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일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는 <업무 처리 속도가 빠를 때>입니다. 속도가 빠른 컴퓨터가 성능 좋은 컴퓨터로 인정 받는 것처럼, 업무처리 속도가 곧 업무처리 능력입니다. 사원의 능력 중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얻게 되는 이점이 많습니다. 시간당 많은 업무를 처리하여 동료나 상사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여유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업무 매뉴얼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선순환이 반복되어 업무속도가 빨라질수록 '더 많은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한 직장에서 5년~10년 이상 같은 일을 하면 달인이 될 수 있지만, 그 기간을 단축시킬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책은 <1등의 속도>라는 제목처럼 업무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이 책에서 저에게 가장 와 닿은 내용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메모를 활용한 스피드 사고법 "A4용지를 가로로 놓고 왼쪽 윗부분에 타이틀, 오른쪽 위에 날짜, 본문을 4~6줄 정도, 각 20~30자 정도 적는다. 이 한 페이지를 1분 안에 쓰고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에 총 10페이지를 적으면 머릿속이 깨끗하게 정리된다." 생각이 머리에만 떠돌면 그것은 연기처럼 흐릿하게 되어 결국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생각을 정리해서 적으면 그것은 개념이 되고 아이디어가 됩니다. 생각을 글로써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2) 업무관련 정보수집의 중요성 일단 업무를 빠르게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업무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업무를 모르면 단계마다 생각이 막히고 동작이 멈추고 시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집에서 최소한의 시간을 활용해서, 혹은 통근시간을 이용해 업무관련 정보를 얻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3)서류, 자료 작성의 시간을 최소화하는 노하우 회사에서는 의외로 업무 보고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자주 사용하는 자료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이 책에는 메모 쓰는 노하우, 단축키와 매크로, 서식용지의 사용 등 업무시간을 단축시키는 유용한 팁이 많이 있습니다.
회사에 업무 매뉴얼이 없고 상사와 동료들이 머릿속으로만 업무를 알고 있을 경우 이 책은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평소 사려 깊고 꼼꼼하다는 이야기는 들으나 그에 반해 업무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는 경우 이 책을 읽으면 반드시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