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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와 고려가요 글 권영상/ 그림 황인옥
요즘 아이들의 학습만화의 출간이 출판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집 두아이 역시 학습만화에 빠져 다른 책에 관심을 가지질 않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되다 보니 부담이 없는 것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만화만 익숙해진 아이들은 긴호흡을 요하는 책을 만나게 되면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된다. 그래서 부모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습만화와 함께 아이들 나이에 반드시 알아야할 책들도 함께 제시해야한다. 이번에 향가와 고려가요 역시 지금까지 접해본 적이 없어던지라. 아님 출판이 되었어도 내가 몰랐을지도 있지만 신선했다. 향가는 삼국시대 신라에서 불리워지던 노래이고, 고려가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려시대 서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노래이다. 조선에 이르러서 비로소 우리글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그전 시대인 신라, 고려시대의 노래들은 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고 있었다.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로 인해 우리는 우리 조상님들의 문화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던 것이다. 학창시절 국어시간 선생님을 따라 제창하던 기억도 가물가물 떠올른다. 얼마전 신문에서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 해체 작업중 서탑에서 사리봉안기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익산의 미륵사지 창건은 익히 무왕과 선화공주를 연결지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유물의 출토로 무왕이 아니라 무령왕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번 향가와 고려가요에 수록된 서동요의 주인공이 무왕이 아닌 무령왕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백제의 전성시기를 이끌었던 무령왕, 얼마전 공주에서 무령왕릉을 가서 보았기에 서동요가 더욱 와닿았다. 동성왕 시대에도 나제결혼동맹이 있었기에 아마 무령왕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신문기사와 관련지어 아이와 함께 서동요를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는 역사가 우리와 멀리 동떨어진 딴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도 진행중임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향가와 함께 수록된 고려가요를 보면서 향가에서 느꼈던 맛과 고려가용에서 느껴지는 맛이 사뭇 달랐다. 향가에서 대부분 화랑을 소재로 그 화랑을 기리고 찬양하는 분위기기 많았으나 고려속요에서는 남여간의 사랑을 소재로 음율있게 짜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전 고려에 대해 공부를 아들은 정서가 지은 정과정을 흥미롭게 읽었다. 자신을 잊어버린 야속한 임금님이 한시라도 바삐 자신을 불러주기를 바라는 바램이 잘 드러나 있다. 향가와 고려가요를 접하면서 역사와 함께 문학이 어우러져 굴러가면 이것이 바로 통합교육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조상님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노래를 통해 아이들의 우리의 역사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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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향가와 고려가요를 꼭 알아야 할 이유는... 우리 고전을 미리 배울 수 있고, 옛 언어를 통해 어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다. 소박하고 정이 많은 우리 조상들을 엿볼 수 있는것도 물론이다.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말이다. 자주는 아니어도 간간히 티비나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옛 조상들의 노래들은 들을수록 빠져들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이유가 있을텐데 이 책을 읽어가며 그 이유를 확실히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린시절 향가와 고려 가요를 배우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우리네 조상들의 생활 모습들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한 구절 한 구절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을 때리고 가슴에 와 묻힌다. 이렇게 공감이 되어지는 걸 보면 세월이 지났어도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생각만큼 많이 다른 것이 아니요, 우리의 정서 또한 생각만큼 많이 메마른 것이 아니라 생각되어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수많은 세월을 뛰어넘어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향가는 신라 시대에 불리워진 노래로 4행으로 된 4구체, 8행으로 된 8구체, 10행으로 된 10구체의 일정한 형식을 갖고 있으며, 주로 승려나 화랑 같은 지식인들이 즐겨 불렀다고 한다. 정갈하고 단정하며 기품이 있고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는 [삼국유사]와 [균여전]에 기록된 25수 중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14수를 실어 놓았다. 서동요, 제망매가, 처용가, 등 잘 알려져 있는 것들을 비롯해 생소하지만 노래의 배경을 잘 설명해 놓아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렵던 것이 이야기를 읽고 난 후 다시 읽어보는 부분에선 아하~ 하며 이해가 된다.
고려가요는 고려시대에 불리어진 노래로 귀족들이 즐겨 부른 '경기체가'가 있고, 부녀자와 같은 평민들이 주로 부른 '속요'가 있는데 여기에는 속요 9편과 향가 계통의 가요 '정과정'을 실어놓았다. 고려시대에는 우리글이 없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다가 조선 시대에 와 우리글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지은이와 지어진 때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청산별곡, 가시리, 서경별곡, 사모곡 등 귀에 익은 곡들과 다른 몇곡이 더 실려있다. 고려가요의 특징은 여러개의 연(결)으로 되어있고, 다양한 후렴구가 들어있다. 운율을 중요시하여 뜻이 없는 말도 많이 있고 울림소리를 많이 써서 매끄러운 리듬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신라시대의 향가는 지은이가 지식인이 많았던 탓인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함축적인 것들이 많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던 반면, 고려가요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 내뱉는 듯한 노랫말과 사이사이 후렴구로 인해 재미까지 더해져 몇 번만 읽어봐도 입에 붙을 듯 정감있게 다가오는 차이가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쩌면 우리네 조상들은 이리도 풍부한 정서를 지니며 살았을까... 짧은 노랫말 속에 희노애락을 모두 담고 있어 읽어가다 보면 아하! 아하!! 기가막혀 무릎을 치게 만들고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살면서도 이런 흥과 여유, 멋을 지녀 아픔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재주를 지닌 사람들이었다는 생각에 경이로움마저 들었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한 절 한 절에 담아 노래하고 구비구비 인생의 고갯길을 넘어 온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로움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귀하고 귀하게 다가오는 우리말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한 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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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공부를 하다보면 항상 향가와 고려가요에 관한부분이 나온다.
우선 향가에 대해 알아보면...향가는 신라시대에 불리어진 노래입니다. 4구체, 8구체, 10구체의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승려나 화랑과 같은 그 시대의 지식인들이 즐겨 불렀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가 매우 정갈하고 단정하며 기품이 있다. 향가의 또 다른 특징은 그 노래가 만들어진 배겨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고려가요는 고려 시대에 불리어진 노래이다. 고려가요에는 귀족들이 즐겨 부른 '경기체가'가 있고 부녀자와 같은 평민들이 주로 부른 '속요'가 있다. 고려시대에는 우리글이 없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다가 조선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우리글로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지은이와 지어진 때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랑과 이별 같은 서민적 정서가 담긴 대중적인 노래만 남아있고, 신라 향가가 감정이 잘 절제된 노래라면, 고려가요는 소박하면서 여유 있는 진솔한 노래이다.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향가 서동요부터 시작해서 헌화가, 처용가등 향가 14편이 수록되어 있고, 고려가요는 청산별곡,가시리,정과정등 10편 수록되어있다.
향가는 한글로 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한자의 소리와 뜻을 빌어 기록하였기에 선듯 읽어보면 내용을 이해할수 없다. 요즘에 사용하는 말들이 아니기에 도움말로 그 뜻을 자세히 풀어 주는 부분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향가와 고려가요가 그 시대에 어떤 배경과 내용으로 지어졌는지 전래동화 같은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주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가도 쉬웠다. 요즘 아이들은 책들을 많이 읽는다. 그래서 이책을 읽다보면 몇편은 어디선가 읽어봤던 내용들일것이다. 이렇듯 지금부터 쉽고 재미있게 접하므로써 중고등학교에서는 더 친근한 내용으로 공부하면 이해가 빠를것이고, 또 우리네 조상들의 삶을 엿보면서 순박한 우리 민족이라는것을 느낄것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신라시대 화랑에 관한 내용들이 많은데 서로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있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존경심에 우러나온 사랑을 엿볼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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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고전 시간에 외웠던 고려가요. 얄리얄리 얄랴셩, 얄리얄리 얄라셩~~~~~~ 청산별곡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가시리와 함께 고려 대표적인 가요로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이기도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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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할수 없어 헤매였던것이 향가와 고려가요였습니다. 분명 우리말이건만 왜그리 생소하게 느껴지기만 하는지 다른나라 말을 대하듯 열심히 해석해놓고 분석하고 외웠던 기억들 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낄수 있는 문학작품이라기보단 이해하기 힘든 옛 문장을 만났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었지요.
그렇게 어렵게만 인식되었던 향가와 고려가요인데 올해 5학년이 되는 큰아이의 교과서속에 그러한 고려가요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내가 참 힘들게 공부했기에 우리 아이도 그러하면 어떻하나 싶은 마음에 좀더 이해하고 쉽고 재미있게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선택했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마주한후 그 작품속 문장만을 이해하며 전체적인 느낌을 가늠할수 없어 헤매였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작품이 쓰여진 배경은 물론 그 시대의 문화와 정서까지 한꺼번에 전달해주는 배경설화가 있어 참 좋았습니다. 아이 또한 재미난 옛이야기를 마주하듯 설화를 먼저 만난후 향가를 마주하니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진듯하네요.
삼국시대 말엽에 발생 통일신라시대에 성행 고려초까지 존재한 한국고유의 정형시가인 향가는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가 전해져 오고있습니다. 그중에서 한국 최초의 4구체 향가인 서동요를 시작으로 혜성가 풍요 원왕생가 그리고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한 도솔가,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처용가에 이르기까지 총 15편이 수록되어있었습니다.
하나의 향가는 총 4단계에 걸쳐 소개되고 있었는데 1단계는 향가 2단계는 이끌어주는 말 3단계는 전해오는 이야기 4단계는 이해와 감상이었습니다. 향가라는것이 엄마 아빠들에게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였지만 아이들에겐 아주 생소한 분야이기에 당연히 느겨지는 어려움이 4단계에 걸쳐 설명해주는 글이 있어 당시의 문화와 시대를 이해하고 정서를 알아가며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한 향가가 신라인들의 정서를 노래했다면 별곡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고려가요는 고려인들의 애환과 사랑이 녹아있었답니다. 아흐 동동다리라는 후렴이 인상적인 동동을 비롯하여, 가시리 가시리잇고로 이어지는 가시리, 청산별곡과 정석가 사모곡에 이르기까지 총 10편이 소개되어 있네요.
고려가요 역시 한걸음 다가가기와 이해와 감상이라는 부분으로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었습니다. 우리 옛 문학사에 이러한 부분이 있다라는 사실을 알아가는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고 있었는데 거기에 배경지식까지 합해지니 한결 고전문학이 쉽게 느껴집니다. 우리 고전을 미리 배우는가운데 옛 언어를 만나며 어휘력과 상상력을 키워갈수도 있었고 우리 조상들에 고유한 정을 느낄수도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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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속에 한가닥 위안이 될수 있는것이 무엇이였을까. 이 책 속 우리조상들의 삶이 묻어나 있는 향가와 가요를 읽으며 그들의 삶속에 들어가있는듯 싶었답니다. 힘든 일과속에서 한가락 곡조를 뽑아내며 기운을 얻고 때론 지키지 못할 사랑이 애달파 노래하며 또 때론 자신의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타인을 기리기 위해 불렀던 향가와 노래들 그 생각들의 입으로 입으로 그리고 문자로 전해져 우리에게까지 정신으로 되살아 있는 향가와 가요. 어릴적 배웠던 그때보다 지금에 다시 읽는 이 향가와 가요가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건 아마도 삶을 배우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받아 들있수 있는 마음이 커져서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가 커가면서 시조를 배우게 되고 또 5학년교과서에서 상저가라는 고려가요를 배우게 되었죠. 역사도 잘 알지 못하는 아이에겐 참 생소하고 어려웠나 보더라구요. 언젠가 한번은 아이와 함께 향가와 고려가요 시조를 만나보아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이책을 손에 들자마자 쉽고도 흥미로운 이야기 덕분에 단번에 읽을수 있었죠. 한편의 노래가 먼저 제목과 지은이와 더불어 먼저 눈에 들어왔죠 노래의 페이지마다 들어있는 그림은 추상적인 노래를 눈으로 먼저 읽을수 있게 해두었죠 노래옆 이끌어 주는 말에서는 노래속 어려운 단어나 인물들에 관해 간단한 사전적 지식을알려주었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는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동화같은 이야기 였어요. 전해오는 이야기를 읽도 난뒤 다시 노래를 읽으니 아하! 이런뜻이 담겨져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아이들을 불러 서로 노래부르듯 향가를 반복해 읽기도하고 고려가요를 한줄씩 읽기도 하며 한권속에 들어 있는 노래들을 마치 놀듯이 읽었답니다. 그리고는 각 노래마다의 전해오는 이야기를 동화구연을 하듯 아이가 때론 제가 서로 번갈아 읽었답니다. 한권을 그렇게 다 읽고 나니 참 흐뭇하더군요. 아이들 또한 재미있는 시간이였는지 깔깔데며 한구절씩 머리속에 남는 노래를종일 부르고 다니더군요. 얄리얄리 얄랑성 얄라리 얄라~ 아으동동다리~ 2학년 딸아이의 머리속에선 이 2구절이 가장 남나보네요. 몇일이 지난 지금도 이책을 들고 동동과 청산별곡을 읽고 또 읽으며 이부분만 따라 하고 있답니다. 5학년 큰 아이는 도둑들을 물리친 노래라며 우적가를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월명스님의 제망매가가 가장 좋았죠. 외우고는 싶은데 ....;;; 역사가 숨어있고 옛사람의 삶과 정신이 담겨있는 향가와 고려가요 이책을 통해 정말 멋진 세상을 접하게 된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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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처럼 초등학생들이 꼬옥 알아야할 향가와 고려가요들로 꽉차 있네요.. 우리나라를 흥이 많은 민족이라고 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잇을 만큼 재미잇는 운율과 소절로 리듬만 알 수 잇다면 입버릇처럼 계속 따라 부를 것 같아요, 신라시대에 불리어진 향가를 펼쳐보면 옛말 뜻을 향가 옆에 기록되어 있어 뜻을 생각하면서 옛글을 읽어보고 전해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 향가에 친근감을 더해지게 되어 잇어.. 초등때 요즘 기본읽은 책들중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랑 더불어 필독서가 되겠네요. 이해와 감상을 통해 조금더 정돈된 설명으로 다시 한번 감상을 해볼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어. 울 아이들도 중고등학생때 접해보았던 저도 훨씬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고려시대때 불러이진 노래 고려가요는 노래 사이 사이에 다양한 후렴이 뜻 없는 말이 간간히 있다는 특징이 향가와 좀 다르네요. 동동에 나오는 아으 동동다리 청산별곡에 나오는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서경별곡 에 나오는 위 두어렁셩 두어령셩 다링디리.. 고려가요에 뜻 없는 후렴구를 보면서 울 애들 재미있어 하네요.. 계속 반복적으로 입에 붙어버렷나봐요. 그 시대에 흐름과 생각들을 향가와 고려가요를 통해 같이 알 수 잇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고 지금에 가요와 대조적인 여러가지 옛말들을 알게 되어 지금과 글씨는 같지만 단어에 뜻이 전혀 다른 단어를 통해서 옛것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잇었던 책으로 울 아이들 두고두고 봐야 할 서적으로 자리매김 되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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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가와 고려 가요, 살림어린이
멋스러운 표지에 일단 눈길이 가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향가와 고려 가요>. 책 속의 그림들도 예사롭지가 않다. 한지를 찢어붙여 만든 산, 판화로 찍어낸듯한 나무, 수묵화 같은 그림들이 작품을 만나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에는 서동요와 도솔가, 처용가 등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가 14수, 동동, 청산별곡, 가시리 등의 고려 가요가 10수 담겨있다. 크게 향가와 고려 가요 둘로 파트를 나누어 각각에 들어가기 전에 향가와 고려 가요에 대한 짤막한 설명들을 두어 각각의 작품을 만나보기 전에 그 장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각각의 작품들도 최대한 원전에 충실하게 기록이 되어있고, 바로 옆에 <이끌어주는 말>을 두어 작품 속의 인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과 어구의 의미를 밝혀주어 시를 읽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전해오는 이야기>는 전래동화처럼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 흥미를 유도한다. 지루하지 않게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작품에 얽힌 사연을 듣고나면 작품에 대한 이야가 더 쉬워지고, 작품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야기 끝에 <이해와 감상>코너는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작품의 형식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확실한 마무리를 돕는다. 책이 오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열심히 읽고, 퇴근해 돌아온 신랑에게 책이 좋더라고 추천을 해주었다. 저녁을 먹으며 책을 훑어본 신랑이 이 책은 우리 고등학교 애들이 읽어야겠단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단지 시험을 보기 위해 달달 외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게 책으로 접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부연설명.
그런 점에서 책 제목 앞에 붙인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요 부분은 없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어떤 책들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중학생을 위한>같은 말들이 붙어있다. 물론 책을 읽는 대상에 따라 다르게 편집하고, 서술한것은 알지만 좋은 책은 글자의 크기나 글밥의 양과는 상관없이 어른이건 아이건 함께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가끔 아이들 중에는 저학년을 위한 책을 왜 고학년인 나에게 읽으라고 하느냐, 자신을 무시하느냐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어야 그 때서야 끄덕이곤 하지만 자존심이 센 녀석들 같은 경우 권유 없이 스스로 이런 책을 찾아 읽기가 쉽지는 않은 듯 싶다. 뭐 요점만 빼고는 정말 맘에 쏙 드는 책. 아이들과 시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멋진 책과의 만남이라 더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우리 고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알아갈 수 있는 책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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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와 고려가요" 라는 제목을 보니 학교 다닐 적, 공부하며 열심히 외우던 생각이 문득 났다. 그러면서 이 책은 이제 6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에게 꼭 미리 읽혀두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책이었다.
향가와 고려가요 같은 우리의 옛노래가 전혀 익숙하지 않은 요즘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접해서 공부로 받아들이며 어려워하는 것보다는, 미리 책을 살펴보며 지금 우리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옛날 우리 조상들도 흥겨울때, 농사일 하며 힘들때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어 슬플때 지금의 우리들처럼 노래를 부르며 몸과 마음을 달래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고 공부하게 된다면 훨씬 수월하게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향가와 고려가요"이지만 중학생 역시 이 책을 읽는 다면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책을 다 읽고 나니 굉장한 만족감과 함께 집에 한 권쯤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책이란 생각에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 책에는 ~~~ 신라시대에 불리어진 향가에 대해 먼저 소개되어지는데, 향가란 어떤 형식을 가지며 누가 불렀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간단하지만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소개 하였고,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서동요"부터 가능한 원문의 운율감을 살리면서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말로 풀이가 잘 되어 있으며, 그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이야기까지 잘 나와있어 아이들이 훨씬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서동요외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헌화가" "모죽지랑가" "도솔가" "제망매가" "처용가" 등 모두 14편의 향가가 소개되어져 있다.
고려시대에 불리어진 고려가요,, 고려시대에는 우리 글이 없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다가 조선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우리글로 기록되었다는 것과 고려가요의 형식적 특징, 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양한 후렴구 (아으 동동다리,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위 증즐가 태평성대 등) 를 가진 "동동" "가시리" "청산별곡" 등이 이야기와 함께 나와 있으며, 또한 "서경별곡" "사모곡" 외에 초등학교 5학년 말듣쓰 교과서에 나온 "상저가"도 소개되어 있다. 우리 아이는 "상저가"를 보더니 국어책에 나온 것이라며 무척 좋아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노래로도 잘 알고 있는 "가시리"와 "청산별곡"도 한 번 불러주었다.
이렇게 우리의 고전을 아이들과 함께 미리 책으로 재미나게 접하고 나니 마음이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향가와 고려가요" 정말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