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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ge 낯선 만남... 그리고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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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후반. 중, 고등학생 시절에 처음 접한 New Age 음악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예술성도 가치도 없는 장난거리 음악이라는 일부 고상한(?) 친구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귀에 착착 달라 붙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하여튼 그 무렵 New Age는 순식간에 인기 분야로 떠올랐고 그 중심에 조지 윈스턴이 있었습니다. 그의 영롱한 피아노 음색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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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후반. 중, 고등학생 시절에 처음 접한 New Age 음악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예술성도 가치도 없는 장난거리 음악이라는 일부 고상한(?) 친구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귀에 착착 달라 붙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하여튼 그 무렵 New Age는 순식간에 인기 분야로 떠올랐고 그 중심에 조지 윈스턴이 있었습니다. 그의 영롱한 피아노 음색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한 매력이 있었고 심지어 마약에 비유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실제 그의 음악은 쉽게 기억됬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의 계절 연작의 시작을 연 Autumn은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고 이후 그의 음악을 추앙하게 하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집집마다 이리 저리 굴러다니는 New Age 음반이 하나씩 있다는 십중팔구는 그의 음반일 정도로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어마어마한 분량의 New Age 음반이 쏟아져 나왔고 선별성이나 계획있는 출시와는 상관없이 이익에 몰두해 잡다하게 쏟아낸 업자들 덕분에 어느새 주류에서 밀려난 유행타는 음악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도 New Age 음반에 손이 가지 않은지 오래됐지만 다양한 음반의 출시와 함께 제2의 New Age 붐이랄 정도로 성장한 탓에 다시 여러 음반을 기웃거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조지 원스턴에게 느꼈던 강렬한 감동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어린시절 감수성에 깊이 다가온 그의 영향이 무지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한참만에야 다시 CD로 들어 본 그의 음악은 아련한 옛시절의 추억을 다시 끌어올리고 다시 그의 연주에 열광하게 만듭니다. 아마도 저에게도 새로운 New Age 붐이 일어날 듯 합니다.
n*****3 2003.12.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