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물에 텀벙 뛰어들어 내가 가만히 서있다고 강물도 정지되어 있다고 생각지 말라' 제도권 교육만을 전부라고 생각하고 제도권 교육만이 '인간'을 만들수 있다는 구세대적 사고를 주입받으면서 자라난 사람으로서 예전 고민하던 문제들을 후배세대들이 하나씩 풀어나가는걸 보면 뿌듯함을 금치못할때가 있다. 가끔 언론을 통해 들었던 '하자센터'.. 그 곳에서 그간 작업을 책으로 펴냈다는 말을 듣고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주저없이 책을 구입했다. 대체 그간 무슨 일들을 했던걸까? 왜 그리 생각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끈걸까? 책을 보니 의문이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일단, 이 책은 복잡한 이론이나 현학적 단어들을 나열하지 않는다. 요즘 애들의 시각으로 요즘 문제를 진단하고,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쉽고 재밌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두번째로 사진이 많다. 자료화면이 많다보니 책을 이해하기 훨씬 쉽다. 세번재로 다큐멘터리처럼 꾸밈없는 현실의 얘기들을 마치 일기나 수필처럼 자연스럽게 써나가다보니 독자들에게 현장의 분위기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된다. 동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중요한 도전과 실험의 의미를 어느새 가슴깊이 깨닫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면 다시 한번 이 책의 깊고도 넓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 교육, 청소년에 관심있는 사람 모두, 문화나 트렌드를 앞서서 읽고 싶은 사람,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한 사람 등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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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프로젝트로 말하는 하자센터 이야기'가 꼬리표처럼 달려있다. 하자센터에 대한 이야기는 책에서 몇번 읽어봤지만 그 활동영역이 서울지역에 한정된 것이어서 구체적으로 가까이 느낄 수 없었는데, 이 책에서 그것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다.관심이 있거나 접해본 사람들에게는 '하자센터'의 신화같은(?) 이야기들이 실감나겠지만, 나처럼 다양한 문화의 혜택이 너무나 먼 곳에 사는 지방의 소도시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이야기가 보편이 아닌 특별한 이야기로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문제아로 낙인찍혀 사회의 소외자가 되어버렸을지 모르는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꿔 - 물론 하자센터의 도움이 있었겠지만 - 사회 변혁의 주체로 서 나가는 모습은 결코 평범하게 다가올 수 없는 것이었다. 신문이나 기사로 접할 수 있는 하자센터의 아이들 모습이 너무나 성공적이어서 그랬던것일지도 모르지만...그런데 이 책에는 특별함이 없었다. 다만 실패의 경험에 머무르거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려고 무던히 애를 쓰는 여러사람의 모습만이 발견될 뿐이다.그것을 얻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것 아닐까...행여 관심이 있지만 읽지 않고 넘겨버릴 분들을 위해 '하자'의 활동 원리를 남겨둔다.<스스로 업그레이드하자.구체적인 작업과 경험을 통해 배운다.문제 해결과 소통을 통해 배운다.적극적으로 정보를 나누고 경험을 정보화한다.이름짓는 사람이 되자.>-아마도 이름짓는 사람이 되자는 것은 내가 내 삶의 주체로 서자!라는 뜻이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