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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회중시계를 들고 바삐 뛰어가는 토끼를 따라 땅굴로 쫓아가다 보니 뒤죽박죽
말도 안되는 동물들과 카드들이 사는 황당한 나라에 도착해 겪게 되는 꿈 속 세상, 세계 고전 동화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하게 선보인 이 책을 검색어에 올리면 네이버에서만 1212건이 검색된다. 알고 있지만 익숙해져버린 것에
우리는 무디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처음으로 제대로 정독해서 읽어보았다. 일곱 살인 우리 둘째에게 읽어주는 무릎 동화는 불과
24페이지 분인데 이 책은 210여 페이지에 달한다. 압축된 책만 읽어주다가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 책을 읽어주자니 목도 아프고 힘도 딸린다.
그러나 무심코 읽어왔던 동화가 깨달음과 철학이 담겨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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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못 시니컬한 물담배 피는 애벌레가 앨리스를 향해 묻는다. "넌 누구지?" "그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저는 누구였는지 알겠는데 그 뒤로 몇 번이나 바뀐 것 같거든요." -p62 애벌레는 자신이 하루에도 몇 번씩 번데기가 됐다 나비가 됐다 해도 별난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익숙해지게 될 거라고 덧붙인다. 우리 삶도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면 그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고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익숙해지다 보면 질서가 잡히고 생활에 규칙과 탄력이 붙는다. 문제는 익숙함에서 오는 슬럼프나 권태에 있다.
"무엇 때문에 저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건가요?" "다 연기일 뿐이야. 너도 알겠지만 송아지 머리 거북이는 조금도 고통스럽거나 슬프지 않아. 자, 가자!" -p147 우리의 삶을 흔히들 '연기'라고 말한다. 살아가다 보면, 인간인 우리는 여러 캐릭터를 지닌 사람을 연기할 때가 있다. 때로는 우리 스스로가 연기를 진짜라고 착각할 때가 있다. 이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실은 몹시 부자연스러운 연기일 뿐이다.
앨리스가 체셔 고양이에게 길을 묻는다. "나한테 길을 가르쳐 줄 수 있을까?"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지." "어디든 상관없어." "그렇다면 어느 길로 갈지는 중요하지 않잖아."-p92 우리는 종종 길을 잃을 때가 있다. 낯선 곳에 당도했을 때 느끼는 당혹감 내지는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상실감을 통해 위협을 느낀다. 그리고 더 근원적인 질문에 도달한다. 나는 누구인가? 애초부터 삶은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이 아니었을까? 앨리스는 뭔가 먹거나 마실 때마다 몸이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하고, 물담배 피는 애벌레, 웃는 고양이 체셔, 툭하면 '목을 쳐라' 명령하는 카드 여왕, 돼지로 변해버린 아기, 3월 토끼와 모자 장수의 말장난, 고슴도치를 공으로 삼고 홍학을 채로 삼는 크로케 경기, 송아지 머리 거북이, 걸핏하면 명령하고 시를 읊게 하는 동물들을 만나는 등 세상은 아직 만나지 않은, 미지의 여행으로 가득차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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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들어간 삽화가 꽤나 정교하다. 앞 표지에는 원작가와 옮김이는 있지만 그림 작가는 빠져있다. 그래서 뒤져봤더니 '줄리아 사르다'의 그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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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옥스퍼드대 수학교수 루이스 캐럴(Lowis Carrol` 1831~1898)은 템스강에서 함께 피크닉을 갔던 열살 난 앨리스 리덜과
자매들(단과대 학장의 세 딸)에게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탄생했다. 바로 그 이야기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의 줄거리였던 것이다. 순종과 도덕을 가르치는 기존 동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신기하고 허무맹랑한 캐릭터들과 만나 모험을 하는 파격적인 동화였다. 1865년 출판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가 됐다.
그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환상문학의 효시가 된다. 하지만 생전 그는 자신이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된 앨리스의 원작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간 루이스 캐럴은 그의 어린소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소아성애도착증 환자가 아니었는가 논쟁의 대상거리가 되기도
했다. 《네이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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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아이였던 나 소심하고 호기심이 많은 앨리스. 많은 사람들의 어릴적 모습이 앨리스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특히 두 사람인 것처럼 연기를 하는 모습! 나 또한 만화 주인공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 있을때도 만화 주인공과 함께 대화를 한적이있다. (지금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어릴 적에 읽었던 앨리스를 다시 읽고 싶었던건 어른인 지금 읽어도 루이스 캐럴의 상상력은 이상하고 재밌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감성이 말랑해지고 싶었다) _체셔 고양이 즉흥적+충동적으로 결정하는 앨리스에게 체셔 고양이는 이렇게 말한다. "중요한 건 내가 어딘가에 도착해야 한다는 거야." 어른인 내가 읽어도 고개가 끄덕여졌고 무모하지만 자신의 방향을 알고 있는 고양의 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후반부 앨리스는 여왕앞에서 겁먹지 않고 자신의 할 말을 그대로 얘기한다. "누가 당신 말을 들을까? 당신은 놀이할 때 쓰는 카드일 뿐인데!" 이상한 나라에 들어 온 앨리스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난 후의 앨리스는 많이 변해있었다. 어린 아이지만 두려움은 마음 속에 있고 그걸 이겨내면 눈 앞에 있는 커다란 일도 아무렇지 않게 이겨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마지막에 전해준다. _내용의 완성도를 높이는 삽화 이 책의 일러스트는 줄리아 사르다라는 작가의 작품이다. 보통 앨리스를 떠올리면 금발 머리를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의 앨리스는 회색빛이 도는 카키색이다. 시계 토끼를 따라가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삽화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색상들도 모두 저채도인데 그래서 더 세련되고 인물과 배경의 조화가 잘되는 느낌. 사실 스토리보다 그림에 시선이 많이 머물었다. 이 그림은 어떻게 그렸을까? 이 상황을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등등.. 개인적으로 94페이지에서 체셔 고양이와 앨리스가 대화를 다누는 장면이 좋았다. 책의 판형을 고려하고 세로로 긴 공간을 이렇게 활용하다니! 일러스트레이터의 센스가 돋보인다. 또한 챕터마다 예고편 같은 조각 그림들은 전개될 스토리를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훌륭한 장치였다. 본문에서도 혼란스러운 앨리스의 머릿속을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단순해보이지만 이런 디자인들이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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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앨리스하우스에 다녀왔던 생각이 난다. ![]() 총208p의 장편클래식명작이다. 앨리스의 언니는 그대로 앉아있었다. 꿈에서 깨면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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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의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는 저도
참 즐겨 읽는 책들이에요. 저도 어릴 적 읽지 못하고 놓쳤던 이야기들도 읽어 보고 또 읽었던 내용일지라도 다시 한번 읽으면서 아~ 이런 내용이었지 하면서 되새겨보기도 하구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한 번도 안 읽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명작인데 정작 저나 아이나 동화책으로만 읽었던 것 같아요. 위대한 클래식으로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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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가는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를 보면
마음이 뿌듯해요. 책에 대한 개인적 욕심도 있지만 좋은 책은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은 거 아닐까요?^^ 이 시리즈가 꾸준하게 출간이 된다고 하니 저도 꾸준하게 읽어볼 생각이랍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밝은 표지라 다른 책들과 확연히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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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를 오래 기억하는 이유는 상상력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잘 표현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요즘 아이들은 상상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책 속의 앨리스처럼 황당무계하더라도 현실을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것을 즐기고 그 안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으면 참 좋겠다 싶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앨리스는 조끼를 입고 회중시계를 들고 있는 토끼를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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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곳에서는 앨리스가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지요. 몸이 작아져서 작은 문을 통과하려고 하면 몸이 작아지는 약이 들은 약병이 생겨요. 몸이 커졌으면 하는 순간에는 케이크를 먹고 발이 너무 멀어질 만큼 키가 커지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자 앨리스는 자신이 반 친구 중 마블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앨리스는 보통의 아이들과 전혀 다른 특이한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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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수없이 벌어져도 앨리스는
상상하는 것을 멈추지 않아요. 오히려 상상의 힘으로 상황들을 모면하게 되지요. 어릴 적 읽던 앨리스와 지금 느껴지는 앨리스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네요. 그때는 그냥 앨리스를 따라 이상한 나라를 따라다녔다면 지금은 주인공 앨리스의 심리를 파악하고 싶고 등장인물들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이해하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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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하면 열심히 뛰어다니던 토끼와
이상한 고양이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데 이상한 애벌레도 있었네요. 이 부분에서는 앨리스에게 너는 누구냐는 질문을 많이 해요. 그리고 앨리스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하지요. 왜나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커졌다 작아졌다 하니까요. 마치 사춘기를 맞이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그린 듯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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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상징적인 하트 여왕이
등장합니다. 홍학으로 고슴도치를 치는 말도 안 되는 크로켓 경기를 하고 하트 여왕은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목을 베라고 하네요. 무엇 하나 납득이 되는 상황이 없지만 앨리스는 그 안에서도 자신을 잘 지켜갑니다. 이곳에서 만난 공작부인이 말했어요. "무슨 일이든 교훈은 있어. 그걸 찾아내기만 하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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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지 못 했던, 혹은 기억하지 못하는 캐릭터와
내용들도 있어요. 거북, 그리펀, 바닷가재 등 새로운 등장인물이 보이자 느낌이 색다르네요. 제가 기억을 못 했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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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것은 낮잠을 자던 앨리스의 꿈이었지만 그 꿈은
지금도 우리에게 반복되어 읽히고 있네요.^^
앨리스의 꿈 이야기를 듣던 언니도 그 꿈속으로 빠져들고 그 이야기를 읽는 우리들도 앨리스의 꿈속으로 빠져듭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이 어린 친구 앨리스와 앨리스의 자매 로리나, 이디스와 함께 강에 나가 놀던 중 그 자리에서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글로 적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무한하고 순수한 상상력이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혼란스럽고 말이 안 되는 듯하지만 그 안에 자신만의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는 아이들의 세상을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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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딱 좋은 가을인데, 늘 친구들과 놀기 바쁜 5학년 딸내미를 위해 건넨 책이랍니다.
공부가 되는 지식책 보다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요.
[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하얀토끼를 정신없이 따라가는 앨리스
토끼가 땅굴로 들어가자 앨리스는 아무런 의심없이 땅굴로 뛰어들어간다.
앨리스는 토끼에 정신이 팔려 그만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는 정말 이상한 친구들을 만게게 된다. 수수께끼 같은 동물들의 말, 말장난 같지만 그 말은 진실인 카드들의 말이
앨리스를 어지럽게 한다. 앨리스는 참을성 있게 애벌레에게 예의를 표한 덕분에 무엇이든 먹으면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공작의 집에서 체셔 고양이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가면 모자장수를 만나게 되고
왼쪽으로 가면 3월토끼를 만날 수 있다는 중요한 정보도 얻게된다.]
이하 내용을 책을 통해 보시고요.
아이가 느낀점은요~ 이곳의 동물들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본받을 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멋대로이지만 자유롭게 느껴졌다는 것이죠.
지켜야 할 것이 없는 자유로운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네요. ㅡㅡ
딱딱한 틀에 갇혀살기 보다는 자유로워지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네요
또한 앨리스가 답답한 상황에서 참을성 있게 대화를 통해 헤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네요.
스스로도 지혜로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또 이런말도 하더라구요. 성질급한 여왕은 엄마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여왕의 말에 이러지 못하고 저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왕은 아빠 같다구요. ㅜㅜ
딸내미는 이 책을 벌써 2번이나 읽었네요. 참 재미있게 읽었다구요.^^
그림도 예쁘고 디자인도 예쁘게 나온 크레용하우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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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에 세계를 만들어줄 책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새로운 세계에 놀러갑니다. 앨리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 꿈과 희망에 미래를 안겨주었던 책으로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 또한 놀라움을 주었던 책이지요.
앨리스가 언니와 함께 강둑에 앉아 있는데 조끼를 입은 하얀 토끼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고, 영국에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책으로 다양한 독서에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던 책이라 더욱 오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영화로도 만날 수 있었던 내용이지만, 책으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던 매력적인 책으로 캐릭터 분석하는 즐거움과, 새로운 두 세계에 상상력을 키워 볼 수 있었던 경험으로 독서에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고, 맘에 드는 캐릭터에 만남도 오랜 기억속에 남아 아이들도 어른들도 행복감을 맛볼 수 있었던 놀라운 책이였다. 오랜만에 어릴 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던 책으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맛보게 해주었던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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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너무나도 유명하여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겁니다. 올해로 출간 151년이 된 고전 중에 고전. 어른들도 좋아하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금번 크레용하우스에서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7번째 책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먼저,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의 장점을 언급하고 싶어요. 어린이를 위한 고전 요약본의 경우 누가 각색한 것인지, 각색본이 얼마나 잘 각색된 것인지가 중요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바로 이런 측면에서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는 대체로 무난합니다. 어린이들이 읽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각색입니다. 이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들이 읽기에 무리가 없이 이야기가 매끄럽게 연결되고 있답니다. 바로 나탈리 샬메르란 분의 각색이라고 합니다.
![]() 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하도 많은 분들이 삽화를 그렸기에 삽화가 누구 작품인지도 상당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줄리아 사르다 란 분의 작품입니다.
그럼 온통 이상한 일들로 가득한 책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볼까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있을 수 없는 그런 일들, 환상적인 일들이 가득 벌어지는 ‘이상한 나라’에 있지 않을까요? 토끼가 말을 하고, 늦었다며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모습.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몸이 커지기도 줄어들기도 하는 신비한 일. 카드 병사들이 등장하고. 체셔 고양이와의 다소 철학적 대화가 나오고. 3월 토끼와 모자장수의 기괴한 다과회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런 온통 환상적인 일들만이 벌어지는 이상한 나라. 그곳에서의 앨리스의 모험은 어린이들을 환상의 나라, 그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게다가 곳곳에 참 익숙한 문장들, 의미 깊은 문장들을 만나게 될 때, 역시 고전의 힘이 여기에 있구나 싶은 감동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고전은 여전히 거듭 읽혀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가 정말 이상한 이유는 단지 사물이나 동물들이 의인화되어 묘사되기 때문일까 하고 말입니다. 단지 그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그곳 ‘이상한 나라’가 이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양한 ‘광기’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게 됩니다.
우는 아기를 돌보기보다는 함부로 하는 공작부인과 어른들의 모습이 ‘광기’로 다가옵니다. 우는 아기를 달래기보단 ‘돼지’라 불러, 실제 돼지로 만들어 버리고, 약속이 있다며 놓고 나가는 모습도 ‘광기’고요. 권력을 마음껏 휘두르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저자의 목을 베라”만을 외쳐대는 권력자 여왕의 모습이야말로 ‘광기’의 최고봉이죠. 비합리적인 재판이 이루어지는 이상한 나라의 재판, 이것 역시 ‘이상한 나라’에서 발견되는 ‘광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광기가 과연 ‘이상한 나라’에만 있는 걸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광기가 아닌지. 그렇다면, 오늘 우리 역시 광기 가득한 ‘이상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세상이라면 꿈에서 깨어나야 할 텐데 말입니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있는 건지, 오늘 우리가 ‘이상한 나라’에 있는 건지 잠시 혼란스럽습니다. 빨리 잠에서 깨어야 할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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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이 자신이 근무하던 대학의 학장 딸 앨리스를 위해 지은 상상 속 동화로 지금껏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읽혀질지 그 당시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거다. 크레용하우스 위대한 클래식시리즈 중 이번에 만나보게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기하고 엉뚱한 일이 가득한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앨리스의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 어디선가 갑자기 조끼를 입고 회중시계를 보는 하얀 토끼가 나타난다. 앨리스는 아무런 의심없이 토끼를 따라 땅굴로 뛰어 든다. 그곳에서는 뭐든 먹거나 마시면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동물이 사람처럼 말을 하는데... 수수께끼와 말장난이 가득한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앨리스. 앨리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조끼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보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하얀 토끼, 담뱃대를 입에 물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애벌레, 언제나 큰 소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하트 여왕 등 기발하고 개성이 넘치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 동물들의 크기에 맞춰 몸이 줄었다 늘어났다를 반복적으로 조절을 하면서 상황에 맞춰 상대를 배려하는 앨리스의 마음... 신기하고 이상한 사건 속 앨리스를 읽어 보면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모든 일이 앨리스의 낮잠속에서 일어난 일들로 꿈 속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재밌는 상상을 하면서 아이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이다. 크레용하우스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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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들은 언제나 앨리스처럼 모험을 원하지요. 상상속의 나라들에 실제로 가보고픈 마음이 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오랫동안 사랑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아이는 여행을 하면서 작가인 루이스 캐럴이 글을 적었다는 공간과 실제 앨리스의 모델인 대학학장님의 딸, 앨리스가 자주 가던 문구점을 다녀왔어요. 그 이후로 더더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빠져들었답니다.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표지를 열면 마치 내가 이상한 곳에 빨려들어가기라도 할것처럼 분홍의 오묘한 색이 나타난답니다. 꿈을 꾼듯 눈을 감고 막 떴을때 나타나는 색감같기도 하구요. 표지를 여는순간부터 여행을 하는듯~ 두근거립니다.
회중시계를 보는 토끼, 말하는 동물들, 때론 몸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고 카드가 병사, 공주, 왕자이기도 한 이상한 나라. 이곳에서의 경험은 앨리스뿐아니라 우리마저도 짜릿하게 만들어주네요. 책을 읽고 상상력을 자극받는다는것!! 언제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다보면 그말이 정답이라는것이 확인됩니다.
아이들이 쉽게 읽을수 있는 간추려진 동화로 읽다가 크레용하우스의 위대한 클래식으로 읽으니 얼마나 대단한 책인지 실감이 나네요. 아이도 읽으면서 어찌나 빠져들어 읽는지 반나절을 꼬박 집중하여 읽고서도 내내 앨리스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꿈과 환상적인 이야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 환상속에 빠져드네요. 어쩌면 우리 마음속에 아이가 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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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각색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로 보았던 경험으로 원본에 가까운 이 책을 읽고 약간은 당황스러웠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다소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 구성, 영어를 잘 알지 못하면 이해되지 않는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 그 속에 숨어있는 나에 대한 고찰과 나의 변화에 대한 정체성의 고민에 대한 철학적 의미까지 살펴보면서 이제 고학년이 된 큰 아이에게 고전감상을 위해 왜 원작 감상이 필요한지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언니와 함께 강둑에 앉아 있던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꺼내 시간을 확인한 다음 달리기 시작하는 하얀 토끼를 따라 울타리 아래 땅굴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병 속의 액체, 케이크를 마시고 먹으면서 몸이 줄어들고 커지기를 반복하고 자신의 눈물로 만들어진 연못에 빠져 이상한 동물들을 만나기도 하고 하얀 토끼 집에서 하녀 노릇을 하다 병 속의 음료를 마시고 집 안에 갇혀 버리기도 하며 과자를 먹고 다시 작아지는 등 수난의 연속이지요. 애벌레의 충고로 버섯을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몸이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하는 등 몸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된 앨리스는 여왕의 크로케 게임 초대를 받은 공작 부인 대신 돼지로 변한 아기를 돌보고,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체셔 고양이가 가르쳐준 길을 따라가서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이상한 다과회에서 3월 토끼, 모자장수, 들쥐를 만나게 됩니다. 말도 안 되는 다과회에서 벗어나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에 도착한 앨리스는 맘에 안 들면 무조건 목을 치라고 명령하는 하트 여왕과 함께 홍학 머리로 고슴도치 공을 보내는 크로켓 게임을 하다 왕과 여왕, 앨리스만 빼고 모두가 사형 선고를 받아 체포되자 여왕의 명령으로 그리펀과 함께 송아지 머리 거북이가 사는 곳으로 가게 되지요. 그곳에서 바닷가재 카드리유와 함께 추는 춤을 배우고 돌아와 여왕의 파이를 훔친 범인으로 지목된 하인의 재판 법정에 참석하게 됩니다. 모자 장수, 공작 부인의 요리사에 이어 증인으로 채택된 앨리스는 하인의 누명을 지적하면서 하트 왕과 여왕의 심기를 건드려 자신의 목을 베라는 명령에 주위의 모든 카드들을 물리치려고 허우적거리다 깨어나 자신이 언니의 무릎을 베고 강둑에 누워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죠. 언니에게 자신의 신기한 모험 꿈 이야기를 들려주고 언니도 그 꿈속에 빠져들어 신기한 동화 이야기를 함께 간직하게 됩니다.
신기하고 엉뚱한 일이 가득한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앨리스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 그 속엔 수수께끼와 말장난 뿐 아니라 우리가 나 자신에 대하여 생각해야 할 철학 이야기도 들어있는것 같아요. 자유롭게 커지고 작아지고 때론 목만 길어지는 그런 변화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물어보는 여러 동물들의 반문에 앨리스는 잠시 당황해하지요. 자신도 그런 변화속 자신이 누군지 확신하지 못해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기도 하구요.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신만의 멋진 세상을 꿈꿔본적도 많을거에요. 하지만 그런 멋진 세상이 있을지라도 그 속에 존재하는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한번 생각해보는것은 어떨지요. 함께 멋지게 변한 나 자신의 모습도 눈을 떠 꿈을 깨면 현실의 세계로 돌아와 초라한 모습으로 보일수도, 더 나은 모습으로 보일수 있다는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