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지나치기 쉬운 말일수록 지키기 어렵고 그 안에 진실이 있다는 법도 있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물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대부분 구구절절이 옳은 이야기다. 자세를 똑바로 해라, 청결한 피부가 중요하다, 짧은 치마를 입고 좌식 식탁에 앉을 때는 무릎에 손수건을 깔아라 등등. 그렇지만 잡지나 신문의 한 코너를 채우기 적당할 정도의 내용이지, 오랜 이미지 컨설턴트의 경험을 모아 만든 책이라기엔 좀 역부족이다. 나 자신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세가 쭉 펴지고 스스로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긴 했다. 그렇지만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언제나 잠시쯤 신경쓰게 되는 그 정도의 것이었다. 무언가 강렬하거나 독특하거나 깊이 마음에 새겨지는 그런 것은 없다. 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