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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섯개짜리 진짜 예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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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 그러나 그 5분동안 아무 생각이 없다면 정말 의미없는 책. 그래서 그 5분이 아니라, 5시간 동안, 또 5일동안, 또 5개월 동안 그 의미를 되새기며 그 감동을 되새겨야 하는 바로 그런 책이다. 크리스마스가 생각나게 하는 빨간 코듀로이에 금색 끈으로 묶여있는 커다란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세가지 다른 이야기들은 '꼬마 니꼴라'의 주인공들이 금방이라
"별다섯개짜리 진짜 예쁜 책!" 내용보기
5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 그러나 그 5분동안 아무 생각이 없다면 정말 의미없는 책. 그래서 그 5분이 아니라, 5시간 동안, 또 5일동안, 또 5개월 동안 그 의미를 되새기며 그 감동을 되새겨야 하는 바로 그런 책이다. 크리스마스가 생각나게 하는 빨간 코듀로이에 금색 끈으로 묶여있는 커다란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세가지 다른 이야기들은 '꼬마 니꼴라'의 주인공들이 금방이라도 바글거리며 튀어나올 것만 같은 아기자기한 그림이 더 돋보이는 상뻬의 그림들과 자꾸만 자꾸만 그 의미를 되새겨야지만 더 많이 마음 속에 스며드는 이야기들로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와 '아이츄 재채기를 하는 아이'의 작지만 소중한 우정들은 '생각만 머리 꼭대기에 있는 나'의 안이한 생활들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 속에 너무 멀리 와버린 마음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고... 자전거를 못타지만 자전거 고치는 데엔 최고가 된 따뷔랭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모하고도 아름다운 절벽넘어 자전거 비행은 뭔가 마음 속에 응어리져 있는 마음들을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일본의 어떤 만화가가 사랑에 대한 짧은 에세이를 만화로 그려냈던 것처럼, '속 깊은 이성친구'는 우리주변에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사랑 그리고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들을 매우 담담하게 꼭 나의 이야기를 친구의 이야기에 빗대어 하듯 그리고 있다. 나의 이야기는 그 중 어디에도 스며들어 있고, 그리고 남의 이야기 하듯 하는 나의 이야기는 그 어느것보다도 더 가슴아프고 나의 내부를 찌르는 혹은 나의 내부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유쾌함들을 끄집어내기도 한다. 때론, '블루'같은 프랑스 영화에서처럼, 우리들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 5분의 시간이 5시간이 되고 5일이 되고 더 길게는 5개월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수채의 엷은 빛깔 속에 그려진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i****5 2003.12.08.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