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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Jmabo’ 곡이 너무 흥겨워서 그저 이 음반이 듣고 싶어졌었다. 이 음반을 받고 곡 순서를 보면서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라지 타령’ ’아리랑’을 왜 이 합창단에서 불렀을까? 그저 아프리카의 어린이 합창단의 음반이라는 생각으로 알게되었던 이 음반에는 ’희망’’사랑’’꿈’이 담겨져 있었다. 어제 저녁 책을 읽고 리뷰를 쓰며 이 음반을 들으면서 ’흥겹다’’노래 잘한다’ 라는 느낌을 가지면서 cd 소개책자는 읽어보지 못했었다. 오늘 아침 텔레비전을 보던 딸아이, "엄마, 스타킹 재방송에 지라니 합창단이 나와...어제 듣던 Jambo 부른다. 한국에 왔나봐" 소리에 함께 텔레비전을 보게 되었다. 신나는 음악과 귀엽고 앙증맞은 율동을 선보이던 합창단원들은 MC강호동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한국말을 곧잘 하는 아이는 "우리 합창단을 만들어준 선생님의 나라 한국에 오고 싶었어요"라고 했고, 그제서야 음반에 우리나라 민요가 담겨져 있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였다. 3년전 케냐에 들렀던 김재창 지휘자는 꿈도 희망도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합창단을 창단하였고 그 노래를 통해서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하는 케냐의 아이들의 모습이 방영되면서 그들의 힘겨운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노래를 통해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되었고 이제는 더 큰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굶어죽지 않고 한국에서 노래하는게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TV방송국에 와서 노래하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 내년에도 굶어죽지 않고 살아서 잘 자란다면 파일럿이 되고 싶습니다." 꿈도 희망도 알지 못했던 그들에게 노래는 그것을 알려준 매개체가 되었고, 또 그 꿈과 희망을 키워준 것이 한국 사람이였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졌다. 인터뷰 후 ’도라지 타령’과 ’아리랑’을 부르던 그들은 희망찬 목소리가 느껴진다. 텔레비전 방송을 본 후 나는 다시 음반을 틀었다. 어제 무심코 듣고 말았던 그들의 목소리에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꿈을 부르고 있었다. 밝게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언제까지나 지속되기를... 또한 파일럿을 꿈꾸던 그 어린이의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도해본다. Songs of Hope for Africa 2005년 11월, 케냐 나이로비 고로교초의 쓰레기장. 초점없는 눈망울의 한 어린이가 동물들과 함께 쓰레기를 뒤져 입으로 가져가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충격을 넘어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는 압박감이 내게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쓰레기장의 일부가 되어버린 저 아이에게 희망이란 있는 걸까! 저 아이가 희망을 노래한다면, 인간으로서 자신의 존엄성과 존귀함을 노래할 수 있다면, 또, 그 노래가 다른 이의 가슴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이제, 그 꿈이 실현되었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어 노래 부릅니다. 가난하게 산다고 꿈마저 가난한 것은 아닙니다. -cd 책 중- ![]() ![]() p.s 텔레비전 방송 화면을 디카로 찍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화질이 좋지 못하지만 그들의 웃는 얼굴과 꿈을 꾸는 희망찬 얼굴은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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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녀온 아프리카의 순진한 아이들의 눈망울이 떠오르게 하는 아주 행복한 음악입니다.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이고,때로는 같이 속삭이게 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