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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수정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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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을 꼽으라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는 점이다. 마지막까지 그야 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더군다나 도브레크는 상상 외의 강적이고,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쓰고 단두대에서 처형될 위기에 처한 질베르는 뤼팽의 부하이자 이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또 한 사람과 연관되어 있다.물론 미리 말하면 재미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힌트도 주지 않겠다. ^^; 암튼... 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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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을 꼽으라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는 점이다. 마지막까지 그야 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더군다나 도브레크는 상상 외의 강적이고,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쓰고 단두대에서 처형될 위기에 처한 질베르는 뤼팽의 부하이자 이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또 한 사람과 연관되어 있다.
물론 미리 말하면 재미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힌트도 주지 않겠다. ^^;

암튼... 이 소설은 결국 질베르를 살리기 위한 모험이 이야기의 큰 줄거리를 이루는데...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수정마개이다.
그렇다면 수정마개가 왜 그렇게 중요할까?
질베르는 수정마개를 손에 넣으려다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고, 우리의 뤼팽도 수정마개를 찾는 와중에 여러 번 체면을 구기게 된다.
더군다나 수정마개를 소유하고 있는 도브레크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정마개를 감쪽같이 숨겨두어서 아무도 찾지 못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이 소설은... 수정 마개를 찾으려는 뤼팽과 그것을 뺏기지 않으려는 도브레크 간의 두뇌 싸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둘만의 두뇌 싸움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을텐데 이 수정마개가 워낙 중요한 것이다보니 여러 사람들이 이들의 싸움에 개입되게 된다.

아하하, 맨 마지막에 수정마개의 정체를 아는 순간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에 무릎을 치게 될 수밖에 없다.

과연... 우리의 뤼팽은 자신이 사랑하는 부하 질베르를 살려낼 수 있을까?
무려 405쪽 분량의 짧지 않은 분량이지만 정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c*****g 2008.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판장과 마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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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엔 정말, 완역, 전질이라는 미덕을 갖춘 책이 드물었다. 내가 웬만큼 서점을 돌며 모은 책들이 집에 쌓여 있었건만, 친구 집에 놀러 가기라도 하면 꼭 '못 보던' 단편 하나가, 여태 못 보던 출판사가 낸 색다른 장정의 외관에 품겨져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대단한 축복을 받은 셈인데, 원하기만 한다면야 얼마든지 두툼한 볼륨의 전집(맘들이 흔히 오용하는 의미의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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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엔 정말, 완역, 전질이라는 미덕을 갖춘 책이 드물었다. 내가 웬만큼 서점을 돌며 모은 책들이 집에 쌓여 있었건만, 친구 집에 놀러 가기라도 하면 꼭 '못 보던' 단편 하나가, 여태 못 보던 출판사가 낸 색다른 장정의 외관에 품겨져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대단한 축복을 받은 셈인데, 원하기만 한다면야 얼마든지 두툼한 볼륨의 전집(맘들이 흔히 오용하는 의미의 '전집' 말고)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집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맘들에게 익숙한 의미에서의 '전집'들은, 물론 시대가 이만큼이나 윤택해졌으니 미관의 절대 레벨로야 비교 대상이 아니겠지만, 속한 시대의 상대적 수준으로 따지자면 (심지어) 그 겉모습의 말쑥함에서조차 별 발전을 보인 것 같지 않다(컨텐츠의 답보 상태는 아예 지적할 필요를 못 느끼고).

이 작품만 해도, 이미 우리 세대는 상당수 서점의 서가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인 기획의 일부였다. 내가 대형 서점에 들를 때 손님의 시선을 사로잡던 시리즈류는 범우사 세계명작, 학원사 한권의책 문고, 삼중당문고 등이었고, 학원사 100권의 세계명작(크라운판)만 해도 이미 재고를 슬슬 거둬 들이던 모습이었다. 그러던 게 1990년대 후반 들어 저작권 등 법적 문제의 검토를 마친 후, 출판사에서 새로 판을 짜 시중에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대략 5년 전쯤부터, 이 시리즈 모으는 재미를 새로 들여, 띠지 첨부 여부에 나름 민감해하면서 컬렉션을 채우고 있다. 내가 이 말을 굳이 하는 이유는, 이미 나는 뤼팽 시리즈를 성귀수씨 역으로 까치에서 나온 아이템으로 전질을 갖추고 있어서이다. 그런 신역을 읽다가 이 책을 다시 보면 좀 촌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요즘 들어 부쩍 느끼는 감정으로, 이 시리즈는 이것대로 나름 '맛'이 있다는 사실이다.

역자에 따라 뭔가 풍기는 개성이 다른 뤼팽을 만날 수 있다는 건 독자에 따라 거부감의 원천이 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성숙한 감성으로 '한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느낌의 진폭이 이 정도일 수 있구나' 하는 각성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변하지 않는 건, 악당 도브레끄의 선명한 개성이다. 아주 어린 나이에, 별 가공을 거치지 않은 채 이 작품을 처녀로 접한 나는, 세상을 편하게 살아가려면 결국 강력한 네트워크에 속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교훈을, 매우 신랄한, 그러면서도 우회적인 방식으로 체득했다고나 할까.


s****o 2014.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수정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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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수정마개책을 읽을 때마다 별 생각 없이 봤는데 다 읽고 난 지금 보니 책 표지의 의미를 알겠다.처음 읽기 시작 했을 때는 좀 지루했고중간에 읽다가는 화가 나고마지막에는 통쾌했다.루팡 이라고 이름만 알고 있고 만화속에서나 가끔 본 기억 만으로그냥 신출귀몰한 도둑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이 책속의 뤼팽은 감이 좀 늦은 도둑이었다.(아주 개인적인 느낌인데 아마도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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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수정마개

책을 읽을 때마다 별 생각 없이 봤는데 다 읽고 난 지금 보니 책 표지의 의미를 알겠다.

처음 읽기 시작 했을 때는 좀 지루했고

중간에 읽다가는 화가 나고

마지막에는 통쾌했다.

루팡 이라고 이름만 알고 있고 만화속에서나 가끔 본 기억 만으로

그냥 신출귀몰한 도둑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속의 뤼팽은 감이 좀 늦은 도둑이었다.

(아주 개인적인 느낌인데

아마도 최근에 나오는 훅훅 넘기는 미스터리소설을 주로 읽다가

책의 일화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도..)

어쨌거나 사람들이 돈과 명예(지위) 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고

그것이 계~속 될 것 같으니 슬픈 현실이다.

a*****4 2017.03.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