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말하면 나는 학생이다. 그리고 매년 다이어리를 사지만 거의 사용을 못했다. 다이어리를 잘 활용하면 좋다고 하던데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다가 다이어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에 앞뒤 안 보고 사버렸다. 딱 받아봤을때 고급스런 군청색(?)표지와 딱딱한 커버에 매우 만족했다. 그런데 그 만족이 오래가지 못했다. 이 활용법이란 것이 아무래도 직장인을 위한 시간, 인간관계 관리용 다이어리 활용법인가보다. 학생인 나는 아무리 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듯 하다. 우선 시간 관리에 있어서 학생인 나는 별로 갑자기 스케줄이 바뀔일이 없던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잘 정리 할려고 해도 일주일 단위로 같은 스케줄...;; 인간관리도 나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되고.. 그러나 아주 소용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메모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에는 메모를 잘 하지도 않고 해도 잘 관리를 못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약간이지만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확실히 메모 활용면에서는 소득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학생이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정말 학생의 생활과는 관계없는 다이어리 활용법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 책은 책장 한곳에 그냥 꽃혀 있다. 나중에 내가 직장에 들어가는 날 다시 펴볼 생각이다. |
| 학교에서 매년 받는 학생수첩을 다이어리로 사용하고 있는 나로서는 깨알 같은 글씨로 깔끔하게 정리해나간 다른 이들의 다이어리를 볼때마다 부러움 아닌 부러움에 사로잡히곤 한다. 그래서 한 번은 다이어리를 구입해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원체 정리와는 거리가 멀어서일까? 학생에겐 학생수첩이 가장 간편하다면서 다시금 학생수첩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깨끗해야만 한다는 식의 강박관념이 불러일으킨 활용부재랄까. 이 책이 그러한 나의 사고방식 변화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했다. 영어 원제를 보고 구입하는 거였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난 실패한 듯 하다. 가끔씩은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불러일으키는 폐해에 봉착하곤 한다. 책 표지에 쓰여져있는 ‘Business’라는 단어가 야속하게 느껴진다. 그렇다. 이 책은 다이어리를 사업상 활용하는 이들을 위한 개괄적인 다이어리 정리법이었던 것이다. 표까지 제시해가며 세세하게 수록한 것들이 나에겐 너무도 빡빡하게 보였던 이유가 다름 아닌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인간관계, 사적인 일 vs 공적인 일로의 구분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 자기 관리 방법으로서의 다이어리 사용법이 이 책 하나가득 수록되어 있는 듯 했다. 또한, 이 책은 다이어리 정리에 무슨 방법이 필요하겠느냐 혹은 정리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가졌던 나에게 조금은 낯설게 다가왔다. 메모를 함에 있어서 키워드의 개발이나 약호, 기호 등의 사용을 통한 효율성 추구 등의 측면은 철저히 시장성의 논리를 전제로 하고 있는 듯 했다. 남들보다 철저한 자신의 관리가 뒤따를 때 성공할 수 있는 현대 사회, 그 안에서 작게나마 주어지는 자투리 시간의 활용까지도 다이어리를 통해 통제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것은 그 주체가 ‘나’이기 때문에 의식하기 힘든, 자신에 의한 자신의 통제가 아닐지… 내가 너무 비관적인 걸지도… 그러한 의식적인 면을 배제한다면 이 책은 어느 정도 다이어리 활용에 있어서 도움이 될 듯 하다. 그 쓰임에 따라서 어떠한 다이어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어떠한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조금 더 눈에 들어오고 더 나아가 다이어리가 다이어리로서의 기능을 잘 수행하게 되는지 하나의 방법을 보여주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형태가 100% 정답이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기호나 약호 등의 사용은 다이어리의 제한된 공간에 좀더 많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함으로써 그 활용 측면에서 효율적일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마다 선호하는 정리의 방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비즈니스가 아닌 순수한 일기장의 목적으로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호나 약호보다는 차분하게 써 내려간 문장이, 때론 만연체일지라도 더 나은 정리 방법일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
| 사실 이 책은 10년 전쯤 수첩 메모 소프트라는 이름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이 책을 읽지 않고 최근에야 보게 되었다. 10년 전에 출간되었던 책이지만 현재 읽는다고 해서 문제되는 부분은 전혀 없는 것 같다. 기본적인 다이어리 활용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테니까 말이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단순히 다이어리의 구체적 활용법만을 적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전체에 있어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수집하고 실행하는 모든 과정에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글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점이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것 같다. 지나치게 광범위한 소재를 다루다 보니 한정된 지면에서 구체적인 사례의 제시 없이 추상적인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있다. 구체적인 메모방법이 아닌 원론적인 서술부분에서는 추상적이고 와닿지 않는 내용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 아마도 직접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생각하던 점들을 지나치게 간략하게 적다보니 경험하지 못 한 독자들이 그러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이러한 부분까지도 이해되는 독자라면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높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구체적인 메모법은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메모 아이디어를 조금씩 활용해 나가다 보면 생활이 조금은 더 능률적이고 여유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책상태를 말하자면 이러한 실용서적의 경우는 양장본을 만드는 것은 낭비다. |
| 내가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는 짧게 짧게 나누어진 내용들이 보기에 좋고 정리하기 좋을 것 같아 보였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 내용의 방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마치 다이어리 활용에 관한 A∼Z(시작과 끝)를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정보, 시간, 인맥’을 형성하고 관리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 가운데 4가지 영역 - 업무, 자기계발, 인관관계, 스포츠/레저 - 을 균형있게 다루며 한꺼번에 기입하되 구분하여 처리하는 것등은 매우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글과 그림을 함께 사용하여 표기하는 방법은 시각화 및 인지를 최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즉시 나의 다이어리에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이 외의 많은 부분들 역시 다이어리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들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지혜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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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선물 받았을 때는, 뭐 이런 책을 주냐? 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이 책을 선물해준 상사에게 감사한다. 이틀에 걸쳐 읽고 나니, 내가 하고 있는 산만한 메모들에 대해 윤곽이 잡히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저자가 지적한대로 메모나 줄 긋는 수고없이 본 상황이라 확실히 정리가 되지는 않지만, (저자의 이 지적을 보고 무척이나 찔렸음.) 우선은 꽤 괜찮은 책을 발견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오늘 하루 업무를 하면서, 간단한 메모와 같은 종류별로 묶음을 해 나가기 시작했는데, 메모를 하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업무가 빨라지고 있음을 느꼈다. 만약 저자의 설명대로 나만의 규칙을 갖고 다이어리를 작성하는데 익숙해진다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학교 다닐때 필기를 잘하는 친구가 공부도 잘하고, 정리를 잘 해놓는 사람이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지만 어떻게 실천하는지 몰라 하지 못했었다. 이제는 나도 효율적인 다이어리 관리로 정신 없는 일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하지만 책이 양장인 점은 조금 이해가 안된다. 좀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고, 가격을 내릴 수도 있는데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상대의 감정을 해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매너와 지혜를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도록 할 것. 상대에게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한 탓에 우리들은 쓸데 없는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
| 새해의 시작에 누구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장만하고 1년간의 계획을 펼쳐 보았을 것이다. 여러 자기관리 서적 중에서 눈에 띄는 제목이라는 점에서 그동안의 내 메모습관도 점검할 겸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그러나 읽고 난 후의 느낌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책의 제목(use a business as your manager)과 표지의 글귀에서도 밝히고 있는바와 같이, 이 책은 비지니스 맨에게 적합한 내용인 듯 싶다. 다이어리를 왜 쓰는가, 어떤 다이어리를 선택할 것인가, 메모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사후 정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의 내용에 있어 세세한 부분(예를들어, 줄이 쳐진 종이가 더 좋은지 아닌지, 색깔펜을 어떻게 쓰는지, 메모에 따라 동그라미를 칠지 네모를 쳐 둘지, 화살표와 가위표 등의 기호는 어떻게 사용할지...)을 친절히 다루는 한편, 정보의 습득과 정리에 관한 문제의식 부분에서는 매우 개괄적인 모양을 띠고 있다. 즉, 한편으로는 신제품의 설명서처럼 자질구레한 반면 한편으로는 허공에 둥 떠 있는 듯한 뜬구름 잡는 내용으로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이 책은 제목처럼 거창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어찌보면 다이어리를 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기술과 요령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은 꽤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영업사원 등과 같이 많은 사람을 관리해야 하고 잦은 회의가 있으며 아이디어를 항상 메모할 필요가 있는 사람(그러니까 영문 제목처럼 비지니스 맨을 위한 것일 수 밖에 없다)에게는 좋은 요령집이다. 그러나 뭔가 비전을 제시하는 차원의 자기계발서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업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직장인이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
| "다이어리를 매니저로 활용하라"...제목 자체가 꽤 매력적이었다. 평소 메모하고 스크랩하면서 무엇이든지 정리를 해두는 성격이라 다이어리에도 꽤 정성을 쏟으며 정리를 하곤 했는데,좀더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다이어리 활용법들을 배워보구 싶어 당장에 구입을 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이책이 나에겐 그리 도움이 되진 않았다. 나도 회사에 다니지만,책에 설명된것처럼 거창하게 나의 스케줄을 일일이 기재하고 계획을 세울만한 성질의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물론 말 그대로 <비즈니스>,영업쪽이라든가 기획이나 홍보 분야에 근무하며 다이어리의 관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라면 혹시나 모르겠지만,보통의 회사원이라면...글쎄 그렇게 썩 도움이 되리라곤 장담을 못하겠다. 하지만 다이어리 정리를 전혀 해본적이 없으며 다이어리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아도 될것같긴 하다. 한두가지 정도의 정리 아이디어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방식대로 활용해볼만도 하기 때문에... 그러나 보통의 일반인들에겐 오히려 복잡하고 그다지 도움될만할건 없다.비즈니스> |
| 오래전부터 PDA의 PIM(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과 MS Project같은 PC기반의 정보 및 스케쥴 관리 툴을 사용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책은 매우 실망스럽다. 제목만 보고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것일까? 나는 이책을 통해 좀 더 새로운 개인 정보 관리 기법이나 아이디어를 얻기를 원했다. 그러나 PDA나 PC기반의 툴과 PM(Project Management) 기법에 익숙한 나로서는 이 책의 내용은 매우 진부한 내용이라고밖에는 느껴지지 않았고 직접 손으로 기술하고 정리하는 다이어리 사용 방법론에 있어서 원시성을 느꼈다면 너무 심한 말일까? 그외에도 다이어리 사용에 있어서의 각종 방법론 및 운영 방법은 최근에 체계화된 스케쥴 관리 지식이나 이론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내용이어서 시대와 동떨어져 보인다. 나는 이책에서 얻은게 있다면 몇가지 인맥관리 방법이나 메모를 기술하는 스타일에 대한 TIP에 해당되는 정도의 몇가지 아이디어 뿐이다. 그 외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내용이어서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단, 이 책을 권한다면 지금까지 다이어리를 이용해 스케쥴이나 정보를 관리해오면서 특별한 실효성이 없었던 분들 중에서 특히 회사원들에게는 도움이 될수는 있을 것 같다. |