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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 개발건이 활발히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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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대해 잘 모르다가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해군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잠시 내가 잠수함에 근무하는 해군처럼 느껴지는 장면들이 있었다. 저자가 실제 함장 출신인 점이 잠수함에 대하여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간접 경험을 해주는데 장점이 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 첫째로는 여기 저기 등장하는
그림에 대해 ‘public domain’이란 말 외에는 출처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public domain에서 가져온 정보라는 점은 불필요한
오해를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해당 사진들에 대한 저작권에 대해서는 여전히 오해를 벗어나기
힘든 형태라는 점은 지적해 두고 싶다. 출처가 어디인지 밝히는 것이 오해를 벗어나기위한 출발점이다. 둘째로는 그림에 대한 설명이 다시 본문에서 반복된다는 점이다. 그림의
설명과 본문의 설명을 달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셋째로는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여전히 왜 핵추진 잠수함이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책의 설명대로라면, 북한이 머지않아 핵추진 잠수함을 가질 것이므로, 우리도 가져야 한다는 논리인 듯하다. 이 논리를 이해하기 위해 앞부분의
잠수함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앞부분의 설명만으로 보자면, 더 잘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구축함, 대잠 헬기, 위성 감시 등의 능력을 보강하는 일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넷째로는 이 책의 다소 정치적인 부분이 비 정치적인 부분과 분리되어 기록되었다면 좋겠다는 점이다. UFO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갑자기 영화 <인디펜던스데이>를 보는 느낌으로 이 책이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이 둘은 분명
다른 장르이다. 둘 중 하나에 집중했다면 더욱 좋은 책이 되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