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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란드 러셀이라는 대철학자가 쓴 글이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잘 읽히고 간혹 유머러스한 문장까지 있어서 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최근 읽었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 느꼈던 종교에 관한 나의 생각과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사고의 영역을 넓히는 차원에서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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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믿는다는 건 참 아름다운 일이며, 때론 로맨틱한 일입니다. 믿음을 받는 대상과 믿는 주체는 믿음이라는 끈을 통해 단단히 엮이며 일체가 되는 황홀한 기분에 휩싸입니다. 이성(또는 동성)간의 사랑에도 믿음이 없다면 그것은 허물어지기 십상이겠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믿음-공동체가 얼마나 추하게 일그러져 몰락하는지도 종종 목격합니다. 하나의 정당, 일가(一家) 등이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사회를 실망시키는 모습을 봅니다. 자신들끼리만 똘똘 뭉치는 범죄 조직은 세상을 등지고 적대적으로,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연인의 사랑을 완성 시키는 믿음에 비해 종교, 특히 기독교의 역사 속의 '믿음'은 커다란 흉기가 된 적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종교 전쟁까지 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신을 믿는다는 이유로, 믿지 않는 사람들과 양립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것이 도리어 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버트란드 러셀 같은 철학자(그리고도 그외 많은 철학자들)가 종교의 선하지 않은 이면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허구를 일깨우려 하는 일에 선봉에 서는 이유란 결국 그런 원인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누구를 위한 신인가? 그리고 왜 나는 기독교인이 아닌가? 기독교인이 아닌 이들에게도, 건강한 기독교인으로 살려는 사람에게도 중요한 생각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어쩌면 믿음보다 더 중요한 건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생각없는 믿음이 얼마나 허망한지 우리는 최근 몇 년간의 사회, 정치 세태를 보며 느꼈을 것입니다. |
| 신의 존재 증명, 예수의 도덕성, 종교의 사회적 역할 등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인간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해야 함을 강조한다. 명확하고 설득력이 있는 글, 신앙보다 이성과 윤리를 중시하는 태도가 인상 깊다. 신념과 의심 사이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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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런드 러셀.. 영국인이라서 유명했던 사람의 백 년 전 이야기. 심심할 때 볼 만해요. 종교에 대한 나의 견해는 루크레티우스의 견해와 같다. 나는 종교를 병적인 공포와 인류에 대한 말할 수 없는 고통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종교가 문명에 어느 정도의 공헌을 한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초기의 종교는 월력(月曆)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집트의 사제들에게 일식ㆍ월식사(史)를 정성껏 작성하도록 하여, 마침내 그들로 하여금 일식과 월식을 예언할 수 있게 하였다. 하지만 나는 종교의 이 두 가지 공로는 인정할 수 있으나 이 밖의 공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범우문고 153 | 버트란드 러셀 [크레마 예스24 eBook] http://m.yes24.com/Goods/Detail/1508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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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대단합니다. 종이책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고, 앞으로도 이북과의 경쟁에서 점점 뒤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30년 봅니다..ㅜ ㅜ 세상에 종이책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그 개체수는 현저히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바뀌지 않는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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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대단합니다. 종이책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고, 앞으로도 이북과의 경쟁에서 점점 뒤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30년 봅니다..ㅜ ㅜ 세상에 종이책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그 개체수는 현저히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바뀌지 않는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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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제목만 보고 바로 선택한 책이다. 왜냐하면 나는 아무 종교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위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읽었다. 단편의 에세이를 모은 책. “여러분은 이 기묘한 사실, 즉 어떤 시대든 종교가 극렬할수록, 독단적인 믿음이 깊을수록, 잔인성도 더 커졌고 사태도 더 악화되었다는 점을 발견할 것이다. 누구나 기독교를 철저히 믿었던 소위 신앙의 시대에는 고문기구를 갖춘 종교 재판소가 존재했으며, 수백만의 불운한 여인들이 마녀로 몰려 불태워졌다. 종교의 이름으로 온갖 종류의 잔인한 폭력이 온갖 부류의 사람들에게 가해졌던 것이다.” |
|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한 철학자가 왜 무신론자가 되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구매한 책. 어린 시절 교회에 다녔지만 오래전 무신론자가 된 사람으로서 공감 가는 부분이 있네요. 요즘 한국의 기독교는 종교 사업자 또는 이익 단체화된 듯해요. 신이 교회를 떠난 지 오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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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이던 때에 나는 버트란드 러셀의 <The Problems of Philosophy> 라는 원서를 읽고 있었다. 우연히 내가 오랫동안 다니있던 교회의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목사님의 첫마디가 "이런 무신론자의 책은 읽지마라" 였다. 웃기지 않은가? 대학생일 때는 사고의 깊이도 넓히고 생각의 넖이는 깊게 하여야 하거늘 단순히 무신론자여서 보지말라는 이런 막무가내식의 말이란!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한 이 철학자가 왜 무신론자가 됐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은 모양이다... 이 책도 내가 대학생 시절에 읽었던 책이지만 30여년이 흘러서 다시 이 책을 대면하게 되어 기쁜 마음에 다시 읽게된 책이다. 러셀의 강연이나 기존의 글 중에서 기독교와 연관된 글들을 모은 책으로 러셀의 탁월한 분석과 논리를 통한 비판을 잘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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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인 책 제목 때문에 궁금한 마음이 생겨서 구입해 봤습니다. 책 내용이 철학적이고 어려울 듯 싶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술술 읽혔습니다. 에세이 형식의 글이라 생각보다 읽기에 쉬웠습니다. 책의 내용은 꼭 기독교만을 의미하지는 않고, 모든 종교를 아울러 표현하고 있는 듯 싶었습니다. 사람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종교에 의탁하게 되는데, 이러한 두려움을 지성으로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꿔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