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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과 함께 삶을 구하는 여행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삶을 구하는 여행" 내용보기
'그것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품는 사고의 출발이요즘에는 책이나 인터넷을 통한 검색만으로도 해답이라는 목적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하지만 사실 그것의 해답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스스로 탐구하는 일이 필요하다.똑같은 목적지점이라도 스스로 탐구했느냐,남이 내놓은 해답을 그대로 받아들였느냐에 따라 '진정하다'라는 느낌에서 차이가 있다.스스로 탐구하지 않으면 때로는 잘못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삶을 구하는 여행" 내용보기
'그것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품는 사고의 출발이
요즘에는 책이나 인터넷을 통한 검색만으로도
해답이라는 목적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그것의 해답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 탐구하는 일이 필요하다.
똑같은 목적지점이라도 스스로 탐구했느냐,
남이 내놓은 해답을 그대로 받아들였느냐에 따라
'진정하다'라는 느낌에서 차이가 있다.

스스로 탐구하지 않으면 때로는 잘못된 해답을 얻을 때도 있다.
때문에 아무리 확실히 증명된 해답이어도 남이 가르쳐 준 답과
내가 구해낸 답은 무게가 다르다. 

               이영건 [할리 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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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국바이크를 내세운 도전적인 제목의 책은 (접수라니?)
50세를 넘은 저자가 HOG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와 48일 동안
유라시아 5대국 15,689km 를 달리면서 얻은 삶의 경험을 쓴 여행기입니다.

저도 아직 바이크를 못 타본 관계로
그냥 잘 모르면서 책을 접할 때는
'에이, 무슨 자전거도 아니고, 그냥 땡기면 가는 거쟎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는 분과 모르는 놈이 이렇게 차이나는 거겠죠?
아니, 경험한 이와 지레짐작하며 사는 이의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까요?

1만 5천키로.. 낯선 대륙, 낯선 음식과 한국보다 불안한 치안
먹고 자고 달리기 위해서 이영건씨는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핸들을 움켜잡는 악력을 높이기 위해 출발 5개월 전부터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아주 위급한 상황에서 정말로 빛을 발했습니다.)

낭만적이고, 위협적인 제목과는 달리, 거의 생고생의 연속입니다.
오프로드 투성이인 자갈밭 길에서 바이크는 성한 곳 없이 깨지고 긁힙니다.
음식은 맞지 않고, 같이 간 17명의 팀웍이 무너지며 다투며, 숱한 사고를 겪고
결국 9명이 최종 완주를 하게 됩니다.

이 분이 느낀 단어 하나하나에는 똑같은 이야기라도
삶에 '여행'이란 경험을 통해 내뱉어지는 독백이라 그런지,
짧은 단상이지만, 무게가 있습니다.

어떠십니까?
오늘도 들은 이야기, 또 전달하면서 사실건가요?
새롭게 하루를 '탐구'하며 삶의 답을 구하는 여행을 떠나실 건가요?

 

b***y 2009.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내용보기
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 가슴 뛰는 모험의 땅, 유라시아 횡단일지  이영건 (지은이) |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출간일 : 2009-01-10| ISBN(13) : 9788974425470   반양장본| 256쪽| 210*152mm | 12,8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오토바이로 세계일주를 하는 것. 흠.. 꽤 폼나 보이는 일입니다. 자전거는 체력적인 문제가 너무 크게 다가오고, 자동차
"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내용보기
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 가슴 뛰는 모험의 땅, 유라시아 횡단일지 
이영건 (지은이) |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출간일 : 2009-01-10| ISBN(13) : 9788974425470  
반양장본| 256쪽| 210*152mm | 12,8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오토바이로 세계일주를 하는 것. 흠.. 꽤 폼나 보이는 일입니다. 자전거는 체력적인 문제가 너무 크게 다가오고, 자동차는 창틀에 시야가 갇힌다는 약점이 있죠. 오토바이도 역시 장단점이 있을텐데 기후변화를 고스란히 다 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것은 자전거와 공통인 단점이 될 수 있을 것같네요. 물론 자전거보다 힘이 덜 들고 더 폼이 난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요. 그렇지만 잠깐만 생각해봐도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사고나 습격, 고장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니 저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토바이로 세계일주를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격려하고, 도와주시지 않나 싶어요. '아무나 해병대가 될 수 없기에 해병대가 되었다'라는 말은 오토바이 세계일주에도 적용이 될 겁니다.
 
오토바이 세계일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면 역시 짐 로저스입니다. 그는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립하여 놀라운 수익을 거둔 걸출한 인물이죠. 1970년대 S&P의 상승률은 47%가 채 못 되었지만 퀀텀펀드는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니 눈이 휘둥그레할 지경입니다. 이후 1980년 퀀텀펀드를 떠나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그가 여행을 떠난 것은 1990년입니다. 22개월동안 오토바이로 52개국을 돌아다녔고, 1998년에는 노란색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로 116개국을 돌아다녔습니다. 천성이 투자자인지라 그냥 구경만 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방문하는 나라마다 증권시장을 눈여겨봤고, 자신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그곳에 직접 투자하여 큰 수익을 냈죠. 그의 책 제목대로 그는 정말 '어드벤처 캐피탈리스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좀더 나이가 들고, 좀더 투자에 대한 혜안이 생긴다면 오토바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행과 투자를 접목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폼나잖아요. ㅎㅎ
 
예전에 오토바이로 세계일주하는 한 청년의 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일주는 아니지만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했고, 나이가 오십이며, 17명이 팀으로 움직였다고 합니다. 왠지 더 편해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모두 장점보다는 단점이 보이네요. 러시아쪽은 치안과 도로사정이 문제이고, 오십이란 나이는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란 면이 들어옵니다. 팀으로 움직이는 것도 왠지 서로 힘이 되고 분업이 될 것같지만 다들 할리 데이비슨이라는 명품 오토바이의 오너라는 자부심이 똥고집으로 변모하면 혼자 다니느니만 못한 것이 될 수 있죠. 어쨌든 저자를 포함한 이들은 그 모든 난관을 모두 극복했고, 그렇기에 완주 후 더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식의 여행기가 대개 그러하듯이 직접 여행을 하는 이들은 죽을 고생을 하면서도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큰 힘을 얻습니다. 그 길을 도보로 가든, 자전거로 가든, 자동차로 가든, 오토바이로 가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중독처럼 빠져드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저는 아직 여행경험이 많지 않고, 사람보다는 풍광이나 유적지 위주의 패키지 여행을 좋아하지만서도 몇 달만 지나면 몸이 근질근질해오는데 직접 짐을 꾸리고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여행을 다녔던 사람들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몇달에서 몇년동안 중장기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욱 그러하겠죠.
 
저자는 이런 감동을 넘어 50년동안 쌓아두었던 사고방식이 통채로 바뀌는 혁명을 경험했다고 고백합니다. 물론 전에 없던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기 보다는 내 안에 있었지만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또 다른 나가 고된 여행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봉인이 풀렸다고 봐야하겠죠. 공자는 나이 오십이 되면 천명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 나이에 오토바이 유라시아 횡단이라는 큰 결심을 하고, 끝까지 완주를 할 수 있었던 저자의 의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제 나이 오십에 그런 결심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벌써부터 귀차니즘에 빠져있으니;;; 한편으로 부럽고, 다른 한편으론 샘나서 배가 아프고.... 에고에고...
 
ps. 이 책의 저자는 2008년 6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47박 48일 동안 러시아 자루비노항 - 카자흐스탄 - 우크라이나 - 폴란드 - 독일 함부르크까지 이동했습니다. 저는 우크라이나, 폴란드, 독일 땅을 밟아봤습니다. 패키지로 그냥 맛만 본 거죠. 그래도 도로사정이 서유럽만큼 원활하지 않다는 것쯤을 알고 있기에 저자의 여행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쪽은 도로사정이 더 안 좋을텐데 말이죠;;;
 
2009년 3월 8일
북코치 권윤구(www.bookcoach.kr)의 1157번째 북코칭(2009yr 66th)
 
인상깊은 구절 : 나는 2008년, 내 나이 오십이라는 숫자에서 절반에 도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백이라는 숫자에 비추어볼 때 인생의 반이 지나가고 반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마음은 떠나고 싶다는 쪽으로 기울었지만 실제로 떠나는 것이 내 뜻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었다. 최대의 미션은 아내를 설득하는 일이었다. 젊은 몸으로 떠난대도 극구 말릴 만큼 위험한 길을 오십이 다 되어서, 가족 부양의 책임을 짊어진 몸이 되어서 떠나겠다고 말하기가 참 어려웠다. 나는 오래 망설이고 고민한 끝에 이렇게 청하기로 했다. 지난 오십 년간 열심히 살았으니, 그 보상 차원으로 일 년에 하루씩 쳐서 딱 50일만 휴가를 주면 안 되겠냐고. 고맙게도 아내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아내는 내 나이 오십에 원하는 것을 내뜻대로 해 주고 싶어 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이렇게 나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아내를 만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
g*******7 2009.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