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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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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대부분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요... 원래는 모리스 르블랑과 프랑시스 드 크롸시세가 함께 집필한 4막 희곡 <아르센 뤼팽>을 에드가 젭슨이 소설화한 작품입니다.따라서 세 작가의 합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암튼... 이 작품 역시 <수정마개>만큼이나 재미있는데요...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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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대부분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요... 원래는 모리스 르블랑과 프랑시스 드 크롸시세가 함께 집필한 4막 희곡 <아르센 뤼팽>을 에드가 젭슨이 소설화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세 작가의 합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암튼... 이 작품 역시 <수정마개>만큼이나 재미있는데요...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수정마개>에 별표 하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나름대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기는 한데, 소설의 후반부로 갈수록 좀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게 말하면 반전인데 나쁘게 말하면 범인이 누구인지를 직접 가르쳐주기 때문에 극의 긴장감이 갑자기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엔딩신은 허무하기까지 합니다(이렇게 끝난거야? 뭐 이런 생각에 말이죠. 저는 혹시 책이 잘못 찍힌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했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워낙에 요즘 추리 소설을 많이 봐서 그런지 몰라도 누가 범인인지 진작에 눈치를 채겠더라구요.
따라서... 단지 범인 찾는 것을 목적으로 추리 소설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이 작품이 취향에 안 맞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분들이라면 아예 읽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추리 소설은 단지 범인을 찾는 재미만이 아니라,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의 스릴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손맛에 낚시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암튼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샤르메라스 성의 주인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구르네 마르탱에게는 제르멘 마르탱이라는 딸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샤르메라스 공작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결혼식을 앞두고 뤼팽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구르네 마르탱에 가진 람발공 부인의 보석관을 비롯한 구르네 마르탱의 소장품들을 훔쳐가겠다는 내용의 편지 말이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포르메리 예심판사와 게르샤르 경감은 뤼팽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지만 보석관은 예고된 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자, 그렇다면 뤼팽은 어떻게 보석관을 훔쳐갈 수 있었을까요?

나름대로 재밌을 것 같죠? ^^

 

아주 흥미로운 사실은요... 이 작품에서 뤼팽은 28살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정마개>와 이 작품 모두 1900년대 초반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흡입력 있게 읽히는 것을 보면, 역시 고전은 영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년이 지나도 많은 사람에 의해 읽힐 수 있는 작품... 이런 작품을 쓸 수 있다면 작가로서 많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g 2008.10.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