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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식었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준다.
봉신연의는 수많은 인기작 중 단 한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말할 수 있을 수 있는 내게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작품이다.
봉신연의 일반판 1권에서 23권까지의 갖고 있음에도 일본판으로 일본판과 완전판을 소지하고 있음에도 한국판으로 완전판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없는 돈을 털어 살 수 밖에 없다.
사실상 너무 오랜 시간동안 나오지 않아 한국에서는 완전판이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
나오게 되어, 보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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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와서야
다 모았던 후지사키 류의 봉신연의 (전23권) 이
완전판으로 다시 나오게 되었다.
이 작품을 매우 재밌게 봐서
이 작가의 신작을 국내에서 못 보고 있다는게 나름 아쉬운 현실이었다.
이번 봉신연의 완전판이 '이제서야' 국내에 출간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다만, 권당 가격 압박은 좀 세긴 해도
충분히 봉신연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소장품이
될 것 같다.
(아, 필자는 곧 전역 예정이라 다음주에 집에서나 볼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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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만화책을 한권 한권 모으다보면 꼭 절망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 절망이란 다름 아닌 새롭게 완전판이나 애장판의 형태로 다시 발매되는 모습을 보게되는 것이다. 뭐 봉신연의야 이전 코믹스판들이 꽤나 오래전에 나왔던 것들이고 하지만.... 뭐 새롭게 디자인되고 더욱 깔끔하게 나오는 책의 모습에 절망한다기 보다는 요즘에는 그 가격에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바람의검신도 그랬지만... 이번 봉신연의도 아무래도 가격이 장난 아니니깐... 그래도 뭐 관심 있고 좋아하는 팬이라면 당연히 사고 말까?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두말할 여지 없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해주고 싶다. 그만큼 재미있으니깐, 디자인? 일본판 완전판을 먼저 인터넷등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 있기에 부정할 말도 없을것 같다. 동일하게 나왔으니깐. 도리어 이렇게 나와준 것에 감동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앞에 말한 가격이 너무 크다는 것.. 왠만한 소설책 한권과 맞먹는다는 것. 아 물론 요즘엔 만원자리 한장들고 서점가를 가도 소설책 한권 사기도 힘든게 사실이지만..... 이거 주머니는 가벼워지는데 돈 나갈 곳은 많으니 걱정이다.. ㅠ-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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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후지사키 류의 봉신연의를 접했을때 그림도 조잡하고 내용도 (요즘말로)오덕후스러우며 취향도 나와는 별로 맞지않는 어린이만화라고 판단했다. (일본 특유의 야한장면이 가끔씩 삽입된 아동물말이다)
그럼에도 꾹 참고 끝까지 다 보았던 것은 봉신연의라는 이야기에 담겨진 슬프고도 고고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어찌보면 원전보다 온전한 모습으로 담겨있기 때문이었다.
그뒤에 애니메이션을 잠깐 보긴했는데 주제가가 신나서 몇번 흥얼거리긴 했지만 역시 한편도 끝까지 본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몇년쯤 시간이 흐른뒤 다시 봉신연의를 접하고보니 이만한 작품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단순히 소재로 취하는 것과 그것을 완전히 자기 세계로 만들었는가 하는 것은 별개의 경지이다.
이 작품은 후자의 경지라고 생각이 되며 후대에 여러가지 윤리와 사상으로 덧칠되고 윤색된 봉신연의의 이야기 속에서 슬픈 역사와 신화의 핵심을 잘 뽑아내어 능숙한 직녀처럼 자기만의 색실로 수를 놓고있다.
원작과 많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 작품을 폄하하는 분들도 있는데 원작과 다르다는 바로 그 점이 이 만화의 매력이고 읽는 내내 나를 가슴뛰게 하는 것이다.
★완전판 겉표지가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풀칠이 이상해서그런지 종이의 중간이 붕 뜬다. --> 별 하나 감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