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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고운 꽃이 가득한 봄이 나를 기다린다.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들로 나는 사계(四季)를 느꼈다. 사랑을 막 시작하는 설레임이 가득한 가슴 벅찬 봄. 시원스레 내리는 소나기처럼 뜨거운 사랑을 간직한 여름. 스산한 바람을 가슴으로 맞는 이별의 전주곡같은 가을. 그가 혹은 그녀가 떠난 빈자리를 꽁꽁 아쉬움과 미련으로 얼게 만드는 겨울. 그리고 다시 또 사랑을 기다리는 봄으로... 낯익은 시인의 시를 발견하고 나는 어린 아이처럼 흥얼흥얼 읽어 내려가다 갑자기 불에 데인 사람처럼 가슴 저 밑바닥이 화끈거렸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짧은 이야기와 그 속에 아직도 자라나는 사랑이라는 예쁜 꽃 한송이. 나의 이십대를 떠올리며 나는 시인의 마음이 된다. 멀리서 다가오는 그를 떠올리며 입 속 가득 그를 부르는 나의 어리광.. 그에게 쓰는 편지, 함께 듣던 음악, 종로 어느 서점에서 책을 보며 끼득끼득 웃던 얼굴. 어느 오후 슬픈 영화를 보며 울던 내게 다정히 읽어주던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 그에 목소리가 창 밖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처럼 아득해진다. 그리고... 삼십대. 나는 이제 그녀에서 아내가 되었다.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저녁, 나는 유치환 시인의 <행복>을 읽고 또 읽으며 그에서 남편이 된 그를 기다린다. 오랜 기다림과 기다림 속에서 만난 사람... 곁에 있어 소중함 보다는 일상이 되어버린 그가 곁에 있어 내 삶이 봄인 것을 나는 종종 잊는다. 여기 이 아름다운 시들도 마찬가지이다. 나를 즐겁게도 슬프게도 했던 시들이 예쁜 꽃과 그림으로 새옷을 입고, 달콤하기까지한 설명을 곁들여 다시 나를 찾아왔다. 내 마음이 삶의 허기에서 허덕일 때마다 조금씩 아껴두고 먹어야 할 맛있는 음식처럼 그렇게 나를 풍요롭게 한다. 아직 봄이 오기는 멀었지만 시를 읽는 내내 잊혀진 내 기억에는 봄비가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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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선물용 책이다. 그런데 선물용 책들이 가지기 쉬운 빈약한 내용을 섬세한 필치의 그림이 메워준다. 시 몇편에 대충 이 그림 저 그림 끼워 넣은 것이 아니라, 출판 편집부 쪽에서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선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부터 알고 있던 시도, 이 책을 통해 새로이 감상하게 된 시도 많았다. 시가 선별되어 있고, 그 시에 대한 해설이 붙어 있고, 그림이 어우러진 구조를 가진 책인데 꼭 책이 아니라, 꽃을 본 느낌이다. 아름다운 그림이 꽃잎이고, 꽃향기 대신에 문향(文香)이 향긋이 퍼져나온다. 김수영 시인의 [거미]라고 하는 시는 솔직히 그 시를 읽을 때는 '이게 뭐래?'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일러스트 하시는 분이, 그려놓은 그림 때문에 시를 제대로 읽게 되었다. 역시 예술하시는 분들은 직관적인 면에서 통하는 가 보다. 목도리를 두르고 선 남자가 어딘가를 응시하며 가만히 주먹을 쥐고 있는데, 그 힘줄이 도드러진 듯한 손이고, 고생을 많이 했으나 남루하지는 않은 젊은이를 그려놓았다. 박성우 시인의 [고추씨 같은 귀울음소리 들리다]라는 시에 그려져 있는 그림은 시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그림이 붙어져 있는데, 느낌이 너무 좋다. 사진 예술을 본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가장 멋졌던 그림은 신달자 시인의 [열애] 옆에 붙어 있었던 그림이었다. 가슴이 뜯어져 나가는 사랑의 아픔을 그림으로 그려놓았는데 했던 말 다시 하자면 좋다. 기가 막히게. 거의 모든 그림이 젊은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감성으로 그려져 있어서, 대중적이고 살짝 경박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자체로 성공적이다. 선물용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출판사도 그런 목적에서 만든 것 같고, 애초의 목적을 잘 달성했으니, 별 다섯 개에 별 다섯개를 허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과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는 것이지만 이 책으로 인해 생각하게 된 것이 있다. 이 책은 잘 만들어져서 특히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고백하듯 주기가 좋다. 그런데 아주 꽃향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잘 만들어진 책을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랑이 그림 엽서처럼 가볍고, 세련되게 표현되어져 가는 자본주의. 진실을 드러내는 것, 그로 인해 행동하는 것, 처절하게 고민하는 것, 대신에 세련되어져야 팔리고 이해받는 시대. 조금 서툴고 아무 옷도 입지 않은 그냥 시집은 재고로 남을 뿐이다. 이렇게 그림을 그려주고, 해설을 붙여주고 '한국인이 애송하는', '한국 현대시 몇년 기념' 띠지 화끈하게 둘러 줘야 겨우 소비자의 손에 잡혀 팔린다. 그 꼴이 꼭 내 꼴 같다. 적극적으로 자기 PR하고 포장하지 않으면 사람 만나기 힘든 시대. 휴. 회의적으로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시를 노래하는 마음으로 인연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해준 시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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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蓮)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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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보니 목차에 올려진 내용 중에, 이 시의 저자가 <한용운>으로 되어 있고, 제목도 "연꽃 만나고"가 아니고 "연꽃 만나러"로 되어 있어 지적을 한 적이 있다. 간만에 들어와보니, 저자 수정은 되어 있는데 제목 수정은 여전히 안되어있군..
저자 수정은 된 걸로 봐서는 출판사에서 이전 글을 보긴 본 것 같은데...
책을 사보지는 않아서 실제 책에도 그렇게 되어 있는 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일반적인 용법으로도 그렇지만, 특히나 이 시에서 '만나러'와 '만나고'의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 시간적으로 '만나러'는 사전(事前)이며, '만나고'는 사후(事後)다.
이 시는 서정주의 시 중에서는 작은 소품같은 시이지만, 이런 소품에서도 그의 언어감각은 탁월하다.
사람의 만남과 이별의 모습을 잔잔히, 너무 섭섭하게 헤어지지 말고, 바로 엊그제 만나 헤어지는 그런 감정이 아니라 한 두 철 전에 헤어진 것처럼 헤어지자는 것이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감추고 싶고, 누르고 싶은 그 이별의 아쉬움은 더 배가되어 진한 여운이 남는다. 이처럼 감정을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않고 에둘러 표현함으로써 그 너머의 어떤 진한 감정을 독자에게 추측하게 하는 여운을 남기는 데 우리 시에서 미당 만큼 탁월한 사람이 없었다.
근데 이게 뭥미? '만나러'라니??? '만나러'로 되면, 이 시는 헤어짐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 설렘, 바램, 뭐 이런 것들로 의미가 치환되어 버린다.
'러'와 '고'의 차이는 글자 한자 차이지만 의미는 정반대, 사람으로 치면 코가 뒤통수에 붙어있는 꼴이다.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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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50수가 실려있다. 「아름다움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도 죄」라 말한 이성복님부터 시인이 아니되었다면 천문학자가 되었을 청마 유치환님까지. 한국현대시 100년을 기념하여 시단의 연금술사들이 추천하는 사랑시다. 매 시마다 김선우, 장석남 시인의 맛깔스런 해설과 일러스트레이터 클로이의 파스칼빛 풍경이 담겨있다. 그리움을 그린 시들을 골랐다. 이성복의 〈서시〉와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정희성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와 안도현의 〈그대에게 가고 싶다〉가 대표적이다. 이런 시들을 골라 읽으며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을 들었다. 귓가의 음악과 손에 펼쳐 든 시, 그리운 사랑은 내 마음 낮은 자리에 봄의 빗물처럼 고이기 시작한다. 사랑할 적의 내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그리움 하나로 무장무장/ 가슴이 타는 사람 아니냐」정녕 「당신이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나는 정처 없습니다.」 시집에 있는 대다수의 시들이 노스텔지어와 그리움을 담고 있다.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와 이문재의 〈농담〉도 그러하다. 누구나 늦은 밤 혼자 소주잔을 기울일 때 생각나는, 아름다운 사물과 조우했을 때 문득 떠오르는, 이런그런 친근한 얼굴들이 있을 것이다. 사랑의 열병을 진하게 앓는 시들을 골랐다.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 정현종의 〈갈증이며 샘물인〉과 신달자의 〈열애〉 그리고 정끝별의 〈세상의 등뼈〉와 남진우의 〈어느 사랑의 기록〉. 볼륨을 높이자 Starship이 열창하는 〈Nothing’s gonna stop us now〉가 방안 가득 메운다. 사랑에 빠진 이는 말 못할 맹목적인 또한 야수와도 같은 원시적인 사랑의 이유를 가슴에 품고 있다. 인신공양을 바치듯 너와 나는 서로를 물어뜯는 연체동물이 된다. 오만한 노예와 가련한 지배자가 된다.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샘물이며 갈증인/ 너는」 「연인몫을 하겠다/ 입술 꼭꼭 물어뜯어」 「살갖을 찟고 끝내 그녀의 심장을 꿰뚫을 때」 「벌린 입에/ 거룩한 밥이 되어준다」. 반도회적인 이미지의 향토적인 울음이 나는 시들도 있다. 송찬호의 〈찔레꽃〉, 이근배의 〈찔레〉, 이홍섭의 〈서귀포〉와 박성우의 〈고추씨 같은 귀울음소리 들리다〉. 근데 이 시들은 좀 어렵고 우울하다. 난 Dave Koz의 〈Can’t let you go〉를 온몸으로 들어가며 이런 찌질한 감정을 씻는다. 오랜 사유의 응시 속에 피어난 명상의 꽃 같은, 천천히 피어나는 녹차 향기 같은 시들을 골라보았다. 김소월의 〈먼 후일〉, 김남조의 〈그대 있음에〉, 서정주의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정호승의 〈그리운 부석사〉와 박재삼의 〈한〉. 이런 시들은 깊은 품격이 배어있다. Eva Cassidy의 〈Autumn Leaves〉나 Andrea Bocelli의 〈Le tue Parole〉를 귀로 음미하며 시들을 읽는다. 은은한 기타음이나 휘파람이 사랑시와 더불어 가을의 모든 분위기와 정취를 살려낸다. 오랜만에 좋은 시들과 사랑을 같이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다는 청마의 말이 백번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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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50편을 엮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뭔가 익숙한 듯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다. 한참을 가물거리다 마침내 책 한권을 다 읽어간 후에야......알았다. 맨 마지막에 실린 유치환 시인의 ‘행복’ 그 유명한 時의 제일 마지막 행.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시집을 구입한 아니 읽은 기억이 참 없는 요즘과 달리 내가 사춘기를 보낸 학창시절, 그 시대는 참 유난히도 시를 읽고 편지지에 옮겨 적으며 외우는 일이 일상적이었다. 시절 탓도 있겠지만 책받침이나 공책, 흔한 엽서에서 조차 손쉽게 접할 수 있던 문학이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일까, 외국에서는 흔치 않다는 시집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이 책은 한국인들이 애송하는 사랑時 50편을 주축으로 파스텔 수채화 느낌이 그윽한 일러스트와 장석남과 김선우 시인의 해설이 곁들어 있다.
해설이라 하지만 참고서에서 밑줄 치고 의미를 한정시키는 식의 설명이 아닌, 시에 혹은 시인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때론 독자만의 언어로 이해했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색다른 의미를 제시해주기도 한다. 이를 테면, 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시인 황지우가 사실은 ‘황재우’라는 사실. 오타가 나는 바람에 본명보다 훨씬 그럴싸한 필명을 갖게 된 사연이랄까. 시인 황동규의 그 유명한 ‘즐거운 편지’라는 시가 그가 고작 고3일 때 짝사랑하던 연상녀에게 바쳤던 시라는 뉴스랄까.
한편,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시를 읽으면서 時가 지닌 우월성과 생명력에 탄복했다. 수십 년 전 혹은 수년 전 쓰여 진 時임에도 그리고 숱하게 반복해서 읽었던 時임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누구나 뱉는 똑같은 언어를 가지고 어쩜 이리 섬세하고 아찔하게 마음을 뒤흔들 수 있는 것인지.
시대에 무관하게 사람들의 가슴 속에 생동하는 時란, 특히, 소모적인 일회성 글자에 휩싸인 시대에 읽고 읽을수록 더 깊고 진하게 와 닿는 마력을 발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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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情
저는 중학교 때부터 국어 수업이 좋았습니다.
2.
사나행을 읽을 때는 요즘에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3.
4.
개인적으로는 시만 한 번 읽고 시와 해설을 하나씩 다시 보면 감동이 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어나 문학, 특히 시를 싫어하는 자녀를 둔 분께 한 번 읽어보라고 하면 시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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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만해 한용운님의 <사랑하는 까닭>이라는 시에 대한 김선우 시인의 해설중 이런 부분이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수도승이었고 사상가였던 만해 한용운은 뛰어난 사랑의 시인이기도 했다. 1926년 나온 그의 시집 <님의 침묵> 은 지금 다시 읽어도 아름다운 연애시집이다. 지금 사랑의 열병을 앓는이라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님의침묵)라며 님의 떠남을 슬퍼한 시도,'만일 당신이 아니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나룻배와 행인)라며 사랑의 완성을 갈망한 시도 모두 예사롭지않은 감흥으로 다가올 것이다." (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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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인가는 시가 무척이나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아니 읽는다기보다 도 만나고 싶다는 게 더 맞을지 모르겠다 짧은 글 속에 담겨있는 무수히 많은 헤아릴 수도 없는 이야기들 그가 말하고 싶었던 혹은 내가 듣고 싶었던 그런 이야기들을 만나고 싶어지는 날 그런 날은 오래된 시집을 펼쳐 읽거나 도서관에 가 시집 코너를 서성인다 그런 날은 정말이지 미치도록 시가 그립다 어쩜 이렇게도 말할 수 있구나 때로는 드러내 놓고 또 어떨 때는 에둘러서 그도 저도 아니면 그저 아닌 듯이 괜찮은 듯이 조금도 괜찮지 않으면서도 시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그래서일 거다 짧지만 강렬하게 안타깝게 구구절절 늘어놓지 않아도 느껴지는 애잔함 그래서 사랑에 관한 시를 좋아한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부재로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가 붙었다 이미 많이 만나본 작품도 있고 조금은 생소한 작품도 있지만 하나 같이 마음에 와 닿는 사랑이야기다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느낌이 드는 작품도 있지만 어딘지 씁쓸함을 주는 작품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든다 시를 소개하면서 그에 대한 해석이 덧붙여 지는데 내가 이해한 내용과 비슷하거나 다른 해석을 함께 만나는 재미가 더해진다 거기에 멋진 일러스트까지 곁들여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고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 듯 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쩐지 생각이 깊어지는데 특히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즈음에는 더욱 그러하다 왠지 조금은 더 감상적인 되는 즈음 스산한 마음에 휙~ 바람을 일으켜 더욱 쓸쓸해지게 하는 것 그래서 더 큰 쓸쓸함으로 조금의 쓸쓸함을 날려 보내보는 것 그럴 때 시가 역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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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100년 기념으로 우리 시대 대표 시인들이 추천한 사랑시와 해설, 그림을 엮어 큰 호평을 받은 조선일보 연재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가 한 권의 책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로 출간되었다. 한국 대표 시인들이 뽑은, 색색의 꽃다발처럼 풍성한 사랑 일기 -출판사 서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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