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참 잘 되어서, 아주 흐뭇하게 지어져서 한 그릇 예쁘게 담아 천천히 씹으며 고마워하는데, 생각해보니 이 밥이 어디서 왔을까. 하여, 도정된 모습, 갈무리되는 모양, 추수되는 장면, 바람은 불고 비는 내리고 대부분은 뜨거운 태양인데 다 좋다고 다 고맙다고 쑥쑥 자라는 소리...그렇게 올라가니 하얀 볍씨 하나 보여, 그걸 그냥 툭 털어 입에 넣고 씹으면, 아까 그 밥맛이 날까마
밥이 참 잘 되어서, 아주 흐뭇하게 지어져서 한 그릇 예쁘게 담아 천천히 씹으며 고마워하는데, 생각해보니 이 밥이 어디서 왔을까. 하여, 도정된 모습, 갈무리되는 모양, 추수되는 장면, 바람은 불고 비는 내리고 대부분은 뜨거운 태양인데 다 좋다고 다 고맙다고 쑥쑥 자라는 소리...그렇게 올라가니 하얀 볍씨 하나 보여, 그걸 그냥 툭 털어 입에 넣고 씹으면, 아까 그 밥맛이 날까마는. 역자의 노고는 사라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