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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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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한테 선물 받은 책이 있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였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가슴이 설레던지..  그 기억이 떠올랐다.  완소지리 이야기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그런 느낌의 책이었다.  생활 속 지리여행이라고 쓰여있고, 고위 평탄면을 보여주고 있는 시원한 태백산맥 일대의 사진이 눈을 확 사로잡는, 이 소중한 책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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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한테 선물 받은 책이 있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였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가슴이 설레던지..  그 기억이 떠올랐다.  완소지리 이야기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그런 느낌의 책이었다.  생활 속 지리여행이라고 쓰여있고, 고위 평탄면을 보여주고 있는 시원한 태백산맥 일대의 사진이 눈을 확 사로잡는, 이 소중한 책을 받고서 조곤조곤 곱씹어 읽기 시작했다.  관심있는 만큼 보인다는 이경한 교수의 머릿말과 함께...
 
책은 6장으로 구분을 지었다.  1장 입지 - 자리 잡기의 미학 / 2장 환경 - 갈등을 넘어 공존 모색하기 / 3장 사회와 문화 - 장소 속의 의미 찾기 / 4장 지형 경관 - 모양의 원리 알아보기 / 5장 기후와 식생 - 바람과 온도의 미학 / 6장 경제 활동 - 돈벌이의 질서
 
이경한 교수는 참 글을 편하게 쓰는 분 같다.  읽는 사람이 이렇게 편하게 글을 읽으니 말이다.  자리잡기의 미학에서는 우리주위에서 흔히 하는 자리잡기의 경쟁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그 하나하나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다.  지리학자 다운 관심이라고 해야할까?  영화관이나 납골당, 학교의 강의자리까지... 그리고 이경한 교수가 말하는 팁하나... 강의실의 사각지대는 없단다. 무슨 짓을 하든 교수눈엔 다 보인다니 조심하시길...
 
본격적인 이야기는 2장에서 5장 까지인데, 어떻게 읽었는지 모르게 시간이 갔다.  그럼에도 다시 읽기를 하는통에 몇 일을 읽은 것 같다.  지리학자의 눈으로 본 일상은 보통사람의 눈으로 본 일상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교수의 말처럼 아는것만 보이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나 도시의 회랑, 새만금 간척지와 화천의 보와 같은 생소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닷가 모래사장이 사라지는 이유.  처음 알았다.  항상 바닷가에 있는 모래가 없어지는 이유와 내눈에 똑같이 보이는 이유를..
 
사회와 문화 부분에서는 장소 속의 의미 찾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산맥과 정맥의 차이나 벽골제를 호남평야의 프론티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까지 끌어내주고 있다.  모양의 원리 알아보기인 지형경관은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다. 생소한 단어도 많이 나왔지만, 얼마전 읽은 허창회 교수의 <지구 온난화의 비밀>과 연관되는 부분도 많이 나와서 읽으면서 재미가 더한 부분이었다.  구하도나 고위 평탄면, 마이산의 풍화형, 하늘로 떠오른 돌(부석), 산사태가 남긴 상흔이 생기는 이유,  풍화속 꽃 흔들바위와 울산바위(핵석이자 토르, 인젤베르그),하늘로 오르는 하천(천정천), 사구와 삼각점까지 이야기는 끝이없이 이어지는데, 읽을 수록 머리속은 점점 더 맑아진다.

바로 이어지는 기후와 식생편.  스콜, 북-한계선의 호랑가시나무, 높이마다 식생이 다른 지리산과 편향수와 방풍림등의 이야기는 바로 가방을 챙겨서 기차에 몸을 실고 싶어졌다. 지리학자는 산불조차도 일반 산불로 보지 않는다.  태백산맥을 삼킨 화마의 일등공신을 높새 바람으로 보고있으니 말이다.  마지막 장인 경제 활동은 돈벌이의 질서라는 부재안에 일반적인 일상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지리는 우리가 찾아야 할 몫인듯 하다. 그중에서 경관 농업과 지리적 표시제, 장돌뱅이등은 참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장돌뱅이가 왜 장돌뱅이인지 지금에야 알았다. 얼마나 무심한지...
 
책 속 사진들은 일상의 사진들이다.  잘 맞춰 찍지도 않았고, 멋지지도 않다. 그런데 정감이 간다. 이교수의 작품이 대다수이기때문이다. 다니면서 한장 한장 찍은 사진들과 함께 이 교수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책 뒷표지의 있는 <완소 지리이야기> 동감한다.  얼마나 소중한 우리네 사는 이야기인가...  이교수는 우리지형뿐 아니라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네 이야기가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무심히 지나치던 것이 아마도 이제는 눈에 보일 것이다.   이교수님 말처럼 아는것 만큼 보이니 말이다.  산에 오르면 삼각점을 찾을 것이고, 아이와 함께 울산 바위와 흔들바위를 만나게 되면 이야기를 해줄테니 말이다.  거기에 화늘로 떠오른 돌의 이야기도 해줄 수 있게되었다.  여러가지 책들은 사람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있다.  기후학자의 책과 지리학자의 책이 이렇게 행복하게 만드니 말이다.
 
난 이런류의 책이 참 좋다.  읽으면서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 나는 책이 좋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책인가...   책 한권 읽고 나서 참 행복하다.  <삶을 어깨하며 여행하는 아내 은진에게>라고 쓴 이경한 교수를 알게되어서 참 행복하다


d****2 2011.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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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듯하지만 놀라운 지리와 일상의 관계
"당연한 듯하지만 놀라운 지리와 일상의 관계" 내용보기
'지리'의 범위에 대해 새삼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지리라는 것으로 묶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서다. 이 책은 마치 지리가 아닌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온갖 시시콜콜한 것들에 대한 쉽고 부드러운 에세이. 아무리 제목에서 일상에서 만난다고 써 놓았지만 이렇게 하고도 '지리' 운운할 수 있겠나 싶어 사전에서 '지리'를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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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범위에 대해 새삼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지리라는 것으로 묶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서다. 이 책은 마치 지리가 아닌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온갖 시시콜콜한 것들에 대한 쉽고 부드러운 에세이. 아무리 제목에서 일상에서 만난다고 써 놓았지만 이렇게 하고도 '지리' 운운할 수 있겠나 싶어 사전에서 '지리'를 찾아 보았다. 지구 상의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주민, 산업 따위의 상태. 이렇게 씌어 있었다. 그랬구나. 정말 많은 것들이 지리에 포함되는구나 싶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지리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이다. 저자의 눈으로 보면 세상 모든 일에 지리가 들어 있다. 극장 좌석에서부터 납골당의 위치까지, 지리적 시각이 깃들어 있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참 당연한 듯하지만 새삼스럽고도 놀라운 일이다.  

그간 나는 일상에서의 지리라고 하면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지도검색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이름에 지리가 들어가는 지리정보시스템이니까. 그것의 편리성만 염두에 두었었다. 그런데 저자는 내비게이션에 대해서도 조금 다른 시각을 지녔다. 내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운전을 하다 보니 자기 주도적 운전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운전자는 머리 속에 도로 정보를 많이 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래 각인시키지 못한다. 그리고 장소의 지리적 현상이나 정보를 눈에 담을 기회도 줄어든다. 즉, 길눈이 어두워진다.(21쪽) 이 말은 일견 당연한 것 같지만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사람들의 DNA 속에서 전승되고 계발되는 지리 정보 습득 능력의 저하는 우리 생각 이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인공적인 시스템이 정지되는 날엔. 더구나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을 유심히 보는 습관마저 앗아가는 저런 도구들은 어쩌면 아름다움과 조화를 찾아내는 능력마저 떨어뜨려 버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지리 정도 습득의 수동성이 가져오는 비인간화.(물론 이런 생각은 독자의 오버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또 하나. 우리의 산하 분류 체계는 신경준의 '산경표'에 집대성되어 있는 백두대간, 호남정맥 등의 전통적인 표현과 일본 지리학자인 고토 분지로가 1930년에 [조선산악론]에서 주장한 분류체계로서 태백산맥, 소백산맥 등의 표현 두 종류라는 것이다.(71쪽) 읽으면서 얼른 전통적인 분류체계에 호감이 갔고, 산맥이라는 이름이 싫어졌다. 그런데 학자인 저자는 좀 달랐다. 각 각 분류체계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자고 다독인다. 마음이 급히 좁은 민족주의로 기울었던 귀 얇은 독자는 또 고개를 끄덕인다. 참 가벼운. 

지리학자이기는 하지만 저자는 상당히 문학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군데군데 시적이거나 서정적인 표현이 꽤 많이 눈에 띈다. 폭포의 형성과정인 침식을 설명하면서 그는 이렇게 썼다. 살아 있는 폭포는 계속해서 상류 방향으로 이동한다. 어느 책에서 '강은 산을 넘지 못하고'라는 표현을 썼지만 강은 산을 넘을 수 있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이다.(128쪽) 그리고 편향수와 방풍림을 설명하면서는 또 이렇게 썼다. 나무는 지역의 기후에 적응하면서 자란다. 그리고 그 지역의 기후를 자신의 몸에 문신처럼 각인해 둔다. 세월의 풍상을 자신만의 기억 코드에 저장해 두고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환경 적응의 전형을 보여준다.(156쪽) 이런 식의 문학적인 표현들은 그저 지리학자의 글이겠거니 재미를 기대하지 않고 읽다가 맛이 우러나는 느낌을 받는 대목들이다.

이 책, 물론 지리에 대한 상식과 지식이 풍부히 들어 있다. 그런데 그게 전혀 전문적이어서 어떻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정말로 에세이처럼 편안히 읽힌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리는 이 책의 구성에서 보이듯 입지, 환경, 사회와 문화, 지형 경관, 기후와 식생, 경제 활동에 두루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그것이 모두 우리의 일상과 연관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지리와 참 가까워졌다고 느낀다.

p****1 2008.12.22. 신고 공감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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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지리여행 ..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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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학창시절 지리수업을 다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리과목을 좋아하기 보다는 싫어하는 친구들이 더 많았습니다.. 완전 암기과목이라 생각을 하였고, 시험 때가 임박해서 드립다 외우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리는 우리 생활입니다.. 교과서 속의 지명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지리라는 것입니다.. 이경한 교수의 '일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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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학창시절 지리수업을 다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리과목을 좋아하기 보다는 싫어하는 친구들이 더 많았습니다.. 완전 암기과목이라 생각을 하였고, 시험 때가 임박해서 드립다 외우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리는 우리 생활입니다.. 교과서 속의 지명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지리라는 것입니다.. 이경한 교수의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에서 생활속 지리여행을 떠납니다.. 






이경한 교수는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여러가지 사회현상이 있습니다.. 무심히 지나가면, 흘러가는 물처럼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알고나면, 달라보일 것입니다.. 조선시대 수도를 왜 서울에 지었을까? 여기에 왜 도로를 만들어야 할까? 등등






우리가 여행으로 자주가는 마이산, 부석사, 순천만 등등 그냥 경관이 멋진 곳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이산에 있는 구멍은 왜 그렇게 생겼는지, 순천만은 갈대가 왜그리 많은지 등등 .. 아는만큼 보이고, 보는만큼 알게되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것입니다..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고구려와 독도 광고입니다.. 독도와 고구려, 간도 문제가 역사적인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지리는 우리나라의 국토을 지키고 사랑하게 만드는 학문입니다.. 교과서에만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우리 일상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경한 교수의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g******o 2014.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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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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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서의 지리라함은 어떤 곳의 지형이나 길 따위의 형편, 지구 상의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주민, 산업 따위의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그러하여 지리라는 말에 일단은 겁을 먹고 만다. 학교다닐적 지리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과 지역들을 달달달 외워야 하는 부담감에 그러했으리라.. 일상에서 지리를 만난다는건 어떤 것일까? 라는 궁금함을 안고 책장을 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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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서의 지리라함은 어떤 곳의 지형이나 길 따위의 형편, 지구 상의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주민, 산업 따위의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그러하여 지리라는 말에 일단은 겁을 먹고 만다.

학교다닐적 지리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과 지역들을 달달달 외워야 하는 부담감에 그러했으리라..

일상에서 지리를 만난다는건 어떤 것일까? 라는 궁금함을 안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자리잡기의 미학을 이야기해준 1장에서는 입지의 중요함이 얼만큼인지를 이야기 해주었으며  영화관에서,납골당에서의 좋은 위치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성적과 강의실에서의 자리에 대한 이야기에서 '강의실에서 사각지대는 없다'는 교수님의 말에 한참을 웃고 만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은 2장으로 갈등을 넘어 공존 모색하기라는 제목으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개발이라는 것이 진정 인간을 위한 것이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새만금개척지와 하천의 보, 사라지는 바닷가 모랫사장등등 사람들의 편의로 만들어진 것들이 결국은 사람들의 욕심이며, 자연과 사람을 아우를 수 없게 만드는 것이란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이렇듯 지리와 일상을 절묘하게 이야기를 나누듯 하나하나 일러주는 자상함에 나는 이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어찌보면 기행문인듯, 수필인듯, 어찌보면 지리선생님의 다정한 편지인 듯 그리 쉽고 재미있게 읽혀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녔던 여러곳을 생각해 보았다.

특히 부석-하늘로 떠오른 돌을 보며 결혼 전 친구와 떠난 여행에서 부석사에서 내려다본 저 멀리 아스라한 풍경을 떠올리며 잠시 행복해졌다. 그러나 그때는 부석사가 왜 부석사인지 전혀 알지 못했고 오늘 이 책을 읽으며 그 의미를 알았으니 내 지리의 상식은 참 보잘것 없었음을 다시금 느낀다.

마이산에서의 그 많은 석탑을 보면서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만 했을 뿐인데... 

하늘로 오르는 하천 천정천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수학여행길에서 본 흔들바위와 울산바위가 풍화가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 사실...등 평소 내가 알지 못했던 역사와 의미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여행이나 일상의 생활속에서 지리적인 현상들을 만날 때 우리는 가까이서 흔하게 보던 친숙한 지리적 현상들을 낯설게 바라보고 낯선 지리적 현상들을 친숙하게 볼 수 있다.

관심있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절감한다.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현상들을 본다면 우리의 일상이 좀 더 풍요로울 것이며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의 일상적인 삶에서 만나는 지리적 현상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알아가고 의미를 부여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램대로 이 책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적잖은 지식과 동기부여를 해주는 역할 을 충실히 하리라 본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3학년이 되는 아이와 경제적 여건이 허락되는 한도내에서 여행을 많이 할 계획이다.

역사를 공부 할 나이가 되기도 했으므로 가까이는 몽촌토성이나 풍납토성을 시작으로 해서 공주나 부여 그리고 경주등으로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의 변동이 생겼다.

지리현상에도 조금 관심을 가지고 역사와 지리를 함께 아우르는 여행으로 변경될 것이다. 완소지리이야기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를 덮으며 다가올 여행의 즐거움에 가슴이 설렘을 느낀다.

 

g*****6 2009.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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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함 속에 큰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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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을 때는 잔잔한 수필집을 읽는 느낌을 받았다. 일상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는 글귀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 수록 글 속에 품은 뜻을 파악하게 되고 우리가 갖어야 하는 마음 가짐이 새롭게 다져진다. 인간의 편리에 의해 만들어진 건축물들이 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에 대해서는 많이 듣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연을 파괴하며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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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을 때는 잔잔한 수필집을 읽는 느낌을 받았다. 일상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는 글귀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 수록 글 속에 품은 
뜻을 파악하게 되고 우리가 갖어야 하는 마음 가짐이 새롭게 다져진다. 

인간의 편리에 의해 만들어진 건축물들이 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에 대해서는 
많이 듣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연을 파괴하며 발전을 시키고 있다. 동물과 
함께 자연을 공유하며 조금의 불편함을 참아낸다면 아름다운 산하를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움도 느낀다. 

산을 찾고, 바다를 찾고, 유적지를 찾고, 편의 시설을 찾지만 그곳에 숨어있는 역사적
사실과 경제활동을 제대로 생각해 본적은 없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우리가 
일시적으로 보고 즐기고 넘길 수 있는 곳에서 찾아내는 역사와 경제, 자연의 활동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의 지리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간간히 다른 나라의 지리를 소개하는 것이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해외 여행을 했을때 보이는 것만을 보았던 나자신을 반성하게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이제는 내가 가는 자리에서 보이지 않은 것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노력할 것 같다. 

늘 가 보고 싶었던 마이산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이산의 풍화열 때문에 자갈 돌이 많이
생겨났고 과거에 이 지역이 호수였다는 것도 새롭게 앍 되었다. 내가 마이산을 찾으면
아마도 아이들에게 자신있게 마이산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 편리하게 이용하던 마트나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에 대하여도 이야기하고 있다.
편하다는 이유로 우리경제에 얼마나 많은 여향을 주는지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우리 민족의 입맛을 획일화 하고 그들에게 
지금되는 로열티가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되었다. 작가의 말대로 우리의 입맛이 획일화
되면 우리의 음식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일이 줄어 들지 않을까 하는 위려도 생긴다. 

또한 한곳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를 구할 수 있어 마트를 즐겨 찾았다. 이런 대형마트가
도시뿐 아니라 시골에도 생겨나고 있다. 그렇게 되므로 재리시장의 인기는 떨어지고 
서민들이 생활이 어려워지고 서민들의 소식통이며, 새로운 문화의 유입원이었던 곳이 
사라져 가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다.

일상의 생활에서 그저 보고 넘길 수 있는 장소, 사건들을 계기로 지리학자 답게 우리의
역사을  잘 엮어 내어 읽는 이로 하여금 부담스럽지 않게 우리의 영토를 생각 하게 했다.
우리땅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야 땅에 대한 소중함도 알 것이고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서
우리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데도 힘이 될 것이다. 우리의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것에서 세계를 상태로 경쟁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는 작은 길목이라 여겨지는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를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였다.

s*****g 2009.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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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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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명사, 1 어떤 곳의 지형이나 길 따위의 형편.                       2 지구 상의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주민,  산업 따위의 상태.                       3 <민속>=풍수지리.                       4 <지리>=지리학.   책을 접하고 나서 과연 지리라는 것을 어찌 정의 내렸는지 알고 싶었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라는 책은 복잡하고 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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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명사, 1 어떤 곳의 지형이나 길 따위의 형편.

                      2 지구 상의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주민,  산업 따위의 상태.

                      3 <민속>=풍수지리.

                      4 <지리>=지리학.

 

책을 접하고 나서 과연 지리라는 것을 어찌 정의 내렸는지 알고 싶었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라는 책은 복잡하고 외울 것 많은 정도의 과목으로만 여긴 평소의 생각을 많이 바꾸게 해주는 책이다. 또한 현재 진행형으로 편안하게 서술해 나가면서 지형이나 도시와 주민과의 관계, 그 속에 있는 풍수지리와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설명 하면서 작가는 이 책을 통하여 일상에서 만나는 지리적 현상에 대해 작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랄 뿐이다. 관심이 있어야 보는 눈이 커지고, 모든 사고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는 것과 보는 것은 달리한다는 작가의 설명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1장 입지>, <2장 환경>, <3장 사회와 문화>, <4장 지형 경관>, <5장 기후와 식생>, <6장 경제활동>의 6장으로 나누고 각 장의 한편씩 예를 들어 지리에 관한 여러가지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한 편의 설명과 함께 사실적인 사진을 실어서 독자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다시 설명을 보고 할 수 있도록 역시나 교육학 박사다운 정리에 큰 괌심이 간다.

 

영화관, 납골당, 약국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풍수지리라는 것이 거창한 학문이 아닌 우리 현실에서 보고 느끼는 것임을 알게 된다. 위치라는 것이 그냥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 모든 이유와 뜻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볼 수 있는 회랑이라는 공간을 통해 여행지의 관광명소가 아닌 생활에서 무심결에 지나쳤을 작은 도로까지도 다시한번 뒤돌아 볼 수 있겠금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서 보는 댐이나 하천의 보를 설명하면서도 생성되었을 당시의 사회와 문화의 상황을 지리적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고, 한단계 나아가서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독자로 하여금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하고 있다.

 

또한 여행중에 볼 수 있는 동물의 생태 통로와 해변의 모래사장이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소멸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환경을 인간에 맞추고자 인간의 이기주의에 의해  생성되고 소멸된다는 내용은 인간은 자연과 함께 지리적 공간과 환경을 공유해 나가야 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

현재의 모든 사회적인 이슈와 지리는 관련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또한 꾸준히 연구하고 답을 찾아내야 할 현재의 과제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경제 활동 역시 지리적인 관계를 밑바탕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리전공을 교육학 박사인 작가의 넓은 식견에 따라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은 부담감 없이 지리가 인간의 생활과 문화, 경제의 모든 면에 적용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깨우치게 해주며, 각 장에 올려진 사진은 이해의 폭을 더욱 쉽게 해주고 있다.

 

수필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적어나간 책이라서 읽다보면 지리라는 과목이 그리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닌 것을 알 것이고, 작가의 의도대로 관심을 갖고 지리를 대하면 현실을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의 해결을 찾는 현명함도 얻을 수 있을 만한 책이다. 이점에서 본다면 우리 청소년들도 충분히 읽고 또 하나의 식견이 보태짐을 알기에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해 본다.

 

 

 

r*******0 200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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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안고있는 난 책의 제목과 표지만을 보면서는 쉽게 마주할수 있는 여행지 소개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리곤 그곳의 지형적 특성이라든가 지리에 관한 이야기가 덧붙여있을것만같았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그리곤 책을 다 읽은 후에 가지는 생각은 아 지리적 이야기가 강하지 않아서 참 다행스럽다 였다.   그만큼 우리가 평상시 '지리'하면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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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안고있는 난 책의 제목과 표지만을 보면서는 쉽게 마주할수 있는 여행지 소개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리곤 그곳의 지형적 특성이라든가 지리에 관한 이야기가 덧붙여있을것만같았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그리곤 책을 다 읽은 후에 가지는 생각은 아 지리적 이야기가 강하지 않아서 참 다행스럽다 였다.

 

그만큼 우리가 평상시 '지리'하면 생각하게되는 고정관념을 한참 벗어나있었다.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의 다양한 면들을 지리적 현상에서 바라보고 있었으니 새로운 개념을 잡아주고 있었다. 우리의 생활이 지리 그 자체였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살아가는 모습 모든것들이 지리이야기속에 담겨있는듯하다.

 

간혹 재미없게 느껴질수도 있는 소재인데 참 재미있게 풀어놓았구나 술술 잘 넘어간다. 이경한 이라는 작가의 매력인가보다 지리를 전공했지만 사회교육과라는 또다른 특성이 묻어나오는듯 일상의 에세이를 만나는듯 편안하다. 국내외를 막라하고, 사람들이 항상 마주하는 일상적 장소부터 큰맘먹고 찾아가고싶은 마음이 일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곳도 이젠 옛추억속으로 사라져가는 자연모습을 이야기 할때도 똑같은 목소리의 톤으로 담백하게 풀어놓고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풍수지리에 민감했고 많이 숭배했다. 자손의 번영을 위해 가장 중시하는것이 풍수지리에 입각한 조상님의 묘자리였고 살아가는 집을 선택할때도 남향을 중시하는등 지리적 여건을 많이 따진다. 예전과 조금 다른게 있다면 교통과 상권등 산업화의 특성에 부합한 또다른 명당자리가 생겨난것일뿐이다.

 

관심있는 만큼 보인다라는 옛 속담이 이렇듯 절절하게 다가올줄이야.  길눈이 쾌 밝아 한번 간길은 눈감고도 찾아가는 남편과 길치라는 별명의 소유자답게 분명 갔던곳이건만 동서남북 구분도 못하는 나 사이엔 요즘 지리적 안목에 네비게이션이라는 공통분모가 생겼고 수준이 비숫해져간다. 그리고 영화관에서도 납골당에서도 좋은 자리가 있고 로열층이 있었다. 이런것이 지리였다. 듣고보니 정말 지리가 맞다

 

이렇듯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생태와 환경문제를 짚어보며 개발과 보존의 갈등을 넘어 공존을 모색하고 있는 지리이야기도, 한없이 약자일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운 한중일 삼국의 영토분쟁과 부자동네와 가난한 동네로 나뉘는 등 사회와 문화속에 녹아있는 지리이야기도 만날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갈대서식지로 장관을 이루고있는 순천만, 무수한 돌탑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마이산과 같이 독톡한 지형의 형성원리속에 담겨진 지형경관속의 지리를 만나기도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나타나곤 하는 현대사회에서도 해마다 봄이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것이 있었으니 그건 따뜻해졌구나 방심하다 맞이하는 꽃샘추위다. 겨우내 기승을 떨쳤던 시베리아 기단이 잠시 약화된 틈을 나고 중국대륙에서 발달한 양쯔강 기단이 파고들었다 잠시 세력을 회복한 시베리아 기단이 한반도를 움츠러들게 하는 일시적인 추위였다. 또한 몇년전 화마로 읽어버린 낙산사의 안타까운 이야기속에도  기후와 식생 온도의 미학에 얽힌 지리가 담겨져있었다.

 

마지막장은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인간의 경제활동이었다. 동일한 업종끼리 모여있었고 터미널의 특성이 있었고 농촌의 경관농업등이 있어 최대 이익을 창출해가는 지리이야기였다. 이렇듯 다양한 이야기를 마주하고 보니 바로 우리의 일상은 모두 지리와 연결고리를 맺고있구나 싶어진다. 기존 동서남북의 방향과 충청도 경상도 등의 지명을 말하는 상투적 지리가 아닌 삶의 생활속 지리를 만나 우리의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는 테마를 만나 새로움을 알아가게되었다

d****0 200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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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지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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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는 지리의 중요함을 잘몰랐다. 그저 배우는 과목이려니 하면서 태백산맥이 어떻고 차령산매이니 하면서 왠 산맥이 이렇게 복잡해 할정도로 참 지리에 관심이 없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것도 많고 우리나라의 지리가 어떤지 정도는 잘 알수 있었을텐데.. 그러고보니 참 관심도 없었다. 처음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라는 책을 봤을때 풍수지리를 먼저 떠올렸다.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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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는 지리의 중요함을 잘몰랐다. 그저 배우는 과목이려니 하면서 태백산맥이 어떻고 차령산매이니 하면서 왠 산맥이 이렇게 복잡해 할정도로 참 지리에 관심이 없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것도 많고 우리나라의 지리가 어떤지 정도는 잘 알수 있었을텐데.. 그러고보니 참 관심도 없었다. 처음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라는 책을 봤을때 풍수지리를 먼저 떠올렸다. '지리'라는 한마디에 '풍수'라는 말이 자연스레 붙는다. 아무렇지 않은듯하지만 어쩌면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풍수지리를 무시할수 있는 상황도 아닌듯하다. 건물의 위치 그리고 자연경관을 두고 집값이 매겨지고 땅값이 올라가는 세상이니.. 거기다가 좀더 좋은곳에 위치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어찌 다 감당하겠는가?

극장에도 좋은 자리가 있다?? 아마 대부분 본인에게 편한 자리가 있을것이다. 영화를 편하게 보고 싶은사람 또는 연인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사람.. 사람마다 좋은자리는 다 다른듯하다.

지리라고 하면 약간은 딱딱하고 지루할거라는 생각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뭐 지리라는 과목을 좋아하지 않았으니.. 하지만 정말 일상에서 늘상 겪는것이 지리이다. 작은 산에 능선도 그렇고 우리집 뒷편에 있는 산도 그렇고.. 읽는도중 생소한 단어들도 보이긴 했지만 그만큼 내가 관심이 없었던거라는 생각에 괜시리 창피해지기도 한다. 겉표지에 보이는 푸른색 언덕이 사람을 포근하게 만든다. 지리도 어떻게 보면 그렇게 사람을 포근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듯하다. 총 6장으로 입지, 환경, 사회와 문화, 지형경관, 기후와 식생, 경제활동을 나누어 졌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활동에 관심이 갈것같다. 나 또한 경제활동이 눈에 먼저 들어왔으니.. 이거 어쩌다보니 경제활동 돈이 중요한 존재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우리주변에서 지리를 만날수 있는곳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저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 중국등을 돌아다니며 지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구도 나오고 우리가 가장 밀접하게 생각하는 황사에 대해서도 나온다. 자연재해라고 하는것이 인재와 함께 오는 안타까운 상황도 많이 보인다.

이 책을 읽다보면 환경문제를 생각 안할수가 없다. 우리가 사는 세상 점점 온도가 높아지고 자연환경이 바뀌면서 우리가 늘 볼수 있던것들에 대해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와 있다. 그리고 우리가 홍수피해를 핑계로 대며 만들어 둔 댐에 대해 가끔은 좋은 볼거리가 되지만 보로인해 썩어가는 물들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깊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한단란 한단락 주변에서 겪는 것들이 소재로 들어 있어서 매우 친근한 느낌이든다. 난 이런 소소한 책이 좋다. 물론 오래 읽기에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는데 짧은 글로 단락을 지은것과 책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음이 나에겐 참 마음에 들었다.

내용은 한단락이 1~3페이지 사이라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왜 내용이 길면 내용상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약간 지루할듯도 한데 적당한 단락과 설명으로 깔끔하게 끝나 재미도 있다.

물론 관심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일지는 모르나.. 약간 관심이 떨어지는 지리쪽을 이리 만나니 무척 흥미롭다. 더 좋았던 점은 저자가 MT를 다니며 또는 여행을 다니며 만났던 좋은 절경들과 좋은 자연경관이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사진또한 정성이 느껴지게 아주 예쁜 그림들이다..

글보다는 멋진 자연경관에 빠질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나라를 좀더 잘 알아보면 아주 좋은곳도 알수 있고 또한 그 좋은것들에 대한 지리의 특성도 함께 알게되고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것들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을수 있다^^

k****6 200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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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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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 산뜻한 책을 만났다.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지리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풀어내는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우선 재미있다. 읽는데, 전혀 지루한 감이 없다. 죽방렴과 같은 원시어업의 형태는 이미 다른 책에서 몇 번, 그리고 텔레비전 다큐에서도 몇 번 보았던 터라 반갑고, 다른 시각으로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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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 산뜻한 책을 만났다.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지리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풀어내는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우선 재미있다. 읽는데, 전혀 지루한 감이 없다. 죽방렴과 같은 원시어업의 형태는 이미 다른 책에서 몇 번, 그리고 텔레비전 다큐에서도 몇 번 보았던 터라 반갑고, 다른 시각으로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표지는 한눈에 봐도 강원도 어디쯤이겠다 싶은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강원태 태백산맥 일대'라고 표지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 동쪽에 낮게 형성되어 있던 평탄면이 신생대 융기운동을 거치면서 해발고도가 높아진 고위 평탄면'으로 소개를 하는데, 어렵다. 그렇지만 낙심할 일이 아니었다. 학문적 고찰이 없는 일반인에게 지리는, 그냥 하나의 풍경일 뿐이다.

 

   나는 내가 풍경으로서 지리를 다룬다는 데에 나는 절대 폄하하지 않는다. 지적인 안목이 없다고 해서 수용자의 수준이 천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간존중에 힘입어 생명존중에까지 다다라야 비로소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가진자 못가진자의 잣대로 비교 평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너무 답답한 노릇이다. 지리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든, 있는 그대로 외양을 보고 다양한 형식으로 접근하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나는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다. 삽으로 땅을 파면, 그 속에서 꿈틀대고 있는 무수한 생명들. 징그럽다고 밟아 뭉갠 적이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내가 더 징그럽다. 때때로 사람이라는 학명을 지니고 하늘 아래를 활보한다는 것이 혐오스럽다.  

 

2.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제목이 현재형으로 씌어져 있다. 만나다, 만나다. 요즘 책을 읽으면 유독 제목에 신경이 곧잘 간다. 참 잘 지었다, 때로는 감성적이다, 때로는 냉철하니 분명 글 쓴 사람은 독단적인 행동을 자주 보이지 않을까, 혼자 또 망상을 풀어놓기도 한다.

 

   책장을 넘긴다. 표지가 태백 산맥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머리글에 이어 목차에 한동안 눈이 꽂힌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생활 속의 지리 여행,이라는 또다른 제목이 있다. 비슷한 듯하면서도 어감이,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6개의 큰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주제는 입지, 환경, 사회와 문화, 지형 경관, 기후와 식생, 경제활동으로 구분된다. 개론서를 읽었다면 분명 어렵고 난해해서 금방 책장 제일 아래, 눈에 안 뜨이는 곳에 처박아뒀음직한 분류항인데,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전연 그렇지가 않다. 아무래도 '일상'이,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적인 요소의 작용이 한몫을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최대 공신은 글쓴이의 문체와 첨부된 컬러 사진이다.

k****t 2009.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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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칠수 있는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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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게 될 수도 있지만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해진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일상이라는것은 그냥 휙 하고 지나갈 수 있는데 그 일상에 지리를 접목시키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맛깔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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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게 될 수도 있지만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해진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일상이라는것은 그냥 휙 하고 지나갈 수 있는데

그 일상에 지리를 접목시키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맛깔스러운 책이었다.

m********1 2009.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