잘 보여야 하는 처음 대면하는 자리도 모두 접대의 자리이다. 접대란 범위를 조금만 넓게 잡으면 우리 모두 접대를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익숙한 것이다. 접대란 상대방과 서로 좋은 인상을 주고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기 위한, 인간이기에 하는 모든 행동들 중 하나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좋은 밥 한끼의 위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리고 지나고 나면 늘 느끼지만.. 사실 그런 자리들은 인생에 있어서, 비즈니스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자리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또한 그 자리를 위한 조그마한 노력이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만약 지금 당신에게 좋은 밥 한끼의 위력이 필요하다면, 당신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나는 당신 인생에 대한 응원과 함께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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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엔 대한민국이 ‘접대문화’라는 사실을 결코 인식하지 못했었다. 학교를 졸업 한 후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접대’가 제 2의 사회생활임을 절실히 느꼈음에도 누군가 옆에서 접대는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스킬이나 요령을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다. 아니,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요령은 솔직히 배울 수 있었다. 곁눈질도 하고 상사들의 이야기도 듣고 하면서. 하지만...항상 문제는 장소였다. 바쁜 시간을 쪼개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고, 인터넷이나 까페에 올라온 글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우가 많았다. 어떤 경우는 철저히 계산된 영업마케팅 활동의 결산(?)이 빛을 발하는 때도 다반사였다. 접대를 한 두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그 노고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음식은 어떤지, 가격은, 위치와 분위기는 물론, 서비스와 바이어들의 취향에 맞는지 등등 밥 한 끼 먹는 것 치고는 너무도 많은 사전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검색사이트에 “접대”라는 두 단어만 쳐보면 안다. 나 말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접대와 관련해 다양한 의문과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는지를. 그러나, 이제 당분간은 그런 고민들에서 해방될 수 있을 듯 하다. 바로 [절대 실패하지 않을 접대명가150]을 당신의 책상 한 곳에 고이 보관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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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음식, 레스토랑과 바, 전 세계여행을 테마로 매월 발행되는 바앤다이닝(Bar&Dining)에서 엄선한 절대 접대명가 150군데를 상세하고 맛깔난 설명, 음식의 향내마저 맡아질 것 같은 신선한 사진, 스페셜한 할인쿠폰까지 포함된 엄청난 책으로 부활시켜 멋지게 준비해 놓았다.
처음 만난 사람을 접대하거나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를 위한 접대장소는 물론, 오랜 친구 혹은 가족들과 회식을 할 수 있는 회식명가 등 다양한 주제별, 스타일 별로 세분해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서울 뿐 아니라 지방명가도 놓치지 않고 있어서 한국 모든 도시의 접대장소를 한 눈에 만나보는 특권을 누릴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이 책에서 나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 것 중 하나는 ‘Editor's Tip'이라는 부분이다. 눈이 즐거워지고 침이 고이는 접대명가의 소개와 사진을 읽어내려 간 후 마지막 도착하는 곳이 이 ‘Editor's Tip'인데 3~4줄의 간결한 마무리가 식사 후의 달콤한 후식처럼 멋진 어드바이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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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이 왜 접대명가로서 손색이 없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기도 하고, 주방장의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팁을 살짝 공개하기도 한다. 가끔은 단골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스페셜한 정보까지도 친절하게 알려주어 독자에게 한 가지라도 더 좋은 정보를 주기위해 얼마나 섬세하게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각종 접대와 회식으로 스케줄이 빵빵히 채워진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내일부터 이 책과 함께 멋진 추억과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 결코 실패하지 않을 접대명가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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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라고 해서 꼭 영업맨이 어느 중역에게 굽신거리며 하는 그런 고전적인 영상의 ’접대’만을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시절은 변했고, 그러니 그 의미도 넓어져야 겠다고... 내 여자친구 부모님께 잘 보이고자 대접하는 것도( 혹은 반대의 경우도 역시), 오랜만에 얼굴보는 친척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도, 특별한 날 친구를 불러 모임을 갖는 것도 모두 ’접대’가 되지 않겠냐고 조심스레 우겨본다.
그렇게 특별하게 맛잇는 음식으로 접대를 하고자 마음 먹었을때, 솔직히 어떻게 ’괜찮은 곳’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럴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인터넷 검색’뿐이다. 사람들이 올려놓은 사진... 대접이 어땠는지... 음식은 또 어땠는지에 대한 평가만 가지고.. 장소를 골라낸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찾아가본 그곳은.. 솔직히 마음에 들 수도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 개인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구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 더욱 그렇게 호불호가 갈린다. 그럴때...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가 아닌 뚜렷한 기준을 가지고 식당을 추천하고, 평가하는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접대명가 150> 책을 봤을 때 잡지만한 크기에 놀라고, 또 <Noblesse> 뺨치게 고급스러운 사진을 보면서 두번 놀랐다. <접대명가> 처음 만난분 접대하기 좋은 곳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곳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를 위한 곳 외국인 손님에게 자랑하고 싶은 곳 애주가를 위한 곳 <회식명가> 그녀와 혹은 그녀들끼리 모이고 싶은 곳 직장 동료 혹은 직장인들끼리 모이고 싶은 곳 그와 혹은 그들끼리 모이고 싶은 곳 오랜 친구들끼리 모이고 싶은 곳 가족끼리 모이고 싶은 곳 <지방명가>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북 전남 대전강원 제주 그리고 덤으로 이런 정보도 담겨 있다. <모임의 기술> 1. 모임을 하기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5계명 <접대의 기술> 1.상대를 접대하기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5계명 모임을 개최하고, 혹은 참여 하면서 놓칠 수 있는 그런 것을 정리해주는 기분이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두가지... 센스 있게 너무 큰 책이 부담스러울 까봐... 핸드백에도 들어갈 만큼의 작은 사이즈의 수첩같은 별책부록.. 레스토랑 소개글, 위치, 전화번호 등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소개된 레스토랑에 갈 때 필요한 ’할인쿠폰’
연말... 모임이 많은 시기에 이 책은 좋은 참고가 될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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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았을때 잡지책인 줄 알았다 커다란 사이즈도 그렇지만 풍부한 사진과 이상적으로 연출된 디자인, 간결한 설명등이 그렇다. 광고없이 내용에만 충실하다는 점이 잡지와 다른 점이랄까! 사실 그런 인상을 받은데엔 이유가 있으니 Bar & Dining 이란 매거진을 만드는 회사에서 나온 책이기 때문이다. 매거진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선정한 접대명가들은 한 장의 사진과 짧막한 소개글만으로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호기심과 미각을 자극한다. 사실 접대문화라면 술과 퇴폐적인 업소들이 떠오르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건강을 생각하고 멋과 맛, 독특함과 신선함, 그리고 품위까지를 고려한 접대가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생각만큼 한끼의 식사로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킬 만한 장소를 찾아내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갑작스런 경기침체로 어렵다지만 이럴때일수록 소중한 가족과 연인, 지인들을 위해, 비지니스를 위해 멋진 한끼의 식사가 소중할 수 있다.
이곳에 나오 명가들은 전문성을 지향하는 곳이 많은데 양식으로선 프랑스와 이탈리아 요리가 주류를 이루는 듯 하다. 식사에 어울리는 와인은 드링크류로 다양한 종류가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았고 매우 전통적인 방식이거나 창의성을 갖는 퓨전스타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일식과 중식은 낮익은 접대 문화지만 그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일식의 경우 한단계 더 일본문화에 접근한 듯한 인상을 받는다. 양식 스타일엔 와인이 따라온다면 일식의 전통 또는 퓨전 요리엔 으레 다양한 종류의 사케가 따라오는 식이다. 예전 술을 많이 마시던 문화에서 간단하게 즐기면서 다양하고 전문화된 취향으로 음주문화가 진화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중식의 경우에도 웰빙 바람과 함께 기름기 많은 음식들을 걷어내고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적은 메뉴들이 새로운 흐름인 듯 하다. 한식도 빠지지 않는데 궁중요리에서 부터 콩나물 국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들이 전통적으로, 또 현대적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주로 지방 위주로 소개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 보르헤스와 탱고의 고장인 아르헨티나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독특한 인도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이국적 문화를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들은 꼭 가보고 싶은 곳들이다. 그밖에도 오직 한 테이블의 손님만을 받는 곳이라던가, 세상에 드문 요리나 독특한 문화를 선보이는 곳들은 호기심 삼아서라도 한번 쯤 들러보고 싶다. 안타깝게도 아직 접대를 위해 이들 중 어느 곳도 아직 가보진 못했다. 하지만 부록으로 딸려있는 미니북이라도 가지고 다니다 보면 유용하게 써먹을 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잘 챙겨두고 있다. 예전 '새로운 사람을 만날땐 새로운 장소에 가야 한다'는 말이 참 멋있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현실에선 전혀 그런 멋을 낼 줄 모르고 살아왔다. 하지만, 나이들어갈수록 소중한 건 사람이고 만남이고 밥 한끼 먹는게 소중하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굳이 비즈니스를 위해 접대를 해야 하거나 받을 상황은 드믈듯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가끔은 이런 곳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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