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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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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토털 쇼크>로 내가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주제도서로 선정해서, 2시간 동안 부산대학교 앞의 북카페 '타임스퀘어'에서 이야기했다. 그 때 내가 진행자로 나서서 미리 준비해 갔던 내용을 서평으로 쓴다. 5가지의 주요 질문에 책의 내용을 답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읽어보면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1. ‘1998년 외환위기’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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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토털 쇼크>로 내가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주제도서로 선정해서, 2시간 동안 부산대학교 앞의 북카페 '타임스퀘어'에서 이야기했다. 그 때 내가 진행자로 나서서 미리 준비해 갔던 내용을 서평으로 쓴다. 5가지의 주요 질문에 책의 내용을 답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읽어보면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1.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차이점


* p.121

1997년에는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에 놀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서 자금을 회수하면서 위기가 초래된 것이고, 2008년에는 미국 월가의 금융위기로 패닉(panic: 공황) 상태에 빠진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자금을 회수하면서 위기가 초래된 것이다.


* p.129

1997년에는 아시아 외환위기로 아시아 국가들이 달러를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면 지금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에 돈 가뭄이 확산된 상태이다. ‘아시아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라’ 정도가 아니라 ‘전 세계 위험자산에서 돈을 회수하라’는 경고가 시장에 돌고 있다.


* p.131~132

한국인이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벌어진 상황 중에서 가장 쉽게 잊어버린 것이 ‘1997년보다 1998년이 더 힘들었다’는 사실이다. 혹독한 구조조정의 기간과 1997년을 동일시하다 보니 금융위기가 발생한 해보다 그다음 해가 더욱 어려웠다는 사실을 대부분 잊고 있는 것이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1997년의 외환위기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지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2008년보다 2009년이 더 어려울 것은 자명하다. 위기감은 있지만 당장 월급도 그대로이고 물건값을 많이 깎아주니 살 만하다고 생각하면 오해이다. 더 큰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



2.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과 향후 한국경제 각 부분(주식시장, 수출, 고용, 경제성장률(GDP))에 미치는 영향


1)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

* p.167

닌자NINJA론이라고 해서 수입도 없고, 직업도 없고, 자산도 없는(No Income, No Job, No Asset) 사람에게까지 대출이 이뤄졌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금융회사가 돈을 떼일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다.


CDO는 쉽게 얘기하면 ‘채권 부대찌개’ 같은 것이다. 우선 투자은행은 500~1,000여 건의 주택대출을 사들여 섞어서는 하나의 채권, 즉 CDO로 만든다. 그런 후에 리스크와 수익률에 따라 재분류해서 나눈 다음에 소유하고 배당받을 권리(지분권)를 전 세계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 p.168

2005년 전후로 금융시장에는 증권화 열풍이 거세게 불었는데, 이로 인해 CDO는 또 다른 합성 증권의 재료가 됐다. 여러 개의 CDO를 섞고 쪼개기도 했고, 돈을 떼일 위험을 서로 거래하기도 했다. 전문가가 봐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각종 신종 금융상품이 탄생했다. 그중의 백미는 CDS란 상품이다. CDS는 예를 들면, A은행이 가진 대출채권에서 상환 불능 사태가 발생하면 B은행에 매년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다. 신종 파생금융상품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거미줄처럼 얽어맸다. 리스크를 분산시킨다는 명목이었지만 경제에 전반적으로 위기가 닥쳐 모든 금융회사들이 위태로워지는 경우 줄줄이 위험이 전이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 p.170

2008년 3월 미국 5위의 투자은행이 베어스턴스가 상업은행인 JP모건체이스에 매각된 것을 신호탄으로 자금 위기에 빠졌던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가 줄줄이 항복 선언을 하게 된다. 9월에는 미국 정부가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2,0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국유화하기로 했다. 이어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했고,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전격적으로 인수됐다.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AIG마저 긴급 자금을 요청하자 미국 정부는 이 회사를 사실상 국유화 해 버렸다. 최근에는 미국 2위의 은행인 시티그룹의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고, 시티그룹은 미국 정부의 200억 달러에 달하는 긴급 구제금융과 3,060억 달러의 지급보증으로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


2) 향후 한국경제 각 부분에 미치는 영향

* p.71

언제쯤 강남권 중심부에 본격적인 한파가 불어닥칠까? ‘강남 불패론’이 가능한 것이 교육과 의료 시설 때문이라면 교육 지출이 줄어드는 시점을 주목해야 한다. 강남권 브랜드에 산다는 삶의 프리미엄도 주목해야 한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영어유치원, 사립초등학교, 명문중학교(외국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를 떠나지 못하는 중산층이 강남권 아파트에 산다. 이들 고비용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만 잘 살피면 강남권 아파트값의 붕괴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또 고급 피트니스 클럽의 회원권도 주목 대상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에 밀집한 고급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병원의 매출액도 주목해야 한다.


* pp.122~123

1997년 12월 20일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대외부채 1,530억 달러 중 52.4퍼센트인 802억 달러가 단기차입금이었다. 당시 홍콩 금융시장에서 한국 종금사들은 ‘금리․금액․기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돈을 빌리려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는 떼거지’라는 말까지 들었다.


2008년 외신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견실하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다만 예외가 한 곳 있다. 다음 아닌 한국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돈 가뭄으로 달러가 부족해지자 과다한 단기 해외 차입과 급증한 대출 등으로 인해 한국이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 기사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008년 10월 24일 <뉴욕 타임스>에 실린 “금융위기가 신흥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에 주요 사례로 거론된 나라는 한국이었다. <뉴욕 타임스>는 우리은행을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외국은행들이 롤오버(roll over: 만기연장)를 안 해주니 달러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도 한국 경제의 취약점을 분석하는 기사들을 실었다. 이에 앞서 UBS증권은 2008년 6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아시아 경제 분석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 중 한국만이 유일하게 19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게 G에 대비 부채 비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1997년이 기업에 대한 과다 대출이 주요한 이슈였다면 2008년은 가계와 부동산에 대한 과다 대출이 문제이다.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의 비율)도 2008년 상반기 기준으로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70퍼센트인 데 비해 아시아에선 한국만이 유일하게 100퍼센트가 넘는 126.5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다(CD와 은행채를 제외한 순수한 예대율 기준).


* p.150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 부동산시장에서 시작돼 월가를 거쳐 미국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세계 최대의 소비국인 미국의 소비가 되살아나지 않는 한 수출에 목을 매고 있는 한국이 살아나갈 길이 불투명한 것이다. 2008년 10월 14일자 <파이낸셜 타임스>에 실린, “가라앉는 느낌Sinking Feeling"이란 제목의 한국 경제 분석 기사는 한국 경제가 취약한 이유 중 하나로 ‘수출 의존형 경제’라는 점을 들었다. GDP의 40퍼센트를 수출이 차지할 정도로 수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 경제가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 pp.182~183

서브프라임 관련 채권, 증권, 파생상품 등을 구입한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2007년 금융당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국내 은행과 보험업계는 미국 모기지 관련 채권에 8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었다. 그중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은 2억 5,000만 달러로 추정됐다. 그러나 최근 금융연구원과 업계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관련 CDO 보유액은 최소 6억 달러가 넘는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4억 9,200만 달러, 농혐이 1억 1,000만 달러, 외환은행이 373만 달러, 신한은행이 530만 달러의 서브프람임 관련 CDO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불리는 CDS에 대한 국내 은행권의 투자 노출 금액은 약 1조 4,50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3. 국내․외 각종 연구소들의 우리나라 2009년 GDP 성장률

* pp.133~135

UBS증권은 2008년 11월 21일 “한국:빈약한 재정지출 대 험악한 디레버리지”란 보고서에서 한국의 2009년 경제성장률을 -3퍼센트로 전망했다. 2008년 11월 24일 IMF는 2009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 3.5퍼센트에서 2퍼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5퍼센트에서 2.7퍼센트로, 시티그룹은 4.2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골드먼삭스는 3.1퍼센트에서 1.8퍼센트로, 메릴린치는 4.0퍼센트에서 1.5퍼센트로 줄줄이 한국 경제의 2009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한국의 민간 경제 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3.6퍼센트), LG경제연구원(3.6퍼센트) 등이 더 좋게 보고 있다. 오히려 국책 연구소인 KDI(한국개발연구원)가 3.3퍼센트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낮은 경제성장률이 현실화한다는 건 보통 사람들에겐 실업의 고통으로 크게 다가온다.


3.3퍼센트 성장을 전망한 KDI에 따르면 그 정도 성장이면 취업자 수가 10만 명 늘어난다고 한다. 2007년 일자리 증가는 28만 2,000명이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올해 4.6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취업자는 19만 명이 증가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배출되는 대학 졸업자 수는 40만~50만 명이다. 3퍼센트 초반의 성장을 해도 ‘청년 백수’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하물며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면 청년 실업 정도가 아니라 중장년 실업자들까지 길거리에 넘쳐날 것이다.

4.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의 기업 환경

* pp.59~61

2009년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접어들게 되면 현금흐름이 없는 기업이 우선 정리대상이 될 것이다. 그때쯤 되면 설마 설마 하던 투자자들은 다시 한 번 뒤늦게 땅을 치게 될지 모른다.


기업들의 순현금흐름은 전체적으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현금흐름은 쉽게 말해 기업에 들어오는 돈에서 나가는 돈을 뺀 것이다. 즉 정해진 기간에 현금흐름이 원활하면 내부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뜻이고, 이에 따라 긴급한 자금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흑자도산’이란 반로 이 현금흐름이 나빠져 돈줄이 막혀 벌어지는 일이다.


2009년의 현금흐름은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매출이 주는데다 자금 경색(돈 가뭄)이 지속되면서 자금 조달 창구인 회사채 발행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회사채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회사채시장은 개점휴업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에선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책이 기능을 발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금흐름이 가장 좋지 않은 건설업종의 경우 변수가 많다. 연말까지 일부 건설사를 상대로 정부와 금융기관이 프라이머리CBO(유동화증권)를 인수할 계획이며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대책도 일부 시행에 들어간다. 토지공사는 아직 착공되지 않는 건설 부지를 사들임으로써 건설사의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하지만 2009년이 더 큰 문제이다. 경기가 안 좋아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대한 장기 전망은 극히 어둡다. 또 일부 건설회사는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가 많아 차환(만기 연장) 발행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주가 흐름뿐만 아니라 생존 여부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5.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가계와 개인의 생존 전략

* p.66

언젠가는 회복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접어라. 그리고 은행의 PB(프라이빗 뱅커)나 증권사 영업 직원의 말은 믿지 말고 자신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태풍이 불면 도망을 가야지 용감하게 혼자 맞서봐야 남는 게 없다.


* p.87

홍콩을 주목하라고 말하는 것은 정부보다는 가족, 가족보다는 자기를 믿는 화교의 특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은 대만이나 중국본토와는 다른 정서를 갖고 있다.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중국으로 반환된 홍콩의 주민들은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따라서 그 어떤 화교 거주 지역보다 철저히 실용적이고 돈이 최고의 가치를 가진다.


* p.90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길목에서 기존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투자와 소비 그리고 생계의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우선 대박으로 신분을 상승하겠다는 꿈을 깨고, 가장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해라. 절대 얼치기 전문가의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둘째, 저비용 소비 패턴의 모습을 갖춰라.

이제 여유로운 생활을 포기하고 여윳돈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셋째, 신용위축의 시대에서 빚은 시한폭탄과도 같다.

가능한 빚은 모두 줄이고, 금 외에 팔 수 있는 것들을 팔아서 유동성을 확보하라.


끝으로 고정수입이 중요하다. 절대로 회사에서 잘리면 안 된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09.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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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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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시끌벅적 요란하였다. 세계 오일쇼크로 배럴당 원유 가격이 사상 최고점을 찍어 국내 공급 유가도 덩달아 널뛰었다. 마침 동계에 접어들어 월동을 준비하려던 서민들 큰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가 전세계를 뒤흔들어 국내에도 그 파급 효과가 일어났다. 그로인해 지난 1997년 IMF의 망령이 되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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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시끌벅적 요란하였다. 세계 오일쇼크로 배럴당 원유 가격이 사상 최고점을 찍어 국내 공급 유가도 덩달아 널뛰었다. 마침 동계에 접어들어 월동을 준비하려던 서민들 큰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가 전세계를 뒤흔들어 국내에도 그 파급 효과가 일어났다. 그로인해 지난 1997년 IMF의 망령이 되살아나 국민 여론이 들끓었다. 둘쑥날쑥하는 주가지수와 환율은 국민을 불안케 했다. 치솟는 물가와 동결된 월급은 국민을 시름케 했다. 인터넷에서는 인터넷 경제 논객이라 불린 이가 나타나 뜨거운 감자가 되었고, 오프라인에서는 대통령에게 무능하다며 연신 비난의 손길이 향했다. 서민들은 지난 IMF 때보다 더 힘들다며 한숨만 내쉬었고, 정부는 당시의 오류를 그대로 범하여 국민을 더욱 격노케 했다. 이러한상황에서 누굴 믿으랴? 오직 믿을 것은 돈 뿐이라는 물질만능주의가 더욱 확산 되었지만 배고픈 서민에게는 꿈속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이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어떻게 해야 살아날 수 있을까? 죽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마음 놓고 살수도 없으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만 할까? 끝도 없이 침몰하는 대한민국호 속에서 어떻게 해야만 할까? 배를 갈아탈 수도 없고, 뛰어내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뚫린 구멍을 막을 도리밖에 없는데 선장은 막을 생각은 않고, 계속 허공에 삽질 중이다. 보는 선원들은 애가 타서 가능만 하다면 선장을 배 밖으로 밀쳐내고 어떻게든 구명을 막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이 또한 여의치 않으니 각자 구명의를 챙겨서 침몰에 대비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

 

 

  

 

 

 

 때마침 한국 경제 위기를 다룬 책이 나왔다. 그 제목은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이다. 안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지 불안 했는데 위로도 받고, 대비책도 얻고하자는 바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내용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경제 문제를 다룬 책답지 않게 - 당 분야의 아마추어의 관점에서 - 상당히 흥미가 있고, 비교적 쉬웠다. 나는 경제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 책을 읽으니 처음에는 불안감이 고조 되었다. 특히 처음 2장에서 말이다. 그러면 2장으로 가보자.

 

 

 

 

 

 

 주가지수는 해당 분야에 대해 나처럼 잘 모르는 사람은 말만 들었지 무엇인지 모른다. 그게 높아지거나 낮아질 경우 어떠한 혼란이 오게될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환율이 1700원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않다. 물가가 올라가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자급자족이 불가능하다. 수출에 의존해 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환율이 오른다면 모든 물건의 가격 또한 오를 수밖에 없다. 이는 가계에 최대 악몽이다. 월급이 오른다면야 그나마 낫지만 임금 동결의 상황에서, 임금이 삭감되지 않는 것만도 다행인 상황에서 물가가 오른다면 정말 지옥이 따로 없을 것이다.

 

 2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홍콩 상인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경제에 어려움이 닥치면 상점을 닫는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손익 분기점이 넘지 않는 상점은 닫는다고 한다. 일단 태풍을 피하고 보자 전략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인은 계속 적자가 나도 문을 닫지 않는다. 언젠간 나아지겠지... 하며 체면상 유지한다. 그러나 태풍에 무너지는 것이다. 매출이 마이너스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문을 닫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처사임이 자명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다. 망할 때까지 문을 연다. 홍콩 상인과 참으로 대비된다.

 

 그 다음으로 재미있게 읽은 장은 4장이다. 그러면 4장으로 가보자.

 

 

  

 

 

 

 1997년 IMF 금융위기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황당한 발언으로 국민들을 기가 막히게 했다. 그리고 당시 경제부 관계자들은 IMF 위기 사태 직전까지 문제 없다고, 괜찮다고 했다. 정말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안 것인지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었는지는 그들 자신밖에 모르겠지만 그 모습만 본다면 참으로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는다. 누구보다 수재인 그들이 경제 관련 모든 정보의 집합소에 있으면서 위기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직무유기에 자신들의 무능을 알리는 황당한 발언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현재에 있다. 과거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그것을 돌이켜 보고 현재를 대비하게 해주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그럼에도 현재의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핟고 있다. 이에 대한 저자들의 표현에 참으로 공감이 간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다. 아니면 치매에 걸렸다는 말인가? 그것이 현 정부의 상태이니 참으로 기가 막히다.

 

 

  

< 글과 이미지는 무관함,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dowsers/70011606678 >

 

 

 

 자, 그러면 정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이 책에서는 몇 가지 투자 전략과 소비 전략을 제시한다. 다 이야기 할 수는 없으니 한 가지만 이야기 한다면, 금을 비축하라고 한다. 금을 비축하려면 충분한 공간과 재정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더 효과적으로 비축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물론 그것은 가진 자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다. 어쨌든 금 비축의 장단점을 알려 준다. 금을 비축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은 아니지만 그것의 가능 여부를 떠나 좋은 방법임에는 공감한다. 

 

 지금까지 필자의 극히 제한된 지식과 관점을 통한 이 책의 감상을 적었다. 또 다시 개인적 차원에서 이야기 한다면, 이 책에 담겨 있는 내용들은 경제에 관심있는 이라면 이미 아는 것들이기에 식상 할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잘 모르는 이라면 많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을 것이다. 낯선 용어들도 대부분 친절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잘 아는 이라면 복습 차원에서, 정확히 모르는 이라면 새롭게 알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읽어두면 좋을 것이다.

 

 

 

 < 글과 이미지는 무관함, 이미지 출처 -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id=hojeong52&bno=12143&nid=3629 >

 

 

 

 우리가 바라지 않는 충격적인 경제위기가 닥칠지 그렇지 않을지의 여부는 미국 경제의 생사에 달렸다. 이번 위기는 IMF 당시와는 달리 미국으로 인한 전세계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부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서로를 도울 수 없다. IMF는 이 나라 저 나라 도와주기도 바쁘다. 그렇다고 무능하다고 비난 받고 있는 정부만을 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IMF 때와는 달리 가계가 고통받고 있는 지금 각자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소비를 줄이고, 현금을 최대한, 되도록이면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는 현금보다는 금이나 땅을 매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럴 여력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렇다면 안타깝지만 모든 것을 견디는 수밖에 뽀족한 수가 없다. 모든 상황이 지날 때까지 힘들어도 버티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것 외에는 도리가 없으니 이를 악물어야 한다.

f********3 2009.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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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빠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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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충격이 유럽과 미국 금융시장을 처음 강타한 '07년 상반기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一過性 사고 정도에 그칠 것으로 여겼었다. 그러나 곧 분기마다 터져나오는 금융기관의 천문학적 손실과 붕괴를 보면서 눈치빠른 사람들은 이 여파가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니라 직감적으로 판단하고 저마다 이번 위기가 발생하게 된 구체적인 매커니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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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충격이 유럽과 미국 금융시장을 처음 강타한

'07년 상반기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一過性 사고 정도에

그칠 것으로 여겼었다.

그러나 곧 분기마다 터져나오는 금융기관의 천문학적 손실과 붕괴를 보면서

눈치빠른 사람들은 이 여파가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니라 직감적으로 판단하고

저마다 이번 위기가 발생하게 된 구체적인 매커니즘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나름대로의 견해를 정립시키며 시간의 경과와 함께 실시간으로 연쇄

붕괴하는 국내외 금융시장 현황과 자신의 견해를 비교하면서, 사태의 향후

전망까지 예측하고 이를 전파해나가는 역할을 기꺼이 자임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들도 바로 이 눈치빠른 사람들 중의 하나라 생각된다.

 

이들 눈치빠른 사람 그룹의 첫번째 공통점은, 학부나 이후 교육과정에서

정통경제학 연구를 훈련받았거나 독학 등을 통해 이론경제학을 깊이있게 공부

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고, 나아가서 학파를 막론하고 인간의 합리성에 근거

하여 정립된 매우 엄격한 가정 위에 존재하는 균형모델 중심의 기존 이론경제학

의 비현실적 한계에 대해 절감해왔다는 점이다.

두번째 공통점은, 경제와 금융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바탕으로 관련 실무업계에

일하면서 수많은 크고작은 up & down, boom & bust를 겪었으며 특히 10년전의

외환위기 여파의 경험을 통해 인생과 사고방식에 상당히 균형적인 시각을 유지

해야 한다는 교훈을 체득한 일련의 그룹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공통점은, 민주화의 격동기를 대학에서 경험하며 자신도 모르게

계몽적 지식인으로서의 의무감이 몸에 벤 이른바 386세대의 특징이 서려있다는

점인데, 자신들의 지식을 활용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활동에 앞서, 제도적인

한계 등으로 인해 자신과 유사한 지식수준 또는 정보에 노출되지 못한 일반인들

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이 발견된다는 점 또한 공통점이다.

 

'08년 우리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맞으며 제도권 밖의 눈치빠른 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저 유명한 시골의사 박경철에서부터 아직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미네르바에 이르기까지 web상에서 저마다의 견해와 전망을 내세우며 선지자인 양

크게 소리치는 수많은 눈치빠른 이들이 존재하고, '공황전야'를 저술한 서지우,

증권사에 근무하며 Deflation 위기를 일찌감치 외치고 있던 홍성국 등 저술을

통해 무공의 깊이를 드러내는 소수의 눈치빠른 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들이 모두 논리적 흠결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 주장에서 발견되는 매우

특이한 공통점 하나는 관념적이거나 개념적인 설득보다는 특정 사상이나 사건의

분석에 있어 바닥까지 내려가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분석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볼 때, '토털쇼크' 이 책의 저자들 또한 그러한 공통점을 가졌

으되 이 분야에서 가장 깊이있는 눈치빠른 사람이라 할 김광수씨에 비견할 만

큼 깊은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은 잘 배우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실천하고, 많이 경험하고, 많은 사람들

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진 사람이 많아질수록 발전하는 법

이다. "내가 역사에서 배운 것은, 사람들이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라는 옛 지식인의 비아냥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들의 예측 결과가

어떠하건, 그들의 주장이 결과적으로 맞건 틀리건을 넘어 이러한 눈치빠른 사람

들이 늘어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논쟁의 장이 확산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29일 오전, Review者 본인이 직접 某은행으로부터 외환매입과 관련된 협조전화

를 받은 바 있다. 같은 시각, 미네르바라는 사람이 재정경제부의 외환 관련 개입

에 대해 확실한 물증없이 언급하고 비난하는 바람에 보수언론으로부터 파렴치한

으로 몰려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세상은, 진실을 알고자 끊임없이 전진하는 소수자의 노력으로 발전하는 법이다.

'토털쇼크'의 내용과 발행시기는 매우 적절하다. 저자들은 자신들의 이번 勞作으로

인해 인해 파생될 수 있는 각종 논쟁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기 바란다.

아울러 몇가지 작은 흠결들도 빠른 시간내에 보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d*****d 2008.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앞으로 5년간 진짜 위기다! 현금과 금을 최대한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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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진짜 위기다! 현금과 금을 최대한 확보하라!       최근까지의 경제현실을 한 단어로 줄인다면 '위기'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곳곳에서 흥했다는 말은 들리지 않고, 망했다는 말 뿐이다. 지난 여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헬스클럽'을 끊었던 지인을 그제 만났다. 한 눈에 봐도 전보다 체격이 더 있어 보여 다이어트는 그만 두었냐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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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진짜 위기다! 현금과 금을 최대한 확보하라!

 

 

  최근까지의 경제현실을 한 단어로 줄인다면 '위기'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곳곳에서 흥했다는 말은 들리지 않고, 망했다는 말 뿐이다. 지난 여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헬스클럽'을 끊었던 지인을 그제 만났다. 한 눈에 봐도 전보다 체격이 더 있어 보여 다이어트는 그만 두었냐고 물었더니 "요즘같은 때에 다이어트는 얼어죽을, 디저트를 해도 부족해." 라며 묻는 이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불황의 시작을 알리는 조짐은 이유없이 느껴지는 한기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몸살날 것 같은 오한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한계를 넘어선 듯 하다. 한기를 이미 감지했는데도 추위는 계속되고 끝은 알 수 없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빙하기'란 말이 오늘날을 이야기하는 가장 적절한 표현인 듯 하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세계적 금융위기는 이제 뉴스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증시의 등락은 세계 뉴스가 장단인 듯 춤을 추고 있고, 금리인하 마저 한계에 달했다. 취업자는 줄고, 실업자는 늘고 있으며, 상점들은 폐업으로 불이 꺼지고, 문을 연 곳도'개점휴업' 상태다. 경제 신간 코너를 보면 더욱 가관이다. 금융위기를 예고했던 외국서적들이 소개되고, 원흉이 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설명하고 있다. 막연한 위기감을 더욱 현실감있게 표현하기 위해 1920년대 세계 대공황의 그 때를 주지시키느라 여념이 없다. 자기계발서들 역시 '버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생존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책들 속에서 부동산 폭락과 주식시장 붕괴, 실물경제 위기와 환율 급등으로 압축되는 오늘날의 경제를 '토털 쇼크'로 규정하고, 토털 쇼크의 현황와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책이 있다. 전직 경제기자 출신의 엘리트들이 '신문에서는 말해 주지 않은 오늘의 한국'을 제대로 진단했다. 강용운과 방현철이 쓴 책,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그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2009년을 전망하면서 감히 '주가지수 500, 환율 1,700원 시대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필자는 처음 이 책을 보고 가뜩이나 위기감에 빠진 독자들에게 찬물을 퍼붓는 망발이라고 비난하고 싶었다. 그리고 비관론 일관에 대해서는 세인의 주목을 받았던 '미네르바 사건'을 모르느냐?고 되묻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들이 밝히는 근거있는 논거에, 수긍이 가는 설명에 비난은 고사하고 '그럼, 어떻게 살아야 되겠나?'고 되묻고 싶은 심정이었다. 저자들은 경제 빙하기 시대를 견딜 생존전략의 키워드는 '근검절약'과 '위험관리' 그리고 '현금을 쥐고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크게 미국발 경제위기의 핵심과 한국경제 전반에 걸쳐진 불안한 조짐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토털 쇼크에 대비한 우리 가계와 기업이 구축해야 할 생존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변화된 경제구조상 부실의 규모를 알 수 없고, 미국의 금융 시스템 붕괴와 달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총체적 위기에 빠진 오늘날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과거의 패러다임에 빠져서는 1997년의 외환위기와 비교해 장밋빛 예측만 던지고 있는 정부와 언론 그리고 금융관계자들은 국민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건설업계의 부도가 가시화되었고, 기업들의 유동선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서 금융권도 위험에 빠지고 주식은 반토막 가까이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 경제성장률은 저점을 치고 올라설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이제부터 시작일 뿐 그 끝은 아무도 알 수 없다. 현재 우리의 미래를 점치는 '수정구슬'격인 미국이 2-3년 후 저점을 칠 것으로 본다면 우리는 앞으로 5년 후에 경기가 살아날 것 이라고 마음먹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위기감'만 고조시키는데 또 한마디 보태는 것 아니냐며 이 책을 폄하할 독자도 있을테다. 필자 역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심드렁해져 아가미(?)가 갑갑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종전에 나온 비슷한 류와는 조금 다르다. 시선을 국민 즉, 개미의 입장에서 오늘날의 경제상황을 바라보고자 했다. 글 곳곳에 언론과 뉴스의 기사들을 인용하긴 했지만, 말 그대로 '사실적 뉴스'만을 인용했을 뿐 전문가의 전망이나, 예측에는 눈과 귀를 닫았다. 그래서 있는 사실 그래로를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도록 자세히 오늘을 이야기하고, 내일을 전망하려고 애썼다. 특히 부실 규모를 예측할 수 없도록 만든 키코와 건설사의 PF 에 대해 개념에서부터 문제점 그리고 해결책까지 자세히 언급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된 부분은 3장과 8장에 수록된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인데, 가계와 기업의 생존전략을 이야기한 부분이었다. 저자들은 여윳돈이 없으면 절대 투자하지 말고, 여윳돈으로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연간 수익률을 은행 금리에 맞추라고 말한다. 기업들이 돈을 구하지 못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일마저 불가능한 형편이고, 발행할 수 있다고 해도 회사채 금리가 8%를 넘을 만큼 기업 유동성과 자금난에 빠져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수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장에 다닌다면 금융자신을 가지고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가진다고 말했다. 예컨대 월 20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면 현금자산 4억 8,000만원을 은행에 넣어두고 매달 200만원의 이자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직장인이 살아남는 방법이다.

 

또한 독자들에게 일단 주식, 펀드, 회사채, 부동산, 회원권 등은 모두 팔아서 현금으로 만들고, 금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최대한 확보해두는 게 좋다고 말한다. 주식하락은 곧 채권상승을 뜻하는 것처럼 통화가치와 금값은 보완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겠다. 또한 현금확보의 중요성은 기회비용 측면에서 위에 언급한 투자대상들이 앞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인다고 가정할 때, 최저점이라고 판단되는 지점에서 투자할 수 있는 '총알'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는 원화가 계속해서 절하(환율상승)되거나, 미국에서 국채를 대량으로 팔게 되면 달러로 표시되는 국제 금시세가 급등세를 나타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금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금에 대해 선물 투자를 할 경우 이익에 대한 과세가 없다는 장점은 금매입에 대한 매력을 한층 높인다. 끝으로 현재의 위기가 지나가면 한국은 완연한 저성장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과거와 같은 패러다임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대박'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자산 증식이 위기 후의 재테크 패러다임일 될 거라 전망했다.

 

  세계금융위기에 관련해 읽은 일련의 책들이 경고하는 이번 위기는 언론이나 정부가 이야기하는 내용보다 깊이나 규모 면에서 훨씬 더 컸다. 또한 위기를 벗어나는 기간을 최소 2년에서 5년까지 내다보고 있었다. 기분나쁘고 우울한 예측이긴 하지만,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말처럼 이러한 예측들은 최소한 독자들이나 경제 참여자들에게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그리고 국내 전문가들의 잇달은 '시국을 논하는 글'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만으로 십 여년전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것처럼 IMF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때보다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인인 독자들이 오늘의 경제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잘 준비된 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9.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008, 강용운, 방현철)_나같은 사람은 그저 근검절약만이 살 길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008, 강용운, 방현철)_나같은 사람은 그저 근검절약만이 살 길" 내용보기
금융콘텐츠 전문가와 실물경제 전문가인 두 명의 필자가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전반 과정을 객관적인 통계와 자료를 통해 진단하고, 나아가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을 제시한다. 총 8장에 걸쳐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행 정도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천적 노하우를 소개한다. 현재의 금융위기가 외환위기와 다른 이유와 파고가 더 큰 이유, 앞으로 닥칠 최악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008, 강용운, 방현철)_나같은 사람은 그저 근검절약만이 살 길" 내용보기
금융콘텐츠 전문가와 실물경제 전문가인 두 명의 필자가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전반 과정을 객관적인 통계와 자료를 통해 진단하고, 나아가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을 제시한다. 총 8장에 걸쳐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행 정도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천적 노하우를 소개한다.

현재의 금융위기가 외환위기와 다른 이유와 파고가 더 큰 이유, 앞으로 닥칠 최악의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위기 속에서 가계의 생존 전략을 살펴보고, 현재 진행형인 위기를 과거와 비교해 본다. 또한 미국 금융위기의 원인과 진행 상황,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 등을 살펴본다.

현재 위기의 배후에 있는 파생금융상품을 분석하고, 다가올 금융위기의 미래를 전망한다. 더불어 금, 원자재, 펀드 투자법 등 토털 쇼크에 대비하는 가계와 기업의 구체적인 생존전술을 제시한다.


알라딘 서평단의 마지막 책으로 이 책을 받은지 무려 넉 달이 지났다. 하루가 다르게 펄쩍 펄쩍 치솟았다 떨어지길 반복하던 주가지수도 요즘은 조금 안정세에 접어든 듯 하다. 이 책을 읽을 당시만 해도 매달 꼬박꼬박 펀드이체를 하고 있었다. 물론 마이너스를 기록한지 꽤 지났지만 하락세 뒤에는 언젠가 상승세가 온다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었던 거다. 이 책을 3분의 1쯤 읽다가 일단 자동이체를 해지했다. 이 책 2장의 제목이 바로 '주가지수 500, 환율 1700원! 우울한 시대의 서막이 열린다'였던 거다.;; 이 책은 2009년 상반기까지 자세하게 예측하고 있었고 마침 주가 1000선이 무너졌을 때라 정말 당장이라도 500으로 곤두박칠칠 것만 같았다. 다행히 500까지는 내려가지 않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펀드가 마이너스를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 시골의사선생님 외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하듯이 '견딜 수 있다면' 오를 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한 거다.

경제에 대해선 거의 아는 바가 없어 인터넷에 수없이 떠돌아 다니는 익명의 정보들을 찾아보고 취사선택할 능력이 안 된다. 그래서 꼼꼼하게 원인분석부터 결과예측이 정리되어 있는 이런 책을 통해 공부하는 심경으로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저자 역시 믿을 만한 정보를 '이름 걸고' 제공하기 위해 책을 집필했노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책의 내용은 처참하고 부끄러운 우리 정부의 경제위기 대처방안, 미국의 이기적인 책임방기 등을 비판하며 이제 우리는 경제의 '빙하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빙하기'는 때가 되면 얼음이 녹고 봄이 오는 '겨울'과는 다른 차원이다. 혹독한 인내의 세월을 견뎌내야만 한다는 것이다. 방법은? 물론 당연하게도 저축saving과 투자investment. 그리고 최대한 현금 보유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 이 책은 친절하게도 말미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자산관리를 실제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도 곁들여 준다. 금, 원유선물경제 같은 거 전혀 아는 바 없고 지금으로선 묶어 둘 자산도 없지만 어찌됐든 이 책을 읽은 건 다행이다 싶다. 한편으론 금융시장이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룬 책으로서의 생명력이 길지 않을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그만큼 저자들이 큰 용기를 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공부하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 그리고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이건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경제분야에서 특히 깊이 새겨들어야 할 진리다. 올해 안에 미국 경제가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는 이 책의 비관적 전망이 틀리길 바라지만 그래도 펀드를 가슴 속 깊이 묻어두고 때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그저 근검절약하고 있는 게 만약을 대비한 개미들이 갖춰야 할 자세일 듯. 그리고 미국을 믿되 기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뭐 여러 가지 면에서)
s*****e 2009.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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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경제위기를 잘 넘어가기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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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펀드가 고등어토막이 났다. 반토막 났다는 이야기... 고등어토막보다 더 심해지면 이제 갈치토막이다. 다행히 아직 갈치토막까지는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펀드가 고등어 토막이 나면 그건 원금을 되돌릴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것이 원금이 되려면 100% 올라야 하기 때문. 하지만 현재 경제상황으로는 그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6년이상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 문장을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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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펀드가 고등어토막이 났다. 반토막 났다는 이야기...

고등어토막보다 더 심해지면 이제 갈치토막이다. 다행히 아직 갈치토막까지는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펀드가 고등어 토막이 나면 그건 원금을 되돌릴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것이 원금이 되려면 100% 올라야 하기 때문. 하지만 현재 경제상황으로는 그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6년이상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 문장을 읽었을땐 "오~ 마이 갓!" 책을 던져버리고 싶었다. 나의 월급을 온통 쏟아부었던 몇개의 펀드 통장. 2008년 상반기만 해도 꽤 짭짤한 이익을 보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된것인지. 엄마는 "내가 조금 올랐을때 얼른 빼라 캤지!!" 라면서 펀드 얘기만 나오면 그 얘기를 하신다.

 

현재 미국의 위기는 전 세계로까지 물들이고 있다. 최대의 보험회사 ARG와 그보다 더 큰 시티그룹은 현재로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장담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은 폭락하고 주식시장은 붕괴대고 실물경제는 위기가 왔다. 환율 급등은 말할것조차 없고. 그 위기속에 살아남을 방법은 도대체 있기나 한 것일까? 이 위기 속에서 현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그 방법을 이 책은 알려준다.

 

총 8장으로 세계의 위기와 그 방법을 설명해 준다.

 

1. 외환위기보다 더 큰 놈이 온다.

2. 주가지수 500,환율 1700원! 우울한 시대의 서막이 열린다.

3.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 1

4. 2008년 한국, 1997년을 답습하는가?

5. 월스트리트 위기는 진정될까?

6. 파생상품의 습격.파생상품으로 본 금융위기의시작과 끝

7. 2009년 미국.전 세계가 지켜본다.

8.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 2

 

경제 위기속에서도 살 방법은 있다. IMF 그 힘든때도 전 국민이 한파를 맞으며 위기를 잘 이겨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IMF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경제는 끄덕없을 거라고. 아무탈 없을 거라고 믿기보다는 빨리 지금의 사태를 진단하고 방법을 계획하고 경제를 추스리는게 우선일것 같다.

 

경제관련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또 어려운 용어들이 불쑥 튀어나옴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이 맘에 들었던 책이었다.(각각의 설명은 상당히 짧막하게 되어 있다.지겹지 않도록)

 

 

t****6 200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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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위기의 한국 경제 대전망과 생존법   강용운, 방현철 (지은이) | 비아북출간일 : 2008-12-19| ISBN(13) : 9788996079194   반양장본| 296쪽| 223*152mm (A5신) | 13,0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작년말에 출판저널에서 원고의뢰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서두에 썼던 말은 2009년은 생각보다 힘들거나 생각 이상으로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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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위기의 한국 경제 대전망과 생존법  
강용운, 방현철 (지은이) | 비아북
출간일 : 2008-12-19| ISBN(13) : 9788996079194  
반양장본| 296쪽| 223*152mm (A5신) | 13,0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작년말에 출판저널에서 원고의뢰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서두에 썼던 말은 2009년은 생각보다 힘들거나 생각 이상으로 힘들 것이다라고 쓴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2009년 3월 중반입니다. 현재 외신들은 여전히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으며 두들겨 패고 있지만 정부는 오해이며 곡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하락추세로 방향을 잡은 미국과 일본 증시와는 달리 한국 증시는 전저점을 붕괴시키지 않은 상태로 꽤나 선방하고 있구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슬슬 저점매수를 해야 하지 않나,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언론의 호들갑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급락하지도 급등하지도 않은 채 지지부진한 현재의 상황에서만 판단한다면 앞으로 두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이번 위기는 위기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별게 아니었거나 진짜 위기는 아직 시작도 안했거나. 여러분은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되시는지요?
 
이 책의 저자는 후자쪽입니다. 주가지수 500, 환율 1700원이 되는 토털 쇼크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고 전망하고 있거든요. 주가의 경우는 2008년 10월 31일 892.16을 찍고 어제 종가로 1126.0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의 경우는 2009년 3월 9일 1597.00을 찍고 어제 종가로 1483.50을 기록중이네요. 주가쪽은 50% 이상의 하락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환율쪽은 꼭 그렇게 멀리 느껴지지많은 않네요. 암튼 저자가 이렇게까지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수출의존형 성장모델을 갖고 있다는 한국의 취약성부터 시작해서 아직 터지지 않는 한국 부동산 버블 문제까지 다양합니다. 저자가 말한 문제점들이 모두 터진다는 보장도 없지만 하나도 터지지 않고 잘 넘어갈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도 경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희망을 갖되 최악의 경우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역시 생존전략을 담고 있는 3장과 생존전술을 담고 있는 8장입니다. 여러가지 씌여져 있지만 핵심은 현금과 금의 확보군요. 현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이자 절망의 끝에서 다시 자산을 긁어모을 수 있는 실탄의 마련입니다. 반면에 금은 최악의 경우인 스태그플레이션과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입니다. 현금과 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를 나오지 말고 버티면서 고정수입을 확보하고, 저비용 소비패턴을 유지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곤 결정적인 순간에 얼치기 전문가에게 당하지 않도록 공부를 해서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라고 주문하죠.
 
현재의 위기는 국내 국외 모두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챙겨봐야할 지표도 많고, 그만큼 정교한 해석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과연 그동안 경제에 관심이 없었던 일반인, 직장인들이 과연 그런 것들을 챙겨가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이 갑니다. 그래서 모르면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원칙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탐욕스런 돼지는 상승장에서나 하락장에서나 손해를 보기 마련이지만, 겁쟁이는 최소한 손실을 보지는 않거든요. 기습적인 상승이 온다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야 하겠지만 그건 내 몫이 아닌 것이야라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괜히 아무것도 모르면서 남의 말에 솔깃해서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는 것보다는 백번 천번 나은 일이죠. 저자의 말대로 정말 주가가 500을 갈지, 환율이 1700원이 될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생활습관이나 자산운용에 대한 대비를 해둔다면 설사 그 예상이 틀리더라도 손실이 적고, 그 예상이 맞다면 큰 화를 면하게 되니 그나마 현재 시점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ps. 가장 걱정되는 최악의 상황은 하이퍼인플레이션입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이 휴지가 되면서 자산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거든요. 그때는 주식이나 부동산도 믿을 것이 못 되기 때문에 외화나 금 같은 것이 중요해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환율리스크때문에 그런 헷지도 쉽지 않다는 것이 딜레마입니다. 이럴 때는 엔고 일본인이 살짝 부러워지네요. 툴툴~
 
2009년 3월 15일
북코치 권윤구(www.bookcoach.kr)의 1164번째 북코칭(2009yr 73th)
 
인상깊은 구절 : 가장 믿을 만한 전문가가 있다면 그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인이다. 어려운 환경과 온몸으로 싸우면서 자신과 종업원의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은 그 분야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들이다. 유통업계 종사자나 건설 하청업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금세 짐작할 수 있다. 음식점과 미용실만 쳐다봐도 현재의 경기를 한눈에 알 수 잇다. 수입업체가 환율 상승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면 당분한 환율이 꺾일 가능성은 낮다. 달러 수요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공장을 경영하는 사람을 만나보면 아시아 전체의 경기와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짚을 수 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만이 이러한 사실에 눈과 귀를 닫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만을 믿고 아집에 빠져 있는 그들의 말을 들을 필요는 전혀 없다. 얼치기 전문가들을 구별해내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함으로써 경제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귀를 열어두어야 한다.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는 개인에게 닥칠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다.
 
미네르바 신드롬은 정부의 신뢰가 완전히 땅에 떨어졌음을 나타낸다. 사실 필자들 주위에 있는 전문가들은 대부분 미네르바에게 관심이 없다. 미네르바가 얘기했듯이 전문가가 미네르바의 말을 믿고 투자를 하진 않는다. 전문가에겐 이미 자기의 시각이 있다. 그 시각은 미네르바와 비슷할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를 수도 있다. 게다가 최근 한국이 겪고 있는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빼가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네르바의 글을 읽고 그렇게 행동하겠는가? 그런데도 정부가 미네르바의 글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정부 자신이 '아마추어'임을 자인하는 것이거나 또다시 국민을 호도하려는 수작에 다를 바 없다. 모르면 당한다는 걸 1997년 외환위기 때 많은 사람들이 배웠다. 당시 우리는 무지했다. 외신이 IMF의 자금 지원이 임박했다고 떠드는 데도 순진하게 관료들이 "IMF엔 가지 않는다"고 한 말에 속았다. 그리고 위기에 대비하지 않았던 수많은 가계들이 이후 몇 년간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야 했다.
g*******7 2009.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황기 생존 전략...
"불황기 생존 전략..."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우울하다..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표현하면 암울해 보인다라고 까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물 경제의 전문가 2인이 쓴 이 글은 나름 그들의 분석대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현상과 또 국내 경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개인들 개개인이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내내 나오는 이야기는 불명확한
"불황기 생존 전략..."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우울하다..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표현하면 암울해 보인다라고 까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물 경제의 전문가 2인이 쓴 이 글은 나름 그들의 분석대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현상과 또 국내 경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개인들 개개인이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내내 나오는 이야기는 불명확한 장미빛 낙관론을 부정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아야 하며 이를 통해서 최대한 개인이든 기업이든지 간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야한다는 이야기 였다.

 

책을 읽어 가는 내내 앞서 이야기한 우울함에 대한 또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지 않아서 이 책을 내가 왜 읽고 있지? 라는 회의가 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류의 책들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정확한 현실 인식을 통한 불확실성 시대에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우리가 경제 혹 숫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면 항상 정확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글로벌 경제 아니 더 좁혀서 국내 경제에 대한 것도 정말 여러가지 변수들이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IMF 이후 세계 경제의 도미노적 파급 현상에 대해서도 보다 많이 알 수 있었고 말이다. 또 그때의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해서 지금의 상황에서도 동일 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도 우리가 과거를 너무 쉽게 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되고 말이다.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글로벌 경제 안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그냥 쉽게 흘려서 들을 수 없을 것이다. 하물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더욱더 하고 말이다.

 

직,간접적으로 우리 일상 생활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런 이야기들은 어렵고 복잡하고 난해하고 또 어떤 때에는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한번쯤 우리가 무엇을 하던간에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론이나 이런 책들에서 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결코 경제적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이자 여러가지 정보 중에 본인에게 해당하는 것을적절히 취사 선택하라는 이야기지 무작정 믿으라는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예측 다시 말해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b***e 2009.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