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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부류의 책이 많이 출간된 일본 미니멀리스트 책을 읽다보면 문화적 이질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많은 부분 공감이 됐다. 또한 3년 차 미니멀 리스트로서 겪은 실패담 및 구체적 실천 사례를 보여줘서 유익했다. 미니멀 리스트를 꿈꾸는 나와 같은 초보자들에게 좋은 책! ? ♣?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 없이는 며칠 전에 정리한 옷장은 머지않아 새로운 옷들로 가득 차고 당신은 그 옷장을 또다시 정리하는 데 하루 온종일 시간을 허비할 것이다."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 ♣? "최소한의 구매는 돈을 아끼자는 것이 아니다. 내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고, 나아가서는 지구를 아끼는 일이다. 물건에 집중된 관심을 거두고 정말 관심을 둘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과 세상에 관심을 나눠주기 위함이다. 죽는 순간 내가 사지 못했던 프라모델이나 캠핑 장비가 눈에 어른거려 땅을 치며 내가 그걸 꼭 샀어야 했다고 통곡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 무엇을 후회하거나 무엇을 뿌듯해할 것인가? 살아있는 동안 하길 잘했다 싶은 일은 무엇이 될까?" (P. 163) ? ♣?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물건에만 둘러싸여 사는 방법은 마음에 드는 것들을 새로 쇼핑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부터 차례차례 내보내 마지막 남은 하나만 곁에 두는 방식을 취하면 결국 내곁에는 내가 좋아하는 물건만 남게 된다." (P. 183) ? ♣? "정말로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삶,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하여 내게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나가는 삶,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생각하는 삶, 멈추지 않는 자기성장과 타인에게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 삶, 물질로는 절대로 채우지 못하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삶을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얻었다." (P.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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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산다. 나는단순하게살고싶다. 이후 가장 마음에 드는 미니멀리즘 관련 도서입니다. 올해 미니멀리즘 관련 도서를 대략 사오십권 정도 읽은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버리면 버릴수록 행복해졌다. 는 단연 으뜸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쓴 책 이다보니 한국의 정서에 맞게 되어있고, 자잘하게 쓴 에세이도 정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책 입니다. 물건에 홍수에 둘러 쌓여서 나의 에너지를 어디다 둘지 모르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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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나도 비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TV매체로만 접하다가 책으로 읽어야지 싶어, 그때 당시 베스트였던 책들은 거의 다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마음은 비워졌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어요. 더 강한 동기부여가 필요하겠다 싶어 웹사이트를 검색하다 미니멀라이프라는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고, 카페지기께서 쓴 책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정말 술술 읽혔어요. 다 읽는데 하루반나절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한국인 맞춤형 미니멀리스트 책이예요. 집안 위치별로 분류하여 정리해놓은 목차도 맘에 들었고, 저처럼 바로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소소하게라도 시작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준 책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읽었지만, 위치별로 정리하면서 다시 읽고 실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전 외국인의 미니멀리스트 책들의 공감대가 확 와닿지 않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