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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레닌을 보는 새로운 시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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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어느 한 인물에 대해, 극단의 평가가 내려지는 이가 있다면, 그는 아마 박정희 일 것이다.독재자, 경제개발의 지도자 라는 이 양극의 평가는 그를 보는 프레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우리는 그의 독재에 집중하느냐, 경제적 치적에 접근하느냐, 그의 권위주의적 성격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를여러 인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이처럼 누군가에게 한 인물은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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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어느 한 인물에 대해, 극단의 평가가 내려지는 이가 있다면, 그는 아마 박정희 일 것이다.

독재자, 경제개발의 지도자 라는 이 양극의 평가는 그를 보는 프레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의 독재에 집중하느냐, 경제적 치적에 접근하느냐, 그의 권위주의적 성격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를

여러 인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누군가에게 한 인물은 동일한 표상으로 존재할 수가 없다. 

그것이 범인이 아닌, 유명인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박정희도 어느 누군가에겐 따뜻한 아버지로 기억될 수도 있지 않은가?


  레닌을 보는 여러 학자의 시선을 담은 책이 있는데, 레닌과 미래의 혁명이다.

아무래도 주로 저자들의 정치적 프레임이 사회주의 및 진보학자이기 때문에 그에게서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하려고 한것이 책의 특징이다.하지만, 그들의 정치적 프레임이 같다고 해도 레닌을 동일하게 평가하지 않는 것이 책의 또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아무래도, 나같은 일반인에게 기억되는 레닌은 러시아 혁명의 지도자였으며

, 혁명이후 내전을 거치고 다양한 외적 내적 요소들 때문에, 전제국가의 틀을 마련한 사람이며, 이는 스탈린주의로 필연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었다고 여긴다.


즉, 나는 레닌을 민주주의와 결합한 사회주의를 배제한 사회주의 국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사회주의가 원론적으로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내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런 국가는 보다 나은 사회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공저가들의 평가는 다소 다르다. 

그들중, 어느 일인의 평가가 다소 주목할 만했다.


그의 주장은 자본주의라는 챗바퀴에서 최초로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그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였다. 그가 자본주의 체제의 내부에서 뛰쳐나와 외부의 새로운 체제를 설립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가 완전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지 못했지만, 높이 평가할만 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치적은 그 실패를 통해 평가할 것이 아니라, 그가 처한 외적내적 상황을 토대로 평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외적으로는 연합군의 공격에 처한 상황이었고, 내적으로는 반동 백군과의 내전에 직면해 있었다. 그에게 있어 사회주의에 민주주의를 도입하기란 전쟁상황에 맞지 않는 이상주의적인 것이었다.


레닌에 대해, 어렸을 때의 교육때문인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내 특유의 방랑자적인 입장에서, 자유를 억압하는 체제보다 더 끔찍한 것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자본주의 체제도 다른 의미에서 자유를 억압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다소 간접적인 구조를 통해 이뤄진다.

사회주의는 인간의 자유를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억압하지 않는가? 

전체주의 사회에 보다 더 가까운 사회가 아니던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텔리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고, 여러모로 수긍한 점도 많았고

그 혁명의 역사적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사회주의와의 체제경쟁으로 인한 자본주의의 수정) 

하지만 나는 그런 끔찍한 사회에서 살고싶지 않다...


 



y******4 2012.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