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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3-7세까지 읽는 책이라고 되어있는데 초등저학년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괜찮은 정말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모든 책의 마지막 부분은 특히 여운을 많이 남기는 두고두고 새길만한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늘 가까이 두고 생각을 깊이 하지 못했던 옷, 집, 책, 잠, 밥 등을 주제로 했다는 것도 맘에 들었지만 그림도 두고두고 봐도 맘에 들 정도로 소장 가치를 느끼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누구에게 꼭 선물하고픈 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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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 시간 고심하다 마련한 책. 새로운 시도이며 대체로 정성이 많이 들어갔고 괜찮은 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002권 '밥'그림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린이 안지연님의 다른 책들이 저절로 궁금해진다. 물감을 참 맛깔스럽게 잘 사용했다. 10권 모두 그린이가 다르다.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한국생활사박물관]의 그림에 참여한 이해직님도 포함되어있었다.
조근조근 이야기하는듯 흐름이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 그러나 최소한 등장하는 사물의 이름 정도는 기입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 (예: '나무'책에 나무로 만든 악기들 중 가야금이 나오는데 한복입고 가야금 연주하는 그림만 덜렁. 그림 밑에 '가야금'이라고 작게 쓰면 힘든가;;) 가야금과 거문고를 구분 못하는 나는 사전을 찾아보고서야 12줄이 가야금임을 확인했다. (이런 방법으로 공부시키는 것이 컨셉이라면 할 말 없고 ㅋㅋ;;)
100권 시리즈를 낼 계획이라던데 앞으로의 책들은 이 점을 꼭 개선해 주면 훨씬 좋은책이 될 것이라 믿는다.
요즘 겉으로 양장본 흉내만 내는 책들과 달리 보이지 않는 속에 일일이 실을 넣어서 튼튼하게 재본했고 모서리를 둥글렸다. 아이가 표족한 모서리의 양장본 책을 들고 다니거나 무심코 휙 던지면 다칠까봐 늘 가슴을 졸였는데 그 마음을 깊이 헤아린 배려가 느껴진다. 이토록 정성들여 책을 만든 출판사의 정체가 궁금해서 검색해봤지만 YES24의 소개보다 자세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 홈페이지 하나 꾸릴 예산도 부족하지만 책하나만은 정성을 다해 만드는 출판사일까. 아님, 신비주의?ㅎ;; 하나둘 책이 출간되면 서서히 안개가 걷히겠지^^ 100권의 완성된 모습이 무척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