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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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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런 종류의 육아책이 한 권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아기를 키우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놓은 책.   아기가 커가는 과정에 따라 엄마도 조금씩 자라는 이야기.     이 책의 장점은 우선...     *기존 육아책들과는 쪼금 다르다.   우리나라 육아책들은 대개 '이런건 꼭 해라' 혹은 '이런건 꼭 하지마라'는 식의 정보를 주거나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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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런 종류의 육아책이 한 권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아기를 키우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놓은 책.

 

아기가 커가는 과정에 따라 엄마도 조금씩 자라는 이야기.

 

 

이 책의 장점은 우선...

 

 

*기존 육아책들과는 쪼금 다르다.

 

우리나라 육아책들은 대개

'이런건 꼭 해라' 혹은 '이런건 꼭 하지마라'는 식의 정보를 주거나

아니면 '아가야 너무너무 사랑해'하는 식의

감동을 주려고 애를 쓰는데,

 

그런 책들 말고 

아주 일상적이면서 그 안에 정보도 녹아있고, 감상도 간간하게 배어있는

그런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 책이 바로 내가 찾던 그런 책인것 같다.

 

정보로 빼곡하지 않으면서 꼭 필요한 정보가 살아있고

교훈이나 감동은 일정 가미하지 않으면서도

가슴을 훈훈하게 데워주고

기분좋게 쿡쿡 웃게 만드는,

적당한 온도와 간이 배어 있는 것이다.

 

 

**오버하지 않는다.

 

 

uguf 부부의 파리여행기와 도쿄여행기책을 읽은 뒤

이들 부부의 팬이 된 나는

우연히 블로그에 이들 부부의 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자주 이곳을 찾았다.

 

그래서 아기 지유양이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블로그를 보면서 느낀 점이

아 이 엄마는 유난을 떨지 않으면서 아이를 참 잘 키우는구나 싶었다.

 

 

지유는 누가봐도 너무 이쁘고 귀여웠는데

그걸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참기가(?) 꽤 어려웠을 것 같은데,ㅎㅎ

 

 

지유엄마는 다른 엄마들 특유의 '우리 아기 이쁘죠?'같은 느낌 없이

아기를 참 담담하게 관찰하고 적어가는 느낌이랄까...

 

그건 이들 부부가 여행책을 쓰면서 보여준

그 느낌과 비슷했다.

 

여행지에 대한 지나친 감격에 들떠

자기만의 감상에 치우치지 않고

 

참 찬찬하게 무언가를 읽어가고 표현하는 재주가 뛰어나다고 봤는데

육아에도 그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것이다.

 

 

*** 고양이도 주인공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애완견이나 애완묘는 대개 찬밥신세가 되기 쉬운데

 

그렇게 하지 않고 아기 못지않게 고양이들도 잘 대우(?)하면서

 

함께 굴렁굴렁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

 

그리고 고양이들도 당당한 주인공으로

 

상당히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유가 고양이들과 어떻게 친해져 가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고양이 입장에서 새로운 인간(?)의 출현을

 

받아들여가는 모습도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사실 이 부부는

아기가 태어났기 때문에 갑자기 행복해 진 것이라기 보다는,

원래 행복한 가족이었는데

이런 행복한 집안에

새로운 식구가 더 늘어났다는 표현이 더 걸맞다.

 

 

 

그래서 이 책은

아기를 키우는 성장육아책이기도 하지만

 

고양이 두 마리와 어른 세 사람이 살아가는

담담한 생활이야기에 더 걸맞는 것 같다.

 

 

친환경적인 콩기름 잉크로 인쇄해 사진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흐릿함이 이들의 행복을 가장 적당히 보여주는

조명 같은 역할을 하는것 같아

보면 볼수록 편안해 진다.

 

 

 

 

 

YES마니아 : 로얄 p***o 2008.12.20.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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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주고 싶은 말, 여기 다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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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럽다. 수제 인형, 장난감, 액세서리 등을 보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동한다. 하지만 임신 기간 모빌을 한번 만들었다가 다시는 이런 거 못하겠다는 걸 알았다. 지유의 엄마는 나처럼 태교에 좋다니까 해본 게 아니라 수년 동안 퀼트와 바느질을 취미로 삼았고 심지어 바느질 중독이라고 하니 어설프게 따라하면 안 된다. 그래도 부럽다. 그래서 로망이다. 여느 직장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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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럽다.

수제 인형, 장난감, 액세서리 등을 보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동한다.

하지만 임신 기간 모빌을 한번 만들었다가 다시는 이런 거 못하겠다는 걸 알았다.

지유의 엄마는 나처럼 태교에 좋다니까 해본 게 아니라 수년 동안 퀼트와 바느질을 취미로 삼았고

심지어 바느질 중독이라고 하니 어설프게 따라하면 안 된다.

그래도 부럽다. 그래서 로망이다.

여느 직장맘들만큼 일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예민한 성격이기까지 한데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아이를 위해 뭔가 계획하고 준비하고 선물해 주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돌이켜보면 난 임신 기간에 뭘 했나 싶다.

그저 아기의 건강과 내 건강, 먹거리, 태교.. 그 이상은 준비하지 못했다.

임신 교실에도 다녀봤지만 모유 수유도 그냥 닥치면 잘 할 것 같았고

아기도 육아책 정도만 참고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은 너무나 다르고 고통스러웠다. 모유 수유에서부터 막혀버렸다.

남들은 애 낳는 것보다 열 배는 힘들다는 젖몸살을 몇 차례나 견디고 완모한다는데

난 열이 40도씩 오르고 나도 모르게 헛소리를 하는 경험을 서너 차례하고 나서는 포기했다.


 

또 하나 육아 방식.

이 사람 저사람 이 책 저 책 보다 보면 마구 헷갈리기 시작한다.

소위 알파맘 베타맘 등으로 구분하듯이 내가 어떤 엄마가 될 것인지 '줄 서기'를 잘 해야 한다.

세상에 아기 키우는 법은 하나만 있는 줄 알았다. 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석은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또 아니다.

아기의 성격에 따라 부모의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줏대가 분명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또 다시 후회가 참 많이 들었다.

이런 책이 진작 좀 나왔으면 좋았을걸.

나는 '지유엄마'가 출산했을 즘 임신을 했는데 일주일에 서너 번씩 블로그를 들락거리며

새로운 포스트가 올라오길 기다렸다. 아기 키우는 정보를 얻고 싶어서.

하지만 육아 전문 블로그도 아니고 그걸론 부족했다. 이 책에서 한꺼번에 공개하려고 그랬나 보다.

내가 힘든 시행착오를 겪고 얻은 깨달음, 노하우, 아기에게 필요한 물건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직접 읽고 도움을 받았던 육아서까지 소개해 주고

해외 나가면 아기옷 쇼핑하기 좋은 곳까지 알려줘서 표시까지 해뒀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임신한 친구에게 줄까 했는데 그냥 내가 가지려고 한다.

주기에 아깝다. ㅋ

대신 그 친구에겐 임신 기념으로 선물을 해주려고 한다.

내가 해주고 싶은 말, 여기 다 있다고.

 

YES마니아 : 로얄 l****o 2008.12.2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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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
"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 " 내용보기
<uguf  매일이 반짝반짝> 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결혼과 아이, 취미, 취향에 대한 나의 관심을 모조리 아우르는 책. 올해와 내년은 친구들이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내년이면 친구들의 절반 정도가 결혼을 할테고. 그래서 부쩍 결혼과 아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이런 나의 로망을 충돌질한 책이 되겠다. 육아에 대한 이야기는 나로서는 뭐든 것이
"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 " 내용보기




<uguf  매일이 반짝반짝> 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

결혼과 아이, 취미, 취향에 대한 나의 관심을 모조리 아우르는 책. 
올해와 내년은 친구들이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내년이면 친구들의 절반 정도가 결혼을 할테고. 
그래서 부쩍 결혼과 아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이런 나의 로망을 충돌질한 책이 되겠다. 

육아에 대한 이야기는 나로서는 뭐든 것이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다. 
아직은 미혼이다보니 육아 정보에 관심을 두고 읽기보다는 작가의 취향과 취미에 대해서 더 흥미로워하며 책을 봤다. 
한번 손에 잡으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끝장을 본다는 작가는 인형을 만들고 담요도 만들어 내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손재주도 부러웠거니와 소품들 하나하나가 작가의 취향을 보여주고 있었다. 흥미로웠다.

저자처럼 손재주도 좋고, 아기자기하게 가꾸길 좋아하는, 
4개월 후 만나게 될 아이로 인해 행복해 하는 선배님에게 이 책을 선물할 생각이다. 

사진도 좋았고, 북디자인도 좋았고, 느낌 좋은 책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 책으로 인해, 나의 관심사도 조금 넓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바느질을 해볼까.. 
YES마니아 : 골드 s******a 2008.12.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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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와 함께 성장한 500일
"지유와 함께 성장한 500일" 내용보기
UGUF~ 이미 여러권의 여행서를 출간한 경력(?)이 있는 부부의 육아일기라고나 할까~ 결혼도 안한! 아이도 없는 내가! 이책을 읽게 된대에는 무엇보다도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두마리의 고양이가 눈에 띄였기 때문이다. 사실, UGUF의 매일이 반짝반짝이라는 책 제목도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다. 아이과 나, 한뼘씩 자란 500일이라는 부제가 없었더라면 결코! 육아일기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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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UF~ 이미 여러권의 여행서를 출간한 경력(?)이 있는 부부의 육아일기라고나 할까~ 결혼도 안한! 아이도 없는 내가! 이책을 읽게 된대에는 무엇보다도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두마리의 고양이가 눈에 띄였기 때문이다. 사실, UGUF의 매일이 반짝반짝이라는 책 제목도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다. 아이과 나, 한뼘씩 자란 500일이라는 부제가 없었더라면 결코! 육아일기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것이다. 표지에서 보이는 해맑은 아이의 웃음을 책장을 넘기면서 함께 볼수 있다. 아이의 해맑은 웃음과 쇼콜라와 봉봉이라는 이름의 두마리의 고양이,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책, UGUF의 매일이 반짝 반짝~

 

먼저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의 심정을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기가 갖고(?) 싶어졌다라고나 할까~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내가 아이를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인지도모르겠지만, 정말이지 아이가 있다면 나도 이책에 나오는 저자처럼 아이에게 직접 인형을 만들어주고, 담요를 만들어주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책이다. 사실 독신주의자인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일지도 모르겠다.

 

아기들을 보면서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아무런 감정 없이 쳐다보는 것이 전부였고, 상당히 귀찮은 존재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내게 아기라는 것이 삶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을 수 있었던 책이다. 실제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새내기 엄마들이 본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의 발육상태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을 뿐만아니라, 그에 걸맞게 필요한 시기에 엄마가 혹은 아빠가 무엇을 어떻게 해줬다고 구체적으로 담고 있는 만큼,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상당부분 공감할수 있는 것들이 하나둘이 아닐듯 싶다.

 

아기와 함께한 500일, 지유의 탄생에서 성장을 한권에 담고 있는 만큼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를 통해서 엄마의 사랑을, 생명의 소중함을, 나를 돌아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같다. 정말이지, 결혼을 하고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신혼 부부에게 혹은 아기를 키우고 있는 새내기 부부에게, 독신주의자들에게까지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아이의 성장은 곧 겉으로 보이는 것만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유의 성장 속에서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아이의 해맑은 웃음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고 있는 것인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통해 배운다는 것이 정말 맞는 말 같다. 특히나, 중간 중간에 보이는 저자가 직접 만든 인형이나, 이불의 구체적인 도안은 실제로 응용할 수도 있을 것같다.(사실 내가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이 아이를 위해 직접 인형을 만들고 이불을 만드는 것이었다~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꼭 해주고 싶었던 것이랄까^^;;)

 

아이에 대한 모든 것! 탄생에서, 아이의 첫 이유식, 아이의 첫 친구, 아이의 첫 칫솔질, 아이의 첫번째방, 각종 음식 까지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종합 육아책이면서도 감각적인 사진과 편안한 글까지,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도 뭔가 아쉬웠던 책, 내가 만약 엄마가 된다면 꼭 이렇게 해줘야지라는 다짐을 했던 책이 바로 UGUF의 매일이 반짝반짝이었다. 해맑은 지유의 미소와 쇼콜라, 봉봉의 멋진 모습!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같다.

d*****1 2008.1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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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매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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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나는 마당도 넓고, 마루도 널찍한 한옥에 살았다. 봄바람이 휘몰아치면 대청마루에 뽀얗게 먼지가 내려앉는 집이었다. 언젠가 학교에서 돌아와 마루에 쌓인 먼지를 보면서 뽀득뽀득 닦아내면 왠지 엄마가 기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걸레질을 한 적이 있다. 엄마가 하던 모양을 흉내만 낸, 최초의 걸레질이었던 것 같은데 다 닦고 나서 물기 때문에 반짝반짝 빛나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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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나는 마당도 넓고, 마루도 널찍한 한옥에 살았다. 봄바람이 휘몰아치면 대청마루에 뽀얗게 먼지가 내려앉는 집이었다. 언젠가 학교에서 돌아와 마루에 쌓인 먼지를 보면서 뽀득뽀득 닦아내면 왠지 엄마가 기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걸레질을 한 적이 있다. 엄마가 하던 모양을 흉내만 낸, 최초의 걸레질이었던 것 같은데 다 닦고 나서 물기 때문에 반짝반짝 빛나던 마루를 보며 혼자 흐뭇해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이후 내게 ‘반짝반짝’이란 단어는 뭔가 말끔하게 훔쳐놓은 마루결을 생각나게 하는 단어가 되었다.
최근 갑자기 주위에서 결혼과 임신 소식이 한꺼번에 들려와 자연스레 그녀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던 중, '매일이 반짝반짝'이란 제목이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매일이란, 어떤 느낌일까. 그때 그 마루처럼 말끔하고 정답고, 따뜻한 그런 하루하루일까?

 

지은이 UGUF는 호들갑 떨지 않고, 생활의 일부인 듯 은근하고 담박하게 여행의 소회를 풀어주는 사람들이라 익히 알고 있었던 이름. 육아 분야에서 이 이름을 볼 줄은 몰랐는데, 일정량의 신뢰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UGUF 특유의 솔직담백함이 아기 이야기를 만나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무척이나 궁금했다(물론, 개구지게 웃고 있는 아기와 고양이들에 가장 먼저 혹했지만^^).
아이에게 아직 관심이 없는 나로선 ‘내 아기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고 소중해요’라며 물고 빠는, 엄마들의 맹목적인 사랑을 보게 될까 살짝 두렵기도 했지만, 웬걸 책을 보니 ‘엄마들 실제 마음은 이런 거야?’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솔직하고, 정직하고, 재미있다. 개월 별로 아이의 성장, 발달 상황을 기록해놓은 걸 보면서 아~이렇구나, 근데 엄마 시선이 너무 객관적인 거 아냐, 너무 웃긴다, 이러면서 감탄만 하던 내게 같이 보던 친구(현재 임신 중)는 이런 말을 했다.
“이건 그냥 자기 아이만 관찰한 얘기 같진 않은데? 내가 요새 이런저런 육아책 보고 있는데, 아이가 성장할 때 중요한 변화가 있는 지점들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 같구만? 아, 육아책들 진작에 이랬으면 좀 좋아~.”
직장 다니면서 입덧까지 겹쳐 괴로운 마당에, 육아 책들은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던(너무 몰라서, 혹은 이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어서, 또는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가 많아서...라나) 그 친구는 이 책을 보며 위로받고 나도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 역시 전문 육아서들처럼 가르치듯이, 이건 꼭 알아야 해, 이러면서 압박하는 게 아니라 육아정보를 성실하고, 친절하게, 마음을 담아서 녹여낸 걸 보면서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하나, 아기와 고양이들 외에도 내가 눈과 마음을 가장 많이 빼앗긴 부분은 UGUF가 생활을 꾸려가는 태도와 솜씨였다. 가끔 등장하는 남편과 아내의 대화, 아이가 갖고 노는 모습을 상상하며 인형을 만드는 엄마, 아기 옆을 묵묵히 지키는 고양이들, 큰 욕심 없이 일상을 반들반들, 반짝반짝 윤이 나게 만드는 부지런함과, 이 모든 걸 결국 책으로(!) 만드는 실행력까지 하나같이 마음에 든다. 신혼부부였던 시절, 파리를 누비던 두 사람이 세 사람이 되고,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그들만의 집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에서, 나도 잠시잠깐 행복의 조각을 나눠받은 기분이다.

a*****a 2008.12.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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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 어른이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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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uf의 여행서를 참 좋아한다. 꽤 오래전에 나온 이들의 첫 여행서, <파리의 보물창고>를 보고 무척이나 흥분했었다. 여행서지만 정보가 충실한 것도, 그들이 다니는 장소가 특별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흥분했던 이유는 이들의 책이 '여행자의 로망'을 100%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여행은 "뭐가 좋다, 이건 꼭 봐야해"가 강하기보다는 오히려 여행자들이 타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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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uf의 여행서를 참 좋아한다.

꽤 오래전에 나온 이들의 첫 여행서, <파리의 보물창고>를 보고 무척이나 흥분했었다.

여행서지만 정보가 충실한 것도, 그들이 다니는 장소가 특별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흥분했던 이유는 이들의 책이 '여행자의 로망'을 100%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여행은 "뭐가 좋다, 이건 꼭 봐야해"가 강하기보다는

오히려 여행자들이 타국에서 한번쯤은 생각하며 아쉬워하는 "이런데서 딱 한 달만

살아보았으면..."하는 열망을 제대로 실현하며, 덤덤히 보여주는 식이었는데,

그 파장이 만만치 않았다.

 

이들이 한국에 정착해 아이를 낳았단다.

여행자들로 유명한 uguf가 육아서를 냈다니, 솔직히 미혼인 내게는 서글픈 책이었다.

왜 여행자들이 육아서를 낸거지? 여행은 더 이상 다니지 않는 건가?

 

게다가 제목까지 <매일이 반짝반짝>이란다.

매일이 반짝반짝할 수 있는 건가?

매일이 껌뻑껌뻑이라서 이들의 여행서를 사보았던 내 입장에서는

이런 변화가 조금 흥미롭기도 하고 또 이상하기도 했다.

어떻게 매일이 그럴 수 있단 말인가?

궁금해서 서점에서 몰래 살짝 열어보았다. 육아코너에 가서...

uguf의 첫 아이인 지유와 함께한 500일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런데, 오 마이 갓!

책을 들고 선 내가 큭큭대고 있는 게 아닌가!

아..어찌 이런 일이...

이들의 매일이 반짝반짝하는 건,

이제 여행이 아니라, '아이'때문이라는 지점에서 살짝 감동마저 느껴졌다.

 

'한 아이'가 어른의 일상에 반짝임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

아, 이 책은 육아서이면서, 보통의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했던 것이다.

'한 아이'는 우리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관계'와도 같다.

어른이 되면 우리는 가능한 예측할 수 있는 관계를 맺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아이와는 그게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사랑스럽고 마지막에 "너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고맙다"고 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건,

uguf의 성장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블임에도 싱글처럼 표표히 여행자로 살던 이들이,

아이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이건 단순히 육아일기이기만 한 게 아니었다.

나이만 어른들이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였다.

 

어른이 되면, '누군가를 만나서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고맙고 감사한 관계'를 위해 자기를 낮추기도 하고,

욕망을 누르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말이다.

흔히 자신의 욕망을 누르는 일은 '자신을 죽이는 일'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세상에 '오로지 나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한,

온전히 내 욕망만을 위해 사는 삶이란 진짜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깨달음이 퍽!하고 지나갔다.

 

그 타인이 '아이'가 될 수도, 또 다른 누군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통한 경험은 정말 남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타인과는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지만, 아이는 그럴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아, 나는 어쩌다가 육아일기를 통해 '삶의 진수'까지 고민하게 된건지..

uguf의 솔직담백한 고백 덕분이다.

 

미혼이나 기혼이나, 아이가 있거나 없거나,

어른의 나이가 된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를 낳아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진짜 어른들의 말씀이

새록새록 느껴지는 책이다.

 

 

 

 

 

a*****n 2009.01.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생활로의 입문서
"새로운 생활로의 입문서" 내용보기
현재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지만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불완전한 엄마라고 해야겠다.(물론 완전한 부모가 존재할까 싶지만...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고 계신 uguf님의둘에서 셋이 되면서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 이다.육아서라고 하지만 기존의 딱딱한 교과서같은 분위기가 절대 아니다.읽으면서 공감하고 웃고, 상상하고... uguf님의 기존의 책들처럼 이 책도
"새로운 생활로의 입문서" 내용보기

현재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지만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불완전한 엄마라고 해야겠다.
(물론 완전한 부모가 존재할까 싶지만... ^^)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고 계신 uguf님의
둘에서 셋이 되면서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 이다.

육아서라고 하지만 기존의 딱딱한 교과서같은 분위기가 절대 아니다.
읽으면서 공감하고 웃고, 상상하고... 
uguf님의 기존의 책들처럼 이 책도 공감, 유머,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책이다.

입문서라고 말한 이유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 라고 하지만
육아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내가 몰랐던 부분이 많았던것이지~~)

세상 부모님들이 같은 아이를 키우는건 아니지만, 
나 아닌 다른사람의 육아일기를 보면서, 흥분도 하고, 반성도 해본다.

이 책은 정말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 아빠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지금 읽고, 아이 낳고 키우면서 한번 더 읽으면 아마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내용중 타임캡슐을 읽으면서... 나와 비교해 봤는데..정말 난 허접하기 짝이없다.
이번주말엔 다시 다~~~ 정리해봐야겠다라고 맘 먹을 정도로..
그나마 다행인게... 버리지 않았다는거~ ㅋㅋㅋㅋ

부지런하고 감각적인 UF님께 한번 더 존경의 눈빛을 보내고 싶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이 좀 더 선명했으면...........
약간 흩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눈이 아플때도 있었다. 

지유가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책..............정말 재밌다!!!! ^^

v***e 2008.12.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뼘 더 자란 엄마가 된 듯하다.
"한 뼘 더 자란 엄마가 된 듯하다." 내용보기
몇년 전... 시원한 비주얼의 웹사이트가 내눈에 들어왔다. 그래픽을 전공한 동갑내기 유학생 부부의 프라이빗 성격의 사이트 였고, 그 때 나도 동갑내기 신랑과 결혼생활을 시작한 직후라 그런지 그들의 유학생활이 궁금했다. 게으른 내가 하지 못하는 일 중 하나. 일기. 그래서 더욱 더 빠져들기 시작했다. 왠지 모를 대리만족으로 행복감까지 느끼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한 뼘 더 자란 엄마가 된 듯하다." 내용보기

몇년 전...

시원한 비주얼의 웹사이트가 내눈에 들어왔다.

그래픽을 전공한 동갑내기 유학생 부부의 프라이빗 성격의 사이트 였고,

그 때 나도 동갑내기 신랑과 결혼생활을 시작한 직후라 그런지 그들의 유학생활이 궁금했다.

게으른 내가 하지 못하는 일 중 하나. 일기. 그래서 더욱 더 빠져들기 시작했다.

왠지 모를 대리만족으로 행복감까지 느끼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몇년 동안의 유학생활이 끝나고 부부는 한국으로 돌와왔고

사진속에서 만나는 부부의 서울생활은 나의 생활과 너무 닮아있었다.

 

그러던 그들에게 아기가 생겼다.

그리고 두어달 후 나에게도 아기가 생겼다.

 

"UGUF 매일이 반짝반짝 : 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

 

이 책은 나에게도 소중한 의미가 있다.

책 속의 주인공 "지유"양의 일상다반사들이 그대로 내 아기의 본보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익숙한 사진들로 가득찬 이 소중한 책을 난 설레는 맘으로 읽어내려갔다. 단숨에...

읽는동안 내내 나와 내 아기의 일상들이 오버랩되어 떠올랐고 눈물도 웃음도 났다.

정말 솔직했다.

그 어떤 꾸밈조차 용납이 안되는 아기엄마의 진솔한 심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처음으로 아기를 만나게 된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리라.

 

지극히 개인적인 작가의 자식사랑의 결과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책을 펼치기 전까진...

 

아기를 낳아 키우면서도 내가 직접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기 전까지는

애를 셋씩이나 낳아 키운 사람의 말도 겁주는말로 밖에는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난 더 잘 할 수 있어~라고 혼자 자만심에 부풀어 있었으니까.

이 책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할 만한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굳이 말하자면

"소중한 첫경험들을 잊지 않도록 해주는 고마운 책" 

 

오늘하루...

이 책을 읽고 한 뼘 더 자란 엄마가 된 듯하다.

그리고 내 아기와의 소중했던 17개월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m****g 2008.1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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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반짝반짝, 지유와 함께
"매일이 반짝반짝, 지유와 함께" 내용보기
사실 결혼도 안했고 사실 좀 더 솔직하게 말해서 아이는 좋아하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말면 어떨까? 좀 더 솔직하게 아이를 낳지말자!라는 생각까지했었다. 사실 나의 경우는 이모 아이가 쌍둥이까지 합쳐서 총 4명의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또 커가는걸 봤기때문에 내가 소녀시절에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는걸 봐서 그런지 그 과정이랄까? 무엇보다 직간접적
"매일이 반짝반짝, 지유와 함께" 내용보기
 
 
 
 
 
 사실 결혼도 안했고 사실 좀 더 솔직하게 말해서 아이는 좋아하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말면 어떨까? 좀 더 솔직하게 아이를 낳지말자!라는 생각까지했었다. 사실 나의 경우는 이모 아이가 쌍둥이까지 합쳐서 총 4명의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또 커가는걸 봤기때문에 내가 소녀시절에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는걸 봐서 그런지 그 과정이랄까? 무엇보다 직간접적인 엄마체험을 했었다. 물론 엄마보다는 못하겠지만 새로(?) 태어난 아이에 대한 체험학습정도 ^^;

 

  UGUF 매일이 반짝반짝이라는 책이 나왔다. 사실 주변에 친구들이 결혼을 했고 또 2년전 결혼한 친구에게 매일이 반짝반짝에 등장하는 지유만큼은 아니지만 지유만큼 예쁜 암튼 이쁜 딸내미 딸도 있다. 내가 낳진 않았지만 책이 나오기전부터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서 지유가 태어나고 지유가 자라고 지유가 뭘 먹고 뭘 입고 하는 소소한 일상을 일기장처럼 훔쳐보다 이젠 대놓고 책으로 지유의 일상 그리고 지유가 자라는 과정을 시원하게 한권으로 마무리 지었다.

 

 보고 또 봐도 아이는 이쁘고 사랑스럽다. 물론 이쁘게 행동할때 ^^; 아이를 좋아하고 유치원선생님이 한때 되고 싶었던 나도 이제 한 아이 지유같은 아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책을 보면서 생각해봤다. 내 딸이니깐 내 아이니깐 키우긴하겠지만 나에게 맡겨진 아이의 존재는 어떨지?.... 내가 엄마가 되어봐야 알듯한 감정 그리고 생각들을 먼저 책을 보면서 경험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사진을 보면서 나는 내 아이가 생기면...하는 생각을 벌써 해버렸다. 지유같은 아이가 생긴다면? 그런 생각(그럼, 결혼해야됨;;) 무엇보다 중요한 건 UF님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것! ^-^ 이것저것 아이를 챙기는 모습에서 정말 또 다른 UF님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이젠 여행책에서 만나는 UF님보다는 엄마 UF님으로 만나는게 더 친근할지도 ^^


a********k 2008.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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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반짝반짝
"매일이 반짝반짝" 내용보기
읽고나니... 나 역시 15개월 아이를 키우는 초보엄마이기에.. 육아에 대한 거의모든 부분에 초 공감했고, 나의 지난 앨범을 꺼내보듯  그 힘겨웠던, 그러나 소중했던 시간들을 곱씹어 볼 수 있었다.     꼼지락거리기 좋아하고, 뭔가 만드는거에 큰 재미를 느끼는 나이기에, 그녀의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솜씨이야기들 역시 흥미로웠다.    개성만점 손바느질 인형들을 만
"매일이 반짝반짝" 내용보기



읽고나니...

나 역시 15개월 아이를 키우는 초보엄마이기에..

육아에 대한 거의모든 부분에 초 공감했고, 
나의 지난 앨범을 꺼내보듯  
그 힘겨웠던, 그러나 소중했던 시간들을 곱씹어 볼 수 있었다.

 

 

꼼지락거리기 좋아하고, 뭔가 만드는거에 큰 재미를 느끼는 나이기에, 
그녀의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솜씨이야기들 역시 흥미로웠다.



   개성만점 손바느질 인형들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충동을 느꼈고,
   피클과 고기감자조림도..  꼭 해먹어 볼테다.

 

 

엄마로써, 아내로써 공감가는 부분에  박장대소도 여러번.

 

특히.. 

 

 

< 아이는 어른과 다르다. 작지만 비길 데 없이 근면하고 성실한 존재이다. 이날 이때까지 잠시도 쉰 적이 없다. 새로운 능력이 생기면 능숙해질 때까지 끊임업이 실험하고 지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수백 번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그렇게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로 오늘의 영광을 맞이하는 것이다.>   --본문중--

 

내 딸 나은이의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볼때마다 느끼는  내  생각을

이렇게도 멋지게 표현했을까하고,

감탄을 했다.

 

 

이부분 말고도 읽으면서 특히 느낌 좋았던 부분은 다시한번 보려고,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었다.  
난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나,
나은이의 방해공작에 몇시간만에 책이 너덜너덜하네..



지유는 참 행복하겠다.
지유의 500일간의 이야기를  예쁜 책으로 만들어준  엄마의 딸이라서~

 

우리 나은이도, 내가 엄마라서 행복할 수 있게.. 해줘야지..^^ 

o***o 2008.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