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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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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라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메밀꽃 필 무렵'보다 '황제'라는 소설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소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역사적 인물, 그것도 세계사적 인물인 나폴레옹을 주인공으로 하여 독백형식으로 쓴 글이었는데, 그 내용이 나폴레옹의 역사적 업적과 그러한 업적에서 나폴레옹이 느꼈을 다양한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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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라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메밀꽃 필 무렵'보다 '황제'라는 소설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소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역사적 인물, 그것도 세계사적 인물인 나폴레옹을 주인공으로 하여 독백형식으로 쓴 글이었는데, 그 내용이 나폴레옹의 역사적 업적과 그러한 업적에서 나폴레옹이 느꼈을 다양한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에 나온 이효석의 다양한 작품들 덕분에 해당 작가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t 2024.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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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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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로서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표지 디자인과 색감이 예쁘고. 책 내용도 역시나 너무 좋네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책 입니다. 제자들 밎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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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로서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표지 디자인과 색감이 예쁘고. 책 내용도 역시나 너무 좋네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책 입니다. 제자들 밎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어요.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y*****8 2024.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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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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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 아들이나 조카들이 천천히 중고등학교에 나오는 문학작품등을 읽고 있네요. 그런데 시중에 책들이 문학이 아닌 너무 논술과 분석위주로 평한 책들이 많습니다. (물론 중요하지요 그렇게 평가가 있는 책들이요) 하지만 단순히 그 작품만 있는 문고판을 하나 사주고 싶었고 저또한 읽고 싶었습니다. 교과서에야 메밀꽃 필무렵이란 작품이 대표적이지만 나머지 작품들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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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 아들이나 조카들이 천천히 중고등학교에 나오는 문학작품등을 읽고 있네요.

그런데 시중에 책들이 문학이 아닌 너무 논술과 분석위주로 평한 책들이 많습니다.

(물론 중요하지요 그렇게 평가가 있는 책들이요)

하지만 단순히 그 작품만 있는 문고판을 하나 사주고 싶었고 저또한 읽고 싶었습니다.

교과서에야 메밀꽃 필무렵이란 작품이 대표적이지만

나머지 작품들 "산,들,돈, 장미 병들다." 같은 작품은 접해볼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번 조카들과 읽어보려고 구입했습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지만 어딘지 모르게 갖출것은 다 갖춘듯한 느낌이드는 범우문고네요.

YES마니아 : 골드 j*******3 2023.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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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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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李孝石, 1907년 4월 5일 (1907년 음력 2월 23일)[1] - 1942년 5월 25일)은 일제 강점기의 작가, 언론인, 수필가, 시인이다. 한때 숭실전문학교의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호는 가산(可山)이며, 강원 평창(平昌) 출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이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본마을에서 태어나 1914년 7세때 외학을 하게되어 봉평에서 100리가 떨어진 군 소재지 평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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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李孝石, 1907년 4월 5일 (1907년 음력 2월 23일)[1] - 1942년 5월 25일)은 일제 강점기의 작가, 언론인, 수필가, 시인이다. 한때 숭실전문학교의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호는 가산(可山)이며, 강원 평창(平昌) 출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이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본마을에서 태어나 1914년 7세때 외학을 하게되어 봉평에서 100리가 떨어진 군 소재지 평창공립보통학교 (현 평창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졸업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무시험으로 입학하였다.

 

그의 메밀꽃 필 무렵 한번 읽자

d*******0 2021.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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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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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느낌표나 의문표를 주는 문장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손글씨로 내 생각을 노트에 적어 보는 일.그 순간에도, 그 이후에도 좋은 것 같다. 구불구불한 글들 속에 문맥으로 보지 않으면나조차도 헷갈릴 정도의 난필이 간혹 있긴 하지만 그때 그 순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주기에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지금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다 읽고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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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느낌표나 의문표를 주는 문장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손글씨로 내 생각을 노트에 적어 보는 일.

그 순간에도,
그 이후에도 좋은 것 같다.

구불구불한 글들 속에
문맥으로 보지 않으면
나조차도 헷갈릴 정도의
난필이 간혹 있긴 하지만
그때 그 순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주기에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지금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다 읽고
그간의 기록을 쭉 훑어보고 있다.

이것이 없었다면
'텅'빈 머릿속에서
나조차도 감흥 없는 글을
쥐어짜다가 말았을 것이다.

◆ 책 읽다가 날것 그대로 쓰다

얼만 전 <이효석 문학상 수상 작품집 2023>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작 이효석 선생의 글은 읽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바로 입양한 범우 문고의 <메밀꽃 필 무렵>. 책 제목은 얼마나 익숙한가! 그 내용은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정도로만 외우고 있었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메밀꽃 필 무렵>(1933) 40분 정도 지하철을 타는 동안 그냥 눈으로 단번에 읽어내려갔다. 늙은 장돌이 허 생원이 젊은 시절 겪은 '단 한 번의 괴이한 인연'의 장소, 메밀꽃이 소금 뿌린 듯 가득했다던 봉평. 한 세월이 흐른 후 그곳에서 애숭이 장돌이 '동이'의 지극한 효심 이야기를 듣는 허 생원. 확실한 결론은 맺지 않지만 묘하게 꼬인 연이 곧 풀릴 것 같은 여운을 준다.

<들>(1936) '흙에서 초록으로... 땅은 어디서 어느 때 그렇게 많은 물감을 먹었기에 봄이 되면 한꺼번에 그것을 이렇게 지천으로 뱉아 놓을까.(p32-33)' - 와우! 이효석 선생의 상상력에 압도된다. 그 상상력을 이렇게 글로 묘사해 내는 그의 필력에 놀란다. 나는 요즘 '걸맹'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표현하려고 하면 도무지 글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기형도, 이효석 선생 같은 분들의 글을 읽으면 더더욱 그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이런 깨우침이 좋다.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엉성할지라도 글로 표현해 보는 몸부림을 이렇게 치고 있으니.

<장미 병들다>(1939) '그만한 여유조차 없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은커녕 자신의 생활이 눈앞에 가로막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현대인으로서의 자기 개인에 대한 생각이 줄을 찾기 어렵게 갈피갈피로 찢어졌다 갈라졌다 하여 뒤섞이는 까닭이다.(p85)' - 일제강점기의 시대의 사람들도 그랬구나. 나도 직장 생활, 이어진 결혼생활로 내 앞가림조차 하지 못하다 보니 젊은 시절 우정을 같이 했던 친구들을 돌아보지 못하고 살아왔었다. 신앙생활을 같이 했던 몇몇 동기들을 거의 20년이 지난 후 만난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서로가 잘 챙겨주지 못했었는데도 그 우정은 여전해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퇴직 후 이제 내가 할 일은 주위를 챙겨보는 것이다.

- 헤리의 외면 일기


"양해하게. 집에는 아이들이 들끓구 아내는 만작이 되어서 배가 태산 같은데두 아직 산파도 못 됐네. 다달이 빛쟁이들은 한 두름씩 문간에 와서 왕머구리같이 와글와글 짖어대구...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이제는 벌써 자살의 길밖에는 눈앞에 보이는 것이 없네... 별수 있던가. 또 교장에게 구구히 사정을 하구 한 장을 간신히 돌려 왔네. 약소해서 미안하나 보태 쓰도록이나 하게."

봉투에 넣고 말고 풀없이 꾸겨진 지전 한 장을 불쑥 집어내어서 현보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다. 현보는 불현듯 가슴이 찌르르하고 눈시울이 뜨거웠다. 손 안에 남은 부풀어진 지전과 땀 배인 동무의 손의 체온에 찐득한 우정이 친친 얽혀서 불시에 가슴을 조인 것이다.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장미 병들다> 중에서
s******7 202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