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내 기억의 Best 신일숙의 아름다운 나라
"내 기억의 Best 신일숙의 아름다운 나라" 내용보기
만화란 장르를 읽으면서 처음으로 '왜 만화는 작가의 말이나, 에필로그,프롤로그 등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 책. 아르미안의 네 딸들!   작가의 생각이 듣고 싶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공부를 하면서 이 작품을 쓰게 되었는지..     아르미안..   넓고 광할한 땅 - 그러나 메마르고 거친 붉은 대지   대부분의 사막과 약간의 초지로 이루어진 고대 갈데
"내 기억의 Best 신일숙의 아름다운 나라" 내용보기

만화란 장르를 읽으면서

처음으로 '왜 만화는 작가의 말이나, 에필로그,프롤로그 등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 책. 아르미안의 네 딸들!

 

작가의 생각이 듣고 싶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공부를 하면서 이 작품을 쓰게 되었는지..

 

 
아르미안..
 
넓고 광할한 땅 -
그러나 메마르고 거친 붉은 대지
 
대부분의 사막과
약간의 초지로 이루어진
고대 갈데아의 알려지지 않은
작고 신비한 나라
 
대대로 전사의 여왕이
다스려온 신지
전설과 샤머니즘의 나라
 
그것이 바로 아르미안이다.
 
그 아르미안의 4딸에 대한 이야기는
기원전 페르시아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장대한 역사적 고증 위에
쓰여졌다고 한다.
(2째딸 아름다운 스와르다는 성경의 [에스더]를 떠올리게 한다.)
 
첫째는 차가운 아름다움을..
둘째는 여신의 아름다움을..
셋째는 섬김의 아름다움을..
넷째는 따뜻한 열정의 아름다움을 가졌다.
 
 
마누아. 첫째딸
자신의 행복보단 나라를 위해 선택을 하는 이성을 가진 여인.
 
스와르다. 둘째
인생의 한번 뿐인, 운명이라 믿는 사람을 만났으나 그 사람이 마누아를 선택한..
가슴아픈 절세 미인
 
아스파샤. 셋째
한 남자를 가슴에 품고 온전히 사랑하는 아스파샤
 
레 샤르휘나.넷째
주이농인 새르휘나는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 믿는 여인.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고

목표를 향한 삶의 아름다움을

실패할지 모른다고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은 바보스럽다는 것을 배운다.

y****0 2010.09.22. 신고 공감 6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아르미안의 네 딸들10
"아르미안의 네 딸들10" 내용보기
레 마누, 나를 이토록이나 애잔하게 만드는 한 여인, 그녀의 이름 마누아!   나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설레이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지만 그녀때문에 이렇게 통곡스러운 눈물을 흘려내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 했다.  미카엘의 고귀한 죽음 앞에서도 소리없는 눈물을 흘렸던 내가, 레 마누 그녀의 죽음 앞에선 두 남자 리할과 케네스로 인해, 엉엉
"아르미안의 네 딸들10" 내용보기

 

  레 마누, 나를 이토록이나 애잔하게 만드는 한 여인, 그녀의 이름 마누아!

  나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설레이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지만 그녀때문에 이렇게 통곡스러운 눈물을 흘려내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 했다.  미카엘의 고귀한 죽음 앞에서도 소리없는 눈물을 흘렸던 내가, 레 마누 그녀의 죽음 앞에선 두 남자 리할과 케네스로 인해, 엉엉 소리내어 눈물을 흘렸고, 주책없이 흐른 콧물까지 닦아내야 했다.  내가 레 마누를 사랑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녀가 자꾸만 신경쓰였고, 리할처럼 끝내 그녀를 향한 마음과 시선을 놓을 수 없을 뿐이었다.   

 

  레 마누, 철인처럼 강해보이기만 했던 그녀가 죽음을 맞이했다.  불새의 깃털을 가져온 샤르휘나에게 왕위를 물려준 다음, 그녀는 갓 태어난 이후 몇 해의 세월이 흐른 지금 처음으로 만난 자신의 아이 마누엘의 품에서 스르륵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된 리할, 그녀를 보기 위해 찾아가지만 케네스는 이렇게 울부짖는다.  "당신이 그녀의...뭔가?"  아무런 말도 못 하는 리할.  케네스는 계속 말한다.  "난 내 모든 걸 걸었다.  이 여자에게..당신은 무얼 걸었나?"

  눈물이 자꾸만 흘려 내린다.  케네스의 질타에 아무런 말도 못 하던 리할의 모습이 안쓰러웠고, 한 평생 마누아만을 사랑했지만 그녀의 사랑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던 케네스, 그가 그녀의 주검을 안고 사라지는 모습에 애잔했다.  언젠가 레 마누가 가장 위험한 순간, 호위무사로 늘 그녀의 곁에 있던 케네스가 그녀의 곁을 지켜주지 못 하는 상황을 맞은 적이 있다.   그 예언을 들은 적이 있었던 그였지만, 그 순간이 그때일 줄은 그도 알지 못 했다.  운명이란 그렇게 우리가 알 수 없는 삶의 길을 보여주고 있고 그때의 위험때문에 레 마누가 이른 죽음의 시간을 걷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래서 케네스가 더욱 슬퍼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나이기에 한없는 눈물이 흐른다.  또한 오로지 레 마누만을 사랑한 이 남성의 외눈박이 사랑이 그녀의 죽음 앞에서 이제사 온전히 그녀를 자신 곁에 둘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역시도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리할, 그녀의 죽음 앞에서 어떤 말도 건넬 수 없었던 리할, 그는 레 마누를 향한 깊었던 사랑만큼 큰 증오의 덩어리를 안고 살았다.   그 역시 오로지 한 여성 레 마누만을 사랑했지만, 그는 레 마누의 진심을 끝내 알지 못하는 슬픈 사람이다.  그녀를 향한 애증의 골이 너무 깊어서 그녀의 진심따위는 헤아리려고도 하지 않은 리할, 오로지 자신의 상처만이 힘겨웠던 그였다.  그럼에도 그녀를 향한 사랑은 버리지도 못 했으면서...

 

  레 샤르휘나, 그녀가 불새의 깃털을 가져오고, 그렇게 돌아온 아르미안에서 새로운 레 마누가 되었다.  하지만 아르미안은 평화의 하늘 아래 서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역사의 그 마지막을 그려내게 된다.  불새의 전설을 안고 살아가는 아르미안, 그 잊혀진 나라의 이야기로....

 

  학산문화사에서 나온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이렇게 10편의 이야기로 그 완결을 보고 있다.  운명에 맞서 싸우는 여전사 샤르휘나, 그녀의 운명은 파멸의 신인 에일레스와 밀접하게 엮어져 있다.  왜 하필 인간임에도 신인 에일레스의 운명의 상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그 운명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그녀와 에일레스, 그들의 운명을 만나기 위해 우리들은 미카엘도 글라우커스도, 신들조차 벗어나지 못한 운명의 굴레를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삶은 처절한 슬픔을 내포하고 있다할지라도, 그 슬픔 속에 찬란한 빛의 진실이 있다는 이 책 속에 계속 읊어지고 있는 글귀가 지금 이 순간에도 귓가를 여민다. 

 

  오래 전, 만화방을 수시로 드나들며 이 완결편을 애타게 기다렸던 추억이 있다.  1986년에 시작하여 1995년에 그 마지막 편을 완결했던 아르미안의 네 딸들, 그 아스라했던 감동을 다시 깨워내며 눈물 짓기도,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설레임을 만끽한 이 시간은 행복이다.  이젠 이 책을 소장하고 있기에 보고플 때마다 에일레스를 만날 수 있고, 그들의 슬픈 운명을 곱씹으며 세월을 살아갈 수도 있다.  삶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그 의미가 있다.  혹 그 삶이 슬픔을 처절하게 내포하고 있다할지라도 거기엔 나름의 진실이 담겨져 있기에 슬픔조차 빛으로 승화될 수 있는 의미가 된다.  운명이란 나름의 이유로 인해 정해진 데로 흘러가는 것이겠지만, 그 바꿀 수 없는 운명에 당당히 마주 설 수는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순간에라도 운명 앞에 온전한 정신으로 깨어 있고싶다.  그것이 슬픔과 고통일지라도 행복의 평화로 승화시켜내기 위해서...

 

[인상적인 구절- 음유시인의 노래로 본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운명에 대해]

첫 번째의 운명은 왕관과 명예와 이름...

두 번째의 운명은 고귀함과 슬픔과 사랑..

세 번째의 운명은 인내와 총명과 진실...

네 번째의 운명은 방랑과 파멸과 기적 속에서 그 의미를 찾으리라----

 

[인상적인 구절- 샤르휘나와 에일레스의 마지막 대화]

샤르휘나 :  난... 인간이야.  수명을 가지고 태어난...

             언젠가는 죽게 돼.  그럼 그때 당신은 어떡하지?

에일레스 :  긴 잠을 잘 거다.  네가 다시 태어날 때까지...

샤르휘나 :  내가 다시 태어나도..알아 볼 수 있어?

에일레스 :  사막 속의 한 알 모래알로 있어도 찾아내 주지.  모든 것으로 알아볼 수 있어.  빛으로, 바람으로, 냄새로, 

             그리고 느낌으로..그 모든 것으로...



m******i 2010.01.0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일숙의 명작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신일숙의 명작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내용보기
인생이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때론 그 의미가 처절한 슬픔을 내포한다해도 슬픔 속에는 빛이 있다. 보석보다 찬란한 진실의 빛이  - 본문 중애서     *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신일숙의 명작 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뭐 한국 순정만화의 큰 획을 지었으며 분명 내 청춘에도 한 줄 크게 그었다. 진자 이 만화 기다리다 내 청춘이 다 지나
"신일숙의 명작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내용보기

인생이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때론 그 의미가 처절한 슬픔을 내포한다해도 슬픔 속에는 빛이 있다.

보석보다 찬란한 진실의 빛이

 - 본문 중애서

 

 

*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신일숙의 명작 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뭐 한국 순정만화의 큰 획을 지었으며 분명 내 청춘에도 한 줄 크게 그었다.

진자 이 만화 기다리다 내 청춘이 다 지나가 버리는 줄 알았다.

일을 시작해놓고 끝내지 않는 만화가의 이름은 신일숙. 하지만 결국은 끝을 냈지만. 기다리다 속타 죽을 뻔했다 ㅎㅎㅎ

 

제목 그대로 아르미안의 공주인 네 딸들과 그녀들을 둘러싼 국가와 신들의 운명까지 뒤엉켜 온갖 사건이 거세게 불어닥친다. 온갖 사건 사고들은 주인공들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수난과 오해와 고난의 굴곡으로 그들을 몰아간다. 거대한 스케일과 독특하고도 환상적인? 그림체 그리고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그리고 간간히 터져 주는 유머가지

만화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다.

최근 다시 애장판이 나왔으니 요즘 애들에게도 강추!다.

 

그 시절 만화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나오던 저 구절은 삶에 대한 암시처럼 여겨지곤 했다.

십대의 언저리에서 어른이 어떤 건지, 어른으로 산다는 건 어떤 걸까 하고 떠올릴 때면,

내 인생의 앞길에도 그녀들처럼 거대하고도 엄청난 모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기대가 떠오르고, 아직 알길없는 사랑이나 이별 그리고 인연이나 성공같은 단어들이

무겁게 나를 누르곤 했다.

어느새 내가 어른이 되고

그 때 꿈꾸었던 일들을 어떤 것은 이루고 어떤 것은 잊어버리고 어떤 것은 포기하며 살아오면서  나는 여전히 책임이나 자격 성공 사랑과 같은 단어들에 마음 무거워 한다.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알길없는 앞날과 이루지 못한 일들과 가질 수 없었던 욕심들.

 

우리의 인생은 그래서 여전히 예측불허.

허나 찬란한 진실의 빛이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리라.

진실은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이 하루.

그 하루하루가 쌓여 만들어 가는 성공.

그 성공이 가져다 주는 기쁨으로.

 - 허뭄

g*****6 2010.03.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