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가끔 의무감에 혹은 허황된 과시욕에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기도 한다. 이른바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작품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고전을 읽어야 하는 참된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 최복현의 말처럼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에는 대개 쏠쏠한 재미가 없는, 그래서 아무리 진정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더라도, 아무런 준비없이 맞닥뜨린다면 쉽게 포기해버릴 수도 있을 22편의 고전이 소개되고 있다.
제1장 - 아름다운 꿈과 용기 1. 너에게 무엇이 되어 - <꽃들에게 희망을> 2. 시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 <모모> 3.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 <큰 바위 얼굴> 4.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 - <돈키호테> 5.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그림 - <마지막 잎새> 6. 한 번쯤 용기 있는 도전을 해보자 - <바다와 노인>
제2장 - 살며 생각하며 7. 나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있는가? - <모비 딕> 8. 부조리한 인간이여 지금 최선을 다하라 - <이방인> 9. 유한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 <시시포스의 신화> 10. 사랑이 때로는 나를 바보로 만든다 - <캉디드> 11. 나와 내 가족의 미래의 자화상은 어떻게 그려질까? -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제3장 - 여러 사랑의 색깔들 12. 진정한 출세의 길을 찾아라 - <적과 흑> 13. 적당한 준거집단을 찾는다 - <보바리 부인> 14. 나는 나의 유전인자가 궁금하다! - <목로주점> 15. 나는 이런 사람들이 정말 밉다 - <비계 덩어리> 16. 낙원을 잃은 인간 군상들의 슬픈 꿈과 애환들 - <에덴의 동쪽> 17. 우리는 모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인자를 가지고 있는 걸까? - <아들들과 연인들>
제4장 - 삶의 모순들 18.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을까? - <자기 앞의 생> 19. 나는 성안 사람인가? 성 밖의 사람인가? - <성> 20. 어느 날 갑자기 공돈이 생긴다면.. - <위대한 유산> 21. 우리가 이루려는 인생의 완성은 구름처럼 부질없는 것일까? - <성채> 22. 님은 왜 침묵하는가? - <만해 한용운 평전>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그는 명쾌하게 답한다. 인간 본성을 찾기 위해서. 그럼 우리는 고전을 통해 어떤 인간의 본성을 읽어야 하는가? 네 단락으로 구분된 소제목에서 작가의 생각을 읽어보자. 꿈, 용기, 생각, 사랑, 모순... 우리들은 고전을 통해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처럼 인간 본성을 읽을 수 있는 책이 고전이라면 반드시 위의 22권일 필요는 없겠다. 작가가 위의 책들을 통해 그러했듯 우리에게 인간의 본래 모습을 제대로 그려보고, 시대를 초월하여 변치 않는 인간 본성의 문제를 생각해 보도록 만드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이 우리에겐 고전으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하게 될 테니까.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 인간의 본성을 반드시 꿈, 용기, 생각, 사랑, 모순이라고 여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내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 나는 왜 살고 있을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물음들에 답할 수 있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그러니까 인간의 본성이 될 테니까.
자! 본성과 고전에 대한 내 마음이 정해졌다면, 이제 드넓은 책 숲으로 22갈래, 아니 셀 수 없이 수많은 길 중에 하나를 택해 과감히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자.
아직도 나같이 머뭇거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약간의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끝없이 펼쳐진 책 숲을 개략적으로 그려놓은 지도 한 장.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는 이처럼 떨리는 마음으로 여행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다정한 길잡이 역할이 될 수 있다.
고전 속 여행에 위한 지도로써의 특징과 차별성. 바로 이 책의 쓰임이다. 22가지 갈래 길에 대한 다정하고 충실한 안내가 돋보이며, 더불어 길을 택하기 위한 사전정보도 줄거리에 앞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명심하자!
지도는 지도일뿐, 결국 어떤 길을 택할 것인지, 그 길에서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나의 몫으로 남겨질 수 밖에 없다.
|
|
저자의 애정어린 시선으로 정리된 고전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접 읽었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이 책에 나온 고전 중 채 삼분의 일도 읽어보지 못한 듯 하다. 그 덕에 저자가 적절히 정리해준 줄거리가 마치 책 한 권을 읽고 그 속의 교훈을 만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물론 여기에 수록된 고전을 직접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은 더 크지만 말이다. 어떻게 보면 고전들의 줄거리를 요약하고 저자의 감상을 담았으니 독후감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무턱대고 고전이라는 책들을 읽으며 어렵다는 생각에 빠지는 것 보다는 일종의 가이드로 삼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고전이라고 이야기하는 명작들은 대개가 쏠쏠한 재미는 없는 책들이다. 하지만 그 고전들이 영원한 고전으로 인정받는 주된 이유는 진정한 삶의 모습들을 담고 있으며 또한 등장인물들의 노정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왜 살아야하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은연중에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명작은 인간의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그리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하여 변치 않는 인간 본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얘기처럼 너무나 무거운 인간의 본질에 대한 모습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마음이 무거워 얻어야할 교훈을 자칫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으니 고전이라는 말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어쩌면 그 동안 그렇게 찾아헤매던 살아야할 이유나 사는 방법을 고전을 통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말이 많은 자기계발서보다 삶의 진정성을 찾고자 하는 이런 고전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
벽은 열린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강하게 하는 것은 희망이다. 반면 사람을 나약하게 만드는 것은 절망이다. 어떤 상황에서 막혀있는 벽을 열 수 있다는 강렬한 의지와 희망이 있다면, 그 벽은 열린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건 희망을 잃지 않고 그 희망을 유지해야 한다. - 최복현의《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중에서 - * 누구든 인생길에 벽을 만납니다. 때로는 너무 높아서 넘어설 힘도, 열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바로 그때 필요한 것이 희망입니다. 막힌 벽을 열게 하는 유일한 것이 희망이고,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벽은 열립니다. 하나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열 개, 백 개의 벽이 열립니다. 희망이 곧 길입니다. |
|
독서를 할 때 종류를 가려서 읽지 않으려고 노력한다.헌데 책장에 있는 도서들을 보면 나도모르게 흥미롭게 읽어나갈수 있는 류의 책들이 많이 있는것을 봤다. 어떤 책이든 뜻하는 것이 있고 그안에서 우리가 배우거나 얻을 것이 있겠지만 내가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고전에 관한 내용이기에 이 책에 더 기대를 해본다. 최복현 저자의 책은 처음 접하는 것이기에 과연 어떤 메세지를 말하고자 하는것일까? 고전을 소개하고 저자의 생각과 작가들의 삶을 소개가 주된 내용인 책은 처음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조금은 지루함을 느끼기도 한것이 사질이다. 총4파트로 나뉘어 우리의 삶에 비유해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한장 두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지루함을 느꼈던 나 역시 편견에 사로잡혀 나의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했음을 느끼게 된다. 유감스럽고 부끄럽지만 책 속에서 소개된 고전들 중 내가 직접 접해본 고전이 몇가지 없음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고교시절 국어선생님께서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일일이 읽어주시며 설명해주시던 일이 기억난다. 삶의 목적을 알아야하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 삶의 참된의미를 알고 깨달아야 함을 알려주고 우리가 그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로운 길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이야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학창시절 나는 지루해 했지만 열정을 가지고 왜그렇게 말씀을 하셨는지..선생님의 뜻을.. 몇해가 지난 지금에서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는 나를 본다.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의 가치와 우리가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나아가야함을 많은 이들도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젊은시절 우리가 방황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가 몇권의 책을 접하므로서 우리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총4장의 이야기에서 나는 이것이 바로 우리네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거듭 반복해서 해본다. 중반부로 접어들어가서 우리는 진정으로 우리의 자아를 발견하고 고뇌하면서 우리에게 정립된 가치관을 가지고 우리삶을 이끌어 나간다.각자의 다른 삶을 살면서 위기를 모면하거나 또다른 인생의 갈림길에 서기도 하는 고전속의 주인공들을 보며 그글을 통해서 우리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해주거나 교훈을 주려고 하는 명작가들을 보며 초반의 나의 흐트러졌던 마음가짐에 반성을 해보고 나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된다. 소개되는 고전의 줄거리는 비교적 짧게 된다.하지만 저자의 해석만큼은 짧은 줄거리에서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교훈을 주고 당시의 문화나 사회상을 볼 수 있었다. <이방인>이라는 고전을 보면서 요즘 사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찾아 안타까움도 느껴진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보여지는 컴플렉스를 보면서 저자 또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 한다. 내 삶에 불만을 갖고 다른 이를 부러워하고 좇아가는 삶이 아니라 나의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고전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삶의방향을 정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자 한다. 고전을 만날수 있어서 다른 경험이었고 책의 소개뿐만아니라 작가의 소개를 통해서 그런 명작이 나올 수있게 된 상황이나 배경까지 배울 수 있어 처음 내가 가졌던 생각이 틀린생각이었음을 알았고 나뿐만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노년까지의 삶의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또다른 교훈이 되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
고전들은 대개가 어렵고 재미는 없는 책들인것 같다. 나는 그 어려움의 한계를 넘지못하여 늘 실용서적 위주로 독서를 해왔다.계속된 실용독서는 내용이 쉽기는 하지만 같은 주제의 반복과 또 타인의 사고를 카피한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고전이 인정받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고전들이 영원한 고전으로 인정받는 주된 이유는 진정한 삶의 모습들을 담고 있으며, 또한 등장인물들의 노정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왜 살아야하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은연중에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명작은 인간의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그리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하여 변치 않는 인간 본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230p)
이 책은 22편의 고전들의 줄거리, 분석과 교훈, 작가 소개로 이루어져 있어 고전을 멀게 느끼는 독자들을 위해 마치 수험생을 위해 교과서를 제대로 공부하게 해주는 참고서를 쓴 것 같은, 사랑스럽고 따뜻함이 느껴지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작가님이 택한 고전들은 한결같이 사람에 대한 것이었다. 보통 자기계발의 주제는 깊이 들어가 보면 개인의 성공이며 더 깊이 들어가보면 물질주인데 말이다. 그것도 한가지 시각으로 본 인간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인간의 군상이었다. 책 읽는 목적이 정보와 감동만이 아닌 작가가 만든 또다른 세계의 인물들을 통하여 그들의 눈으로 인생을, 그리고 인간에 대해 다양하게 대리체험함을 통하여 나의 인생에 대해서 조명할 수 있다'는 독서에 대해 새로운 안목을 준 책이었다. 앞으로 "그래 이게 인간이지!" 하는 탄성의 소리가 많아질 것 같다. 이 책을 통하여 고전에서 인간을 제대로 보게하였으니 말이다. |
|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 이 책 제목을 보고, 참 마음에 드는 책 제목이었다. 쏟아지는 많고 많은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는 것.. 정말 현명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떄문이다. 힘들거나 마음에 위로를 받을 때 책을 꺼내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뭔가 해결책을 찾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은 것일 것이다.
이 책은 특히 정말 명작 중의 명작들을 뽑아 훈훈한 교훈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했다. 굳이 명작을 전에 꼭 한번 읽지 않았더라도, 교훈과 깨달음의 의미는 컸다.
그리고 한 책 속에서 여러 명작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깨달음의 기쁨은 컸다.
그 중에서 가장 깨달음과 교훈을 크게 남겼던 작품을 소개해본다면, 꽃들에게 희망을 작품의 "하나의 목표를 이루고 나면 그것은 삶의 한 과정에서 불과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인간은 기억의 동물이며 추억을 그리워하며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도 하는 감성의 동물이다. 선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엄청나게 크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늦은듯하지만 상대보다 훨씬 먼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목표를 동시에 수행할 수도 있다.라는 것이다. 쓸모없는 미련이라면 빨리 포기할 줄 아는것도 삶의 지혜이다. 우리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에 공헌하는 일이어야 한다.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산다는 것은 자칫 인생을 무의미하게 하고, 후회로 남는 삶을 살게 한다. 나의 역할이나 나 개인의 영달이나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그 무엇을 유지시키고, 창조하는 일이라면 그보다 더 값진 삶은 없을 것이다." "혼자만이 살아남은 인생이란 의미 없는 것임을 아마도 죽음을 맞이할 무렵이나 알게 될 것이다. 적어도 인생이란 더 불어 살아야만 유지되고, 희망 있는 세상이 된다는 걸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세상을 우리 아이들이 걸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조용하고 깊은 깨달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더불어 모모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영감과 깨달음과 교훈을 느낄 수 있었다. 모모의 이야기를 책 속에서 꺼내어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숲에서 길을 찾다" 정말 좋은 명작들과 그 명작 속의 깊은 깨달음과 교훈들이 가득 들어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앞으로 교훈과 깨달음을 명작속에서 얻고 싶을 때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이 책을 꺼내어 읽어봐야겠다.. |
|
책 욕심이 늘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을 읽는것에 목마르고 책 자체에 욕심이 커진다. 이는 자연스레 책을 더욱 더 많이 접할 수 있게 했다. 책을 만날 때에는 보통 다른 독서가들의 의견을 참고하지만 때로는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으로 많은 독서가의 사랑을 받고있는 책들이 나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찾은 방법의 책속의 책 찾기이다. 책에 소개된 책들은 보통 책을 쓴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묻어나 있고 그래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물론 인간이란 저마다의 감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작가의 생각, 감정까지 내것이 될 수는 없을지라도 그렇게 만난 책들이 적어도 큰 실망은 안겨주지 않으니 말이다. 또한 책 속의 책들은 대부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전이나 명작 위주의 책들이라 어린시절 이후 학창시절동안 책과 거리를 두었던 내가 만나보지 못했던 고전과 명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최복현님의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라는 책 역시 나의 책 속의 책 찾기에 너무나 알맞은 책이다. 인간 본성을 찾아가는 22편의 명작산책이라는 부제처럼 '아름다운 꿈과 용기', '살며 생각하며', '여러 사랑의 색깔들', '삶의 모순들' 이 4가지의 소주제로 22편의 명작이 소개되어 있다.
'아름다운 꿈과 용기'편에서는 나의 꿈을 생각케 해주고 도전하는 용기를 북돋워주는 6편의 명작이 소개되어 있다. 이 중에서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고전이 내 눈에 띄였다. 사실 나는 아름다운 꿈과 용기편에서 오로지 이 책만을 읽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성당의 성가로 만나 보았었다. "내가 추구하던~ 세상의 허황된것, 허공에 쌓아진 시기와 질투의 탑일뿐...." 이런 가사를 지닌 성가를 부르며 참 좋은 가사라 생각했는데 책에서 다시한번 만나게 되어 즐거웠다. 물론 이 성가의 가사가 아마도 책에서 나온 것일거라 짐작해 본다. '살며 생각하며'편에서는 짐작할 수 있듯, 살아가면서 생각해봄직한 이야기들을 담은 5편의 고전이다. 사회의 부조리와 시간에 쫓겨사는 현대인들의 삶을 그림으로써 사회 부조리에 물들이 쳇바퀴도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의 삶에 진지하게 반성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여러 사랑의 색깔들'에서 나와 마음을 끌었던 고전은 <비계덩어리>이다. 어릴적 모파상 단편선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어린 나이에도 모파상의 책들은 모두 읽어보려 했지만 유독 <비계덩어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물론 이 책을 통해 살짝 맛보았기에, 만약 어린나이에 접했더라면 모파상에 대한 좋은 느낌이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나이엔 이해할 수 없었을 인간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기 때문이다. '삶의 모순들'편은 스스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주제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와 인간 본성에 내재된 모순들을 꼬집어 놓은 고전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금은 어둡지만 나의 내면을 더듬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 한권으로 22권의 명작을 살짝 훔쳐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소개된 책들 중 읽어본 책들은 모두가 내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한두번은 읽었던 책들이었기에 읽어보지 않은 책들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 '고전'이라는 이름이 때로는 '어렵다', '지루하다' 라는 고정관념과 묶여 스스로 기피했던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으로 말미암아 그런 고정관념도 깨고 스스로 마음도 한번더 깨어나는 기쁨을 느꼈다. 즐거움으로 가득찬 고전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
|
저자는 수 없이 많은 책을 읽으면서 교훈을 삼고 스쳐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들을 다시 꼼꼼히 정리하고 철학을 함께 이 책에 담으려고 애 쓴 결과 독자들에게 도서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를 선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고 인상에 남는 도서를 "고전"이라는 책들을 꼽는다. 그래서 저자는 고전이 어렵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저자의 독서록을 정리하여 책으로 퍼내어 독자들의 삶에 기쁨을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인간의 본성을 찾아가는 22편의 명작산책,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아보도록 하자 ~ 우리는 문학사를 살펴보면서 시대에 따라 문예사조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딱히 문학사에서 시대별로 문예사조를 구분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무의미한 일이기도 하다. 태고의 문학은 어차피 설화문학이나 신화와 같은 구전문학이 전부였으니 이때에는 허구를 바탕으로 한 문학이 대세를 이루었던 것이다. 중세를 지나면서 고전에서 마음껏 문학의 보고를 훔쳐오자는 고전문학의 부활을 부르짖었던 르네상스시대를 지나고 이제 사실임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문예사조가 등장한다. 이 사실임직함에 주안점을 둔 문학을 우리는 고전주의 문학이라고 부른다. 이때의 문학은 엄격한 룰에 의한 일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요컨대 줄거리의 일치라든가, 시간의 일치, 장소의 일치 등의 3단일의 원칙을 중시한다. 고전주의에서 문학의 수요층은 최상위층에 한정되어 있었다. 따라서 위에 이야기 한 3단일의 원칙 외에 중요했던 것은 예의있는 태도와 말씨였다. 절제된 언어가 필요했으며, 예의있는 언어가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문학의 범위도 극히 제한될 수 밖에 없엇고 내용도 제한될 수 밖에 없었으므로 주로 예수의 고난과 관련된 연극 등이 주를 이루었던 시기엿다. 다시 요약하면 시간의 일치, 줄거리의 일치, 장소의 일치를 일컫는 3단일의 원칙과 사실임직함의 원칙, 예절바름의 원칙이 가급적 엄격하게 지켜지는 문학조류였다.
흔히 우리가 읽는 책속에는 사람들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가운데 예를 들자면 문학사에서 저자들의 고집하는 <낭만주의>와 <자연주의> 이다. 낭만주의는 근본적으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개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즉 현재에 대한 불만족, 다른 어떤 것의 추구, 고독과 슬픔에 대한 취미 등의 낭만주의의 병적인 요소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는 세기 말 병적인 취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무서운 암흑을 발견하고 회피하려는 특성이있으니 자연, 이국주의, 지방색의 탐색 등이 있을수 있다. 낭만주의는 인간들을 영혼의 깊은 암흑 속에 빠뜨리며 그곳으로부터 인간의 이원적 근원성을 탐색하면서 자유로이 개인적인 감성을 파악하도록 해준다. 따라서 낭만주의는 문학적인 국경을 떠나 모든 인간을 자신의 내면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여 그곳에서 서로 가깝게 만나 공명의 공감대를 찾아내는 보편성의 문학운동이다. 이제껏 많은 책을 읽으면서 책속에서 지적하고 제시해주는 낭만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풀어헤치고 짚고 넘어가겠끔 시선을 돌리게 한다. 대충 내용속에 빠져 스쳐지나는 아주 작은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작가의 의도라던지, 작가의 마음가짐, 작가의 생각에까지 집중하고 깊이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글이 아닐 수 없다. 위에서 <낭만주의>에 대해서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문학사에서 이야기하는 <자연주의>에 대해서 알아보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자연주의의 기본정신은 인간의 생ㅌ태를 자연현상으로 보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작가의 태도는 자연과학자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연현상으로 본 인간은 당연히 본능이나 생리의 필연성에 강력하게 지배를 받고 잇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외부적인 모습을 주로 표현하다보니 내면적으로는 빈약하고 단순할 수 밖에 없다. 색채가 풍부하고 넘치는 문체를 지닌 이론가로 인간과 작품을 자연과학의 입장에서 고찰하고 그 법칙을 통해 해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모든 감정, 모든 사상, 모든 인가의 영혼은 원인과 법칙을 가지고 있는 산물이다. 따라서 나의 목표와 나의 주된 생각은 역사적이며 심리적인 탐구를 생리학과 화학의 탐구에 동화시키는 것이다>라는 주장도 내놓기도 했다. 이렇게 흥미로운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많은 작품들을 기록하여 읽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서 대표적 고전들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그 분석위에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덧붙인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줄거리, 내용분석, 내용의 교훈, 작가 소개로 되어 있다. 줄거리 요약을 통해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을 들여다 볼수 있고, 작가의 환경이 어떻게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 볼 수 있다. 제일 중요한것은... 하나의 작품을 통해서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
|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아마도 저자의 책 제목과 같은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단순한 재미를 주었던 책이라면 어느 순간 또는 세대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또 그만큼의 재미를 위한 책들이 출판되니 말이다. 하지만 몇 세대가 지나도록 잊혀지지 않고 꾸준히 사람들에게 팔리는 책...단순한 재미보다는 그 이상의 어떤것이 있기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본다. 본 책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는 바로 우리가 고전에서 원하던것을 잘 꼬집어 표면화해주는 책이다.
둘째는 읽지 않은 책들에 대한 상상력 발휘이다. 22권의 책을 사실 다 읽어보진 못하였고 몇 권의 경우 앞으로 살아가면서 읽어야 할 책이지만 저자의 평가를 통해서 어떠한 책인가를 생각할 수 있으며 본 책을 통해서 접하지 않았다면 영원히 읽지 못했을 책도 몇 권이 있다. 단순히 책에 대한 설명보다는 22가지의 책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수 있으며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면에 더 비중을 둬야하는지에 나와있기에 다소 어렵고 껄끄러운 고전 특히 외국소설이지만 잘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세번째는 독서에 대한 저자의 평가이다. 즉 책이라는 것을 인생의 멘토로 평가하는 모습에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에 동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스승과 멘토가 있지만 책 만큼 좋은 스승이 없다고 생각하며 또 다른 어느책보다 고전문학이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앞으로 고전문학외에 저자가 읽은 많은 책들에 대한 또 다른 책 숲을 볼 수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