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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를 인도하는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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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돌보던 야생거위들을 안전한 서식처로 옮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그 거위들이 하늘을 날게 인도하는 여자 아이가 나오는 영화 <아름다운 비행>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다.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돋보이는 이야기다.   누가 해마다 날아오던 철새가 날아오지 않는다고 걱정하겠는가? 또 그 철새를 찾으러 직접 가겠는가? 게다가 철새들의 선두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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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돌보던 야생거위들을 안전한 서식처로 옮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그 거위들이 하늘을 날게 인도하는 여자 아이가 나오는 영화 <아름다운 비행>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다.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돋보이는 이야기다.

  누가 해마다 날아오던 철새가 날아오지 않는다고 걱정하겠는가? 또 그 철새를 찾으러 직접 가겠는가? 게다가 철새들의 선두가 되어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 생각을 하겠는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이런 의심에도 불구하고 분명 이런 일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마리아처럼. 그래서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이것이 매우 하찮은 일인 듯 여겨지겠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마리아 역시도 해마다 따뜻한 곳을 찾아 북쪽에서 날아오던 철새들이 안보이자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본다. 그리고는 철새들을 찾아 직접 북쪽에 있는 도시까지 간다. 예상했던 대로 그 도시의 불빛을 햇빛으로 오해한 철새들이 도시의 밤거리에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 바른 길을 안내하기 위해 마리아는 좋은 생각을 해내고 그 방법이 효과를 거둬 새들에게 바른 길을 인도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은 동물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파스텔톤의 그림이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로 돕는 세상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y******u 2010.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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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서는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고, 먼 곳도 바라볼 수 있다. 마리아는 온갖 색깔의 깃털로 뒤덮인 아름다운 들판을 기다렸다. 아이는 작고 자연은 거대했지만, 새들을 만나기 위해 단순하고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다. 인류의 역사가 오래되고 커질수록 아이가 만나야 할 책도 수없이 많아지고 커진다. 빽빽한 책들이 가득한 도서관의 풍경과 빽빽한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의 풍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아이" 내용보기
지붕 위에서는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고, 먼 곳도 바라볼 수 있다. 마리아는 온갖 색깔의 깃털로 뒤덮인 아름다운 들판을 기다렸다. 아이는 작고 자연은 거대했지만, 새들을 만나기 위해 단순하고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다. 인류의 역사가 오래되고 커질수록 아이가 만나야 할 책도 수없이 많아지고 커진다. 빽빽한 책들이 가득한 도서관의 풍경과 빽빽한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의 풍경이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도 아이가 자라면서 만나야하는 수많은 지식들과 수많은 관계들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북쪽을 향해 굴러가는 아이의 자전거 바퀴조차 유난히 크게 보인다. 도시 속에서 길을 잃은 새들은 그 공간에서 다시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 방황하는 새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아이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자신이 움직여야할 때를 결정한다든지, 실체가 아닌 것을 실체라고 믿는 길 잃은 새들을 인도하는 주인공이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주인공 외의 동물 캐릭터들은 동적인 몸짓으로 표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충분한 역할들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쉽다. 그렇지만 나무의 결이 느껴지는 연한 황토빛 바탕과 절제된 선과 색으로 인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건조함이 느껴지며,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현대적인 감각도 느껴진다. 자전거로 하늘을 나는 장면, 비행으로 새들을 인도하는 장면은 몇몇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장면이지만, 정지된 그림으로도 충분히 매력있게 표현된 것 같다.
l***s 2003.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