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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하는가? "당신의 마음이 믿지 않는 것과 믿지 않을 것으로 가득 차 있다면, 아무리 많은 증거도 당신을 납득시킬 수는 없다. 가장 충격적인 증거라 해도 묵살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신이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왜 신이 존재하지 않는지 관한 논리적인 대화의 장소에서는 뽀쪽한 대답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단지 자연주의적인 세계관과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 낸 이론에 입각해서 신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무신론자와 회의론자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허수아비 논법(상대를 공격하기 쉽게 가상의 그림을 만들어 내세우는 논증)이나 비모순율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다. 불신앙의 전도자들이 세차게 거짓말을 퍼부어도 믿는 자들은 진리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 악이 존재하는가? 무신론자들의 대표적인 주장 가운데 왜 신이 악을 존재케 했느냐이다. 악의 존재는 "우주에 하나님이 부재하시는 증거"가 아니라 "우리 삶에 하나님이 부재하시는 증거"라고 말하면 된다. 신은 우리에게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셨다. 천사들에게도 인류에게도 우리를 무턱대고 복종하는 로봇으로 만드시지 않았다는 사실은 선택에 따른 엄청난 특권도, 책임도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말한다. 우연인가? 설계인가? 우리 인간 게놈은 31억개의 DNA 사다리 서열로 이루어져 있다. 우연으로 생긴 개연성은 없다. 자연연주의론자들은 '호주머니 문자'론을 주장하는 셈이다. 스마트폰을 호주머니에 넣고서 자신도 모르게 키패드가 눌려지는 바람에 호주머니 문자가 보내지게 된다. 무작위로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해당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경우는 천문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일억 개의 글자가 질서정연한 문장으로 조합되는 경우가 실제적으로 얼마나 가능할까? 종의 기원인가? 생명의 기원인가? 상당한 비율의 DNA 유전자를 인간과 침팬지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인간 배아는 동물계의 다른 배아 형태와 매우 흡사한 경우도 사실이다. 그러나 종들간의 이러한 유사점들은 "공통 조상으로부터"의 결과 아니라, 오직 "공통 설계자로부터"의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