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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이젠 제법 커서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의견을 내곤 한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극성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무관심 한척 조금 멀리 떨어져 본 것도 사실이다. 요즘 소위 특목고 준비를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준비를 한다는 뉴스를 접할 때 마다 교육에 대한 열정이 지나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 데, 이제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때가 오자 마음이 조급해진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둘째 아이라도 무엇인가 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에 교육에 대한 책을 읽고 집으로 날아오는 학원 광고지를 유심히 살피곤 하지만 답답할 뿐이다. 솔직히 학교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고 생각해 아이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실컷 뛰어놀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던 것이 후회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잠재성을 키워주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집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리 저리 궁리도 해봤지만 잘 되지를 않는다. 그래도 믿는다. 우리 아이들을. [하버드 교육법], 이 책은 교육에 대한 답답함을 달래려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이 책이 하버드 대학을 소개하고 명문대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교육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 첫 장을 넘겼다. 하지만 저자가 하버드를 졸업했을 뿐 전혀 하버드 입시 안내서가 아니었다. 하버드의 공부벌레들 이란 드라마를 통해 엄청난 공부량을 소화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하버드생들의 대학생활을 간접 경험한 독자들의 하버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책제목이 아닌가 싶다. [하버드 교육법]에서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세상을 잘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10가지 항목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성실과 신용, 꿈, 지식의 탐구, 부지런함, 자신감, 좌절, 존중, 진정한 사랑, 우정, 서로 돕기에 대한 교훈적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성실과 신용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부모들은 아이들의 가치관이 형성될 때부터 친구와의 약속, 가족과의 약속, 사회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이를 그대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걸 너무 많이 경험하지 않았는가. 이 책에서는 성실과 신용을 지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도 일깨워주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 들을 읽으면서 아이들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시절에 갖는 꿈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의 꿈은 황당하기도 하고 물어 볼 때마다 변하기도 한다. 우리 집 둘째 아이는 달리기를 잘하고 활달한 편이다. 그리고 액션 드라마를 즐겨 본다. 어느 날 꿈을 물었더니 자기는 형사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던 기억이 있다. 자장면을 음식의 최고로 여기는 아이는 꿈이 자장면 배달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우주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우주 비행사가 꿈일 수 있다. 우리들의 인생은 어렸을 적 꿈이 만들어 놓은 길에서 크게 비켜있지 않음을 본다. 이 책에서는 꿈을 크게 높게 가지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 속에 보이는 끊임없는 지식에 대한 탐구와, 부지런함, 자신감, 존중, 사랑과 우정 등에 관한 이야기도 많다. 이야기의 끝부분마다 "하버드 교육법"이라고 소개된 코너에서는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정리해 준다. 이 책은 교육철학을 여러 가지 쉬운 이야기로 나누어 설명하는 책이라고 보면 좋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읽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야기 한편마다 교훈이 있고 재미가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어 보라고 강력 추천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아빠가 아니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친구가 되어 주리라 다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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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에서 가르치는 것'에 관한 것 뿐만이 아니라.. 서양 특유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에서 비롯되는 부분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즉, '하버드'라는 말에만 혹해서 이 책을 읽었다간... 이게 대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서양에선 100%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하더라도 거기에 아주 약간이나마 자신이 무언가 영향을 끼친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대중이 '그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가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아주 작은것이라도 파고 들어 조금이라도 자신이 덜 책임지거나..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미련스럽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서양식 사고방식에 익숙치 않거나.. 또는 지극히 한국식 사고방식을 하는데에만 익숙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자신의 자녀가 해외 대학이 아닌 국내의 최상위권 대학을 가길 원한다면..
이 책은 그다지 도움되지 않는다. 동양의 사고방식보단 서양쪽 사고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군데군데 이해하기 어렵거나 읽기 힘든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나쁜 책이란 소린 아니다. 한국식 사고방식에 많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파격적'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자녀를 '어떻게 가르칠까' 또는 자신의 자녀에게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까'를 바라고 이 책을 사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보다는 '하버드 졸업생은 마지막 수업에서 만들어진다' 는 책을 더 권한다.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해줬던 말, 은사와의 이야기, 목숨을 잃을뻔했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등등.. 성숙된 사고방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책을 사는 사람이라면 보통 아이를 가진 부모이거나, 자기 자신을 바꿔보고 싶은 학생일텐데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를 지나치게 주눅들게 하거나 너무 오만방자하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법을 책을 통해 알았음 좋겠고..
학생이라면 이 책과 내가 위에서 말한 책을 읽으며 자기 자신에게 숨겨진 또 다른 무언가를 발견해내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또, 자신감을 갖게 할 만한 책으로는..
베스트 셀러였던 '더 시크릿' (이 책은 한번 읽어보고 창고안에 고이 모셔두면 딱 맞다. 솔직히 돌풍이긴 했지만 이 책의 목적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
최고로 권하는 책으로는 D.J.슈바르츠가 쓴 '크게 생각하라. 그리고 크게 이루라'이다. 이 책이 최초로 출간된 시기가 1980년대인가 1970년대 후반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필자가 이 책을 구할때는 학교 도서관에서밖에 볼 수가 없었지만, 현재는 다른 출판사에서 낸 번역판이 많이 나와있다.
yes24 검색창에서 제목으로 '크게 생각'을 치면 데이비드 슈워츠로 저자가 되어있는 책들이 바로 이 책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읽은 자기 경영서 중 최고라고 꼽기에 주저함이 없다. 거의 3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 책은 최고중의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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