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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예술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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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 하면 사람들의 인식 속에 어떻게 일반화 되어 있을까.. 아마도 10명중 9명이 ‘성공하기 힘들고 재능이 있어야 하며, 부유함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예술을 언급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통념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예술을 경제와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다. 즉 현재까지의 대한민국에서의 예술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일상화되었었지만, 최근에 이르러서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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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 하면 사람들의 인식 속에 어떻게 일반화 되어 있을까.. 아마도 10명중 9명이 ‘성공하기 힘들고 재능이 있어야 하며, 부유함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예술을 언급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통념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예술을 경제와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다. 즉 현재까지의 대한민국에서의 예술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일상화되었었지만, 최근에 이르러서는 예술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서 언급하는 것이 김덕수와 사물놀이, 난타, 점프 등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하나의 새로운 시도였던 예술들이 이제는 대중화되면서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콘텐츠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 난타나 점프, 김덕수의 사물놀이는 이미 대중화 된 만큼 이것들이 확보하는 직간접적인 경제적 이익은 상상이상이며,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미 점프가 1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즉 예술을 통해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수출함으로서 외화도 벌어들일 수 있음을 언급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술이 더 이상 빈곤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 저자는 한국이 후발주자라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이미 일본의 나오지마 지중미술관이나 캐나다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태양의 서커스, 영국의 뮤지컬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은 예술의 방향성 측면에서 그 폭을 확대시키면서 성공하여 지역사회에의 경제적인 이익은 물론 설립자마저도 세계 갑부의 리스트에 올렸다. 게다가 생산품의 매출에 의지하는 경제적 이익과는 달리 지중 미술관은 관람객으로 인해, 서커스와 뮤지컬은 순회 공연으로 인해 지속적인 문화적 이익을 창출함으로서 그 창출 효과가 사상을 초월한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이런 콘텐츠가 기존에는 없었지만, 이제는 존재하며, 그 존재에 있어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이런 점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예술과 경제적인 이익 창출의 연관성을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솔직히 우리는 돈을 주고 초청하며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었지만, 우리의 문화를 발전시켜 외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고려한 점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오히려 외국의 콘텐츠를 접한 이후 사장되는 것들도 존재한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우리의 판소리는 서편제이후로 다시 수면아래로 내려가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고, 국악은 외국의 악기를 연주하는 신동들에 의해 잠식당했다. 언론에 나오는 것도 창소리나 국악경연대회의 수상 소식보다는 00콩쿠르에서 입상한 사람들에 대한 소식들 뿐이다. 즉 우리의 것과 외래의 것에 대한 수용이 50:50이 아닌 한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쳐져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기에 지금까지 우리의 것을 찾지 못했고, 우리의 것을 찾지 못하고 발전시키지 못하였으니 그 다음 단계로서의 경제와의 연관성을 찾지 못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 점에 있어서 외국의 사례들은 이 점을 일찍 간파하고 확대·발전시킨 후 대중화함으로서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성공화하여 자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외화를 벌어들인 것이다.

스토리텔링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다빈치 코드 등 인간의 창조적 부산물들이 개개인의 작가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주고 있으며, 소설속에서 등장하는 지역은 관광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5000년 역사 속에서 많은 소재와 이야기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이것을 독창적으로 만들지도 못하였고, 세계화는 더더욱 시키지 못하였다. 아직 걸음마도 아닌 기어다니는 정도라고 할까...

이런 맥락에서 경제와 예술의 상관성을 주장하는 저자의 견해는 상당히 새롭다. 서울시는 물론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스토리텔링을 비롯한 사업들도 문화콘텐츠로서의 측면에서 추진되는 만큼 저자의 견해가 근래에야 정책으로 반영되는 듯 싶다. 문화라는 것은 포괄적이기는 하지만, 외국의 사례처럼 우리의 것을 독창적으로 만들어 난타나 점프, 사물놀이와 같이 변용한다면 우리의 예술은 물론 예술로 인해 부수적인 효과를 누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삶을 영위할 것 같다.

예술과 경제.. 단어만 보면 다소 상이하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예술에 의해 경제가 수반되는 현실을 수용하고 이런 현실 속에서 예술의 발전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경제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남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우리도 할 수 있기에 예술과 경제의 조화 속에서 우리의 삶이 있음을 인지하고 노력해야 할 듯 하다.



p*****6 2009.09.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