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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음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라이센스 음반을 구입해서 듣고 있지만,,, 지금 네트렙코의 Souvenirs 음반을 듣고 있어서 잠깐 글을 남기려 한다.
네트렙코의 Souvenirs 음반 너무나 종류가 많은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1. 라이센스 음반 (1cd) 2. 평범한 수입 음반 (1cd) 3. 디럭스 수입 음반 (1cd + 1dvd) 4. LP
쩝, 아무리 DG 의 스타라고 하지만, 뭐 이렇게 종류가 많아서야... 나에게 1장 고르라고 한다면 그냥 1번을 고르겠다. 가격적인 면에서 제일 싸고, 한글로 가사가 잘 되어 있는 편이어서 그렇다. 다만, 라이센스 음반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CD가 맛이 갈거라는 점. 미리미리 공씨디에 구워놓던지 아니면 MP3화 하는게 좋을듯 싶다.
음악에 대한 느낌 다시~~ ((전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썼지만 오늘 들으니 꼭 그렇지는 않은듯 싶다. 네트렙코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다보니 이 목소리도 매력적으로 들린다.))
첫번째 곡 칼만의 차르다슈의 공주 중 에헤야 내 집은 산중에 축제와 같은 느낌의 곡~~
두번째 곡 호이헤르거의 오페라 무도회 중 비밀의 방에서 잘은 모르는 곡이지만, 테너와 네트렙코의 음성이 잘 어울린다. 호소력 짙은 테너의 음성과 부드러운 네트렙코의 음성 사랑의 밀어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곡을 넣은건 성공적이지 않나 하고 생각해본다.
세번째 곡 레하르의 주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뒤로 하고 정열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몇 번 듣다보니 네트렙코의 묵직한 목소리도 매력적으로 들린다. 피날레 부분의 아찔한 고음. 무난히 소화하는 듯 싶다. ^^
네번째 곡 샤르팡티에의 루이즈 중 그 날 이후 "그날 이후 나는 온몸을 바쳤네. 내 운명은 한창 피어나는 것처럼 보이네. 아름다운 하늘 아래 꿈을 꾸는 듯. 내 영혼은 아직도 첫 키스에 황홀해하네!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가! 내꿈은 꿈이 아니었네! 오, 정말 행복해라! 사랑이 내 머리 위에서 날개를 펴네! 내 맘 속 정원에서 새로운 기쁨이 노래하네!" 가사가 정말 예술이다. 그리고 사랑을 추억하는 가사가 이 앨범의 제목과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다. 네트렙코는 서정적인 노래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두번째 곡, 네번째 곡 모두 서정적인 곡이니까...
다섯번째 곡 오펜 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엘리나 가란차와의 듀엣. 내지에 써 있는 것을 보았더니, 같이 부른 메조 가란차는 네트렙코의 친구라고 한다. 메조 목소리 위에 펼쳐지는 네트렙코의 음성. 메조의 목소리도 중후한데, 네트렙코 역시 무게감이 더한 목소리인만큼 노래는 굉장히 안정적이지만, 귀는 그리 즐겁지 않다. 차라리 네트렙코와 드세이의 조합이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네트렙코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와 드세이의 새털 같이 가벼운 목소리 상상만 해도 굉장히 조화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하는 도중 앨범은 "향기로운 산들바람아. 애무와 같은 네 숨결을 우리에게 불어주렴! 우리에게 키스를 해주렴!" 하고 마무리짓는다.
여섯번째 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체칠리에 본격적으로 감상해야지 하고 주의깊게 듣는 도중 끝나버리는 순간적으로 사라지기에 이 곡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에 곡을 붙여서 그런지 가사가 너무나 시적이다. "사는 게 무엇인지, 조물주의 숨결에 닿아 빛에 이끌려 축복받은 천상에까지 드높이 날아오르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당신이 알기만 한다면," 그렇지 사는게 무얼까? 노래의 분위기로 봐서는 사랑으로 답을 맺으려는듯 하다.
일곱번째 곡 그리그의 솔베이그의 노래 추억풍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곡 얼핏 들으면 오펜바흐의 뱃노래와 비슷한 곡 네트렙코가 솔로로 불러서 그런지 뱃노래에 참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지녔다는 생각이 든다. 가사의 내용은 애인을 떠나보내고 애인을 기다리는 맘을 노래한 슬픈 곡. "당신이 하늘에서 기다린다면 거기서 우리 다시 만나요" 아~~ 아~~ 아~~ 라는 부분이 있다. 1절 가사 마지막에, 2절 가사 마지막에, 참 감칠맛나게 부른다. 확실히 네트렙코는 이런 풍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
요기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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