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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경한지 한달도 안된 책을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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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고 또 한달이 가고 있다. 몇달지나면 봄이 오고 나비가오고 꽃이 피겠지. 달력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접했다. 달력의 유래를 알수 있고 이해할수잇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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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면서 세상에서 접하게되는 그 모든 것들이 더없이 궁금하고 신기하게만 느껴지는가 봅니다. 저 어릴때를 기억해보면 세상이 신기하다라고는 생각했지만 그 이상으로 모든 현상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을 갖고 자라지는 않은 듯 한데 저희 아이들만 보더라도 글자는 어떻게 생겼는지, 왜 A는 에이라고 읽고 ㄱ은 기역이라고 읽어야하는지, 시간을 왜 멈출 수는 없는지, 하루는 왜 24시간인지, 지구는 왜 둥근지, 해님은 왜 빨간색인지, 물은 어떻게 수도꼭지로 나오는지.... 궁금한 점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그 생각도 못한 수많은 궁금증을 대하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아이 키우는 지금 현재에 더욱 많은 지식을 채워야하며 이를 아이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는 방법 또한 함께 모색해야함을 깨닫곤 합니다. 특히 아이가 달력을 보게되면 항상 똑같이 반복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엄마, 왜 일주일은 7일이야?" 아이의 이런 질문에 수십년간 달력을 보면서 살아왔지만 달력에 쓰여진 숫자 하나하나를 그저 일상으로만 생각했을 뿐 큰 의미를 부여하지도, 과학적인 현상을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저로서는 새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어렴풋이나마 과학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긴 한데 음력과 양력의 차이, 달력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 등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지 못해 그와 관련된 자료를 찾던 중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음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쩜 요즘 책은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과 딱 맞게 만들어지는지요. 제목부터 맘에 와닿기에 맘에 들기도 하지만 내용 또한 더없이 재미있고도 만족스럽습니다. 이 책은 달력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를 가르쳐주기 위해 현재에서 과거로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 원시시대에까지 다다릅니다. 그들이 생계를 위해 사냥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처음으로 시간의 흐름을 읽을 필요성을 느끼게 된 과정, 그 후로 인류가 보다 편리하고 발전된 생활을 위해 보다 상세히 날짜를 세고 계절의 흐름을 읽어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되면서 생겨나게 된 인류 최초의 달력과 그 달력이 점차 발전해서 오늘날의 그레고리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는 일화를 곁들여서 쉽고도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일식과 월식이라는 과학적인 원리를 모르던 시대의 사람들이 하늘에서 갑자기 해와 달이 사라지게 되면 하늘이 노했다고 생각해 불안에 떨거나 무시무시한 괴물이 삼켰다고 생각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월식과 일식의 원리에 대해 자세히 접할 수 있는가하면 시간을 공부하는데 가장 기초적으로 필요한 정보 공전과 자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열두달의 이름과 그 의미 그리고 요일 이름에 숨겨진 이야기,우리나라의 명절과 24절기까지 모두 배워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을 알기 위해 과거 사람들이 활용했던 과학 도구들 또한 사진으로 만나보고 정보도 얻을 수 있어 그야말로 달력을 만드는데 필요했던 수많은 자연,과학 정보를 모두 접해볼 수 있는 멋진 책입니다. 책 마무리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달력은 쓰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다른 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한 날이 될수 있다. 달력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얻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값지게 생각되는 책인데 시간의 소중함 또한 일깨워주고 이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까지도 얻을 수 있었기에 저에겐 더욱 잊지 못할 책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달력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하루 하루를 값지게 생각하며 살아가길 바라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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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의 변화와 발전을 한눈에...]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은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이 편리함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살펴보는데는 너무도 인색한 우리들. 나 역시 호기심이 발동하기 전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달력이 어떤 변화를 거치면서 발전했는가도 이번 책을 통해서 재미나게 배운 것 같다.
우선 달력이 왜 필요했는가?부터 알아본다면 책에서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함께 모여살면서 생활의 잣대가 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고 한다. 농사를 짓기위한 잣대, 약속을 위한 잣대가 그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만들어진 달력은 태양이 중심일까 달이 중심일까? 그것을 알아보는 것또한 흥미롭다. 처음에는 태양보다 달의 차고 기우는 정도에 따라서 태음력이 먼저 만들어졌다고 한다. 태양보다 달을 관찰하고 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기 쉬워서 그랬던 것일까?
달이 차고 기우는 30일을 한달로 보고 계산한 태음력은 농사를 주로 짓는 사람들에게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1년을 365일로 계산한 태양력. 그러나 이 태양력도 4년에 하루 정도 날이 남기에 우리는 4년 중에 하루를 2월 28일이 아닌 29일로 채워 날을 맞추게 된다. 이집트의 부족한 태양력의 부분을 로마의 율리우스력이고 이를 더 개선하고 발전시킨 것이 바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이라고 한다. 그래도 이 그레고리력이 세계적으로 사용되기까지는 50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라고 한다.
예전 우리나라의 달력은 태양태음력인 칠정산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사용된 이 태양태음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음력으로 농사짓는데 필요한 24절기가 모두 들어있고 윤달 역시 잘 챙겼다. 그러다가 1896년 처음으로 지금의 달력인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고 이 해를 건양원년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달력이 만들어진 과정과 우리 나라의 달력, 또한 현재 사용되는 1년 12달의 이름이 나타내는 의미, 요일의 이름등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도 담겨있다. 정보중심의 책이지만 의문을 품는 상황을 담는 이야기를 실어주고 아이들에게 말하는 듯한 문체를 사용하기에 지루한 감을 줄일 수 있다. 초등 중학년 이상 정도면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의 변화에 대해서 흥미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보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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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던 날 둘째가 텔레비전을 보더니 올해는 표준시를 일 초 늦췄다(앞당겼다고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별로 신경쓰질 않아서)고 한다. 1초가 뭐 대수라고 매스컴에서 이야기하나 싶다가도 그 일 초가 모이고 모인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냥 넘길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인간의 수명을 기준으로 고작 100년 정도를 생각하지만 지구 역사를 기준으로 하면 몇 만 년도 아주 짧은 것일 수 있으니까.
해마다 새해가 되면 습관적으로 달력을 바꿔 놓으면서도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예전에 일 할 때 윤년 계산하는 방식 때문에 약간 고민하긴 했지만 별 생각없이 공식을 대입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그 때 공식에 들어가던 상수가 왜 그런 숫자였는지 알겠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달력인 그레고리력도 사실은 오차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 공통으로 매년 사용할 수 있는 달력도 만들어졌단다. 세계의 여러나라가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세계력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금시초문이었다. 달력을 바꾼다는 것이 단순히 눈으로 보는 날짜를 바꾸는 것이 아니기에 바꾸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달력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려주고 요즘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음력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뒤에는 우리의 절기와 명절에 대한 것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처음에 책을 넘겨 보았을 때 외국 작가의 책인 줄 알았다. 겉표지도 그렇고 삽화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작가의 그림이란다. 여하튼 이 책을 보면 새해 시작 즈음에 아이들과 달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