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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바람의 화원'을 읽으면서,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었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이 이렇게 한 작가에게 멋진 소설을 만들 수 있는 영감과 상상력의 원천이 됐다는 점에서나 또 그 이야기를 통해 김홍도나 신윤복의 그림이 더 부각됐고 생생하게 다가왔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풍속화 붓과 색으로 조선을 깨우다' 이렇게 우리 예술 또한 지금, 현재 우리에게 풍성한 영감을 주는 작품임에도, 둔감하고 무심했던 것에 대한 자기 반성 위에서 출발한 책 이라고 할 수 있다. 김홍도와 신윤복, 그리고 대중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개화기 무렵의 화가 김준근 이렇게 세사람의 풍속화 작품세계를 통해 조선 후기 회화사의 한장을 차지했던 풍속화의 작품 세계와 그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무겁고 딱딱하지 않게, 그림구경하면서 읽을 수 있는 구성과 편집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붓과 색으로 조선을 깨우다'는 제목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홍도의 선, 신윤복 색감 그리고 도발성 그리고 김준근은 새로운 분위기로 당시 풍속화의 경향을 주도해 갔던 것이다. 풍속화의 세계는 사대부들이 추구했던 관념과 이상이 아닌 현실의 세상에 눈 을 맞춘 것이었다. 그렇기에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는 민초들 개개인의 얼굴 과 표정이며 눈빛들이 비로소 그림 속에 묘사됐고 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수 있었다. 김홍도의 풍속화에는 등장하는 인물 한사람 한사람의 표정이 다 생생하게 살아있었다.서양식 화법처럼 눈동자도 그려지지 않았는데도 그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눈으로도 표정이 담아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현실감을 놓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느낌을 살려 그려낸 것은 묘사력에 강점을 지닌 김홍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신윤복 그림에서는 가녀리게 그려진 눈, 그 눈의 정염에 찬 눈빛이 그림을 꽉 채우고 있었다. 지난 달 말 간송 미술관 가을 전시회에서 신윤복의 대표작인'월하정인'을 잊을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담벼락 밑에서 뿜어내는 욕망이 그득 담긴 남자의 눈빛과 남녀 둘 사이에 조성된 묘한 분위기. 기생과 뱃놀이하는 양반들을 담은 '주유청강'에서는 그 기생들의 치마 빛깔 그 색감이 지금까지도 인상에 강하게 남아있다. 한마디로 조선회화 유례없는 남녀가 수작하는 에로티시즘과 색감.. 신윤복이 펼쳐낸 세상은 그랬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준근, 이 화가는 나에게 역시 생소했는데,, 그림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경도 생략되고, 그리고자 하는 대상만 그린 것도 그렇지만, 등장하는 인물의 얼굴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 같지 않았다. 툭 튀어나온 이마부터해서 지금까지 봐왔던 우리나라 얼굴 분위기가 아닌데.. 하는 인상을 받았다. 김준근은 외국인을 비롯해서 구매자의 주문을 받아 그림을 그리는 상업적 화가에, 삽화도 그리고, 당시로서 꽤 잘가나는 상업적 화가였다고 한다. 공방을 차려서 여러 작가와 함께 주문에 맞춰 그려주는 상업적 시스템에서 작품을 그렸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품은 외국에 많이 나가있고, 외국에서 소개된 경력이 많다고 한다. 솔직히 내 눈에는 김준근의 작품이 조악해 보였는데, 그랬던 이유가 있었다. 서양에서 만들어진 종이나 안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색감에서나 얼굴 분위기 에서 이질감이 느껴졌던 것이었다.
김홍도, 신윤복, 김준근 이들은 모두 제 각각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었다. 김홍도가 일하는 민초들의 모습을 많이 담아냈다면 신윤복은 기녀나 유희를 즐기는 사대부, 김준근은 우리의 민속놀이를 소재로 한 풍속화를 많이 남겼다. 삼인 삼색이었지만, 그럼에도 모두 확연하게 차별화된 표현으로 사대부들의 위선을 꼬집거나 해학적으로 담아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동시에, 당대의 변화하는 현실을 담아내고 화단을 주도한 대표적인 걸작을 남겼던 것이다.
최근에 전시회 몇군데를 다니면서 미술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내 경우엔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림을 보는 것 같다. 그림에 몰두하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발견하는 눈을 갖게 되면 그것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될 테니. 요즘처럼 험한 세상에는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것으로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고 그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배워왔던 서양의 미술사만이 아니라, 우리 미술품이 가진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발견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우리 것이 가진 값진 가치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인정하고 아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고, 동시에 부자가 아니어도 마음만큼은 넉넉하게 채우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다양한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느끼는 힘, 그것은 바로 삶의 질을 높이는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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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가을 전시를 보고 오니 조선의 풍속화에 새로이 관심이 간다. 특히 김홍도, 신윤복의 그림을 직접 보니 그 시대에 천재화가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특히 신윤복의 경우에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작가의 상상력이 총동원되어 성별까지 바뀌어버렸는데, 그만큼 그의 그림 속에서 여성적인 느낌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기록이 전무하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이 책도 서점에서 우연히 <바람의 화원> 책을 읽은 저자의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일을 진행한다. 이 책을 보다보면 이 작업의 결실은 수많은 노력의 결정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늦게나마 방송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홍도, 신윤복, 김준근, 그들과 작품 세계에 대해 이 책 <풍속화 붓과 색으로 조선을 깨우다>를 보며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EBS 조선의 프로페셔널 화인 畵人을 책으로 담아낸 것이다. 해당 방송을 못본 상태여서 그런지 이 안에 담긴 내용이 더욱 색다르게 다가왔다. 처음 접하는 이야기여서 더욱 그럴 것이다. 김홍도의 그림에서 윤곽선 불일치기법을 이야기하며 피카소의 <모자상>과 비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카메라 옵스큐라 기법으로 입체감과 실재감을 살려낸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색의 무게를 담아낸 신윤복의 그림도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그림 속의 프레임까지 고려해서 그림을 그린 것을 살펴보니 신윤복의 인테리어 감각에 감탄하게 된다.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인 김준근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계속 읽어나가게 된다. 기존에 다른 서적에서 김홍도나 신윤복의 그림을 보았어도 이 책에서 말하는 기법을 관점으로 그림을 바라보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김홍도, 신윤복, 김준근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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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bs를 통해 풍속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다. 당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김홍도의 그림에 등장한 윤곽선불일치기법이 200년 후에 등장한 피카소의 그림에서도 나탔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김홍도는 거의 천재적인 화가가 아니었을까? 라는 질문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공감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단원이나,혜원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고,거의 19세기 마지막 풍속화가 였을지도 모르는 김준근이란 화가에 대해선 백지에 가까운 실정이고 보면 부끄러운마음이다. 그 마음이 방송을 만들고,이 글을 낸 작가의 마음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어지는 느낌이다.
<바람의 화원>이란 책을 통해 나 역시 잊고 있었던 혜원의 그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가 여성일까? 혹은 단원관의 관계등이 주 화두가 되면서 역사가 왜곡되어지는 느낌도 받았다. 지난 가을 간송미술관에서 그 느낌은 거의 맞는 것 같았다.혜원의 그림은 감상이 아닌 거의 구경거리의 느낌이었으니... 이제 혜원에 대한 관심이 이 책 <풍속화>를 통해 조금더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지식과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들게 한다.
이미 방송으로 본 내용을 책으로 다시 확인 한 기분이지만,방송 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그리고 저자의 풍속화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혜원의 그림들을 다각도로 생각해 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단원과 이산의 만남이 어쩌면 씨름이나 점심 같은 작품이 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가기도 하였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그림을 선명하게 볼 수 없었던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특히 미인도의 그림이 다른 그림들 보다 더 선명하지 못했던 부분은... 저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는 미인도 만큼은 조금 더 선명하게 감상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고 말았다. 그리고 언젠가 파리에 다시 갈 일이 생긴다면 꼭 기메박물관에 가 보리라 마음 먹어본다...
단원과 혜원의 그림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더불어 다양한 생각까지 할 수 있어 더 좋아진다.그리고 아직은 낯선 김준근이란 화가의 그림을 통해 잊고 있었던 풍속을 만나는 것도 퍽 흥미롭다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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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소설과 드라마「바람의 화원」으로 '신윤복 열풍'이 불었고, 그와 더불어 사람들은 조선의 풍속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 미디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나도 그 바람을 타고 소설「바람의 화원」을 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식고 소설은 책꽂이 구석에 꽂혀 먼지로 뒤덮혀 잊혀졌다. 얼마 전부터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중에「바람의 화원」을 읽기로 결정했다. 소설을 읽기에 앞서 소설 속의 시대적 배경, 역사, 인물 등을 알고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은 그 작품을 느끼는데 있어 많은 차이가 있다고 들은 나는 신윤복과 김홍도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에 반해 이 책을 탄생시킨 김광호PD는「바람의 화원」소설을 읽고 신윤복에 관한 궁금증을 품었고, 그 밖의 조선의 화가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만약 그의 호기심과 직업병이 없었다면 다큐멘터리도, 이 책도 탄생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그럼 조선의 화가들에 관해 흥미를 갖지 않았을도 모르겠다. 적어도 난 이 책을 읽고나서 그들의 작품을 한번이라도 더 찾아보았으니까...
이 책은 조선의 세 화가 김홍도, 신윤복, 김준근에 관한 다큐에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유명한 풍속도 몇 장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 그런 뻔한 책이 아니다. 그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김광호PD가 품었던 여러 궁금증에 관해 답을 시원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이 왜 이 시대에도 천재라 불리우며 잊혀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다.
사실 난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를 보면서 붓으로 그렸다는 공톰점 하나로 그게 그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심지어 그들이 어느 시대의 화가였는지조차 알지 못했으니, 얼마나 우리나라의 역사에 무지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붓으로 그렸다고 해서 다 같은 그림이 아니었다.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기산 김준근 세 화가의 풍속화에는 각각의 특별한 특징이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시대의 선구자이자 한국의 미술계에 있어 엄청난 업적을 남긴 그들을 보면서 이런 인물들을 똑같이 판단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김홍도는 궁중 최고의 화가였다. 김홍도는 당시 문화정치를 하는 정조의 신임을 얻고 있었으며, 중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서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서 그의 풍속화는 사대부 화가의 풍속화에 비해 사실적 묘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붓 놀림이 굉장히 뛰어나서 그림 속의 인물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했으며 산수화 또한 당시 화가 중에서 가장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게다가 피카소보다 훨씬 빨리 윤곽선 불일치법이라는 효과를 쓰고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었는지 알 수 있다. 나는 글을 읽으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김홍도에 대해 모르고 있었나 하며 새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위대함을 알게 되고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들으면서 굉장히 서글펐다. 그렇게 대단했던 화가가 그렇게 쓸쓸하게 떠났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생각만 들었다. 만약 좀 더 오랫동안 정조의 정책이 이어졌으면 지금보다 한국의 미술계는 엄청난 업적을 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22 "그림 속의 어떤 부분에서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봐." p56 작가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작품. 걸작이란 그런 것이다.
신윤복은 구도와 색에 뛰어나고 인테리어적 요소가 신경 쓴 인물이라고 하고,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김준근은 우리나라에서 상업주의 그림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인물이라 한다. 그 밖에도 이들의 여러 업적과 특징을 알려준다. 김홍도와 마찬가리로 알면 알수록 대단한 인물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전부 읽고 난 지금 이제 나도 조선 화가에 관해 어느 정도 알지 않나 하는 자만 아닌 자만을 해본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내내 조선의 다른 화가들에 관해서 알아가는 과정도 즐거웠다. 이들 3명의 화가 뿐만 아니라 그 밖에 여러 조선시대 화가에 관해서도 알 수 있고 피카소의 그림과 일본, 중국의 풍속화에 관해서도 알 수 있으니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화가들의 많은 그림을 볼 수 있다. 김홍도, 신윤복 그들의 명성에 걸맞게 작품들이 워낙 유명해서 눈에 익은 그림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접해보는 그림도 많았고, 김준근의 작품은 같은 그림인데 다른 느낌의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렵지 않은 설명과 다큐에세이라는 특징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책의 내용도 흥미로웠다. 다만 몇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면, 삽화에 관해서다. 글을 읽고 있는 중간에 삽화가 나오니까 글의 흐름이 끊어짐을 느꼈다. 차라리 각각의 에피소드가 시작하는 첫장에 삽화를 전부 몰아서 두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첨부한 듯한 조선의 프로페셔널 화인 부분의 삽화가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인다. 이왕 첨부해주는 거 조금만 더 크게 실어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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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숨결을 그린 풍속화의 대가 3인(김홍도, 신윤복, 김준근)의 작품세계와 의미를 담았던 TV프로그램의 도서화. 개항 이후의 풍속화가로 해외에 더 알려진 김준근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알찬 소득~ 음..서둘러서 TV프로그램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영상으로 보게 되면 보다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2. 정연식/애니북스/2005년06월10일 초판 발행 가끔 휴식을 위해 찾는 책 중에 만화책의 공헌은 절대적~~~ 근데 한 권의 책이 더 있는 모양이군....마저 봐야지. 셋트를 다 챙기지 않으면 영 뒷맛이 깔끔치가 않아서... 만화는 우선 재미있어야 돼. 이 책도 재미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