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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한 시간, 여행서적 코너에서 책을 읽으며 기다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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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표정이 좋지 않다 했더니, 책이 이렇게 다 오려져있네요- 책의 크기나 두께, 편집 스타일로 봤을 때 '자신만만 세계여행' 시리즈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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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범인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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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바로 책방 아르바이트생이 범인이었어요. 책장 바로 옆에 있는 세계지도. 책장에 즐비하게 꽂힌 여행책자들. 왠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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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꼼꼼히 자르고 오리고 스크랩하는 이 학생. 도대체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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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사용합니다. 세계지도에 열심히 오린 정보들을 곳곳에 붙이고 여행 갈 곳을 공부하네요. 이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이런 숨은 정보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신주단지 모시듯 책장에 고이 꽂아둔 여행책을 산산조각 내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군요. ^^ 집에 세계지도도 한동안 붙여놨었는데.. 괜히 버렸나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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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다트를 던져서 정해진 국가에 대한 정보를 다른 사람이 맞추는거죠. 자연스럽게 배낭여행 준비도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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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전에는 그냥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풋풋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인줄 알았다.. 서로 사랑하고 상처받고 헤어지는 진부한애기 말이다.. 보너스로 주인공중 누가 한명 불치병에 죽거나 하는 애기..
하지만 '달려라 자전거'는 어느 한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두 남녀의 순수한 애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거 같다.
하정이가 새 안경을 선물 했음에도 수욱이는 여전히 깨진 안경을 끼고 있는것으로 보아, 그만큼 여자친구에 대한 애틋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 여자를 못잊는 수욱, 그런 수욱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하정. 결국, 수욱이는 하정이에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아니면, 옛 여자친구에 대해 배신할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쨋든, 수욱이는 떠났고, 하정이는 상처를 받는다.
수욱이도 하정이도 한 사람에 대해 조건없는 사랑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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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대학입학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 하정(한효주). 이사 오는 날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수욱(이영훈)에게 호감을 갖게 된 하정은, 동기인 선영의 도움을 받아 수욱에게 접근하기 위한 조심스럽고 귀여운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모두 상처가 있었던 두 사람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다. 하지만 뭐 연애에 한 번 실패한다고 인생이 끝나기라도 한다던가.
2. 감상평 。。。。。。。 2008년에 개봉한 영화니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에 제작된 셈이다. 일단 배우들의 의상부터가 조금은 촌스럽고(한효주마저 촌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이야기의 구조도탄탄하다는 느낌까지는 들지 않는다. 몇 가지 에피소드들이 중구난방으로 늘어서 있달까. 영화의 제목에도 나오는 ‘자전거’라는 소재는 하정과 수욱이 처음 만날 때부터 둘이 가까워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나름 중요한 소재였는데, 그마저 영화 초중반 이후에는 사라져버리고 만다. 둘이 가까워진 후 갑자기 등장한 경주마 ‘스노우 퀸’은 좀 생뚱맞게 느껴지고, 영화의 결말부의 ‘기적’은 정확히 어떤 걸 가리키는지 불분명..
10년 전이면 한효주가 영화 속 하정처럼 딱 스무 살 때다. 풋풋한 느낌이 물씬 나는 어린 한효주를 볼 수 있었다는 게 이 영화를 보는 가장 큰 매력.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별로 인상적인 부분이 없다. 아, 연애 하나에 온 우주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처럼 과장하지 않았다는 점은 그래도 마음에 들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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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살아간다. 아무리 세상에서 나쁜 놈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라도 자기 자신이 하는 일에는 나름의 이유를 붙이고 정당화를 한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착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다. 실제로 남들이 그렇게 봐주지 않아도 자기 자신을 속이고는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 중에는 바로 그런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그것이 때로는 죄책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삶에 대한 작은 변명이 되면서 우리의 삶을 채우게 된다. 영화 달려라 자전거는 바로 그런 우리들의 이야기다. 착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살았던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결국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 그 굴레를 벗어던진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