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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책의 앞부분을 보고 있긴 하지만, 컴포넌트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관한 좋은 참고서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코드나 개발 툴을 가지고 일일이 과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므로 그런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한 분은 다른 책을 보셔야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컴포넌트 기반 개발의 주요한 개념과 필요한 이유, 거기에 필요한 전략 등의 내용을 술술 읽기 쉽게 잘 풀어쓰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몇 년 간의 경험이 쌓인 분이라면 컴포넌트 기반 개발을 새롭게 정리하여 개념 정립을 한다는 기분으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책의 편집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일단은, 저자의 문체. 저자분이 이 분야에서 아주 유명하시고 또 많은 경험이 있으신 것은 잘 알겠으며, 또한 아무래도 원서나 번역서가 널리 쓰이는 분야에서 오래동안 종사하시면서 여러 책들도 번역/집필하신 것도 이해하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체가 너무나 번역문체스럽습니다. 국어에서 저런 문장이 과연 실제로 쓰이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번역체스럽습니다. 중간에 책을 잠시 덮고 책 표지를 보면서 혹시 내가 번역서를 보고 있는건가 몇 번을 의심했었습니다. 책을 술술 읽어나가는데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고쳐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편집 부분.. 책의 본문 텍스트와 그림 부분에 오자가 너무나 많습니다. 문장에도 비문이 많구요. 그림에 들어있는 텍스트에도 오자가 많습니다. 때문에 책을 빠른 속도로 읽어나가는데 너무 걸리적거리네요. 편집 과정에서 오자와 비문 확인을 제대로 안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정판이 나올 때면 꼭 오자 수정과 편집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그런 편집의 문제만 빼면 내용은 아주 추천할만한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