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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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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은 책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서구열강들의 식민지 올림픽이 열린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소재로 한 영화를 통해서 제국주의의 실상과 그 폐해 그리고 남겨진 후유증을 보여주면서 영화속에서 다 하지 못한 숨겨진 역사적 배경을 세세히 설명해주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무슨 영화길라잡이라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역사서적이라고 하기도 그런 필자말대로 요즘 유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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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은 책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서구열강들의 식민지 올림픽이 열린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소재로 한 영화를 통해서 제국주의의 실상과 그 폐해 그리고 남겨진 후유증을 보여주면서 영화속에서 다 하지 못한 숨겨진 역사적 배경을 세세히 설명해주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무슨 영화길라잡이라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역사서적이라고 하기도 그런 필자말대로 요즘 유행하는 말로 퓨전 그자체라고 해야겠다. 이 책에서는 소개되는 영화를 다는 보지 못했지만 그 당시 영화를 볼때는 별 생각없이 주인공이나 주변 광경 나아가 전쟁신같은 부분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막상 역사적인 맥락을 되집어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그저 영상만을 바라다보면서 아름다움을 느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가 말하는 메세지나 영상언어 보다는 영상 자체에만 집중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항해술의 발달과 산업혁명을 도화선으로 불붙기 시작한 제국주의 열풍은 세계 곳곳으로 번져갔다. 속된말로 먼저 보는놈이 임자라는 식으로 식민지확장에 여념이 없었고 또한 당연시 여겼다.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세계가 이들 몇몇 국가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 사건자체가 인류역사상 가장 광활한 제국을 건설한 로마나 징기스칸은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세계를 정복했다.
그리고 정말 철저히 식민지 수탈을 감행했고 더 큰 문제는 그 여파가 아직도 식민지였던 나라에서 치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 후진성에 대한 문제가 표면상으로 대두되나 실상 더 심각한 것은 민족적, 인종적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점이다. 철저한 문화적 침탈과 박해를 통해 해방이나 독립이후 남은 식민지국가들의 경우 대혼란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의 실상을 감안하면 우리는 위안을 가질정도로 그 후유증은 어머어마하게 크게 남아있다. 그리고 누구하나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도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류사를 고찰해보면 제국주의국가들의 침탈만큼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사건 또한 없다. 그 영향은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까지도 아지 치유되지 못하고 경제적이라는 탈을 가장한 신제국주의 영향하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물리적인 전쟁은 아니지만 경제적, 문화적 제국주의는 아직까지도 살아있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한반도>,<색,계>,<부에나 미스타 소셜 클럽>,<모터싸이클 다이어리>,<크래쉬>,<호텔 르완다>등의 영화는 그야말로 제국주의 인해 핍박받는 식민지국가에 대한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 시대를 살아갔던 힘없는 사람들의 행복, 고통, 희망, 절망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에 더욱더 영화속에 몰입하는 것이다.
 
역사적인 사실이나 사건 나아가서 역사적성찰을 담은 메시지를 가장 효율적이고 짧은 시간에 불특정다수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인 무엇일까? 아마 머리속에 번쩍 떠오르는것이 '영화'일 것이다. 러닝타임 2시간안팍의 영상물을 통해서 역사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또 있을까 덤으로 약간의 로맨스난 수려한 영상을 가미한다면 흥행과 작품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영화일 것이다. 그러면에서 영화를 단지 관조한다는 것보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영화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다.
l******e 2009.02.04.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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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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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책 제목과 같은 거대한 제국들의 습격으로 인한 전쟁과 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흔이 아니다. 그들만의 힘과시와 더 많은,더 큰 땅따먹기를 명목으로 살인이라는 것도 무자비하게 행해 졌던 과거의 행위들은 여러나라들에 무수히 많은 피해를 만들어 냈다. 지금의 나라를 갖기 까지, 국경을 확정짓기 까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다 외우기도 힘들만큼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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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책 제목과 같은 거대한 제국들의 습격으로 인한 전쟁과 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흔이 아니다. 그들만의 힘과시와 더 많은,더 큰 땅따먹기를 명목으로 살인이라는 것도 무자비하게 행해 졌던 과거의 행위들은 여러나라들에 무수히 많은 피해를 만들어 냈다. 지금의 나라를 갖기 까지, 국경을 확정짓기 까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다 외우기도 힘들만큼 많은 전쟁들이 일어났고, 전쟁 뒤에는 항상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었다. 승자는 '승리'라는 영광이라도 얻었지만 패자에게는 '희생','절망' 등의 상황만 남게 될 뿐이었다. 자신들의 터전을 잃고, 가족을 잃고, 노예가 되기도 하고..

 

지금같은 세상에 사는 나는 절대로 공감하기 힘든 이야기들이다. 그저 책이나 영화로나 간접적으로 그때가 어떠했다는 약간의 실마리와 이해를 얻을 뿐이다. 이번에 제국의 습격이라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격동적인 세계의 투쟁과 역사들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역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동안 제쳐두었던 세계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었다. 제국의 습격은 크게 격동의 동아시아, 혼혈의 땅 라틴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쟁탈전, 아프리카의 꿈의 네 쳅터로 나누어져 있다. 챕터마다 근간이 되는 역사 이야기가 나오고, 그 역사나 배경을 만날 수 있는 영화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소개한 영화 외에도 더 볼 만한 영화와 역사에 관련된 책도 뒤에 간략하게 나와 있다.

 

나름 영화를 많이 보고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책 속 영화중에서 내가 본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봐야지 하고 쌓아만 두었던 영화들이 나왔을 때 반갑기도 했었지만..사실 영화를 볼 때 그 배경을 생각하면서 본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그저 흥미위주로 영화를 선택하고, 치중하여 봐오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동안 내가 봤던 영화들의 배경과 숨은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그 배경까지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영화를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고 , 나아가 더 없이 좋은 역사공부의 기회도 될 것 같다.  

 

책 속에 나온 영화들을 되도록이면 다 만나 보고 싶다. 특히나 내가 가장 잘 모르고 있는 아프리카라는 나라에 대한 영화는 꼭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나에겐 아직은 미지의 그곳이 어떤 삶과 냄새를 품고 있는지 생생하게 만나보고 싶다.  제국의 습격은 나에게 영화와 역사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 책이었다. 앞으로도 이 흥미가 계속 영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t******m 2009.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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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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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은 우리가 보는 영화속에 담겨있는 배경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제국의 습격을 읽으면 우리가 스쳐지나갔던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 속에 어떤 역사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과연 제대로 된 역사일까? 혹시 승자들이 마음대로 바꿔쓴 역사가 아닐까? 역사는 결국 승자들의 자랑들로 이뤄진 노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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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은 우리가 보는 영화속에 담겨있는 배경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제국의 습격을 읽으면 우리가 스쳐지나갔던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 속에 어떤 역사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과연 제대로 된 역사일까? 혹시 승자들이 마음대로 바꿔쓴 역사가 아닐까? 역사는 결국 승자들의 자랑들로 이뤄진 노래일테니. 제국의 습격은 그러한 내용들을 적어나간다. 비판적이면서도 냉정하게.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다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모습들을 이야기 한다. 유럽의 탐욕스러웠던 제국주의 시대를 이야기한다. 각 나라들, 대륙별로 역사가 담긴 영화들을 보여준다. 

 


색,계에도 얽힌 역사적 배경이 있었다. 마치 일제시대때 일본의 앞잡이를 섰던 한국인 처럼, 중국인들도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일본의 앞잡이를 처단하기 위한 내용이 색,계의 스토리이다. 책을 읽다 보니 우리나라의 임시정부가 있었던 상하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진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오래되니 상하이가 지도 어디에 있는기 까마득하다. 

사회과부도를 펼쳐들고,

중국지도를 살펴본다. 상하이가 저기에 있구나, 타이완(대만)이 저기에 있구나, 홍콩이 저기구나. 여행을 자주 다녀야겠다. 지도를 펼쳐놓고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려면 그 수밖에 없겠다. 그래도 세계지도 보면서 나라이름 외우기 대결하면 곧잘 이기곤 했는데.

제국의 습격을 읽으면서 가장 눈길이 갔던 것은 아프리카 대륙에 관한 영화들이다. 호텔 르완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러브 인 아프리카 등등 어떻게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가 이어져 왔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해준다. 아프리카,  
도대체 어떻게 인간이 인간을 그렇게 혹독하게 괴롭힐 수 있었을까? 물론 노예제도는 예전부터 있었겠지만, 전쟁을 통해서 패전국의 국민을 노예화 시킨 것과 다르게 아프리카 흑인들의 노예들은 전쟁을 통한 것이 아니였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책 속에서 착한 백인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다. 흑인을 위해준다는 착한 백인 주인도 결국은 식민지사상안에서 착한주인이 되려는 것 뿐이라는 이야기... 

TIA ! ( "This is Africa !")



나는 지금 제대로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일까? 내가 살아오면서 받았던 교육들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사상을 주입받은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알면보이나니, 그대 보이는 것 이전과 다르리.
p******i 2009.02.05.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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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역사는 뗄 수 없는 관계,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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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역사는 뗄 수 없는 관계,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     어릴때부터 난 영화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 영화가 내 인생의 전부인 양, 처음 비디오를 샀을 때 부터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디오 가게를 들려서 한편을 빌려와 새벽까지 보는 것이 나의 유일한 즐거움이였다. 공부라는 억압 속에서 탈출구를 찾는 다는 것이 내게는 영화였다. 그만큼 나에게 무한의 상상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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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역사는 뗄 수 없는 관계,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

 

  어릴때부터 난 영화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 영화가 내 인생의 전부인 양, 처음 비디오를 샀을 때 부터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디오 가게를 들려서 한편을 빌려와 새벽까지 보는 것이 나의 유일한 즐거움이였다. 공부라는 억압 속에서 탈출구를 찾는 다는 것이 내게는 영화였다. 그만큼 나에게 무한의 상상력과 풍푸한 감성, 그리고 인생의 가치를 모두 알게 해 준 선생님과 같았다. 그런 영화에서 특히나 역사가 그대로 담긴 영화들을 매우 좋아했다. 역사라는 교과목 마저도 사랑했기 때문인가 보다. 둘이 만나면 난 왜 그렇게 침을 흘리면서 보고 싶었던 것일까.. 그건 이 책 '제국의 습격'에서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격동의 동아시아와 혼혈의 땅 라틴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쟁탈전, 아프리카의 꿈이란 큰 타이틀로 나누어져 있다. 그렇다. 우리가 세계사 에서 배웠던 수많은 비극의 역사 중에서도 대륙별로 가장 가치있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들을 뽑아 놓은 것이다. 이 소재들은 영화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상당히 좋아하기도 함을 난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역시도 이상하게도 유독 이런 소재에 끌려서 미친듯이 리스트를 뒤져서 찾아 보았다. 살아숨쉬는 현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였다 보다.

 

  각각의 타이틀에는 유명한 영화들이 여러편 소개되어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작품들은 '색 계'와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 '중앙역' , '크래쉬' , '블러드 다이아몬드' , '호텔 르완다' 등이다.  모두 내가 아주 감명깊게 본 영화들이기 때문인데, 어떻게 이렇게 아프고도 슬픈 소재들을 가지고 이런 멋진 영화들을 만들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한국영화는 단 한편인 '한반도'만이 소개되어있지만내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느낌이 오질 않았다. 그래도 한 영화를 집고 그에 속한 나라에 대해 소개를 하는 부분은 너무 좋았다.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계의 나라들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화책은 많지 않았던거 같다.

 

  가장 반가운 영화는 '중앙역'이였다. 사람들이 쉽게 알지 못할 만큼 인기를 누린 영화는 아닌데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덕분에 알게 되었다. 브라질이 배경이였던 이 영화는 한 여교사와 꼬마 남자 아이의 우정을 진하게 그린 감동의 드라마이다. 간단한 줄거리 소개도 되어있지만 저자가 직접 느낀 대륙의 노스탤지어에 대한 평이 가히 훌륭하다. 현대 브라질을 상징하는 영화였단 말인가. 명장 발테르 살레스 감독에 대해 이 영화를 통해서 알게 되엇지만 브라질이 흑인과 흑인 혼혈이 절반을 차지하는 나라일 줄은 전혀 몰랐었다. 역시 역사를 알면 영화가 보인다. 그리고 머리가 틔워지고 가슴이 느껴진다. 이 책의 가장 맘에 드는 점은 그 영화 속에서 놓치기 쉬웠던 그 흔적들을 모두 찾아준다는 점이다. 포르투칼과 브라질에 대한 관계를 설명해주는 것도 그렇고, 우리나라와 브라질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영화를 보는 시각에 매우 높아질 수 있음이 자명하다. 나 역시도 그렇게 되버린것 같다. 사실 전세계의 모든 현상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미디어물인 영화를 보고 그것을 판단하게 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는 상상력 속에서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다루는 것은 독자들이나 관람객들에게 무척 조심스럽고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런 가이드 라인을 잡아주기엔 더없이 훌륭하다. 깔끔한 구성도 구성이지만 절대 진부하지 않게 흥미를 돋구고 있어서 영화를 한 층 더 사랑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영화들 중에서 내가 놓친 영화들이 더러 있는데 그 영화들 까지 모조리 찾아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알면 알수록 더 깊게 빠져드는 역사와 영화의 세계, 다른 모든이들도 만나보길 바란다.

 

l******n 2009.01.3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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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역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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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를 말하다.’ 이 말은 곧 이런 뜻이다. 영화가 말하는 역사다! 책을 본 나는 거기에 덧붙여 세계사라고 말할 것이다. 영화의 역사가 아닌 영화로 본 역사. 그리고 제국의 습격. 이어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근대화를 다른 나라들보다 빨리 이룩한 나라들 즉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의 나라들은 그 역사를 볼 때 공통된 역사의 분야가 있다. 침략의 역사,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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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를 말하다.’ 이 말은 곧 이런 뜻이다. 영화가 말하는 역사다! 책을 본 나는 거기에 덧붙여 세계사라고 말할 것이다. 영화의 역사가 아닌 영화로 본 역사. 그리고 제국의 습격. 이어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근대화를 다른 나라들보다 빨리 이룩한 나라들 즉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의 나라들은 그 역사를 볼 때 공통된 역사의 분야가 있다. 침략의 역사, 바로 그것이다. 시장을 만들기 위해 혹은 다른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땅을 벗어나 멀리 배를 타고 원주민이 살고 있어도 버젓이 독자적인 나라로써 돌아가고 있어도 침략을 서슴지 않았던 그 역사를 영화를 통해서 보고 있다. 앞서 말한 나라들 외에도 몇 나라가 더 침략의 역사에서 침략자로 이름을 내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침략을 당한 나라, 지금은 작가의 약간의 비판도 받고 있는 나라로 등장한다.

책을 읽을수록 나는 제목에 대한 뜻이 미궁으로 빠지는 것만 같았다. ‘제국의 습격’. 과연 그 제목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책을 읽은 장수가 읽지 않은 장수보다 많아질수록 조금씩 제목의 의미에 대한 유추가 윤곽이 잡혀갔다. 처음 ‘격동의 동아시아’에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제목의 유추 후 다시 본 ‘격동의 동아시아’도 역시였다. 다만 지금과 가까운 시간들을 다루고 있었을 뿐이었다.

제국의 습격을 영화로 본다는 것을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더하기 역사. 일석이조의 효과다. 그래서 이 책은 영화에 대한 지식도 주목하고 보아야 하지만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작가가 살펴본 제국의 습격이라고 말하는 역사다. 소개되고 있는 영화 모두 그 역사를 보이고 있다는 공통된 이유가 있다. 그 영화에 대해서 때론 작가가 ‘백인 중심의 시선’ 같이 왜곡될 수 있는 시선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귀띔을 해주기도 한다. 이 책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강대국과 약소국. 두 개로 갈라지는 나라들을 모두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의 역사를 얘기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현재 후유증을 앓고 있는 아프리카. 그리고 아프리카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자원이라는 이익만 몰두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우리나라. 비판도 가하는 작가의 말. 그 외에 여러 역사들. 영화를 통해서 이토록 제국의 습격이라는 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만약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을 보게 된다면 이 책을 읽지 않고 있었을 때보다 어느 것을 보아야 할지 알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d********5 2009.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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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역사의 만남 그리고 그 이면의 아픔을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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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여가에 영화란 빠질수 없는 존재중의 하나가 되었다. 영화가 상영되는 두어시간 우리는 현실의 모든 잡념을 잊고 그 안에 빠져든다. 그렇기에 몰입이라고 할 만큼 영화의 매력은 절대적이다. 라디오나 TV가 없던 시절 영화는 사람들을 거의 유일하게 꿈과 이상의 공간으로 인도하던 수단이었고, 각종 첨단 매체가 쏟아지는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그 절대적인 자리를 내어놓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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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여가에 영화란 빠질수 없는 존재중의 하나가 되었다. 영화가 상영되는 두어시간 우리는 현실의 모든 잡념을 잊고 그 안에 빠져든다. 그렇기에 몰입이라고 할 만큼 영화의 매력은 절대적이다. 라디오나 TV가 없던 시절 영화는 사람들을 거의 유일하게 꿈과 이상의 공간으로 인도하던 수단이었고, 각종 첨단 매체가 쏟아지는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그 절대적인 자리를 내어놓지 않고 있다. 도대체 어떠한 요소때문에 불과 이 땅에 생겨난지 100년이 조금 넘는 일천한 역사를 갖고 있는 영화라는 매체에 우리는 일희일비 하는 것일까.

 

"영화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줄 수도 있고, 현실을 극복하게 할 수도 있고, 가상의 현실을 비춰줄 수도 있다."
우리들의 앞에 주어진 현실은 개인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아마도 그것은 뜻하고 원하는 대로 세상이 움직여주질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휴식이고 여가이다. 어쩌면 영화는 그러한 우리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해방공간인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반드시 무얼 배운다거나 교훈을 얻으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저 킬링타임으로 보내기엔 그 시간이 조금은 아까워 보일수도 있다. 결국 영화 한편이 주는 효과는 그 영화를 어떠한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 이 책 <제국의 습격>은 그렇듯 영화를 보는 하나의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영화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으며 그 수많은 것들 중에는 우리의 역사 또한 담겨 있다. 그리고 또한 그안에는 숨기고 감추려 했던 인류의 치부 역시도 가감없이 드러나곤 한다. 침략과 수탈 어쩌면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코드이며 동시에 인류가 성장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러한 영화들을 선별해 그 아픔과 수난의 세계로 우리들을 인도하고 있다.

 

<제국의 습격>이라는 제목처럼 책은 근대 이후 서구제국들의 침략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 동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아픔의 역사는 잊고 있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인류의 역사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이기도 하다. 책은 우선 해당 지역의 역사를 조망하며 그 시대와 공간을 그리고 있는 영화를 소개한다. 홍콩은 한 시대를 대표했던 단어인 냉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던 곳이다. 책은  중국의 원조를 받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번영의 시작을 알렸던 1962년의 홍콩을 '화양연화'에서, 공식적인 반환직전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시기인  1997년의 홍콩을 '차이니즈 박스'를 통해 보여준다. 물론 해당 영화들이 직접적인 정치적 상황이나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영화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때 그곳을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겪었던 시대의 아픔과 혼란함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책은 영화의 그러한 면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영화는 단 한작품만이 수록되어 있다. 흥행에도 사회적인 반향도 그리 크게 몰고 오진 못했지만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는 책의 제목에 부합하는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역사적 고증이나 사실여부를 떠나 '한반도'는 혼란했던 100여년전의 한반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서구열강과 새롭게 태어난 일본 제국주의 사이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대한제국 황실의 모습에서 우리는 지나간 시대의 역사를 조용히 돌아볼 기회를 가진다.

 

지역적인 거리는 아니겠지만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라틴 아메리카는 너무나 멀어 보인다. 그것은 아프리카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곳의 사람들에겐 다시는 돌이키고 싶지않은 아픔의 시대가 있었다. 그것은 인디언과 원주민의 나라였던 북미 대륙 역시 마찬가지일듯 하다. 학창시절 세계사 수업시간에 마치 우리들의 일인양 자랑스럽게 배웠던 신대륙의 발견 뒤에는 총칼을 앞세운 문명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버린 원주민의 학살이 있었다. 서구제국들은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문명을 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그곳을 자랑스럽게 식민지로 건설한다. 혁명가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을 조망한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그러한 라틴 아메리카의 아픔을 생생히 전한다. 역사적 아픔은 지금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오랜동안 서구의 식민지로 지내온 라틴 아메리카의 인구구성은 그러한 역사의 아픔이 그대로 나타난다. 책은 현대 브라질을 상징하는 '중앙역'과 언제나 혼란의 중심에 서있던 쿠바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소개하면서 정체성을 잃고 혼란속에 빠져 있는 라틴 아메리카 모든 이들의 오늘을 보여준다.

 

본격적인 제국들의 전장이었던 아프리카는 그 아픔의 강도에 있어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듯 하다. 무려 500여년에 걸친 노예무역의 공급원이 바로 아프리카였기 때문이다. 책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에 관한 영화보다는 아프리카인이 겪어야 했던 또다른 아픔을 그린 영화를 소개한다. 노예에서 해방되어 조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통해 TIA(This is Africa!)라는 절망의 의미를 배운다. 아름다운 화면이 인상적이었던 '아웃 오브 아프리카'가 서구인의 시각으로 그려졌다면 감명깊게 보았던 '호텔 르완다'는 그들의 시선에서 아프리카를 바라본다. 그러한 시선에서 저자는 현재의 우리가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역시도 100여년전 서구인들이 아프리카를 바라본 것과 그리 다르지 않음을 지적한다. 우리 역시도 똑같은 아픔을 겪었음에도 겨우 살만해졌다고 그러한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아야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지나간 시간은 그저 지나간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공간과 시간의 묶음이 되어 오늘의 우리를 규정하고 있다."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또한 그저 흥미거리 오락거리라 생각하는 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한함을 알려주는 듯하다. 다양한 시각은 우리앞에 펼쳐진 세상을 보다 올곧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할 것이다. 책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시각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저 평범히 보았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영화들 속에서 역사라는 커다란 흐름속에서 그 안을 살아갔던 어제의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게끔 한다. 그래서 이 책이 영화와 역사의 만남에서 출발해 그 이면의 아픔을 이해하는 멋진 시도라 보여지는 이유라 느껴진다. 승자와 패자라는 시각을 떠나 그것마저도 모두 역사였으며 그러한 과정을 거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함을 배웠던 좋은 책이라 생각해 본다.

k****6 2009.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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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영화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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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고 닥치는대로 영화를 섭렵했다는 표현이 그리 틀리지 않을 정도로 영화를 많이 보았다. 아빠가 영화표를 많이 구해다주시기도 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영화를 보고 또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음악도 영화음악을 좋아하고 라디오 방송도 영화음악 프로그램만을 들을 정도로 영화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좋아했었다. 딱히 장르를 가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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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고 닥치는대로 영화를 섭렵했다는 표현이 그리 틀리지 않을 정도로 영화를 많이 보았다. 아빠가 영화표를 많이 구해다주시기도 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영화를 보고 또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음악도 영화음악을 좋아하고 라디오 방송도 영화음악 프로그램만을 들을 정도로 영화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좋아했었다. 딱히 장르를 가리지도 않았다. 그러던 내가...

 

결혼을 하고 나서는 영화관을 가기는 가는 것인지 손에 꼽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제 결혼 10년이 넘었건만 딸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 내가 정말 보고 싶어 영화관을 찾은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기억도 희미하다. 가끔 오래된 영화나 로드무비 혹은 다큐멘터리 성격이 짙은 영화 같은 것을 찾아 DVD를 구입하거나 TV를 통해 보는 것에 만족하고 살게 된지 오래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 <제국의 습격>은 내 코드와 딱 들어맞는 책이었다. 단순 오락성 영화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난 영상을 통해, 배우들의 언어와 행동을 통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들의 역사를 간접 체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책도 물론 많은 것을 알려주지만 영화는 또 다른 느낌과 전율을 가져다주는 예술인 셈이다.

 

기자생활을 20년이나 했다는 저자가 말하는 영화들 중 절반은 이미 본 영화들이지만 또 보고 싶고 언제라도 다시 보고싶어 DVD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소개로 인해 처음 알게된 영화들을 보아야 할 영화목록에 포함시켜 놓았다. 특히 이 책에서는 영화를 통해 전 세계의 제국의 역사를 한눈에 훓어보게 되어 꽤 만족스러웠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을 발견하는 기쁨도 쏠쏠했다. 내가 이미 봤던 영화들도 다시 되짚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들이었다. 이번 영화들을 통해서는 제국의 역사를 이야기했지만 제국의 역사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제들도 선별하여 또 하나의 주제별 영화 묶음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YES마니아 : 로얄 l********d 2009.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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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 -영화로 배우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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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관객 600만을 돌파하며 흥행리에 막을 내렸던 ‘화려한 휴가’를 기억한다. 상승 분위기에 놀란 한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시 한 번 영화 속 못다 한 이야기를 방영하기도 했었는데, 그 때 한 시민의 말이 떠오른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막연하게 사건이 있었다는 정도밖에 몰랐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라고 말이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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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관객 600만을 돌파하며 흥행리에 막을 내렸던 ‘화려한 휴가’를 기억한다. 상승 분위기에 놀란 한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시 한 번 영화 속 못다 한 이야기를 방영하기도 했었는데, 그 때 한 시민의 말이 떠오른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막연하게 사건이 있었다는 정도밖에 몰랐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라고 말이다. 시간은 흐르고 바쁜 일상에 묻혀 지워진 과거를 관심 속으로 밀어 넣는 기폭제 역할을 영화가 대신 해주었던 것이다. 학교의 역사시간도 아닌 영화였기에 더 많은 주목을 받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때로는 상반된 시각이나 허구적인 요소 때문에 진실을 혼동하는 오류가 생기기도 하지만, 관심이야 말로 알 수 있는 시작이리라. 의구심 나는 부분은 찾아보아 수정할 수도 있는 일이니 이러한 분위기가 긍정적이라 여기는 나다. 아무튼 그래서 나 또한 역사나 시사적인 요소를 영화화 한 장르를 즐겨본다. 이 책에서 나온 여러 편의 영화가 겹쳐지는 것도 우연이 아닌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진정 영화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도 동의한다.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가하며 죽은 지식이라 여기는 이들에게 줄곧 이야기 하는 이유와 같다. 알아야 오늘의 우리가 보일 것이라고. 현상은 우연에 의해 일어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그래서 무척이나 즐겁고 유익한 책읽기가 되었다. 대체로 제국주의 국가에 의해 침략당한 역사를 가진 대륙의 이야기가 배경이 되는 영화다. 한국, 중국, 일본을 주축으로 하는 동아시아의 근대의 모습을 담은 영화들이 소개된다. 시기의 모습을 전달하려는 의도 외에도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 많다. 아메리카의 남과 북의 모습이 두 번째 장에서 펼쳐진다. 스페인 및 영국 등의 침략시기부터 오늘날 중남미에서의 반미 정서에 이르기까지 아픔의 시간을 담으면서도 그곳에서의 삶을 일구고 가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프리카는 최근까지 내전에 휩싸인 곳이 많다. 반군과 정부군의 대립은 잔혹한 살해 행위로 치닫는다. 그 이면에 있는 근대의 제국주의 국가들의 탐욕과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선진국의 착취가 있다. 이를 기생하며 먹고 자라는 자국의 학살자들의 결과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다. 인간 대 인간의 아름다운 정서를 지향하는 영화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영화 설명 전에 사학을 전공한 지은이답게 간략하고 중요한 상황 설명을 덧붙인다. 곧 바로 영화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다시 한 번 이해를 돕는다.


잘 알고 있는 영화는 다시 한 번 생각을 되돌리게도 하고, 모르고 있던 영화는 곧 보아야할 것 같은 욕구를 만든다. 이 모든 영화가 결코 역사만을 알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한 장르는 이미 역사 다큐멘터리가 제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 않은가. 인간을 담고자 한 의도라 여겨진다. “각 시기의 무게와 의미를 아는 것은 그러한 개인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참조 사항일 뿐이다. p.57"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겠다.

k*********0 2009.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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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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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   어떤 영화들은 전형을 통해 오늘의 시대를 말한다. 감독의, 작가의 역사관이 바탕으로 흐르고 그 위에 사랑과 질투와 전쟁과 평화가 주연으로 그려진다. 작가의 말대로 아는 만큼 더 볼수있는게 영화이다. 특히 한 획을 그었던 영화일수록 그 작품의 내면에 흐르는 역사를 알수 있다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더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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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

 

어떤 영화들은 전형을 통해 오늘의 시대를 말한다.

감독의, 작가의 역사관이 바탕으로 흐르고 그 위에 사랑과 질투와 전쟁과 평화가 주연으로 그려진다.

작가의 말대로 아는 만큼 더 볼수있는게 영화이다.

특히 한 획을 그었던 영화일수록 그 작품의 내면에 흐르는 역사를 알수 있다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더 해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호텔 르완다의 경우,

아프리카의 투치족과 후투족의 역사적 갈등을 미리 알고 있다면,

주인공 돈 치틀의 행동과 갈등을 더 감동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콜럼부스'처럼 일방적인 영화의 이면이

"콜럼버스의 상륙으로 스페인이 정복하기 이전에는 7,500만~1억 명으로 추정되던 아메리카 원주민 인구가

1700년대 중반 무렵에는 25만 명으로 급감"한 "대학살"의 미화였음을 알게된다면 불쾌해질지도 모른다.

그 어떤 것을 느끼던 간에 무지보다는 지혜를 우선해야 한다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한번 읽기를 추천한다.

학생들에게 영화를 통한 세계사 강의, 또는 논술강의를 하기에도 추천할만한 텍스트다.

 
 

k****1 2009.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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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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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를 본다. 영화를 읽는다고, 읽을 대상이라고 생각한 적이 아예 없었던 것 같다. <제국의 습격>은 영화를 다루고 있다. 학교 다닐 때는 영화와 연글을 자주 비교 분석하는 교육을 받았는데, 당최 무슨 소리를 해댔는지 기억에 없다. 시험 출제 빈도가 낮았기 때문에 위대하신 선생님은 대충 읊조리다가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라고, 우선은 남 탓부터 한다. 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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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를 본다. 영화를 읽는다고, 읽을 대상이라고 생각한 적이 아예 없었던 것 같다. <제국의 습격>은 영화를 다루고 있다. 학교 다닐 때는 영화와 연글을 자주 비교 분석하는 교육을 받았는데, 당최 무슨 소리를 해댔는지 기억에 없다. 시험 출제 빈도가 낮았기 때문에 위대하신 선생님은 대충 읊조리다가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라고, 우선은 남 탓부터 한다. 시와 소설에 관심 많아 넋놓고 단어 하나하나를 훑어보던 때 나는 영화와 연극에 관해서 국정교과서가 할애한 부분을 목적 없이 읽어댔다. 물론 무슨 소린지는 모르고 다만 일상에서 접촉이 쉬웠던 텔레비전 영상을 머릿속 사진첩에 끼워두고서, 역시나 단어 수준의 독서를 계속했다.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그랬던 것 같다.

 

2.

   <제국의 습격>은 영화이면서 역사이다. 즐겨 보던 영화를 <제국의 습격>에서 만날 수 있어서, 그 점이 먼저 좋다. 흥미 위주로, 영웅주의에 흠취해서 영화를 보던 고등학교 때, 아마 당시에 나는 지금껏 본 영화의 80퍼센트를 보았음직하다. 요즈음은 영상에 몰입되지 않는데, 아무래도 감각기의 불감증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도 <제국의 습격>은 예전 영화도 많이 다루고 있고, 내가 보고 싶어했던, 그러나 찾지 못했던 영화까지도 다루고 있다. 물론 전개의 골격은 역사, 혹은 국가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도 물론 우리나라 이야기부터 꽂감 빼먹듯 먼저 후딱 읽어버렸다. 그리고 첫장 글쓴이의 머리글을 소심하게 또 단어수준으로 읽어댄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진리다. (...) 세상의 지식을 많이 가질수록 판단에 도움이 되고, 결국지혜가 생겨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아무쪼록 영화와 역사를 다룬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인간과 세계를 조금 더 알게 되고 또 조금 더 많이 느끼게 되기를 기대한다.

(머리글/ 글쓴이 청거 김용성)

 

   우연찮게 최근 읽은 책 네 권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문구가, 그것도 머리글에 사용되고 있었다. 글쓴이가 같은가 해서 눈을 비벼 다시 확인하고, 아니네 하면서 스쳤다. 아는 만큼 보인다.  널리 알려진 말이지만, 사실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하는 것이 개인적인 현실이다. 사적 체험이야 둘째치고더라도 간접 체험 역시 편협하다. 대학까지는 소설에 허우적대다가, 그렇다고 소설에 대해서 뭐 전문적 지식이나 얻었으면 좋았으련만은 당위정의 설탕만 쪽쪽 빨아먹고 정작 필요한 알약을 냅다 버렸으니, 사꾸려 감상만이 핵심이 되고말았으니, 이른바 주객이 전도?다. <제국의 습격> 읽는 동안에도 똑같은 폐단을 저지르고 말았으니, 다음에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 이 영화 재미있겠다. 이런 수준이다.

 

3.

   <제국의 습격>은 개인적으로 읽기에 좋았다. 다채색으로 꾸며진 영화 포스터는 눈을 어지럽히기(긍정적인 표현)에 충분했고, 당시 관람했던, 두어 번 혼자 가서 보았던 영화를 추억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으니, 내게 좋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별도로 군말을 보태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책이다. 각국의 역사를 주축으로 영화를 보태고 있고, 다시 끝머리에는 더 보아도 좋음직한 영화를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글쓴이는 이 책을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려고 했지만 (...) 또한 '정보'의 양을 많이 하기보다 '느낌'의 양을 많이 하려고 애썼다.

 

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내 구미에 제대로 맞아떨어졌는가 보다.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맥락은 언뜻 보아도, 제목을 미루어보지 않아도 목차만 보아도 제국주의의 약탈사를 다루고 있고, 피해국의 고통을 꿰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영화로 20세기를 돌아보는 역사서라고 불러도 좋을 책이 <제국의 습격>이다.

 

   영화의 보편적인 이미지에 현혹되지 말고, 제대로 각국의 역사와 글쓴이의 의도에 맞추어 <제국의 습격>을 정독했다면, 분명 내 안목이 훨씬 심층적인 양태를 보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좋은 영화에 대한 소개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영향력은 크다. 즉 역사를 위한 영화로 이 책을 접근하기보다는, <제국의 습격>이 소개하는 영화 목록을 이정표 삼아 이 책의 집필 의도에 부응하는 것도 새로운 독서법이 아닐까 싶다. 나는 <제국의 습격> 덕분에 난생처음으로 멀티독서를 경험하게 생겼다. 기분이 좋다.

 

k****t 2009.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